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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신율 / PD: 박지혜 / 작가: 김채율, 임은규 / 유튜브AD: 류한승
김종대 “김용현=김재규..尹, 계엄 성공 한다는 김용현 말 과도하게 믿은 듯”
2024-12-06 20:06 작게 크게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2월 06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실제 체포 계획 존재..현역 국회의원 및 촛불 시위 주도 시민도 포함
- ‘계엄령’ 당시 군내 사전 공감대 없어..김재규 역할 김용현이 했다
- 尹, 김용현 말 과도하게 믿은 듯..尹, 스트레스 지수 올라가며 ‘계엄령’ 선포
- 韓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두고 尹 면담 요청 거절했다는 첩보도
- 계엄 사태, 주말에 일어났더라면 성공 가능성 두 배 이상 증가
- 오늘 밤 ‘2차 계엄’ 가능성..대통령 사흘간 입장 안낸 것? 국가적 불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 YTN 라디오의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합니다.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종대: 네 안녕하세요.

◇신율 : 오늘 오전이었었죠. 한동훈 대표가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을 체포 구금하려 했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가 나왔다. 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대: 네 그때만 하더라도 저게 무슨 근거로 저런 얘기를 하는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곧 이어서 단독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국정원의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는데 정치인들 이름을 쭉 불러주면서 다 쓸어버리라고 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걸 거부하자 경질하더라 이 기사가 구체적으로 나와가지고 결국은 이 사안을 연결시켜보면 홍장원 차장이 전화를 받고 나서 그 뒤에 한동훈 대표한테 전화를 해서 알려준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러자 용산에서는 보안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경질한 것으로 지금까지 현재는 이게 정설인 것 같습니다.

◇신율 : 근데 조태용 국정원장은 대통령이 본인한테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고 홍 차장 경질 지시도 없었고 홍 차장한테 그런 얘기한 적이 있느냐 그랬더니 오보였다 이렇게 답했다는 거 아닙니까?

◆김종대: 글쎄 뭐 일단은 잡아떼는 것 같은데요. 일단은 지금 사실뿐만 아니라 홍 차장이 방첩사령관하고 전화를 받고 통화까지 한 걸 보면 너무 진술이 구체적이고 또 저기 본인에 의해서 아직 번복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막연히 아니라고 하는 국정원장보다는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차장 쪽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신율 : 방첩사령관하고 홍 차장이 전화를 했다. 무슨 내용으로 전화했대요?

◆김종대: 방첩사령관한테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달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의논을 한 걸로 돼 있는데 방첩사령관도 오늘 민주당 의원하고 한 인터뷰에서 주요 정치인들의 소재 파악을 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면서 이 소재 파악을 하고 감시를 하는데 국정원에 거꾸로 협조 요청을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렇게 보면 이것은 복수의 관계자가 확인을 해주고 있는 겁니다. 일정 정도 체포조가 존재했고 거기에 보니까 현역 국회의원도 있지만 촛불 시위를 주도하는 사람도 들어가 있더라고요. 이렇게 보면 실제로 한 십수명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체포 계획은 존재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신율 : 이게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에 그 얘기를 한 거 중계된 걸 보면 정치인을 체포해서 과천 모처에 수감하려 했다. 이건 뭐예요?

◆김종대: 그 부분도 방첩사령관이 확인을 해줬는데 한동훈 대표의 말이 오히려 확인이 돼버린 거예요. 방첩사는 계엄이 선포되면 방첩사는 계엄사령부의 합동수사본부가 됩니다. 그러니까 합동수사본부로 자기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수사본부에 필요한 점검이 있었다는 거거든요. 그건 뭐냐 하면 연행된 사람들을 어디다 수감할 거냐 두 번째는 조사는 누가 할 거냐 이렇게 모든 부분에 점검을 했다는 것이죠. 결국은 같은 얘기가 됩니다. 즉, 주요 체포하기로 한 정치인들이 신원이 확보가 되면 즉시 합수부로 연행을 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 합수부가 바로 방첩사입니다. 그리고 실제 점검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이 부분도 역시 사실로 거의 확인이..

