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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산부인과 전문의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10% 출생 늘린다!" 어떤 방법이길래?
2024-07-23 18:26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7월 23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재호 난임전문의(일산 마리아병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점심 드시고 커피 한잔 혹은 차 한잔 하시면서 함께 하시죠. 이슈 앤 피플의 작은 응접실 쌀롱 드 상암 대한민국이 소멸할 판이다라고 할 하루가 멀다 하고 저출생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난임 치료에 대한 이해와 지원 역시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난임 전문의 일산 마리아 병원의 이재호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원장님 어서 오세요. 

☆ 이재호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배우 및 성우 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최수영 : 중저음이 쫙 비 오는 날 깔리니까 더 듣기 좋습니다.

◇ 이익선 : 자주 들으시죠?

☆ 이재호 : 자주는 아니고요 가끔 듣습니다. 근데 뭐 들을 때마다 늘 좋은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라디오 진행자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그러니까요. 일단 이렇게 긴장을 좀 풀어드리고 지금 마리아 병원이 세계 3대 난임센터 중에 한 곳이라고 하던데요. 대단합니다. 그동안 몇 쌍 정도의 난임 부부들을 만나셨어요?

☆ 이재호 : 저 3대 난임센터는 이제 예전에 이제 했던 것 같고요. 지금 세계적으로 이제 인도라든지 여러 군데서 이제 시술의 건수가 증가하면서 많이 하는 데들이 늘었고요. 제가 최근에 본 바로는 한 7대 8대 센터 정도입니다.

◇ 이익선 : 10대 안에 들었잖아요. 전 세계에서?

☆ 이재호 : 한국에서는 가장 크고요. 10대 센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그렇군요, 하긴 뭐 저기 정부나 지자체나 지금 말하자면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해서 각종 이제 말하자면 유인책 당근책 지원을 이렇게 쏟아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고민이 많잖아요. 근데 이제 그러면서 이제 이게 진짜 좀 우리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어떤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보세요?

☆ 이재호 : 네 실제로 지금 현재 보조생식술이라고 우리가 부르는데 그런 과정을 통해서 태어나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는 인구의 한 10% 정도가 됩니다.

◇ 이익선 : 어 진짜예요?

☆ 이재호 : 생각보다 되게 많죠 

◇ 이익선 : 10%요?

☆ 이재호 : 10% 가까운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지금 현재 난임 환자 수가 22만 명 정도로 우리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22만 명인가 22만 쌍인가요?

☆ 이재호 : 22만 명 정도 되는 그리고 지금 아마 그게 17년 통계였으니까요. 지금은 조금 더 올라갔어요 .더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그러면은 우리 지금 계신 마리아 병원에서 탄생된 이 난임 시술로 인해서 탄생된 아가들은 몇 명쯤 될까?

☆ 이재호 : 글쎄요. 저희가 한 해에 2만 명이 좀 넘는 시험관 시술을 진행을 하고 있으니깐요. 제 개인적으로는 한 한 해에 한 700~800명 정도 시술을 해드리고 있고요. 지금까지 제가 이제 11년 차니까 한 7~8천 명 분을 제가 치료해 드리는 것 같고 제 성공률을 대입해서 계산을 월초 해보면 한 2천 5~600명 정도의 아가들이 저 개인적인 진료지를 통해서 탄생이 됐을 것 같고요. 40% 정도를 제가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만일 우리나라가 나중에 인구가 유지된다고 그러면 다 이재호 원장님의 공입니다. 국가가 소멸 안 되는 게 공입니다.

☆ 이재호 :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큰일 하고 계시네요. 근데 솔직히 여러 진료 과목 중에서 산부인과가 힘들어서 의사분들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 최수영 : 피한다고 하는 얘기도 있습니다.

◇ 이익선 : 맞습니다. 선택하실 때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어요?

