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대외비 유출’ 당사자 아냐..조사 대상? 연락 받은 적도 없어
- 한동훈, 명태균 조사? 지금 할 일 아냐..재보선에 집중해야
- 명태균 논란 유지되면 與지지층, 국민의힘 외면할 것..금정-강화 이겨야
- 공개 않은 총선백서 속 지도부 당헌당규 위반 행위 들어 있어
- 김 여사 공개 활동 줄이라 언급한 韓, 23년 인연 있던 사람이 할 얘기 아냐
- 재보선 패배 시 한동훈 입지 굉장히 흔들릴 것..핑계 위한 강경 발언하는 듯
- 대통령실, 명태균 사기꾼이라는 것 인지하고 있어..김대남 해프닝과 비슷
- 김대남, 핵심 아니었지만 나경원 후보 캠프에서 활동..당내 분란 커질 것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합니다. 오늘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힘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입니다.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이하 이상규) :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상규입니다.
◇ 신율 : 요새 어떻게 지내세요?
★ 이상규 : 요새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힘든 일이 생겨서요..
◇ 신율 : 그 힘든 일 어떤가요?
★ 이상규 : 뭐 지난주에 이제 단독 기사로 조선일보에서 나왔던 일인데 뭐 제가 대외비를 가지고 유출했다..
◇ 신율 : 뭐였죠?
★ 이상규 : 김대남 씨 관련한 입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너무 놀라서 기자들이 밤새 전화 오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 열심히 지금 돌아다니느라 힘듭니다.
◇ 신율 : 근데 그거 유출 당사자가 당연히 아니시다. 이 입장이시죠?
★ 이상규 : 아니 저는 유출 당사자도 아니고 유포도 아니고요. 저는 그냥 열심히 전당대회를 뛴 후보입니다.
◇ 신율 : 근데 아마 그게 총선 백서 하셔가지고 그런 얘기가 나온 거 아닌에요?
★ 이상규 : 제가 총선 백서 거의 모든 회의를 다 들어갔고요. 가장 열심히 자료도 읽고 그리고 전당대회 이제 최고위원 후보로서 경선하면서 제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죠.
◇ 신율 : 근데 그게 여의도연구원에서 총선 백서팀으로 넘어온 거 아니에요?
★ 이상규 : 여의도연구원에서 지금 이제 문제가 되는 김대남 씨와 관련된 내용은 여의도연구원에서 제가 직접 받았던 자료고요. 제가 전당대회 때 직접 얘기를 여기저기 유튜브 내지 방송에서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 신율 : 근데 총선 백서팀은 여러 명이잖아요.
★ 이상규 : 여러 명이죠.
◇ 신율 : 우리 이상규 위원장만 본 건 아닐 거 아니에요?
★ 이상규 : 그 자료는 좀 특이한 게요. 여의도 연구원장 인터뷰할 때 1시간 한 40분 정도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이제 그분이 이제 변명을 많이 하시면서 내놓은 해명 자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때 그 자료가 거의 한 A4 한 박스 될 거예요. 한 박스가 그러니까 4,500매 정도 될 겁니다. 그런데 제가 4천매 정도는 다 읽어봤습니다.
◇ 신율 : 국정감사에서 자료 요구한 것도 아니고..
★ 이상규 : 그래서 그거를 읽어본 분들은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저는 다 읽어봤고 그중에서 조금 좀 특이하고 재미있는 조사가 있길래 제가 자료 중에서 고 제목을 좀 찾아가지고 제목을 얘기했습니다. 내용은 얘기 안 하고요.
◇ 신율 : 그래서 그때 그게 유출자로 지목이 돼가지고 굉장히 기분이 안 좋으셨을 것 같아요.
★ 이상규 : 제가 조선일보 단독 기사를 처음 나와봤는데요. 새벽 5시에 나왔습니다. 토요일날 그러니까 대응할 수도 없고 내용도 모르고 여기저기서 문자도 오고 전화도 오고 했는데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이걸 보시고 놀랐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냥 좋은 내용이었으면 이렇게 오려서 가보로 놨을 텐데 그냥 주말 내내 이틀 동안 거의 밤을 새면서 뭐 이것저것 조사하고 전화받고 대응하고 너무 황당합니다. 당에서는 어떤 전화 단톡 카카오톡 네이버로 뭐 메시지 뭐 등등해서 텔레그램 아무 연락도 없고 이런 얘기를 계속 물어보니 기자들이 저는 너무 황당한거죠.
