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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신율 / PD: 박지혜 / 작가: 강정연, 임은규 / 유튜브AD: 김민영
[정면승부] 김민석 “임성근 구명 녹취록, 앞으로 ‘스모킹 건’ 계속 나올 것”
2024-07-10 21:33 작게 크게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고위 출마, 이재명 중심으로 뭉쳐 당 총괄 역할할 것...당원 지지도 李 중심으로 뭉쳐
- 김두관 출마? 메시지가 중요...민주당 위해 다채로운 경쟁 필요해
- 최고위 ‘칭송’ 경쟁? 당 전체의 흐름과 전체 의원 분포로 보아 자연스러운 현상
- 이재명 캠프 좌장 역할? 출마 선언의 내용 함께 의논...여러 정국 관련 이야기 나눠
- 李 제명 촉구 결의안 띄운 나경원? 큰 의미 없어...전대, 국민 원하는 주제로 이야기해야
- ‘문자 읽씹 논란’ 김 여사 측에서 공개했다고 봐야...‘웃긴’ 상황으로 보여
- 정청래 법사위 방식? 위법 사유 없어...부여받은 권한 타박하는 것은 할 수 없다 생각
- 尹 탄핵 청원 청문회 추진, 탄핵 발의 절차와는 다른 과정..국민 청원 무시 안 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어제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신 이언주 의원을 모시고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오늘은 역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연결해서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민석):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 신율: 오랜만입니다. 그런데 우리 김 의원님 최고위원에 출마하셨잖아요. 그죠? 내가 왜 출마했는지 이래서 내가 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간단하게 어제도 이언주 의원님이 말씀하셨으니까.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죠.

◆ 김민석: 예 그냥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책임감이 제일 컸습니다. 지금 정국이 어렵고 나라도 어렵고 근데 저희 당에 맡은 책임이 크죠. 사실은 근데 새로 구성된 2기 지도부가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국민들께 희망도 드리고 그다음에 민주당이 집권 가능한 대체 세력이구나 하는 집권 준비를 확실하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대의 과제가 될 거라고 보는데요. 그 준비를 하는 구체적인 어떤 역량, 경험, 성과 이런 데에 있어서는 사실상 가장 준비된 그것을 맡아서 해낼 수 있는 사람 아닌가. 이런 생각, 책임감 이것이 제일 컸습니다.

◇ 신율: 그런데 그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각에서는요 사실 김민석 의원님 정도의 정치 경력, 인지도, 지명도가 있으면 당대표 나가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런 얘기도 하거든요.

◆ 김민석: 예 감사한 말씀이고요. 그런데 지금 우리 당은 아시다시피 전체적인 당원이나 지지자들의 총의가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집권하자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생각하고 우리가 그 과정을 탄탄하게 준비해 가자는 공감대가 높은 수준을 넘어서 아주 높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생각하는 어떤 입장에서는 당인으로서 또 전체 흐름을 바라보면서 거기를 어떻게 최대한 기여를 할 것인가 바라보는 것이 옳다고 보고요. 최고위원 중에 한 사람은 또 그런 것들을 총괄하면서 책임지는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런 생각에 그래서 그렇게 결심을 했습니다.

◇ 신율: 김민석 의원님이 보실 때 김두관 전 의원의 출마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민석: 김두관 의원님이 어떤 메시지를 내시는가. 이것이 중요하고요. 김두관 의원님은 또 여러 가지 경험도 있고 경륜도 있으시고 또 일정하게 우리 당 지지층의 또 대변하는 그런 과정을 밟아 오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메시지를 잘 내시면 전체 과정에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되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신율: 예, 근데 김두관 전 의원님께서 그 출마의 변을 이렇게 보면 그래도 강도가 좀 있더라고요.

◆ 김민석: 선거 시작할 때 또 강도가 너무 없으면.

◇ 신율: 재미가 없죠.

