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총선백서 출간, 정치적 일정 때문에 늦어져..정치적 사건 의한 지지율 변동 포함 안 돼
- 특별감찰관 제도 당내 표결 큰 의미 없어..호응 없는 野 두고 ‘내부 분열’ 굳이
- 김건희 여사 문제, 與지지율에 상당한 영향 미칠 것..제도적 논의 필요
- 제2부속실 늦었더라도 추진해야..金여사 활동 공식화, 제도화 필요
- 명태균 의혹, 판단 어려워..수사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실체 파악해야
- ‘명태균 방지법’ 여론 조사 관련 장기적 보완책 반드시 필요한 상황
- 국정감사, 제도적 보완 필요..野 편파적이고 다수결 결정 상황서 객관성 잃어
- 野 ‘사법리스크’ 앞두고 尹 탄핵으로 이슈 돌리려는 듯..정치적 평가와 탄핵 사유는 달라
- 박근혜 탄핵 당시와 달라..尹, 본인의 직무상의 행위와는 전혀 관계없어
- 野 ‘장외 집회’ 국민 호응 얻기 힘든 상황..박근혜 탄핵 당시와 강도 다를 듯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합니다. 오늘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곽규택 : 네 안녕하십니까? 곽규택입니다.
◆ 신율 : 예 총선백서 그거 같이 하셨죠?
◇ 곽규택 : 예 그렇습니다.
◆ 신율 : 예 근데 그게 빨리 끝났는데 참 공개되기까지는 오래 걸렸어요.
◇ 곽규택 : 예 그렇습니다. 지금 한 200여 일 정도 지난 상황인데 그 동안에 또 당의 전당대회라는 또 큰 또 과정이 있었고요. 또 최근에 이제 보궐선거까지 좀 있어가지고 아마 출간이 그런 정치적인 일정들 때문에 좀 늦어진 것 같습니다.
◆ 신율 :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곽규택 : 저희 총선 백서의 부재가 마지막 기회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20대부터 시작해서 21대 22대까지 국민의힘 쪽에서 참패를 한 상황이어서 정말 이번에야말로 좀 통렬한 반성을 해야 할 마지막 기회다 라는 의미에서 그런 부제를 붙였고요. 그래서 종전의 총선 백서와는 좀 다르게 원인 분석 그리고 그에 대한 향후 대응 이런 부분들을 상세히 포함을 시켰습니다.
◆ 신율 : 종전의 총선 백서는 원인 분석과 향후 대응이 없었나요?
◇ 곽규택 : 총선 백서라고 하는 게 주로 이제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이나 또 활동 상황 그런 타임 스케줄 이런 부분들을 기본적으로 담고 있거든요. 그래서 원인 분석에 있어서 이처럼 자세한 내용은 과거에는 없었던 것으로 그렇게
◆ 신율 : 죄송한데 제가 21대 총선 백서 부위원장이었거든요.
◇ 곽규택 : 예 예
◆ 신율 : 그래서 그때 스케줄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전국을 다 돌아다니면서 저희가 다 얘기를 듣고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위성정당이라는 게 이제 출연을 해서 그 위성정당이라는 것과 거기가 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이런 거를 다 분석을 했는데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뭐냐 하면 이번에 시간이 그래도 원래 총선 백서 이렇게 일찍 들어가지 않거든요. 이게 이번에 제 기억으로는 5월 초인가에 들어갔을 거예요. 아마
◇ 곽규택 : 그렇습니다. 5월 중순부터 시작.
◆ 신율 : 그런데 이 정도 저게 되면 사실은 구체적으로 여론의 변화 추이를 객관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저는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의정 갈등에 대한 담화를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해서 예를 들면 이거 갑자기 분위기 달라졌다 그건 제 얘기가 아니라 이제 출마했던 분들 다 그런 얘기를 하는데 여론조사 같은 것들이 그게 나오거든요. 이런 것들을 좀 구체적으로 해서 증명하는 방식으로 했는가 제가 이게 궁금해서 여쭤본 겁니다.