◇신율 : 여기 방첩사에 취조하는 데도 있고 감옥도 있고 뭐 이런 모양이죠?

◆김종대: 아니 방첩사가 성격이 정보기관이면서 수사기관이에요. 그래가지고 군사경찰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군사경찰과 똑같은 군 사법경찰관의 지휘가 부여됩니다. 그러니까 모든 신문 또 군 검찰에 기소를 하려면 군 검찰이 해야 되니까 수사를 해서 군 검찰에 이렇게 이송하는 게 민간 경찰과 검찰의 관계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군 사법기관이자 사법경찰관이 근무하는 수사기관이다. 그러니까 다 갖추고 있고 또 과천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 별도의 수감시설 그다음에 신문할 수 있는 수사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율 : 제가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를 보는데요. 참 기가 막힌 게 계엄군들이 내려보니까 국회더라 이거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뭐냐 하면 이게 근데 참수 부대가 707 특수임무단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또 다른 걸로 육군에서 확인해 준 걸로 특수임무단은 대테러 업무를 하는 거고 참수부대는 좀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특수부대가 내려왔는데 임무도 모르고 온 거 아니에요 그죠? 이거 어떻게 보세요?

◆김종대: 그러니까 일단은 저기 처음에 해당 부대에 전달된 거는 아무런 사전 설명 배경 설명 없이 11시까지 국회의사당을 점령하라 였어요. 처음에 내려간 지시가 이게 전부예요. 

◇신율 : 사령관한테 지시한 거예요?

◆김종대: 이 사령관이 저기 출동 부대한테 그래가지고 11시까지 국회의사당을 점령해라 이러니까 뭐가 뭔지 모르죠. 왜 가는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일단은 헬기를 탄 건데 현장 지휘관한테는 이게 전달된 전부입니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현장에서 임무를 하다 할 계획이었던 겁니다. 현장 지휘관을 통해서 그래서 부대원들은 모르고 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왜 가는지도 몰랐어요. 그러면 현장에서 지휘관들이 거기서 이제 임무를 받아가지고 도착하면 바로 임무가 할당이 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문제가 생긴 거죠. 분명히 명령은 11시까지 가라고 그랬는데 11시 48분에서야 도착해가지고 시간이 엄청나게 지체돼 버렸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뭐 이거 설명드리려면 길지만 한 서너 가지 이유가 있는데

◇신율 : 말씀해 주세요.

◆김종대: 우선 공군과 수방사하고 협조를 하고 갔었어야 됩니다. 인천에서 헬기가 출동하면..

◇신율 : 서울의 방공망하고 관련이 있으니까요. 

◆김종대: 그렇죠 그러니까 그 항로가 인천에서 출발해서 한강을 따라서 북상하거든요. 그러면 용산에 P73 비행금지구역을 경유하게 돼 있고 국회로 착륙을 해야 되는데 용산이나 국회의사당 인근은 여기는 굉장히 통제가 심해서 드론 하나 띄울 수 없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건 수방사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되거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 공약 관리는 또 공군작전사령부에서 합니다. 그러니까 협조기관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준비를 하다 보니까 저기 영문을 모르는 수방사 간부들은 비행 목적도 모르고 그다음에 이것이 임무나 어떤 목적을 모르기 때문에 왜 가느냐 또 절차가 또 있단 말이죠. 그런데 이런 것들이 하나도 안 돼 있으니까 의사소통하는 데 시간이 자꾸 지체되고 그다음에 기상 요인도 좀 있었다는 제가 제보를 받았습니다. 야간 비행이고 야간 비행이면 계기 비행을 해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기상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도 이 비행 절차에 다 나오는 부분이니까 그런데 출동 준비를 하는 시간이 정확하게 지연된 시간만큼 걸렸습니다. 그래서 국회에 도착했을 때는 원래 국회를 봉쇄하러 간 건데 봉쇄가 이미 다 뚫려서 의원들하고 보좌관이 계엄군보다 먼저 도착하게 된 것이죠. 그래가지고 애시당초 김용현 장관이 이걸 지시할 때는 밖에서 경찰이 봉쇄해서 의원 보좌관이 못 들어갈 테니 소수만 보내가지고 거기서 이미 들어와 있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이 있으면 연행을 하고 또 국회 어떤 의결정족수가 차지 않도록 미리 국회를 점령해 있으라는 이런 어떤 취지로 보냈는데 이미 가보니까 국회가 만반의 대비를 다 하고 있었죠. 그리고 숫자가 너무 많아가지고 나중에 김용현 장관이 부대 철수를 지시할 때 중과부적이었다 이런 말을 씁니다.

