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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서울교육감 후보 마지막 총력전.. 조전혁 “정근식..조희연 아바타를 자청”
2024-10-15 16:24 작게 크게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15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조전혁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이슈 앤 피플 오늘 2부에 특별한 순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감 후보 진보 후보인 정근식 후보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이번에 보수진영의 조전혁 후보를 인터뷰할 텐데요. 역시 인터뷰가 시작됨과 동시에 14분에 타이머를 맞추겠습니다. 조전혁 후보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전혁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반갑습니다. 나와주셨네요. 아니 바깥에서 뭐 하실 때 아니신가요?

☆ 조전혁 : 그런데 저는 뭐 방송국 오는 게 좋습니다.

◇ 이익선 : 고맙습니다. 조 후보님께도 같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본인의 교육 철학에 대해서 얘기해 주시죠.

☆ 조전혁 :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콘텐츠의 문제가 있고요. 하나는 태도의 문제가 있는데 우선 콘텐츠의 문제는 이렇습니다. 보통 우리가 교육 그러면 지덕체를 이야기하죠. 그런데 저는 그 순서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체인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메인 타이틀이 뭔가 하면 체인지 교육으로 체인지 하겠다는 것이고요.

◈ 최수영 : 아주 중의적 의미가 있더라고요.

☆ 조전혁 : 체는 튼튼한 몸과 건강한 정신 그 위에 따뜻한 인성 인자가 들어가고요. 그 다음에 지자는 지식보다는 지혜 이걸 갖다 쌓는 것이 저는 전인격적인 교육이다 생각을 하고 체인지 교육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태도의 문제는 사실 우리가 교육감은 그러면 진보하고 보수의 싸움이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정치적 의미에서 진보 보수하고는 좀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측면인가 하면 이런 겁니다. 저는 교육 콘텐츠로서 학교 담장을 넘어올 수 있는 콘텐츠는 반드시 사회적으로 합의되고 또 합의된 내용들 그리고 이론적으로나 아니면 경험적으로 검증되고 또 검증되고 또 검증된 내용들만 학교 담장을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왜 그런가하면 우리 학생들이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기도 하고 하얀 백지장 같아가지고 어떻게 그려주느냐에 따라서 아이들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심히 다 따라야 되는 것이고요. 진보라는 사람들은 보통 어떤 건가 하면 학생들이 약간 실험의 대상이어도 괜찮아 학교는 실험장이어도 괜찮아 이런 생각을 갖다가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서울시 시민들한테 진보와 보수 교육 중에서 어느 걸 택할래 물을 때 이렇게 조심스럽게 우리 아이들을 갖다가 대하는 태도를 다 가진 사람을 교육감으로 택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 아이들을 약간 실험의 대상으로도 삼고 그리고 과감한 시도도 하는 그런 사람을 택할 것인지 그건 좀 제가 학부모들한테 묻고 싶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 최수영 : 그럼 현재 후보님께서 보시는 서울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뭐라고 보십니까?

☆ 조전혁 : 제일 큰 문제가 제가 보기에는 질 관리가 안 돼 있다. 품질 관리가 안 돼 있다... 저는 공교육도 사실은 이 서비스 산업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교육감은 그 서비스 산업 산업의 CEO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이제 조희연 교육감이 있을 때 전혀 질 관리를 다 안 한 거죠. 사실은 뭐 라면집 주인도 자기가 내는 라면의 품질 관리를 하는데 커다란 서울교육이라는 공 시스템을 타면서 어떤 품질 관리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실패로서 어떻게 보면 아이들 학력이 저하했고요. 그리고 교권 추락하고 그리고 학교가 또 굉장히 안전하지 못하고 불안한 곳이 됐고요. 그래서 서울교육을 평가할 때 교육의 굉장히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인데 어떤 각도로 봐도 개선된 구석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서울 교육 이렇게 하겠다. 후보님의 주요 공약을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 조전혁 : 사실 굉장히 많습니다. 굉장히 많은데 우선은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이게 아까 제가 이제 품질 관리 이야기를 했는데 공교육의 품질 관리를 반드시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미국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분이 있습니다. 피트 드로크라는 경영학자가 있는데 이분이 굉장히 인사이트풀한 말씀을 하셨어요. 그게 뭔가 하면 측정해야지 평가할 수 있고 평가돼야지 개선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교육의 여러 가지 측면을 이야기를 했는데 그 많은 측면들을 거의 측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측정하고 평가를 그러니까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의 학력 같은 경우도 제대로 진단을 갖다 해야지 아이들 장점하고 단점을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통해가지고 모자란 부분은 보완해 주고 장점을 살려주고 이렇게 할 수가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제 뭐 학교 같은 데 보면 학교폭력 실태라든지 이런 것들도 다 저는 측정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요즘 우리 아이들이 마음의 건강 상태도 사실은 굉장히 심각합니다. 지난 10년 우리가 비교를 해보면 아이들 청소년 자살률이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거 저는 교육청에서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진단을 다 하고 우리 아이들 그런 거의 비극적인 사태를 갖다가 안 맞도록 미리 예방하는 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그런데 보니까 이 AI 기술이 굉장히 발달해가지고요. AI 문항 한 너댓개 정도만으로도 꽤 정확하게 진단을 갖다 많이 해요. 그래서 하여튼 그런 그걸 통해서 우리 아이들 마음 상태도 수시로 진단을 다 하고 이런 걸 통해서 이 교육의 질을 갖다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런 문제의식으로 공약을 마련했다고 이해하겠습니다.