◇ 곽규택 : 중간에 이제 총선 기간 동안에 저희 지지도에 영향을 미쳤을 만한 그런 몇 가지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 사건들이 일어나는 시점에서의 판단은 하지 않았고요. 이번 총선 대선은 전체적으로 총선에서 우리가 패배한 다음에 그런 중요한 사건들을 사후적으로 같은 선상에서 보고 그에 대해서 여론조사라든지 이런 방식으로 총선 백서의 내용을 담은 거죠. 중간중간에 있었던 그런 말씀하신 그런 정치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이때 어떻게 지지율이 변동됐었다 하는 내용은 포함이 안 되어 있습니다.
◆ 신율 : 근데 사실은 그게 책임론 제기하는 데 제일 객관적인 어떤 자료가 아닌가 해서 여쭤본 거거든요.
◇ 곽규택 : 예 그런데 전체적으로 모든 그런 좀 정치적 사건들이라고 하는 게 저희 입장에서는 우리 당에 불리한 사안들이어 가지고 그때그때 시점에서 그것을 이게 퍼센티지화해가지고 담는다는 게 총선 백서상으로는 크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좀 했던 부분이 있고요.
◆ 신율 : 예 알겠습니다. 근데요 어쨌든 이제 앞으로의 선거 여러 가지 얘기를 하는데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좀 여쭤보면 사실 앞으로의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 김건희여사 문제 아닌가요? 어떻게 보세요?
◇ 곽규택 :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 백서에서도 그런 부분이 나오는데 표현으로는 불안정한 당정 관계로 국민적 신뢰 추락 이렇게 제목 하에 그런 내용들을 포함시켰습니다마는 그 당시에도 대통령 영부인과 관련된 그런 이슈들이 저희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보고 있죠. 그런 내용들도 포함 되어 있어요.
◆ 신율 : 아니 그런데 이제 앞으로 김건희 여사 문제 앞으로 과거도 과거지만 앞으로 이 문제가 국민의힘의 정치적 행위 선거 이런 데에 걸림돌로 작용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첫째 지금 특별감찰관 이거 만든다 만다 이거 만다라는 건 아니죠 만들자 이것만 우선적으로 생각하자는 쪽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맞물린 문제니까 이거는 같이 가자 뭐 이거 가지고 지금 좀 얘기들이 나오는 모양인데 첫 번째 투표할 거라고 보세요?
◇ 곽규택 : 특별감찰관 제도라는 게 여러 가지 말씀하신 그런 대안들 중에 하나라고 보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 야당의 반응이 그런 특별감찰관 제도에 대해서 지금 필요하지 않다고 하는 이야기들을 한 상황이어서 어차피 특별감찰반 같은 경우는 국회에서 지명을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당 내에서의 표결이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지금 좀 그런 인식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신율 : 의미와 실제로 의지는 다른 거 아니겠어요? 의미는 의지에 의해서 규정되는 거 아닌가요? 우리는 이렇게 하려고 한다 라는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요?
◇ 곽규택 : 그렇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당 대표께서도 특별감찰반 이슈를 제기하신 거고 그에 또 호응하는 우리 의원들이 계시지만 그런 의지가 현실화되려면 상대방이 있는 거니까요.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도 그런 부분에 호응을 한다면 어떻게든 결론을 내려야 할 상황이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떨떠름한 반응이다 이랬을 경우에는 우리가 그런 의지를 굳이 우리 당의 내부 분열까지 불러일으키면서 억지로 끌고 갈 필요는 없다고 보여지거든요.
◆ 신율 : 그럼 결국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얘기인가요?
◇ 곽규택 : 다음 주에 이제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부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안들에 대해서 충분한 아마 논의는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아니 제가 이거 얘기하는 게 지금 사실은 특별감찰관이라는 건 이거 둔다는 건 미래에 관한 문제거든요. 그렇죠?
