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호남 재보궐, 민주당에 중요..승기 잡아야 지방선거로 이어져
- 한동훈, 정치 경력 짧아 서툴어..독대 은밀히 요청했어야
- 尹 부부 큰 코 다칠 것..김건희 ‘공천 개입’ 사실 밝혀야
- 이재명 2년 구형, 민주당 내부 동요 없을 듯
- 尹, 공개 석상서 임종석 발언 ‘전면 공격‘ 옹졸해..대통령이 할 말 아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에서 만나볼 분 정치9단이라고 불리우는 분이죠. 여러분 그러시면 누군지 다 아실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하 박지원) : 네 영광 장세일 후보 사무실에서 전화받습니다.
◇ 신율 : 아니요. 저희가 신장식 의원 있잖아요. 저 조국혁신당에 그분하고 한 며칠 전에 인터뷰를 했는데 그분은 그 곡성인가 영광 민원실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더라고요.
◆ 박지원 : 지금 영광과 곡성 전라남도 두개 군수 보궐선거에서 우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세게 붙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영광 선대위원장으로 지금 13일째 서울을 못 가고 오늘 저녁에 올라가려고 그럽니다. 내일 법사위가 있고 모레 정보위 및 본회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다시 목요일 저녁에 내려오려고요.
◇ 신율 : 솔직히 저도 이 정치 관련해서 쭉 지켜봤는데 이번처럼 군수 선거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는 경우도 그렇게 많지가 않은 것 같아요.
◆ 박지원 : 뭐 선거라고 하는 것은 항상 겉과 속이 다르죠.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도 열심히 했지만 이제 안 하는 척 즉 중앙당에서는 개입하지 않는 척했지만 실질적으로 지금처럼 했어요.
◇ 신율 : 지금 이게 이번 10월 16일에 있는 재보궐선거 이게 민주당한테도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은 많더라고요.
◆ 박지원 : 당연하죠. 왜냐하면 우리가 강서구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민주당의 승기를 잡아서 그 여력으로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했잖아요. 비록 전국 4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선거이지만 이제 여기에서 승기를 잡아야 내후년 지방선거로 이어진다 하기 때문에 아주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뭐 열심히 하시면 나름대로 또 성과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주관적으로
◆ 박지원 : 지금 보면 전라남도 곡성은 확실하게 승리를 할 수 있고요. 영광은 광주에 있는 지방언론이 여론조사를 해가지고 약 10여 일 전에 오차 범위 내에서 우리 후보가 뒤졌습니다.
그 이유는 민주당의 영광군수 후보들이 많았어요. 이분들이 승복을 하지 않고 물론 지금도 간판을 내리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겠다 이렇게 좀 분열이 됐었어요. 그런데 3일 전에 영광의 지방 언론이 여론조사를 한 거 보면 오차범위 밖으로 장세일 후보가 6%~7% 앞서고 있습니다. 어차피 영광의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민주당 그리고 현역 의원이 이개호 의원이 있기 때문에 장세일 군수와 발맞춰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민주당 장세일 후보다 이런 것들이 퍼져나가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승리하리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여론조사가 좀 앞섰다고 해서,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지니까 베스트를 다 합니다.
◇ 신율 : 영광 지역 언론이 또 여론조사한 거 그것 또 말씀해 주신 거죠? 알겠습니다. 그거 저희가 또 찾아봐야죠. 그리고 지금 아직 지금은 아니군요. 한 20분 후면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만찬 오늘 만찬에 참석한 사람은 한 20명 정도 된대요. 그런데 이분들이 이제 거기 가서 이제 만찬을 막 시작할 텐데 제가 의원님께 여쭤보고 싶은 거는 이번 만찬 회동에서 무슨 결과가 나올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우선 대통령실에서 상견례라고 표시하는 것부터 이건 처음부터 안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정치 경력이 짧아서 그런지 좀 서툴어요. 지난번에 김건희 여사 문자 받고도 혼자 읽씹해버렸잖아요. 이러한 문제는 반드시 국민의힘 지도부하고 협의를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예요. 이번에도 그래도 대통령과 독대를 하고 싶다 하면 은밀하게 요청을 했어야지 이게 공개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사실상 거부를 해버리잖아요. 그렇지만 그것도 대통령실도 좀 대범하지 못하고 언론에 보도됐으니까 안 돼 이렇게 하는 것은 좀 옹졸하고 벤댕이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근데 이게 그렇게 기분 나쁜 일인가 잘 모르겠어요. 저는 현역 정치인이 아니라서. 아니 이게 뭐 알릴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독대를 요청했다. 그게 좀 기분이 안 좋은 일인가요?