◆ 김민석: 예상할 수도 있고 그래서 제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떤 방향, 어떤 메시지, 목소리 가운데 어떤 부분들을 잘 종합해서 최고 강도로 내신 것 아닌가 싶고요. 아마 실제로 이제 토론이 진행되거나 하면 결국은 큰 틀에서 정국을 바라보는 것 그러니까 더 중요한 것은 정국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현재의 정부와 정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우리가 큰 미래상을 제시하느냐. 이런 내용들이 폭 넓게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요. 그 토론과 논쟁의 양상은 굉장히 다채로울 것이라고 저는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다채롭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반대로 김민석 의원님이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고 이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칭송 경쟁을 한다는 이런 비판이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김민석: 글쎄요. 그거는 바라보기 나름일 텐데요. 아마 그것이 전체적으로 후보들의 관계가 지금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가 우호적 관계가 대부분 또는 최고위원 후보로 보면 다 아니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아마 그것을 그렇게 표현하시는 것이라면 그것은 지금 당 전체의 어떤 흐름, 당원들의 지지라든가 이런 것이 대표에게도 그렇게 몰려 있고 또 전체 의원들의 분포라든가 최고위원 후보도 어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누가 뭐 ‘억지로 그렇게 해라.’ 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억지로 나오지 마라.’ 뭐 이렇게 한 게 없는 거니까요.

◇ 신율: 저기 그래도 우리 김민석 의원께서 이재명 전 대표에게 여러 가지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일단 연임 도전을 했으니까 캠프 좌장 역할을 한다. 맞습니까?

◆ 김민석: 언론에서 그렇게 나오는 걸 저도 봤는데요. 그러니까 쭉 이번 오늘 출마 선언이 있었습니다마는 그 출마 선언의 내용과 방향. 그러니까 오늘 출마 선언이 흥미로웠던 것 하나는 사실은 현재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그러니까 우리가 통상 예상하는 그런 비판의 소리가 하나도 그런 워딩을 담지 않고 그야말로 우리가 미래와 비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다 채우려고 노력을 했는데요. 가령 그런 출마 선언의 내용도 다듬는 과정에서 같이 계속 의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국이라든가 향후 당의 방향에 대해서 계속 이렇게 의논을 하고 선거의 방향도 같이 잘 되도록 이렇게 의논도 하고 또 일정하게 도울 수 있는 걸 돕고 그러고 있습니다.

◇ 신율: 예 알겠습니다. 그 방향성이 아마 이재명 대표가 오늘 얘기했던 그 출마의 변, 여기에 다 담겨 있다고 보면 됩니까?

◆ 김민석: 네.

◇ 신율: 알겠습니다. 그런데 나경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께서는 자신이 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표의 국회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추진하겠다는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큰 의미는 없는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 신율: 그게 무슨 뜻이죠?

◆ 김민석: 그렇게 별 의미가 없는 이야기지 않습니까? 국민이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가질 화두도 아니고 그다음에 지금 국정을 끌어가는 어떤 여당의 대표가 하는 분이 던질 만한 그렇게 품격 있는 제안도 아니고 실질적인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는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 신율: 어차피 또 대표는 한동훈 후보기 때문에 이래서 의미가 없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 김민석: 그렇다기보다는 어쨌든 정당의 전당대회는 사실은 국민들이 원하는 주제를 갖고 논해야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가령 저희는 예를 들어 오늘 이재명 대표가 제기한 새로운 성장의 방향이라든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이라든가 아니면 현재의 국가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예를 들어 그 문제를 주로 던졌다면 근데 저희보다는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할 여당 입장에서 사실은 그런 논의가 나온다기보다는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고 채해병 특검을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안 할 거냐. 또는 문자, 이렇게 되고 있는 것이어서 오히려 조금 더 이렇게 중심을 잡고 국민이 원하는 주제가 뭔가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채해병 특검 거부권 말씀하셨는데 재의결되면 이탈표 나올 거라고 보세요?

◆ 김민석: 정상이라면 나와야죠. 그리고 그동안에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되는 것이 맞는다고 봅니다.

◇ 신율: 근데 현실적으로 몇 표정도 나올 거라고 보세요?

◆ 김민석: 글쎄요. 그것은 저희가 과거에도 그렇고 원내에서의 대표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들어가 봐야 되기 때문에요. 그것은 아마 주로 원내지도부가 중심으로 돼서 접촉도 하고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현실적인 표를 제가 말씀드릴 상황이나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신율: 또 한 가지, 아까 좀 전에 문자 읽씹 논란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민주당 쪽에서.