◇ 곽규택 : 네 그렇습니다.
◆ 신율 : 이게 사실은 지금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문제는 과거에 관한 문제잖아요. 그런데 이 미래에 관한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는 사실 과거 문제하고는 별반 상관이 없다 라는 건 맞는데 그나마 이 미래에 관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접근한다는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거 아니겠어요?
◇ 곽규택 : 예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 영부인의 문제가 향후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다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향후에라도 저희가 어느 정도 제도적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런 방안 중의 하나로 특별감찰관 제도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과 방향은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대통령 영부인의 어떤 행동에 대해가지고 어떻게 좀 지금 활용할 수 있는 제도랄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고요.
◆ 신율 : 아니 그래서 사실 이 부분도 이게 최소한의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지금 민주당이 어떻게 나올까를 제외하고 국민의힘이 일단은 국민들에게 좀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해서 여쭤본 거예요.
◇ 곽규택 :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의원총회까지 해서 아직까지 표결할지 아니면 안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의원총회까지 한다고 하는 것은 당에서 그런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거 지금 특별감찰관 말고도 지금 대통령실에서는 오늘 제가 뉴스를 들었는데 지금 우리가 인적 쇄신을 비롯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우리가 고려하고 있다 이런 얘기인데 뭘 상상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대통령실도 현 상황을 상당히 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 거죠.
◇ 곽규택 : 당연히 그런 인식이 되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대통령실에서도 지금 최근의 지지도라든지 이런 부분을 생각했을 때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다 생각을 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과 부분이라든지 그리고 지난번 총선 패배 이후에 사실은 정부나 대통령실의 인사쇄신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그런 부분도 아직까지는 가시적인 부분이 없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서 충분히 생각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사실 이 이게 지금 굉장히 저도 위중하다는 생각은 많이 드는데 제2부속실은 뭐 만든다고 그러죠 다음 달에 그렇죠?
◇ 곽규택 : 저희 부속실은 좀 뒤늦은 감이 있지만 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대통령 영부인의 어떤 활동을 좀 제도화하고 또 뒷받침하는 그런 역할은 필요하다고 보여지거든요. 어떤 비공식적인 활동 이런 부분보다는 좀 공식화하고 좀 그런 제도화가 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물론 어떤 큰 영향이 있을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제2부속실은 늦었더라도 해야 될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사실은 부속실도 늦고 사과도 지금은 좀 늦었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근데 지금
◇ 곽규택 : 늦었다고 생각할수록 또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사과도 마찬가지로요. 참 그리고 그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이요. 이게 지금 뭐 각종 언론에서 단독 단독하고 나와 가지고 이게 뭐 이게 제가 곽 의원님께 뭘 여쭤봐야 좋을지도 모를 정도로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거 명태균씨
◇ 곽규택 : 크게 본다면 그런 것 같아요. 이게 지금 수사 대상자인 명태균 씨의 발언이 얼마나 신뢰도가 있을까 하는 부분 또 강혜경 씨의 공개하는 어떤 녹취록이라든지 녹음 파일 이런 부분도 결국에는 명태균 씨의 육성을 녹음한 내용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신뢰도가 있느냐를 판단하려면 결국에는 명태균 씨나 강혜경 씨가 지금 또 수사의 대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수사가 좀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또 실체 파악하고 또 CCTV는 가려봐야 과연 누구의 말이 어느 정도까지 맞는지 확인이 될 것 같고요. 결국에 명태균 씨의 그런 말이라든지 강혜경 씨의 이야기도 다 전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어느 하나하나를 따져가지고 지금은 맞다 틀리다를 판단하기는 참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신율 : 그게 근데 이분 관련해가지고 다양한 정치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그리고 누구를 무슨 장관으로 추천했다 이런 식의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거는 확인이 불가한 얘기죠. 본인들이 이렇게 이거 정치인들 개개인에게 나름대로 약간의 좀 타격은 되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좀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 곽규택 : 그렇죠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것만으로 지난번에 또 그런 리스트까지 이야기를 하고 했었는데 여론조사를 맡겼다고 해가지고 이제 그런 분들이 마치 어떤 스캔들에 관련된 것처럼 이렇게 하는 것은 지금 조금 부당하다고 보여지고요. 결국에는 지금 인사에 관여했다든지 아니면 산단 선정에 관여했다든지 이런 부분들도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 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 명태균 방지법을 지금 만들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죠. 그렇죠? 이게 여론조사 관련 문제 아닌가요?