◇ 신율 : 죄송한데 제가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이상규 위원장도 조사 대상인 것 같은데요. 또 무슨 아직까지 조사 안 받으셨어요?
★ 이상규 : 조사도 안 받았고요. 대상이라는 단독 기사가 조선일보에서 나왔는데 저는 연락받은 일은 없어요.
◇ 신율 : 지금 이 하여간 여러 가지 상황이 지금 그런데 이 당 내부가 허술하잖아요. 그 김대남이라는 사람 그 사람에 대해서 비롯된 문제 명태균 씨라는 분이 또 이제 막 또 막 얘기 나오고 지금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규 : 저는 너무 이게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 우리 당에서 지금 보궐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보궐선거를 이겨야 되거든요. 그리고 우리 보궐선거가 이루어진 게 그분들 건강상으로 인해서 지금 직을 내려놓으신 거잖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생긴 보궐선거인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 때문에 보궐선거 이루어졌으니까 돈 물어내라 이런 얘기들을 하고..
◇ 신율 : 그거는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이 아주 깊이 사과한다라는 입장 표명을 했죠.
★ 이상규 : 그래서 보궐선거가 있는데 그거는 집중하지 않고 지금 뭐 김대남, 명태균 같은 말도 안 되는 허풍쟁이 사기꾼들의 얘기를 듣고 그걸 진상 조사하겠다고 단독 기사가 계속 나옴으로써 보궐선거는 아예 들어가서 후보 이름도 모르지 않습니까? 지금 대부분의 그 지역구에 계신 분들이 후보 이름을 모른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큰일입니다.
◇ 신율 : 근데 이상규 위원장께서도 그 명태균이라는 분의 이름을 과거에 들어보신 적이 있으세요?
★ 이상규 : 저는 진짜 처음 너무 황당하고요. 저 정치한 지 얼마 안 된 건 잘 아시잖아요. 그래서 이제 듣지 못했는데 이걸 제가 여기저기서 이제 방송 출연을 많이 합니다. 요즘에 듣다 보면 찾아봤는데 황당한 사람이더라고요. 제가 봐서는 영남에 거의 여론조사 회사를 하면서 정치권을 쥐락펴락했다고 그러는데 제가 봐서는 김어준의 여론조사회사 꽃을 이용해서 이렇게 선거판을 복잡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 아닐까 싶습니다.
◇ 신율 : 그런데 이제 김어준 씨 회사의 여론조사 꽃은 전화 면접 조사를 위주로 하는 경우도 많고 그 표본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쉽지가 않은데 어쨌든 그런 차이는 좀 있겠지만 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되면 재보궐선거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 이상규 : 안 좋은 정도가 아니라 우리 당을 사랑하시는 분들조차 국민의힘을 외면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 금정이나 강화는 우리가 이길 수 있고 원래 이겨야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길 거라고 믿고 있는데 이렇게 된다면 우리 당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들도 떠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대구에서도 민심이 많이 당 대표를 향한 민심이 떠나고 있다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너무 안타깝습니다.
◇ 신율 : 그런데 지금 한동훈 대표는 그래도 조사를 하겠다. 지금 그러잖아요. 조사는 크게 두 가지죠. 하나는 아까 우리가 얘기했던 김대남 그분 관련 조사하고 또 하나는 명태균 씨 관련 당원 명부 유출 의혹 문제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다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잖아요. 그거는 어떻게 그건 당 대표가 지금 할 일이 아니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시오?
★ 이상규 : 저는 지금 할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총선 백서도 못 내지 않습니까?
◇ 신율 : 참 그거 왜 안 나와요? 금방 나올 줄 알았더니..
★ 이상규 : 총선 백서도... 지금 6개월 넘어가는 거죠.
◇ 신율 : 아니.. 그게 말씀 중에 죄송한데 제가 21대 총선 백서 부위원장입니다.
★ 이상규 : 압니다. 사진으로도 보고 책으로도 봤습니다.
◇ 신율 : 그때는 늦게 시작했는데 벌써 나왔어요. 근데 빨리 시작했거든요. 아직도 안 나왔어요.