◆ 김민석: 민주당 측에서 어떻게 바라보느냐.

◇ 신율: 의원님께서 바라보시는 거요.

◆ 김민석: 저는 참 웃긴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게 사실상 김 여사 측에서 공개했다고 봐야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거를 대통령실은 ‘우리는 전대에 개입 안 한다.’ 이렇게 덮고 있고. 이 정도 어떤 여당의 향후 대사와 관련된 것에 영향을 실제로 결과로 미치는 것으로 나올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미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일종의 정국에 던지고 대통령실은 그거를 일종의 설거지 내지는 뒤치다꺼리하고 이게 이런 방식의 어떤 국정운영에 대한 그동안 비판을 받아 그냥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 이 정도의 문제를 그냥 김 여사 측에서 판단하고 던지고 대통령 측은 이걸 막고. 도대체 이게 뭘 하는 건지 참 좀 웃깁니다.

◇ 신율: 지금 그 문자 읽씹 논란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이런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어디의 한이 깨질 수도 있다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 김민석: 아니 ‘미칠 수도 있는’ 이라고 제가 표현을 했죠. 저는 뭐 사람마다 보는 각도가 좀 다릅니다마는 지금 국민의힘이 참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인기나 기대가 보수층에서조차 없어서 그냥 한동훈 위원장을 어떻게 밀어볼까 하는 수가 많았는데. 이게 그렇게 했을 때 또 내부 싸움이 더 커질 것 같으니까 지금 고민하는. 이렇게 가자니 싸우다 망할 것 같고 또 그렇게 않게 가자니 그럼 윤 대통령 지키다 망할 것 같고. 이렇게 되는 국면이어서 이게 처음부터 방향을 잘못 잡았다. 어떻게 보통 과거에 보면 총선에 지거나 이러면 정부 여당 내에서 혹은 여당에서 몇 사람이라도 이렇게 나온 사람들이 ‘우리 좀 바꿉시다. 혁신합시다. 반성합시다. 이건 달리 갑시다.’ 이런 게 나오잖아요. 근데 아예 그런 게 없는 모습을 보여서 참 이리 가도 저리 가도 답답하고 딱한 형국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그리고요. 또 한 가지는 임성근 전 사단장 얘기인데요. 어제 아마 JTBC 단독 보도를 보셨을 텐데. 김민석 의원님께서도 이런 얘기했죠. ‘임 사단장이 사표를 낸다 그래가지고 B에게 전화가 왔더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절대 사표 내지 마라. 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 원래 그거 별 3개 달아주려고 했던 거잖아’라는 이게 녹음 파일의 일부인데요. 이제 공개가 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것이 일종의 최순실 그러니까 지금은 최서원 씨죠. ‘국정농단 사건의 태블릿PC가 스모킹건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것이 스모킹건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동의하십니까?

◆ 김민석: 스모킹건이 될 수도 있겠죠. 이게 하나하나 확인을 더 해가야 되죠. 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서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그 하나하나가 다 중요합니다마는 특히 채해병 관련 사건은 저는 대통령과 정권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사건이라고 봤습니다. 처음부터. 왜 그러냐면 국민의 이렇게 상식적인 눈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민들이 이렇게 볼 때 윤석열 대통령하고 박정훈 대령하고 양쪽에 놓고 두 분의 얼굴을 보고 표정을 보고, 말하는 거를 듣고, 어떤 사람이 진실을 이야기하거나 이렇게 보고, 이번에 국회에서 청문회 하는 과정을 또 이렇게 보시고 그러면 국민들이 그걸 보고서 다 판단을 하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 판단의 결과가 지금 수사가 미진하다고 보느냐, 여전히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느냐 하는 거에서 아무리 적게 나와도 60% 이상 이렇게 쭉 일관되게 흐름이 유지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큰 사안을 놓고 보통 60~70 정도의 어떤 비율을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그 수치가 의미가 없다고 하는 그 수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이어서. 이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자꾸 이거를 막는 걸 또 막아보려고 하고 덮어보려고 하고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것이 좋다. 스모킹건이 뭐 이것이 스모킹건이 될 것이냐. 스모킹건은 이 진실을 덮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신율: 예. 그런데 물론 이 얘기한 사람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된 사람이라고 그러던데. 이 사람이 물론 허풍 떨 수도 있고 과장을 했을 수도 있고 속된 말로 뻥을 쳤을 수도 있는 건데. 물론 대통령실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는 대통령 부위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개진하고 있는데. 이것이 조금 더 논란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고 보시는 거죠?