◇ 곽규택 : 맞습니다.
◆ 신율 : 그런데 제가 그래서 차제에 우리나라처럼 여론조사를 막 후보도 뽑고 막 이런 경우는 저는 거의 없는 것 같거든요. 차제에 아예 미국처럼 오픈 프라이머리로 나가는 게 어떤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 곽규택 : 물론 장기적으로 또 길게 본다면 그런 부분까지도 고려를 해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선거 이제 시즌이 되면 각종 여론조사기관에서 여론조사를 이렇게 의뢰를 하라는 좀 그런 권유들을 후보자 측에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건 여야 상관없이 그런 여론조사 기관들이 어떻게 보면 조금 난립한다는 조금 기분도 들고 또 그런 여론조사 기관이 과연 얼마나 신뢰도가 있는지 또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법 같은 것은 이게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장기적인 보완책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신율 : 그리고 이거는 좀 방향은 다른데 국정감사 한숨부터 나와요 어떻게 보세요?
◇ 곽규택 : 지금 국정감사가 사실 야당 입장에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모든 의혹 제기에 다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반면에 여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지금 수사 받는 사건이라든지 재판받는 사건에 대해서 그렇게 또 공격을 할 수밖에 없고 이런 국감이라고 하는 게 정말 정쟁의 장이다 하는 그런 모습만 비춰지고 있어서 국민들께 조금 송구한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그런데 이게 구조적인 문제가 저는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거 이럴 바에는 국감 없애는 게 국감 무용론이 매번 나왔지만 사실은 이번 이렇게 보면서 국감 무용론이 더 설득력을 얻게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곽규택 : 그런데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 특히 쟁점이 많은 법사위라든지 과방위 이런 운영위 이런 곳에서의 위원장이라든지 또 그 위원들의 행태를 보면 증인 신청이라든지 자료 제출 같은 경우도 너무 편파적이고 전부 다 다수결에 의해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객관적인 국정감사는 불가능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런 부분들이 결국에는 점점 더 좀 가중되는 것 같아요. 여야 간의 진영 논리 때문에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쪽으로만 볼 것이 아니고 여야 간에 조금 충분한 협의와 타협을 통해서 국정감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 신율 : 사실 솔직히 이번 국정감사 보면서 국회가 보니까 민의의 전당이 절대 아니고 진영의 전당이더라고요. 그게 진영의 전당. 그리고 지금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어제 얘기했죠. 11월 10일날 자신들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지금 쓰고 있는데 11월 10일 날 그거를 발표하겠다 지금 얘기를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곽규택 : 사실 그런 부분들도 탄핵이라고 하는 게 재직 중의 중대한 위법 사항이 있을 때 탄핵을 하는 것인데 과연 대통령 본인에 대해서 재직 중에 중대한 위법 사항이 어떤 것인지는 글쎄요. 그렇게 탄핵안을 발의할 만큼의 그런 위법 사항이 있는지는 굉장히 의문이고 사실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도 지금 조국 대표가 2심까지 실형을 받고 대법원에서 확정만 되면 언제든지 그 실형을 지금 복역해야 되는 상황이고 황운하 원내대표 또한 지금 2심 선고를 바로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대통령 탄핵이라는 이슈로 돌리려는 그런 시도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신율 : 지금 물론 이제 곽규택 의원님도 법률가 출신이시지만 법률가 출신으로서 볼 때 의혹은 많지만 제기되는 의혹은 분명히 있죠. 그런데 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탄핵을 얘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 말씀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곽규택 : 정치적인 평가와 또 탄핵 사유라고 하는 것은 엄연히 틀리다고 보여집니다.