☆ 이재호 : 네, 뭐 누구나 다 자기 전공을 선택할 때는 자기만의 에피소드를 하나씩 다 가지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도 사실 처음부터 산부인과를 꿈꿨던 건 아니고요. 저는 원래는 외과 의사가 되고 싶었고 인턴 과정을 거칠 때만 해도 그런 생각이 여전히 강했었는데 그 산부인과의 어떤 시작과 끝을 볼 수 있다는 매력 이런 것들이 정확게 강하게 어필을 했었고요. 그 이전에 저희 가족 저희 어머니께서도 자궁암으로 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기억들도 좀 나도 좀 보탬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처음에는 부인암 전문의를 꿈꾸면서 조인을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렇게 새로운 시작을 해볼 수 있는 이 생식 내분비 파트가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 최수영 : 그러니까 정말 잉태부터 출산까지 다 책임지시는 그런 원스톱 서비스입니다.

☆ 이재호 : 여성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산부인과입니다.

◇ 이익선 : 그런데 사실 동네 병원 같은 데 보면은요. 산부인과 밑에 이만하게 써 있어요. 여의사요.

☆ 이재호 : 네 맞습니다.

◇ 이익선 : 그러니까 뭐냐 하면 환자 찾아가는 환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남자 의사 선생님이 조금 꺼려지는 면이 있을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근데 이렇게 인기는 없으시고 그럴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이재호 : 맞아요. 남자 선생님들의 애환이죠. 애환이 여자 선생님에 비해서는 훨씬 좀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사실 비뇨기과도 반대 현상이 똑같이 있는 거예요.

◈ 최수영 : 그건 또 그렇게 되겠네요.

◇ 이익선 : 그렇구나 그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 보셨어요?

☆ 이재호 : 네 봤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 이익선 : 전 정말 훌륭한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 그때 또 한 분이 산부인과 남자 의사로서 역할을 크게 하시는 걸 봤어요. 갑자기 오버랩입니다. 오늘 쌀롱 드 상암 난임과 난임 치료에 대해서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 관심 있으신 분들 그리고 어디선가 질문을 했는데 답변을 못 들으셨다는 분들 저희에게 문자 보내주세요. 샵 0945 우물정 0945 단문 50원 장문 100원 유료 문자 YTN플 유튜브 댓글창 열어두겠습니다.

◈ 최수영 : 네 원장님 먼저 우리 난임, 난임 사실 우리가 흔히 얘기를 하긴 하는데 이게 정확한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 그러니까 어떤 현상을 우리가 얘기하는지 좀 정의를 한번 내려주세요.

☆ 이재호 : 사실 저는 단어부터 먼저 짚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이제 난임이다. 사실 저도 제 스스로를 난임 전문의다라고 부르고 있지만 그런 공식적인 단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아 사실 처음에 원래 공식적인 단어는 불임이죠. 하지만 그 단어가 주는 그런 부정적인게 크죠.

◇ 이익선 : 너무 절망적이죠.


☆ 이재호 : 절대 될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느낌 때문에 우리가 극복하는 것이다. 어려운 임신이다 해서 난임이라는 표현을 쓰고 저도 이게 동의가 됩니다마는 저도 그렇게 공식적으로는 이제 사용되기가 어려운 아직은 변화가 조금 더 있어야 되는 부분이고요. 어쨌든 같은 동의어로서 요즘에는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난임인 경우에 저희가 이제 여성의 나이에 따라서 정의가 조금 다릅니다. 35세를 기준으로 만입니다. 만 35세 기준으로 그 이하의 분들은 1년간 규칙적인 부부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임 없이 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안 생기는 것을 이제 난임으로 정의를 하고요.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그 시간을 좀 바꿔서 6개월로 정의합니다. 다시 말해 나이가 35세 이상인 분들은 조금 더 일찍 병원에 오셔서 도움을 받으시라는 의미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익선 : 근데 지금 말씀 중에 1년간 피임 없이 규칙적인 성관계를 얘기하셨는데 여기서 피임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변수다라는 느낌이 왔어요.