◈ 최수영 : 그중에서도 가장 하나만 내가 이건 임기 중 안에 당선된다면 꼭 하겠다?

☆ 조전혁 : 제일 먼저 저는 할 수 있는 것은 학생인권조례가 진짜 문제가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하고 학생 권리의무 조례로 바꾸겠다는 것이고요. 학생인권조례는 뭐가 문제인가 하면 권리와 학생들의 권리와 그 권리 구제 절차만 그냥 일방적으로 서술한테 하고 있습니다.반면에 학생 권리 의무 조항은 권리에는 반드시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 자유에도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균형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사실은 이런 거죠. 사실 자유와 권리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요구합니다. 반면에 책무와 의무는 우리가 학교 생활을 다 통해가지고 학교 규칙을 갖다 따른다든지 학칙을 따른다든지 그리고 사회적 규범을 따르면서 이게 서서히 자기 몸에 체화돼가면서 민주사회에 소위 말하는 공화시민 문화시민으로 성장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훨씬 더 교육적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바꿔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 네. 근데 학생인권조례가 사실상 폐지는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된 거죠?

☆ 조전혁 : 통과됐는데 교육감이 지금 대법원에 그걸 갖다가 소송을 갖다 걸어놨죠. 제가 이제 교육감이 된다고 그러면 그 소송 취하를 하면 바로 통과가 됩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 최수영 : 초등학교 대상 지필평가 부활시키겠다 이 공약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조전혁 : 아니 그런데 제가 지필고사라고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진단평가를 다 지필고사 그러면 전부 이 줄 세우는 시험 상대평가하는 걸로 사람들이 착각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즘 보면 이렇습니다. 이게 저기 초등학교까지는 평가가 하나도 없어요. 중1까지 없습니다. 그럼 중2부터 이제 평가를 하는데 갑자기 이제 저기 중2 때 평가를 다시 시작을 했다면 그때부터 이제 학부모들이 멘붕에 빠집니다. 우리 애가 이 수준밖에 안 되느냐 이렇게 떨어졌느냐 하면 그때 손쓰려고 그러면 이미 늦었어요. 그래서 제가 질 관리가 안 된다는 게 바로 그 측면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하는가 하면 돈 있는 집 학부모들은 학원에 가가지고 돈 내고 소위 말하는 레벨 테스트 같은 걸 받습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왜 레벨 테스트를 갖다 학원 가서 받아야 됩니까? 학교에서 레벨 테스트를 갖다 받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아니 그리고 선생님들도 무슨 기준이 있어야지 아이들 맞춤형 교육을 갖다 할 거잖아요.애들에 대해서 깜깜이인데 선생님이 어떻게 맞춤형 교육을 갖다 해주겠습니까? 

◇ 이익선 : 알겠습니다. 교실에서 고소 고발장이 난무하는 요즘 현실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전혁 : 결국은 이제 저는 또 교권이 붕괴됐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도 선생님을 무시하고 학부모들도 선생님을 무시하고 학교에 대해 가지고 어떤 저기 그 원인을 갖다가 전혀 인정을 하지 못하고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사회적으로 사실은 학교를 그 권위를 인정을 다 하고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 선생님 다시 권위를 인정을 하는 그런 문화를 갖다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익선 : 지금 4분 정도 남았습니다.

◈ 최수영 : 아까 조희연 전 교육감에 대해서는 차별성을 말씀해 주셨으니까 경쟁 상대인 정근식 후보에 대해서 내가 이런 차별성이 있다

◇ 이익선 : 이거는 괜찮더라 이건 내가 다르다.

☆ 조전혁 : 정근식 후보는 그런데 제가 참 인상적인 게 그 조희연 교육감 아바타를 자청하고 나왔습니다.

