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檢 '김건희 여사 소환', 왜 하필 지금? 여론전문가 분석은...
2024-07-22 17:22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7월 22일 (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핵심만 뽑아 간단 명료하게 쏙쏙 정리해 봅니다. 이슈가 먼데이 두 분의 전문가 모시겠습니다. 모처럼 원년 멤버 모셨습니다. 여론조사계의 스나이퍼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정치분석계 제갈량 최병천 소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택수 , ☆ 최병천 : 안녕하세요.

◈ 최수영 : 먼저 우리 여론조사계의 스나이퍼 나오셨으니까 대통령 지지율 관련해서 한번 여쭤볼게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총선 이후 1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4.5% 리얼미터에서 한 거죠?

★ 이택수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중앙선거여론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34.5% 2.2%포인트 올랐고요. 2주 연속 상승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15주 만에 30% 초반대를 벗어나서 35%에 근접한 34.5%를 기록했습니다.

◈ 최수영 : 조금 이걸 일정한 추세로 2주 연속이니까 봐도 될까요?

★ 이택수 : 그렇습니다. 지난주 같은 경우에 32.3%, 그 전 주가 31.1% 31.1% 이전에는 계속 31~32를 횡보하다가 지금 2주 만에 한 3.4%포인트까지 오른 수치인데요. 여하튼 15주 사이에 35%에 근접한 적은 처음이기 때문에 그리고 일간으로 보면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35.5% 그리고 36.3%까지 올랐습니다. 원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이 됐다. 체코죠. 이제 낭보가 있었고 또 당에서는 시끄럽긴 하지만 전당대회를 하고 있는데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경쟁은 각 후보들이 여론조사 독려 문자를 많이 보내기 때문에 지난 2월달에도 경선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 여론조사 문자가 굉장히 많이 돌았고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응답한 보수층, 국민의힘 지지층 덕분에 국민의힘 지지율 또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많이 올랐었거든요. 물론 이제 경선이 지나고 본선 때는 조금 컨벤션 효과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그때 현상처럼 지금 대통령 지지율 또 여당 지지율이 같이 동반 상승하는 그런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간만에 이제 디커플링이 아니라 동조화해서 커플링 현상이 나타났네요?

★ 이택수 : 그렇습니다. 당내 지금 경선은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이러다가 당 깨지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나오기는 합니다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당정 지지율은 지금 오르는 그런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주말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비공개 소환 조사가 있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굉장히 시끌시끌하던데요.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 어떻게 보셨어요? 최 소장님?

☆ 최병천 : 날짜가 토요일과 일요일이에요. 그래서 그러니까 장소도 비공개고 날짜도 이제 기자들이 가장 적은 날짜를 의도적으로 선택한 거고 그래서 좀 약간 과하게 표현하면 실제로 조사했는지 안 했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검찰총장도 모르는 무슨 비밀 약간 공작 조사 같은 걸 해가지고 이런 거는 제가 보기에는 여론을 뭔가 잠재우기보다는 약간 좀 화를 돋구는 거로 오히려 작용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뭐가 이렇게 캥기길래 검찰총장도 몰래 하는 거는 약간 말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검찰총장이 이제 좀 심지어 격노설도 있고 그리고 이제 약간 거취를 고민할 정도로 약간 아마도 모욕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그래서 아마도 여러 가지 정황상 용산과 조율해서 했지 않을까 싶고 그리고 지난번에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급작스러운 변경 그래서 이러려고 그렇게 변경했는건지라는 그런 의혹이 좀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뭔가 이렇게 뭔가 정리되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의혹의 새로운 국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수영 : 사실 이 논란을 두고 여러 가지가 있긴 합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미애 장관 시절에 이제 검찰총장의 지휘권 행사가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해서 박탈이 됐는데 이게 아직 회복이 안 돼서 이 부분은 총장이 모를 수 있는데 그 이른바 명품백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총장에게 사전 보고가 있었어야 한다라는 얘기가 있는 거죠?