☆ 이재호 : 맞습니다. 사실 이 정의가 생각보다 모호합니다. 사실 규칙적이라는 단어도 주관적인 부분도 있고요. 그다음에 피임을 어디까지를 피임으로 인정해 줄지 이런 것도 사실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사실 환자와의 상담 이런 것들을 통해서 의사의 재량에 맡겨져 있어서 판단하는 부분들이 있고요. 예를 들어서 콘돔을 사용한다든지 피임약을 쓰면 정말 한 자릿수의 성공률을 그러니까 피임을 실패율을 보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제대로 했다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외에 그냥 우리 생각에 이렇게 될 것 같은 방법들을 쓸 때에는 또 이게 참 평가가 어렵거든요. 누군가가 평가해 주기도 어렵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그냥 주관적인 의사 재량 판단에 맡기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럼 흔히 아까 만혼 또 우리 요새 사회적인 또 용어가 하나 있어요. 그러니까 맞습니다. 만혼 이게 과거에는 이제 저희 때는 30살만 넘어도 만혼이라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거는 굉장히 빠른 결혼이 돼버렸어요. 그러니까 이 기준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이재호 : 사실 만혼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저도 저희 할머니께서 우리 삼촌 서른 넘었는데 장가 안 갔다고 걱정하시던 기억이 나는 만혼을 지금은 사실 사회적인 합의 이런 것들을 이끌어내기엔 너무 거창한 얘기인 것 같고 생물학적으로 봤을 때 아까 서른다섯이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35세가 넘으면 넘는 결혼 이후에 하시는 결혼을 만혼으로 보는 게 적당하지 않을까?

◇ 이익선 : 남녀가 차이가 있나요?

☆ 이재호 : 예 제가 난임에 관한 이건 어디까지나 생물학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네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남성들은 그 생식 능력이라고 하죠. 임신을 가입 능력의 감소가 50대에 이르러서야 시작된다고 보고요. 여성은 이와 다르게 빠르게 35세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쭉 조금씩은 감소를 해오지만 여성은 만35세 남성은 만 50세 정도가 됐을 때에서야 이제 급격한 감소를 경험하기 시작하는 거죠.


◈ 최수영 : 그러니까 우리 인류가 20대 결혼 그러니까 20대 초반 그러니까 이렇게 결혼했던 약간의 그런 유전적 이유가 있는군요.

☆ 이재호 : 생물학적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시대에는 이런 치료가 없었을 테니까 그런 경우에는 또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부분도 있었을 거고요.

◇ 이익선 : 그러면 그냥 생물학적인 인간만을 놓고 봤을 때 학년기다 사회인이다 이런 걸 떠나서 여성이 출산하기에 가장 좋은 연령대는 몇 살부터 몇 살 사이인가요? 그러니까 건강한 아기를 낳을 확률이 높은 가장 알맞은 출산기요?

☆ 이재호 : 사실 뭐 젊으면 젊을수록 좋은 거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어떤 사춘기가 시작이 되고 성숙한 몸 개체를 갖게 되는 시점이라면 뭐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정도가 가장 좋지 않을까?

◇ 이익선 : 그래요 그러면 왜 tv 프로 중에 무슨 고딩 엄빠라고 있던데 그러니까 사회적으로는 그게 좀 걱정거리가 될 수 있었지만 그 생물학적으로만 보면은 가장 건강한 거잖아요.

☆ 이재호 : 부작용 없이 큰 탈 없이 또 분만할 수 있는 시점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사실 어려운거죠.

◈ 최수영 : 그거는 생물학적이지만 지금은 사회문화적 그런 조건이 맞아야 되는 거니까요.

◇ 이익선 : 결혼을 늦게 했고 아이를 38살에 출산을 했거든요. 그때도 꽤 늦었다 많이 늦었다 했는데 지금은 아예 결혼 자체가 됐고 첫 아이 출산을 40대에 하는 분들도 계세요.

☆ 이재호 : 제 진료실도 저도 오늘 오전에 진료를 하다 왔는데요. 한 절반 제가 오늘 아침에 뵙고 온 분들이 한 60분 정도 되고

◇ 이익선 : 오늘 아침만요?

☆ 이재호 : 그중에 한 30분 정도는 40대이시고요. 절반 정도가 세상 40대이시고

◈ 최수영 : 그래서 40대 육아휴직과 부장님 육아휴직이 요새 화제라는 거 아닙니까?

◇ 이익선 : 그 정도시구나 절반 정도가?

☆ 이재호 : 절반 정도 40대이십니다. 저희 병원이 더 두드러진 현상일 수도 있지만 정말 이제 나이가 3으로 시작되는 분들이 오시면 제가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집니다.

◇ 이익선 : 그럼 난임 치료를 개입했을 때 성공하는 확률도 다르겠죠?