◇신율 : 어떻게 보세요? 김 의원님은 특수부대가 갔지 않습니까? 갔는데 이게 제 눈에는 굉장히 이게 군이라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되는데 좀 우왕좌왕하는 것 같고 이게 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김종대: 아니 그러니까 우선은 군내에서 지지를 받는 어떤 친위 쿠데타가 아니기 때문에 우선 공감대가 없이 시작이 됐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현장에 계엄군이 의사당에 도착을 해서 이제 국회의원들 다 끌어내라 이렇게 국방장관이 지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전사령관은 그 이유를 모르는 거예요. 왜 끌어내라고 하지 이러면서 현장의 명령을 전달 안 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서부터 일단 군내에 사전 공감대가 없었다. 또 이런 임무에 대한 명확한 이 작전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상당히 부실했던 것으로 보여지고 이런 면에서 일단은 저는 김용현 장관의 오만이 작전 실패의 큰 원인이라고 봐요. 자기가 밀어붙이고 시키면 다 따르는 거지 이건 대통령이다 발표하는 건데 이렇게 권력에 대한 판타지가 심한 사람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마치 이거는 10.26 때 김재규가 자기가 박 대통령 씨하고 육군본부 가서 장악하려고 했잖아요. 중앙정보부장도 그렇게 어설프더라는 거예요. 막상 상황이 벌어지니까 이번에도 제가 보기에는 그때 김재규 같은 역할을 김용현이 했다. 그런데 그 당시에도 육군본부가 어디라고 거기 들어갑니까? 그래서 육군 총장 정승화 총장을 데리고 가면 해결될 거라고 했는데 천만의 말씀이거든요. 이번에 김용현의 사고방식이나 진행되는 체계를 보면 저는 김재규를 떠올려요.

◇신율 : 비교가 저도 가만히 보니까 또 그게 그럴 것 같네요.

◆김종대: 거기에다가 일단은 만약에 계엄 사태가 주말에 일어났더라면 어땠을까 성공 가능성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을 걸로 봅니다.

◇신율 : 이게 그 부분 중요한데요. 이게 금요일날 정도에 만일 했더라면 그러면 지역구 의원들 대부분 다 금요일날 다 내려가거든요. 거기서 올라오는 시간이 상당히 걸리죠.

◆김종대: 그런데 이제 금요일도 좀 위험한 게 여기 보좌진 당직자들이 여의도 부근에서 술을 많이 먹거든요.

◇신율 : 그렇죠

◆김종대: 그런데 이번 경우에도 제일 먼저 국회로 들어온 게 인근에서 식당 같은 데 있던 보좌진들이 제일 먼저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금요일은 또 불금 아닙니까? 그러니까 많을 거고 그러니까 차라리 여의도는 주말에는 완전히 유령 도시입니다. 차도 안 다니거든요. 택시도 못 잡아요. 여기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런 시간을 택했더라면 아마 성공 가능성이 꽤 높아졌을 거예요.

◇신율 : 근데 왜 그러면은 이렇게 서둘렀을까요?

◆김종대: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다각도로 알아보고 일부 제보도 들어오고 있는데요. 다분히 대통령의 성정을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대통령은 김용현 장관이 이거 계엄하면 성공할 수 있냐 그랬는데 성공할 수 있다 이런 말을 과도하게 믿었던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약간 정치적인 이유인데 이것도 저는 내부 인사한테 들어서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마는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 재의결을 앞두고 용산에서는 한 대표하고 면담을 요청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직 언론에 공개가 안 됐고 저도 확인 중에 있습니다마는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응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무렵에 대통령한테 친한계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의 속속 입장을 찬성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첩보가 올라갔다는 겁니다.