★ 이상규 : 6월 중순에 이미 초안 다 나왔고요. 6월 말에 백서 내기로 했었습니다. 근데 계속 감추는 거 아닙니까? 누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감추는 자가 범인이라고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듣기로는 지지난주부터는 선거 관련 선거법 관련해서 공소시효가 지나면 내겠다 하더니 이제는 이제 보궐선거 끝나면 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걸 들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너무 안타깝고 지금 집중해야 할 건 오직 선거고요. 정당은 선거에서 이기는 것밖에 없습니다. 정당은 국민들에게 선택을 받아야 되고 제가 걱정되는 거는 우리 당 대표께서 이걸 모르시는 것 같아요.제가 총선 기간에도 느꼈던 걸 지금 또 느끼거든요.
◇ 신율 : 어떤 거요? 좀 구체적으로요.
★ 이상규 : 선거에 집중을 하지 않고 이상한 부분에 집중을 하시는 거죠? 선거를 한다는 거는 우리가 후보를 띄워드려야 되고 후보에 대해서 많이 알려야 되는데 우리 지금 부산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러 가신 그 지도부들은 보면 후보 이름 하나도 안 나오지 않습니까? 해운대에서 사진 찍었다는 얘기가 금정구하고 해운대구는 다른 데잖아요. 근데 왜 해운대구에 가셔서 그래서 자꾸 이상한 얘기가 나오게 만드는지 저는 그런 부분이 너무 이해가 안 되고 우리 총선 때도 이런 부분은 처음에 선거를 잘 모르시니까 이해를 했지만 이제는 아니잖아요. 전당대회에서 본인 선거도 한번 치러보셨고 선거 기간에 있는 마타도어나 남을 의미하는 말들 지금도 민주당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음해하는 말. 하지만 우리가 대응을 이번에는 잘해서 사실관계를 잘 밝혀서 그 이제 사과도 받아낸 거고.. 우리 잘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능력도 있고요. 잘할 수 있습니다. 이겨야 됩니다.
◇ 신율 : 근데 되게 궁금해지네요. 아니 백서가 어떤 내용이 있길래 이게 그거 돌려보지 않습니까?
★ 이상규 : 안타깝게 저는 이제 백서에 들어간 내용은 못 봤습니다. 초안을 제가 보지 못했어요. 전당대회에 제가 출마하느라고 사퇴를 해서 못 봤고요. 근데 회의는 제가 다 들어갔기 때문에 거의 다 들어갔기 때문에 내용을 거의 다 압니다. 그러니까 뭐냐 하면 지도부의 당헌 당규 위반이 일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문제화하고자 한 게 아니라 이렇게 다시는 하지 말고 당원 당규를 지키자 이런 내용으로 실렸을 거거든요. 근데 그런 부분이 뭔가 좀 본인들이 지금 선거법 관련해서 공소시효를 넘겨야 되는 이유가 있지 않은가 이런 좀 의심이 좀 들어요. 자꾸 감추니까 감추는 자가 범인이라고 제가 정치권에서 들은 격언이 하나 있는데요.
◇ 신율 : 조정훈 의원하고는 뭐 가끔 백서 관계로 해서 전화 안 하세요?
★ 이상규 : 예 어제 통화했습니다. 어떤 내용이냐 하면 백서에 제 소회가 빠졌대요. 그래서 제가 저 소회에 꼭 넣어주십시오.
◇ 신율 : 소회가 빠졌다는 거 보면 좀 있으면 나오겠는데요?
★ 이상규 : 최종본 나왔고요. 8월 22일에 서범수 사무총장께 보고했고요. 그분이 제 최고위원회에 올려야 합니다. 올려야 되는데 안 올렸습니다.
◇ 신율 : 근데 뭐 어쨌든 그거는 그거고 지금 한동훈 대표하고 윤석열 대통령 만나는 건 어떻게 보세요?
★ 이상규 : 저는 뭐 자주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만나셨으면 좋겠는데 자꾸 너무 언론을 좋아하시는... 만나기 전부터 단독 너무 보도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우리 당이 이상하게 저도 단독으로 좀 한번 조선일보 나와 보는 것처럼 단독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단독이 나오면은 저희가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가 이렇게 단독으로 나오면 기분이 나쁘잖아요. 저도 기분이 나빠서 지금 이렇게 어디든지 나오겠다고 페이스북에 올렸거든요. 저를 불러주시는 어떤 언론이든 어떤 인터뷰든 어떤 유튜브든 다. 그래서 좀 안타깝습니다. 대통령님과 자주 만날 수 있거든요. 따로따로 제가 알기로는 모 의원님들 자주 연락드리고 자주 만나고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윤상현 의원 이름 나온 것도 그분이 자주 이렇게 연락을 드리고 찾아뵙고 뭐 이렇게 의논드린 것도 있고 또 대통령님도 밖의 얘기를 들으셔야 하잖아요. 당의 얘기도 들어야 되고 그런 얘기 듣고 싶으시니까 만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 당 대표께서 제 독대 안 받아주셨거든요. 제가 15일 전에 독대 신청을 드렸습니다. 근데 저한테 돌아온 대답은 최고위원 중에 한 분이 저한테 니 주제에 무슨 독대냐 이런 얘기를 해서 제가 최고위원도 나왔고 제가 당협위원장인데요..