◇ 이익선 : 본인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 조전혁 : 조희연 잘못한 거 이번에 사실은 선거가 치러지게 된 것도 조희연 씨 혼자의 범죄행위 때문에 560억이라는 이 돈을 갖다 들여가지고 지금 선거하지 않습니까? 나는 그게 그 돈 560억 듭니다. 그 돈만 생각을 다 하면 저는 아까워 죽겠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조희연 씨 잘못을 갖다 감싸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법을 위반한 것은 유감이지만 그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근데 이 조희연 씨가 대법원 판결을 받은 것은 전교조 교사들한테 불법 채용한 것 아닙니까? 6명이나 채용을 하는데 이것이 상당히 악성 범죄거든요. 그리고 지금 교사 되기 위해 가지고 임용고사 치고 나서 기다리는 젊은 사람들 얼마나 많습니까? 그 공정성을 갖다 다 깨고 해가지고 이건 제가 보기에는 젊은 사람들한테 천벌 받을 소리입니다.

◇ 이익선 : 그러면 아닌 걸 얘기하셨으니까 상대 후보의 공약 중에 괜찮은 건요?

☆ 조전혁 : 괜찮다는 건 뭐 수학과학 융합 교육하는 거 이런 부분은 제가 좀 받아들일 만한 것 같고요. 의대 쏠림이 이 문제도 저하고 같이 공감을 하는 부분입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차기 서울시 교육감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이유... 조전혁 후보에게 투표해야 하는 이유는요.

☆ 조전혁 : 이거는 상대적이기 때문에요. 정근식 후보에 비하면 제가 훨씬 더 준비가 많이 돼 있다. 그 여태까지 정근식 후보는 교육 문제 관련해가지고는 전혀 저기 활동을 하지 않았던 분이고요. 갑자기 짜잔하고 이제 나타나시는 분입니다.

◇ 이익선 : 본인은 준비가 많이 되어 있다?

☆ 조전혁 : 저는 20년 동안 교육 시민활동을 다 했고요. 그리고 국회의원 할 때도 교육상임위에서만 4년을 다 했고요.대통령 상임위 대통령 인수위에서도 여러 교육사회 분야에서 국가 교육정책 기틀 세우는 데 했고, 가장 최근에는 오세훈 시장이 임명한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맡으면서 제가 서울에 이제 교육 복지 정책을 갖다 설계를 다 했습니다.

◇ 이익선 : 일단 만약에 되신다 하더라도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임기가 짧습니다. 1년 8개월이죠. 그 기간 동안에 잘 해내실 수도 있을까요?

☆ 조전혁 : 그러니까 이제 1년 8개월 동안 뭘 갖다 할 수 있다 그러면 저는 두 가지 중에 한 사람 하나는 신이든지 아니면 사기꾼이든지... 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조희연 교육감 시절에 있었던 각종 예산 낭비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거는 저는 1년 8개월이면 충분히 바로잡을 수 있고 그 알토란 같은 돈이 우리 아이들 머릿속을 채우고 교육 환경을 갖다 개선하고 하는 쪽에 설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제가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사실 지금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좀 낮아서 이번 총 투표율이 20%가 넘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지금 마지막 그러면 내일 투표일을 앞두고 어떤 부분을 주력해서 지금 호소하실 생각입니까?

☆ 조전혁 : 지금 사실은 국민들이 교육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다 하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여튼 이번 선거는 1년 8개월짜리 선거가 아니고 사실 교육감 선거는 한 번 당선되면 재선 삼선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5년 8개월 내지는 저기 9년 8개월짜리 10년짜리 선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제가 그렇다고 당선돼서 3선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은 그래서 하여튼 이게 그만큼 중요하다. 10년을 좌우하는 선거지 1년 8개월짜리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투표를 많이 참여해 달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익선 : 그러고도 30초가 남았습니다.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조전혁 : 사실은 제가 지난 2년 전에 나오고 나서 계속 저는 준비를 갖다 많이 해 왔습니다. 캠프도 2년 전 캠프를 갖다가 이제 저기 해산하지 않고 계속 많은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앞으로 2년 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갖다 계속 준비해 왔기 때문에 저는 정말 준비된 후보다. 믿고 맡겨주시라 이런 말씀드립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람이 울렸습니다. 저희가 오늘 내일 교육감 선거인데 사실 정당 후보가 있는 다른 보궐선거와는 달리 너무 조명을 못 받았기 때문에 저희 YTN FM에서 두 후보와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정근식 후보는 전화 인터뷰, 그리고 옆에 계신 조전혁 후보는 출연을 해 주셔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조전혁 :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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