☆ 이재호 : 다 다릅니다.

◇ 이익선 : 30대와 40대 어떻게 어느 정도나 차이 나나요?

☆ 이재호 : 아 정말 개인차가 있고 자기가 타고난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그다음에 앓고 있는 지병도 있을 수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다 계산해야 되지만 사실 저희가 20살부터 예를 들어 50만 50살까지 모든 분들의 평균값을 저희가 내면 약 저희 병원 기준입니다만 한 30%대 후반에서 40% 초반 정도의 성공률을 보여주는 시험관 시술 기준이고요. 근데 이제 이 35세 이후 분들이 이 숫자를 견인하고 계시고 35세 이후 분들은 이 숫자가 또 좀 더 아래에 계시고요.

◇ 이익선 : 그러니까 35세 이전은 견인하고 계시고 이후는 평균을 떨어뜨리고 계시는군요. 그러면 여기서 잠깐 잠시 광고 들어와서 난민 관련한 이야기 사실 이게 뭐 확실한 근거도 없는데 카더라가 하도 많아가지고요. 고 얘기도 나눠보겠습니다. 샵 0945 우물정 0945번 통해서 난임과 관련해서 여러분 궁금하신 점 경험담 함께 올려주세요. 이슈 앤 피플 쌀롱 드 상암 일산 마리아병원의 이재호 원장님과 함께 난임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질문 먼저 해결하고 갈까요? 7607님 교수님 성함을 여쭤봐서 이재호 원장님이세요.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이라고 하는데 이 방법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세요.

☆ 이재호 : 먼저 그 원인 규명부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정자 무정자증은 크게 폐쇄성과 비폐쇄성으로 나뉘는데 그러니까 폐쇄성은 한마디로 나오는 길이 막혀 있는 거예요. 비폐쇄성은 아예 공장에서 생산을 안 하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길만 막혀 있다면 저희가 뭐 수술을 통해서라도 우회를 해서 그 정자들을 획득을 한 후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수정을 시키고 임신을 하실 수 있고요. 비폐쇄성인 경우에도 만약에 그것이 원인이 몸에 어떤 호르몬이 부족한 것이었다라고 하면 그런 치료를 통해서 생성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보기도 하고요. 정말 이런저런 방법도 잘 안 될 경우에는 사실 기증을 받아서 해보는게 좋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 반대의 경우도 있죠. 난자가?

☆ 이재호 : 난자 기증도 받아서 하기도 합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그건 물론 당연히 서로에 다 동의하에?

☆ 이재호 : 복잡한 과정이긴 한데요. 가능은 합니다.

◈ 최수영 : 이게 좀 약간 말하자면 좀 폐쇄적인 그런 부분이다 보니까 카더라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러니까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 그다음에 남의 사례라고 하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들이 이렇게 막아요. 루머와 카더라 수준을 하다 보니까 원장님 유튜브도 그래서 하게 된 계기가 됐다는 그런 얘기가 있던데요?


☆ 이재호 : 네 제가 사실 제 채널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그 계기가 환자분들 교육을 하기 위해서 좀 먼저 만들었고요. 그래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단히 재미가 없습니다. 제가 봐도 재미가 없고요. 하지만 그냥 교육용입니다.

◈ 최수영 : 그래도 유용한 정보는 있을거 아니에요?

☆ 이재호 : 네, 정보만을 담으려고 노력을 한 부분이 있고 제가 진료실에서 다 못 드리는 설명들 이런 것들을 다 이제 보충하시라고 말씀을 좀 담아놨습니다.

◈ 최수영 : 그때 그 가운데서 가장 황당했던 사례들 좀 소개 좀 해주세요.

☆ 이재호 : 근데 사실 이런 것들이 이 카더라가 우리 그런 놀이 해보셨어요 우리 귀를 막고 귀속말로 속삭이면서 한 단어씩 한 단어씩 전달을 쭉 하다 보면 끝에 가서는 이상한 말이죠.의사가 어려운 얘기를 환자에게 하고 환자가 다 이해 못한 상태에서 그다음 환자에게 하고 하여튼 이런 하면서 정보가 변질될 때가 많아요. 심지어는 제가 많은 겪는 당황스러운 일 중에 선생님 유튜브를 보니까 이런 거 하라고 하셨잖아요라고 저한테 물을 때가 있어 이상하다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제가 다시 틀어보면 흔적이 없고 그냥 그걸 잘못 이해해서 또 그걸 또 믿어버리는 어떤 그런 오해로 인해서 발생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고요.