◇ 신율 : 혹시 그 표현은 주제라고 쓰지는 않았겠죠?
★ 이상규 : 너따위라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바꿔서 얘기한 겁니다. 주제라고. 그래도 좀 주제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 신율 : 조금 아닌데요.
★ 이상규 : 당 대표님 옆에 계신 분입니다.
◇ 신율 : 우리가 진영 다 떠나서 그건 아니죠.
★ 이상규 :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 신율 : 그래가지고 그렇게 이제 거부 의사를 받고서요.
★ 이상규 : 거부 의사는 아니고요. 그분이 당 대표와 얘기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 대표님 바로 옆에 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그분도 저랑 비슷한 처지라 좀 그렇습니다 하고 얘기한 거죠.
◇ 신율 : 근데요. 한동훈 대표가 요새 김건희 여사 관련 발언을 좀 직설적으로 많이 하는 측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검찰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어떤 그런 맞게 해야 된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든지 아니면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든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상규 : 저는 너무너무 안타까운 게 영부인을 자꾸 김 여사 하면서 말이 도는 것도 좀 너무 싫고요. 저는 직접 전화하고 문자하시는 관계였었잖아요. 그리고 사실 총선 기간에 문자 604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누가 잘못한 겁니까? 당대표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거잖아요. 그런데 아직도 찡찡찡대면서 여사한테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고 하는 거는 저는 23년의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 하실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제가 독대를 하면 조용히 얌전하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안 해주시니까 제가 이런 자리에서 말씀드려야 되는 거죠.
◇ 신율 : 근데 한동훈 대표도 답답해서 그런 건 아닐까요?
★ 이상규 : 저는 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궐선거 우선 이기고 나서 그러면 위상이 올라가지 않습니까? 보궐선거 이긴 당대표 위상은 우리 선생님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 신율 : 제가 뭘 알아요?
★ 이상규 : 그렇게 이기고 나서 직접 얘기하시면 국민들이 진짜 원하면 저는 영부인께서 사과하셔야 된다고 저도 생각을 하거든요. 왜냐하면 국민이 원하신다면 국민들이 다 원하면 예전에는 대통령 아들도 사실 밝혀보니까 별 죄도 없었는데 감옥도 가지 않았습니까? 너무 안타까운 일들이지만 그래도 대통령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게 그 대통령이 갈 길이고 저는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그 마음이 있으시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 당이 먼저 사과한 적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우리 당이 먼저 진상조사를 한 적도 없는 것 같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진상조사 엄청나게 많이 하거든요. 뭐든지 특위도 만들고 뭐도 하고 우리는 특위 하나도 만들지 않지 않았습니까? 영부인에 대한 진짜 특별위원회 하나 만들어서 우리가 잘 조사하고. 제가 봐서 참 이해가 안 되는 게 문재인 정부 2년간 수사를 했는데 못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법무부 장관 2년 누가 하셨죠? 우리 당 대표님이 하셨잖아요. 그럼 그때 수사도 못하고 기소도 못 하신 분이 이제 와서 그 얘기를 한다는 것은 진짜 망신주기나 뭐 이런 거 아닐까? 두 번의 정부에서 4년간 한 수사지 않습니까? 저는 그걸 밝혔으면 좋긴 하겠는데 우리 당이 먼저 나서서 뭔가 활동도 하면서.. 우리 당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제가 전당대회 때 잠깐 당을 못 들여다 봤지만 그전에 있었던 총선 기간 내용 다 봤고요. 당헌 당규 제가 다 찾아서 봤는데 아무것도 우리가 진상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만든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뭔 사과를 요구하고 뭔 조용히 있어달라고 하는지 너무 화가 납니다.
◇ 신율 : 이번에 우리가 이건 가정입니다. 만일 10월 16일 다음 주 수요일이네요. 다음 주 수요일 보궐선거에서 금정 강화 물론 곡성 영광도 있지만 여기는 원래 국민의힘 열세 지역이니까 우리가 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제 이 강화하고 금정 이 두 군데에서 둘 중에 하나라도 잃게 되면 한동훈 대표의 입지가 좀 흔들릴 거라고 보세요?