★ 이택수 : 네, 그래서 이제 검찰 측 입장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이번에 할지 말지 좀 고민스러웠다. 그런 차원에서 결정이 늦게 됐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밀스럽게 조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받아들이는 국민들 그리고 특히 야당에서는 굉장히 반발을 하고 있는 거죠. 이거는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 그리고 이제 약속 대련이다 그리고 포토라인에 세우지 않기 위해서 한 것이다라고 했는데 과거에도 권양숙 여사 노무현 대통령 부인이시죠? 권양숙 여사 조사할 때도 포토라인에 이제 서지 않았었고요. 또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도 서면조사로 대신했기 때문에 전현직 대통령 영부인을 조사할 때는 아무래도 조심스럽죠. 그런 차원에서 경호 문제라든지 아니면 이제 예우 차원에서 그렇게 하게 되는 것인데 다만 검찰총장을 이제 패싱했다 이런 부분은 말씀하셨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수사지휘권을 저도 최근 들어서 도이치 모터스가 검찰총장 수사지휘권이 예전 추미애 장관 때 배제를 했기 때문에 없었다는 건 이번에 알았어요. 일반 국민들은 아무튼 검찰총장도 반발하고 또 이렇게 비밀스럽게 어디 지검도 아니고 정부의 이제 보안청사라고 하는 이런 곳에서 이루어졌다라는 어떤 절차적인 면에서 조금 석연치 않다 이렇게 보는 시각들이 있는데 여하튼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지금 이런 상황이 지금 치러지고 있는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여론 지지율에는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그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최 소장님 이 제갈량이시니까 분석에 그럼 왜 이 시점에 김건희 여사가 조사를 받았다고 생각을 하세요?

☆ 최병천 : 지금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제 뭔가 본인이 임기가 다 끝나기 전에 이거에 대한 의지가 있는 걸로 여러 가지 정황상 비춰지고 있고 그리고 곧 있으면 이제 금요일날이죠. 26일에 탄핵 청문회 탄핵 청문회를 지난번에는 채상병 문제를 중심으로 했었고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 문제를 중심으로 아마 민주당 쪽에서 주도해서 할 예정인데 그리고 실제로 지금 계속 김건희 여사 문제가 총선 과정에서 뭔가 정리 정돈되는 분위기보다는 계속 더 커지고 심지어는 문자 논란을 통해서 한동훈 후보와의 문자 논란을 통해가지고 오히려 김건희 여사 문제가 정국의 중심으로 더 올라버린 모양새가 됐다고 그럴까요? 그런 점에서 뭔가 이제 한 번쯤은 가야 된다라는 생각 때문에 갔다라고 보여지지만 가는 형식이나 등등이 너무 많이 부적절하기 때문에 오히려 논란이 수그러들기보다는 더 커지는 계기가 될 것 같고 그리고 검찰 쪽에서 얘기하는 추미애 전 장관의 어떤 검찰 지휘권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추미애 장관을 존중하는 무슨 계승하는 정부도 아니고 마치 전 정부의 뜻을 계승하는 정부인 것처럼 나머지 정권 정부의 정책 중에서 변경한 게 한두 개가 아니잖아요. 물론 또 정권이 바뀌면 정책을 변경하는 것도 또 어떻게 보면 권한이기도 하고 그런 건데 다른 모든 거는 다 존중을 전혀 안 하는 거에 가까운 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거는 언제부터 전 정부를 존중한 것처럼 하는 거는 국민들이 일반적인 좀 이렇게 양쪽과 거리두기 하고 있는 평범한 국민들이 보기에도 좀 핑계댈 걸 핑계를 대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아마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익선 : 그런데 야당이 얘기하는 소환 쇼다 약속 대련이다라고 말하기에 12시간 조사는 강도 높은 조사 아닌가요?

☆ 최병천 : 아니 12시간 조사를 12시간 조사해서 그냥 이렇게 가만히 앉아 계시다 갔는지 강도 높게 조사했는지 등등은..

◇ 이익선 : 기록에 남는다면서요?

◈ 최수영 : 다 기록에 남겠죠.