◆ 신율 : 제가 한 가지 궁금해서 좀 여쭤 전 법률가도 아니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요. 그때도 사실 무슨 수사가 들어가고 그게 탄핵 이 이후에 수사가 확정 재판에 의해서 확정된 거 아닌가요? 위법이
◇ 곽규택 : 물론 위법 사항이 확정된 건 그렇지만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 당시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관련되어 있는 위법 사항들이 많이 객관적으로 노출이 됐었죠. 그런 부분이 확인이 됐었고요. 그런데 지금 물론 야당에서는 대통령 영부인의 각종 의혹 사실들을 제기하고 있지만 그런 것이 대통령에 대해서 정치적인 평가가 될 수는 도 대통령에 대한 위법 중대한 그런 사안들이 어떻게 지금 확정됐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사안이거든요. 명품백 수수 문제라든지 또 과거에 주가 조작에 관여했느냐 이런 문제들은 대통령 본인의 직무상의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탄핵 사유로 삼겠다 하는 것은 탄핵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 것이고 물론 그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의 어떤 정치적인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다른 문제입니다마는 이걸 탄핵 몰이를 하겠다 하는 것은 결국에는 그런 부분들을 자신의 과오를 다른 쪽으로 돌리려고 하는 그런 시도로 보여집니다.
◆ 신율 : 민주당은 물론 공식적으로 탄핵 얘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11월 2일날 이번 주 토요일이죠. 11월 2일날 이제 어쨌든 장외 투쟁에 나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11월 9일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고 지금 이렇게 되니까 사실은 이제 좀 어떻게든 탄핵 쪽으로 나가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요?
◇ 곽규택 : 글쎄요. 민주당도 지금 뭐 겉으로는 그렇게 탄핵 아직 전개에 대해서는 불명확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하는 행동을 보면 조국혁신당과 똑같이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11월 달에 중대한 사건 선고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결국 대통령 탄핵이라는 이슈로 방향을 돌리려는 그런 시도로 보여지거든요. 지금 국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정치 세력이 장외투쟁을 하겠다 하는 것도 정말 이게 과연 맞는 행위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들이 또 이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고를 목전에 둔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결국은 11월 15일과 25일에 있을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재판 결과의 대비한 액션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곽규택 : 아마 민주당은 유죄 선고가 났을 경우에 그런 장외투쟁을 또 법원에 대한 공세로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아주 그런 우려가 좀 들거든요. 재판 결과에 승복하기보다는 아마도 또 법원과 판사에 대한 탄핵 이야기라든지 정치적인 공세 이런 것을 결국 그런 장외투쟁을 통해서 지금 분위기를 만들어놓으려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그런 선고를 앞두고 미리 또 재판부에 대한 심리적 압박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입법부가 사법부에 굉장히 위험한 방법으로 관여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됩니다.
◆ 신율 : 지금 분위기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일반 국민들의 호응 정도는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 곽규택 : 물론 이제 그 집회의 양태를 봐야 알겠지만 과거처럼 어떤 조국 대표라든지 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의 그 정도의 국민들의 호응은 얻기 힘든 상황이 아닌가 일단 본인들부터 잘못한 부분이 있고 지금 재판을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호응하시는 강도는 훨씬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결국 극렬 지지층을 당 내에서 결집시키겠다 하는 그런 의도로 보여집니다.
◆ 신율 : 예 잘 알겠습니다. 요새 하도 일들이 많아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죠. 자주 좀 좀 인터뷰 해 주세요.
◇ 곽규택 : 아이고 예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 신율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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