★ 이상규 : 굉장히 흔들릴 확률이 높죠. 하지만 전 이길 거라고 생각은 하고요. 너무 안타까운 사실이 보궐선거에 집중하셔야 되는 겁니다. 본인도 지금 이렇게 뭔가 계속 대통령실 관련한 이야기들을 꺼내는 게 보궐선거에 이기는 게 확신이 안 드셔서 이게 지면은 좀 핑계댈 거리가 없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 신율 : 핑계를 대기 위해서 그렇게 강경 발언을 계속한다.
★ 이상규 : 그럴 확률도 있다고 보고 그런 얘기들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얘기들이 찌라시라는 말도 안 되는 카톡 창들을 통해서 돌고 있고요. 이런 얘기가 왜 나오게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보궐선거에 집중해서 꼭 이겼으면 좋겠고 분명 지면은 그렇게 되겠지만 영광 곡성도 우리가 정말 총선 기간을 통해서 정말 큰 전략이 있었거든요. 호남을 배려하는 비례대표 공천도 있었고 그게 이제 그걸 당헌 당규 위반하면서 그 공천을 안 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 당원들이..
◇ 신율 : 당헌 당규 위반이라는 게 거기 공천을 안 한 것이 당헌 당규 위반이다 이 말씀이시죠?
★ 이상규 : 비례대표 공천에서 배려하는 당헌 당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아예 무시해버렸고 그거 말고도 국민의미래에서 있었던 일들이 당헌 당규 위반이 있을 것인데 자료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얘기들이 있고요. 어쨌든 당 대표님이 이번에 보궐선거 집중하셔야 됩니다.
◇ 신율 :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뭐 사과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은 지금 명태균씨 논란에 대해서 대통령실의 이 대응 반응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상규 : 제 생각에는 대통령실에서도 좀 황당할 겁니다.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사기꾼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거든요. 대통령실이 그런 사기꾼에 반응하는 게 좀 너무 우습잖아요. 김대남 우리 사건이라고 해야 되나 그 해프닝과 비슷한 겁니다. 그 어디서든 자기가 화가 나면 어디 전화해서 욕을 하지 않습니까? 없던 얘기도 하고 별 얘기도 다 하지 않습니까? 저도 그런 음해를 많이 당해봤는데 그거에 대응할 필요가 있나요?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대부분 알고 있는데 제가 깜짝 놀란 게 그분이 원래 그렇게 입이 가볍고 허풍이 많다는 얘기를 아는 그분 아는 분은 다 압니다. 그리고 그분은 제가 들었는데 대통령실 관람하러 오신 분들 가이드 역할을 하는 행정관이었대요. 그냥 그게 다릅니다. 정보에 어디 접근할 수도 없는 사람들 사람이었고 제가 좀 화가 나는 게 정치학 박사시잖아요. 교수님이시고 혹시 그 대외비가 정당에서 있나요?
◇ 신율 : 그거야 정치학하고 상관없죠.
★ 이상규 : 저는 정부 정당 이거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군대도 아니고 정당에 대외비가 있다고 막 계속해서 프레임을 잡아가고 그걸 또 진영 범죄라는 말을 만들어냈더라고요. 그러면 우리 당에 있는 사람들이 범죄자라는 얘기잖아요.
◇ 신율 : 아니 그게 이제 그거를 진영 그거 얘기를 하는 건 이제 조금 진보 쪽에 있는 유튜버와 김대남 씨라는 얘기인가요?
★ 이상규 : 그 얘기 아닙니다. 이분들이 하는 거는 정적 제거 수준입니다. 김대남 씨가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핵심은 아니었지만 나경원 후보 캠프에 있었거든요.
◇ 신율 : 근데 그건 초기에 이제 그만두게 한 모양이더라고요.
★ 이상규 : 그만두게 했지만 계속 있었습니다. 전당대회 기간에 계속 있었고 원희룡 캠프도 조사해야 한다고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내부 진영을 얘기하는 겁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그게 이제 좀 커지면 굉장히 당내에서의 분란이 커질 것이다 이런 말씀이죠?
★ 이상규 : 분란이 아니라요. 분란을 만드는 거죠 키우는 거고요..
◇ 신율 : 알겠습니다. 그거 지금 시간이 다 돼가지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이상규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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