◇ 이익선 : 좀 구체적인 예를 든다면요.

☆ 이재호 : 특정 음식을 드시지 마세요 했는데 그걸 먹으라고 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니까 반대로 그러니까 조사 하나를 잘못 기억하셔서요.

◇ 이익선 : 특정 음식이 뭐예요?

☆ 이재호 : 그러니까 사실 제가 이런 것들은 필요 없어 누워 있는 것들 진짜 많이 말씀하시거든요. 시술을 받고 나면 정말 모든 가족이 힘을 합쳐서 누워 있으라고 얘기를 합니다. 시술을 시험형 아기를 이식을 받고 왔으면 누워 있어야지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만 있어요 라고 그런 일들이 많은데 사실 그것은 근거가 정말 없고 이제 그러지 마시라고 많이들 말씀을 늘 드리고 있거든요. 하지만 10년째 똑같이 받는 질문이고 변함없는 굳은 믿음이기도 합니다.

◈ 최수영 : 거의 미신에 가깝다고 보면 되겠네요.

☆ 이재호 : 거의 종교 수준으로 굳건한 믿음이 진행되고요.

◇ 이익선 : 좋습니다. 난임 시술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요?

☆ 이재호 : 난임 시술은 난임의 원인과 어떤 난임의 기간 경중에 따라서 권유되는 게 다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제 검사를 온전하게 진행을 하고 그다음에 시술을 하기에 앞서서 먼저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날짜 맞추는 것부터 시작을 해봅니다. 그 과정에서 과배란 그러니까 약을 드시면서 난자를 여러 개 배출해 보는 그런 과정들을 한번 시도해 보기도 하고요. 그게 일정 기간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한다면 인공수정이라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남편의 정자를 받아서 처리를 거친 후에 여러 과정 복잡할 거 없이 바로 난자가 만날 수 있도록 자궁강 안으로 주입을 해드리는 시술이고요. 그것도 통하지 않는다면 시험관 시술이라는 체외 수정이라고 부르는 우리가 양쪽에 생식세포를 불러내서 몸 밖에서 수정을 한 후에 배양을 해서 다시 이식을 하는 거죠.

◇ 이익선 : 네네. 근데 체외 수정으로 임신이 된 경우에 체내 수정에 비해서 혹시 온전치 않은 아이가 나 어떡하나 하는 걱정들이 있을 것 같아요.

☆ 이재호 : 맞습니다. 그것이 뭔가 아기가 덜 건강하다 학업 성취가 떨어진다 이런 걱정들을 하시는데요. 뭐 지금까지는 지금까지 연구들은 건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선천성 기형 발생률도 자연 임신과 같고 이 시술로 인해 태어난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만 그런 부분은 있습니다. 사실 이 시술을 하시게 되는 대상의 여성분들이 젊은 분들보다는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많을 수밖에는 없고 이 모집단으로 인해서 추출되는 어떤 아이들의 병이라든지 문제 발생 같은 것들을 살펴보면 자연 임신한 분들은 젊은 분들이 포함돼 있잖아요. 그거에 비해서는 문제가 조금 더 자주 보일 수밖에는 없어요.

◇ 이익선 : 그럼 대조군을 바꿔야겠네요.

☆ 이재호 : 그렇죠. 대조군을 바꿔서 봤을 때는 큰 문제는 없다라는 거고 뭐 자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특정 질병의 증가가 보이기도 한다라는 논문이 존재는 합니다. 하지만 그게 대규모 연구에서 아직 증명된 바는 없고요. 그리고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은 이 방법 외에는 우리가 임신을 피 가질 할 수가 없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질병의 발생은 미미합니다. 그런 것들은 또 감소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수영 : 사실 그 난임 부부들은 이제 사회적 시선도 있고 그다음에 가정 내부의 그런 또 갈등도 있고 해서 사실 뭐 육체적 정신적 고통도 심한데 맞아 가장 중요한 건 또 비용 문제 있잖아요. 결국 그러니까 이게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는데 이건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나요?