◇신율 : 그런 첩보가 사실이라면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네요.

◆김종대: 그 부분도 있고 이제 창원지검에서 명태균씨 데스크탑 컴퓨터 포렌식이 최근에 완료가 됐고요. 거기에서 창원지검이 감당 못할 내용들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명태균 씨가 자기가 갖고 있는 황금폰을 공개해버리겠다는 협박을 했습니다.

◇신율 : 변호사가 얘기하지 않았나요? 예전에

◆김종대: 변호사가 전달했죠.

◇신율 : 저도 신문에서 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제일 중요하니까 국민에게 공개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김종대: 민주당에 줄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이런 건들이 연이어 누적이 되면서 대통령의 스트레스 지수가 굉장히 증가한 걸로 일단은 저는 그건 복수의 관계자로부터 확인하고 있습니다.

◇신율 : 그러니까 이제 이거는 우리가 이제 일종의 정보 수준의 말씀을 해 주신 건데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오늘 밤에 이재명 대표는 아예 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죠. 오늘 밤에 2차 계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종대: 그 부분과 관련된 게 저는 그게 어떤 근거냐 하면 여러 가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12월 3일날 계엄이 선포되고 이튿날 1시에 국회가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1시에 그게 통과되던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이 합참 벙커에서 김용현 장관을 만나고 있었죠. 그때 왜 성공을 못하냐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해제해야 되는 거냐 이런 상황을 점검하면서 여차하면 한 번 더 선포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는 걸 보면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에서 경계를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고 또 이 내란의 주모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방첩사령관,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이 전부 지휘관으로 보직을 여전히 권한을 행사하고 있고

◇신율 : 근데 지금 저기 보직 해임 직무정지되지 않았나요?

◆김종대: 그건 오늘 오후에 이제 국방부가 사흘 정도를 끌다가 한 거예요. 원래 즉시 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런 조치를 김선호 지금 장관대행이 안 하니까 너무 불안한 거예요. 지금 쿠데타의 현행범들을 다 봤는데 이 지휘관들을 보직 해임을 못 시키니까 지난 3일간 김선호 차관이 아무 일도 안 했습니다. 아무 일도 그러니까 이게 혹시 쿠데타 세력 편 아니냐 차관은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저 사람도 사실은 아직도 내란 세력 편이 아니냐 이런 의심을 자아내고 불안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일단 사흘간 입장을 안 냈다는 것은 이건 굉장히 국가적인 불안이죠.

◇신율 : 국방부 차관 되시는 분이 오늘 2차 계엄 해도 군은 절대로 동원하지 않겠다 국민들하고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까?

◆김종대: 아니 그러니까 왜 그 얘기가 이틀 정도 빨리 나오고 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해서 군은 헌법을 준수한다 이런 어떤 집단적인 결의를 이끌어내고 뭔가 좀 가시적인 활동을 할 게 많았는데 이제서야 압박에 그냥 밀리고 상태가 불리해지니까 이제 와서 2차 쿠데타는 없다. 아니 상황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뒤에 그 얘기를 합니까?

◇신율 :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되면 어디 뭐 군보고 동원하라고 그래도 누가 어떤 사령관이 동원하겠어요? 지금 상황에서?

◆김종대: 아니 그러니까 이 안보 문제는 뭐 이제 누가 명령을 따르겠느냐 이런 것에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마는 화근을 없애 놔야 되거든요.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라는 게 이 안보 전문가들의 어떤 근원처럼 돼 있는 건데 당연히 선의를 믿고 싶죠. 그리고 저도 분석할 때는 저도 그렇게 봅니다마는 그러나 사흘 전에 내란 세력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화근이 안 없어졌는데 이런 부분도 대통령도 말이었고 그러면 뭔가 가시적인 행동이 나와야 되는 거거든요.

◇신율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김종대: 감사합니다.

◇신율 : 지금까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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