◆ 김민석: 저희가 그러니까 사실은 이제 특검이 진행이 안 되고 있고 공수처의 외압 수사가 굉장히 속도가 늦고 한 것인데 이와 관련된 분의 얘기를 제가 어제 또 과연 이 상황에서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고 좀 말씀을 나눠본 적이 있었는데. 관련자들이 지금 사실은 철저하게 이렇게 조사되고 다 체크되고 기록이 검증됐어야 할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사실은 그것을 다 해나가다 보면 지금 뭐 아주 하나의 지금 그 당사자의 말이 얼마나 진실성이 있는가라는 것과 관련된 하나의 예가 나왔습니다마는 그 여러 가지들이 쭉 이렇게 나오다 보면 저는 결국은 지금 대통령실에 이걸 하나를 돕고 이런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나올 수밖에 없다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 더 철저하고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그런 특검의 필요성을 계속 입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 통상 기대 아마 했기로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걸로 어느 정도 끝나 지 최소한의 진정 효과가 있을 거라 기대했을지 모르겠는데 당장 한번 여론조사를 해보라고 하십시오. 그렇게 되겠습니까?

◇ 신율: 예. 그리고 이건 좀 지엽적인 문제지만 법사위의 정청래 위원장 지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십니까?

◆ 김민석: 아마 이럴 겁니다. 정청래 위원장이 나 또는 법사위에서의 여러 가지 어떤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서 굉장히 의외 또는 충격으로 느껴지는 경우들이 있을 텐데. 그것은 어찌 보면 우리가 우리나라 검찰의 지금까지의 관행 이런 것들을 잘못이 있어도 그냥 덮고 그냥 그런 건가 보다 생각했던 것처럼 관행의 영역에 두었던 것들이 있는데. 반대로 국회에서는 당연히 해야 되는 것들을 관행의 영역에서 안 해 왔었던 것을 이제는 그냥 따박따박 해가기 때문에 거기서 느껴지는 어떤 충격이라든가 의외성 이런 것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저는 질문은 이렇게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정청래 위원장이 운영하는 법사위의 방식이 ‘법을 어기는 것이 있는가. 헌법과 법률 또는 국회법에 어긋나는 것이 있는가’라고 물어서 그렇지 않다면 그것을 가지고 정상적인 어떤 부여받은 권능에 따라 하는 것을 그것을 타박할 수는 없지 않는가. 그것은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리고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이제 법사위에서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태까지 그런 적이 없는데 탄핵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거는 진짜 계속 민주당이 탄핵 얘기 많이 하는데 그거의 연장선상으로 이제 일종의 진정한 탄핵을 위한 어떤 절차를 밟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민석: 어쨌든 청원이라는 것은 이제 법사위를 거치고 나서 최대의 마지막 결론이 이것을 건의할 것이냐, 말 것이냐고 탄핵의 발의는 일정한 숫자의 국회의원들이 구체적인 발의를 하는 전혀 새로운 절차가 존재하는 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이 당이 당론으로 의결해서 발의 절차에 들어가느냐는 것과는 다른 것이니까 이것은 다른 것이고요. 오히려 역으로 아니 국민의 숫자가 이 정도 많은 숫자가 또 숫자만 갖고 따지자면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이렇게 일각에서는.

◇ 신율: 문재인 정권 때요.

◆ 김민석: 그러나 이번에는 아주 구체적인 법적인 시비가 있다. 헌법과 법리라는 것들을 제기해서 국민이 청원을 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정하게 듣고 또 판단하고 국회에서 그 청원에 대해서 심사하는 정상적인 절차를 안 한다면 그 또한 얼마나 국회가 국민에게 대해서 무성이 한 것이겠습니까? 그래서 거기서 할 수 있는 절차를 우리가 그동안에 있었지만 안 해왔던 것을 과거에 없었던 정도의 새로운 국민적 요구에 의해서 하는 것이다. 그런 최소한의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예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김민석: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었고요.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순서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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