☆ 이재호 : 됩니다.

◈ 최수영 : 됩니까? 

☆ 이재호 : 되고 있고 예전에 제가 첫 난임 시술을 제가 제 개인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때만 당시만 해서도 수백 수천만 원의 비용이 소요가 됐었어요. 그런데 이제 점점점 정부의 지원이 늘어나고 보험 적용이 17년도부터 되기 시작하면서 그래도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죠. 그래서 우리가 보통 지금 횟수는 시험관 시술 같은 경우에는 20회 정도 인공수정은 5회 정도까지를 나라에서 보험 처리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충분하다고 보여지시나요?

☆ 이재호 : 그런 분도 있고요. 그렇지 않은 대다수에게는 충분한 게 맞습니다마는 우리가 지금 점점 고령의 여성들이 시술을 받기 시작하고 많은 수의 시술이 요구되는 분들에게는 사실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근데 사실 저는 이제 여성이니까 주변에 이거 하는 분들 보거든요. 근데 굉장히 힘들어하세요. 본인이 직접 주사도 놔야 되고 맞아요.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근데 이걸 이 과정은 그냥 피할 수 없는 과정인가요?

☆ 이재호 : 높은 확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 이재호 : 그리고 제가 이제 처음 시험관 시술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제일 먼저 걱정하시는 게 아플까 봐 아픈가요 힘든가요를 많이 걱정하시는데 저는 답을 드리는 게 이것은 몸이 아픈 시술이 아니라 마음이 아픈 시술이다 라고 말씀을 드려요. 그게 처음에는 몸이 힘들까 봐 걱정하시지만 결국은 마음이 힘들어서 관두시게 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 최수영 : 근데 지금 여성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또 이렇게 어쨌든 남자들도 보면 지원 체계가 너무 좀 여성 중심으로 된 것 아니냐 남자 쪽에는 너무 좀 말하자면 이제 이것도 사회적인 약간 편견일 수도 있는데 그런 측면에 대한 항변도 좀 있을 것 같아요.

◇ 이익선 : 그래요 왜요? 아니 이거는 여성의 거의 99.9%를 지금.

◈ 최수영 : 그럴 항변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이재호 : 시술을 받고 그다음에 이 과정들이 여성들에게 압도적으로 힘든 과정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또 원인을 따져보면 이게 여성 탓만은 아니거든요. 남성 요인도 40%나 되고 있기 때문에 남성의 치료도 사실 중요합니다. 근데 남성의 치료라는 것이 아직 속 시원하게 이런 시술이 있는 것은 아니고요. 영양제를 보충한다든지 어떤 운동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줄을 이루고 있고 남성들은 시술을 한다고 해도 한 번 일회성으로 교정을 하는 그런 시술들이기 때문에 사실 어찌 보면 도와줘야 될 부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도와주고 저희가 충분히 생색낼 수 있는 부분이 합니까?

◈ 최수영 : 차이가 있긴 하군요.

◇ 이익선 : 근데 이제 보면은 잘 임신이 안 되는 제 주변 일인데요. 그 남자분이 너무 술을 좋아해서 그러니까 정자를 체크해 보니까 활동성이 없는 정자들이라는 거예요. 너무 그게 술 때문이라는 거죠.

☆ 이재호 : 그렇죠 그럴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런 일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러면 술을 끊으면 그게 개선이 된다는 건지 이미 그 사람은 더 안 된다는 건지?

☆ 이재호 : 글쎄요. 그것은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얼마나 했는가에 따라서 다 개인차가 워낙 있겠지만 정말 움직임이 없는 정자도 사실 정자는 정자 머리와 꼬리가 아기 머리 꼬리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정자 안에 있는 그 아빠의 염색체 내용물이 잘 전달만 깨지지 않고 되는 부분이니까 간혹 그런 정자를 통해서도 드물긴 하지만 성공적인 수정을 되는 사례들이 있어요.