◆ 박지원 :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서 얘기를 해야겠죠. 그렇지만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늘 그런 말단 지엽적인 문제로 빈번하게 그러한 알력이 노정됐다고 하면 좀 나이스하게 해야죠. 그래도 대통령인데 나 독대 신청했다 하면 안 되죠. 서툴러요. 어쩐지 익지 못했어요. 그런다고 또 대통령실에서도 뭐 하고 안 먹어 독대 안 해 하는 것도 전 국민 보기는 어떻게 됐든 대통령께 한동훈 대표가 이번에 잘 설득을 해서 의료대란 문제를 좀 어떻게 종식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는 것 아니에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다 깨지니까 결국 그 대통령의 그 대표 이런 것으로 국민 실망만 커진 거죠.
◇ 신율 : 그리고 박지원 의원님이야 뭐 정치 9단이라고 얘기를 그런 소리를 명실공량하게 다 들으시는 분인데 그런데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박지원 : 모든 문제의 발단은 김건희 여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도 그걸 잘 알고 있잖아요. 김건희 여사의 모든 것을 제일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는 사람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로서는 김건희 여사가 죽어야 국민의힘도 살고 한동훈도 산다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영부인에 대해서는 그러한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국 저는 언젠가는 터진다 이렇게 갈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근데 이게 지금까지 드러난 걸로 봐서는 공천 개입 의혹이라고 볼 수 없다라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 박지원 : 아이고 그것은 다 자기들이 관련되니까 공천 개입 없다 하지만 명명백백하게 누가 그 문자를 받았건 누가 가지고 있건 발신자는 김건희 여사 아닙니까? 그리고 또 한 건 터졌잖아요. 그런 걸 보면 어떻게 됐든 김건희 여사는 선거에 개입했고 국정문란을 시켰고 그렇기 때문에 또 금전거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에서도 수사한다고 하지만 대통령께서도 이것을 무조건 영부인은 내 아내는 그런 짓 없다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받아서 사실 여부를 국민들한테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이렇게 자꾸 넘어가면 지금 문자만 하더라도요. 일부 방송에 나오시는 분들은 뭐 엄청나게 많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고소를 할 게 아니라 자기는 이러한 것을 밝혀야지 진짜 이렇게 가다가 세월 갑니다. 벌써 반이 절반이 넘었는데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영부인 내외분은 엄청난 큰 코를 다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지금 박 의원님께서 금전거래라고 말씀하신 거는 그 명태균 씨인가요? 그분하고 김영선 전 의원하고 오간 그 돈 그러니까 명태균 씨는 돈을 꿔준 돈을 받은 거다 이렇게 주장하고
◆ 박지원 : 자기들 뽀졌다고 하지만 그걸 믿는 국민이 있어요? 우리 신율 교수님은 그걸 믿습니까?
◇ 신율 : 그걸 저한테 지금 물어보시면 제가 어떻게 합니까? 근데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재명 대표 징역 2년 구형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우선 검찰이 이재명 대표한테 무죄 구형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법 절차에 따라서 현명한 재판부의 심판을 기다려야죠. 그렇지만 재판부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좋은 판결이 나오리라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저도 자꾸 얘기했는데요. 제가 대북송금 특검 때 구속됐잖아요.