☆ 최병천 : 그거는 우리가 그 기록을 본 사람이 아직 아무도 없잖아요. 강도 높게 했는지 아닌지는 근데 여러 가지 정황상 강도 높게 하려면 이렇게 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모르는 어떤 게 있을 수는 있지만 여러 가지 정황상은 좀 약간 배려, 좋게 말하면 배려, 좀 약간 이제 좀 비판적인 분들이 보기에는 약간 봐주기 같은 걸 하려고 한 게 그럴 확률이 좀 더 높다고 봐야 되겠죠.

◈ 최수영 : 근데 지금 이 시기 관련해서 혹시 이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다 보니까 이 타이밍에 김 여사를 소환했던 그런 타이밍에 약간 정무적 판단이 있지 않았느냐라는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 이택수 : 당연히 있을 수 있죠. 대통령실에서도 여론조사를 외주를 줘서 직접 파악하기도 하고 또 리얼미터나 한국 갤럽처럼 정례 조사를 하는 곳들의 여론조사를 보통은 이제 조사기관별로 선거여론사 심의위원회에 등록하고 일종의 엠바고 시간 그러니까 이제 공표 보도하는 첫 시각이 있는데 그거보다 좀 앞서서 양해를 구하고 대통령실이 미리 파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무적 판단을 했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요. 대통령 지지도가 지난주부터 계속 리얼미터뿐만 아니라 지난주 한국 갤럽 계속 올랐죠. 또 다른 조사 기관들이 일제히 다 좀 상승하는 분위기였는데 리얼미터까지 이제 2주 연속 상승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런 점을 정무수석실에서 미리 알았다면 그런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서 비공개 조사를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 최수영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26일 탄핵 청문회를 앞두고 이 부담을 덜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출석했다. 이 분석에 대해서는요?

★ 이택수 : 지난번 채일병 사건에 대해서 경북경찰청이 미리 또 그에 앞서서 일종의 야당 입장에서는 면죄부를 준 거 아니냐라고도 했었습니다만 아무튼 조사 결과가 이제 그때 미리 나왔던 거랑 똑같이 이번에도 청문회에 앞서서 이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오비이락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야당이라든지 아니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조금 타이밍이 절묘하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죠.

◇ 이익선 : 이제 이원석 검찰총장의 거취가 궁금해집니다. 사실 오늘 출근길에 김건희 여사 조사에서 원칙이 안 지켜졌다 국민께 사과한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최 소장님?

☆ 최병천 : 원래 이제 이원석 검찰총장님 지금 임기가 많이 남지 않으셨거든요. 그래서 뭔가 그동안 이러저러한 이유긴 하겠지만 뭔가 본인 딴에는 이제 뭔가 유종의 일을 하고 싶어 하셨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근데 마지막까지 약간 패싱을 당하는 걸 보면서 그리고 생각에 따라서 이제 모욕감을 느끼거나 그럴 수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우리가 사퇴한다 아닌다를 알 수는 없지만 실제로 이제 그거에 준하는 그리고 좀 이례적인 그래서 좀 뭔가 용산과 조율을 하거나 그랬을 걸로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이런 거는 좀 너무 이제 좀 부적절한 과정을 거쳐서 오히려 이게 어떤 용산 입장이나 김건희 여사 입장에서도 과연 바람직한지 여부였는지는 좀 아마 많은 국민들이 좀 의구심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총장이 그럼 그만둘까요?

☆ 최병천 : 그거를 좀 예단하기는 어렵겠죠. 근데 실제로는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이제 그러려면 이제 항의의 표시인 거잖아요. 지금 그만둔다는 건 항의의 표시인데 그렇게까지 할지는 좀 더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택수 : 저는 오늘 아침에 출근길 워딩을 봤는데 진상을 파악하고 상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분명히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정치인들이라든지 아니면 또 이런 고위 공직자들 기자회견을 보면서 이렇게 포커페이스가 뚜렷한 분을 보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계속 무표정으로 얘기하시는데 뭔가 거취를 표명하면서 그만둘 것이다라는 얘기를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분명히 진상을 파악하고 상응하는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 굉장히 화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표정은 전혀 변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진상 파악을 하고 징계.

◈ 최수영 : 그러니까 본인이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거잖아요.

★ 이택수 : 이 사건을 통해서 분명한 자기의 존재감을 피력한 다음에 보여준 다음에 그만둬도 그만두겠다라는 워딩으로 읽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