◇ 이익선 : 저기 카더라 얘기 0786 님이 어 사과나무 중에 한 개만 달린 첫 열매를 몰래 훔쳐 먹으면 아기를 낳는다고 해서 마침 저희 집에 똑같은 조건의 사과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이웃집 나임 부부가 몰래 훔쳐 먹었는데 그만 미안해서 나중에 자수를 하더군요. 그럼에도 성공적으로 아이는 탄생했습니다. 싫어합니다 하셨어요. 처음 듣는 얘기인데 9497님 저는 29세에 결혼 32세에 인공수정으로 잘 성공해서 그때 낳은 녀석이 고1이 됐어요. 포기 말고 모두들 힘내세요.

◈ 최수영 : 큰 격려의 말씀인데 맞습니다. 원장님 지금 이제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는데 이거 하나 좀 궁금해요. 정말 우리 난임 시행 정책들이 많잖아요. 근데 정부가 이 보조하는 것도 있고 많은데 이걸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그 부부들도 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숨겨진 정책들 알려지지 않은 정책들 한번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 이재호 : 사실 저희가 내원하시면 그 시술이 들어가게 되면 저희가 기본적인 안내는 다 해드렸습니다. 사실 정부에서 보험 적용이라는 건 자동적으로 적용이 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리고 정부 지원도 지자체에서 주시는 거지만 모든 대부분 병원들을 방문하시면 충실한 안내들이 다 나가고 있어 때문에 사실 방대하고 복잡해서 제가 한 번에 설명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그냥 제가 한 가지 기억나는 건 최근에 4월부터 추가적으로 난임 검사 지원을 하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은 13만 원 상당 남성분들은 한 5만 원 상당의 지원합니다.

◈ 최수영 : 그렇게 아주 부담스러운 비용은 아니네요.

☆ 이재호 : 아니 그 정도를 보조해 주시는 지원해 주십니다. 그래서 사실 검사 처음 가서 보면 수십만 원이 나올 때도 있고 한데 그 부분만이라도 이렇게 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도움이 되죠. 4월부터 가능합니다. 그래서 그거를 요즘에도 저희 병원 오시는 분 중에 몰라서 신청을 못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라고요. 

◇ 이익선 : 혹시 병원에 가면 안내도 해주시나요?

☆ 이재호 : 저희가 안내를 해드리고 있지만 보건소를 방문 한 번 하고 오셔야 되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는 온라인으로 한번 확인해 보시고 가시기 미리 전에 지원을 신청해서 혜택을 여러 번 번거롭게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받으실 수 있으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이거 사실 맨 처음에 드렸어야 되는 질문인데 죄송해요. 너무 늦게 드려서 왜 옛날보다 임신이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 이재호 : 옛날 일단 저희가 시도 임신을 시도하는 집단이 나이가 많아졌고요.

◇ 이익선 : 그러니까 불임이 늘어났다는 거 난임이 늘어났다는 거요.

☆ 이재호 : 난임이 늘어난 것이 어떤 사회적 결혼 연령이 늦어짐에 따라서 보이는 착시 효과가 아닐까요?

◇ 이익선 : 그거 단지 하나로만 생각하세요?

☆ 이재호 : 저는 사회적 난임 사회적인 문제로 인해서 난임 인구가 커진 거는 확실한 제1 원인이라고 생각은 하고요 .그 외에 여러 환경 호르몬이라든지 이런 어떤 우리 식생활과 습관의 변화 이런 것들로 인해서 아마도 연구 근데 그런 부분은 아직 제가 심증만 있습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오늘 끝으로 지금 난임을 겪고 계시거나 또 치료 중이시거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그런 우리 대한민국의 부부들 건강한 부부들을 위해서 한 말씀해 주세요.

☆ 이재호 : 지금 뭐 이 방송을 보면 내 스스로가 난임 치료를 받고 계시다고 하는 분들은 이제 그 희망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은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고요. 근데 그 희망의 불씨가 혼자만이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진료실에 오셔서 저희랑 상의를 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했을 때에 그 불씨가 정말 크게 타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주저하지 마시고 진료실을 찾는 것을 저는 먼저 가장 추천드리고 이런 환경에서 이런 지금 상황에서 저희 아이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분들은 다 애국자이시고 그다음에 그 누군가 사랑할 대상을 갈망하고 찾고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건 진짜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모습들이 또 진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수영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익선 : 쌀롱 드 상암 난임 전문의 일산 마리아병원의 이재호 원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호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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