◇ 신율 : 맞아요. 그때 그러셨죠?
◆ 박지원 : 그때 제가 20년 구형을 받고요. 지방법원 고등법원에서 12년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대법원에서 계좌 추적을 해가지고 파기환송돼서 제가 살아왔어요.
◇ 신율 : 네
◆ 박지원 : 지금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도 대법원에서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아직은 사법 절차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헌법정신대로 무죄 추정의 원칙은 적용되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검찰의 야당 대표 죽이기 표적 수사에 대해서 저는 재판부가 좋은 판결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신율 : 지금 어떤 판결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황 여하에 따라서 민주당 내부에 약간의 동요가 발생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 박지원 : 저는 동요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 신율 : 어떤 경우에도 동요는
◆ 박지원 : 수년간 우리가 예방주사를 많이 맞았어요. 검찰과 엄청나게 대립하면서 싸워왔잖아요. 우리 신 교수님도 모든 사람을 다 기억할 수 없습니다.
◇ 신율 : 제가 특히 사람을 잘 기억 못해요. 저는.
◆ 박지원 : 장관도 했고 비서실장도 했고 국정원장도 했지만 저하고 같이 일한 사람들 또 외국 같이 나간 사람 다 기억 못해요. 기억 못했다고 해서 검찰에서 2년 구형을 했다고 하면 우리는 이미 그러한 것에 민주당에서는 예방주사를 많이 맞아왔기 때문에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큰 동요 없다. 저는 그렇게 확신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신율 : 그리고 지금 법 왜곡죄 뭐 이런 거 나오잖아요. 민주당에서 법 왜곡죄 만든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글쎄요. 뭐 우리 교수님도 더 잘 아시겠지만 저는 정통 법조인이 아니기 때문에 법사위원을 오래 했지만 그러한 것은 잘 몰라요. 그렇지만 독일이나 노르웨이 같은 그런 선진제국에도 그러한 법이 있다고 하니까
◇ 신율 : 있는 거는 맞습니다.
◆ 박지원 : 검토해 보겠습니다.
◇ 신율 :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금 서울의 봄 사법을 만든다고 하시는데 의원님께서는 국정원장도 지내셨고 이건 어떻게 보세요? 계엄 관련 계엄법 개정하는 거?
◆ 박지원 : 그 내용은 잘 모르는데
◇ 신율 : 요새 이게 선거에 몰두하시느라고
◆ 박지원 : 제가 지금 지방에 오늘까지 13일간을 있었기 때문에 서울 사정을 잘 모릅니다.
◇ 신율 : 임종석 전 실장의 저거는 아실 거 아니에요
◆ 박지원 : 제가 그 현장에 있었으니까 그런데 저는요. 오늘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무회의 석상에서
◇ 신율 : 맞아요.
◆ 박지원 : 한 정치인, 전 비서실장의 발언을 그렇게 정면으로 대통령께서 받아가지고 공격하는 걸 보고 야 저건 대통령이 하실 말씀이 아니다. 설사 임종석 비서실장의 임종석 전 의원의 발언이 못마땅하더라도 대통령께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
◇ 신율 : 그러니까 요 말씀하시는 거죠?
◆ 박지원 : 옹졸하다, 밴댕이 정치 계속한다라고 했는데. 저도요. 그 현장에서 토론자로 참석했기 때문에 아니 기미독립선언문에도 있지 않습니까?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가는 실제에서 학자들은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 정치인들은 그러한 것은 말씀하는 것은 틀렸다. 그래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지 우리의 소원은 평화다 이런 노래는 없잖아요. 그리고 지금 뉴라이트 학자들도 일본 한때 우리가 국민이었다. 이것도 사실 아니에요? 그렇지만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이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신율 교수님처럼 학자가 하는 얘기와 현실 정치인, 고위 공직자가 하는 얘기는 좀 구별됐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의원님 또 선거운동 열심히 하시고 또 올라오셔야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