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방송일 : 2024년 5월 8일 (수요일)
■ 대담 :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이슈 앤 피플 2부 시작합니다. 요즘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맨발 걷기가 건강 회복, 그리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맨발 걷기에 동참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건지, 그리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맨발 걷기에 대한 청취자분들의 질문 그리고 경험담도 문자로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문자 남겨주시면 궁금증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함께 이야기 나눌 분 모시겠습니다. 박동창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 회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하 박동창) : 예 안녕하십니까? 박동창입니다.
◇ 이현웅 : 네 반갑습니다. 뭔가 맨발 걷기 회장님이라고 하시니까 맨발을 보여주셔야 될 것 같은데 오늘은 신발 신고 계십니다. 좀 익숙하지 않은 분들 위해서 맨발 걷기가 뭔지 그리고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가 어떤 곳인지 간략히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 박동창 : 여러분들 아마 주변에 요즘 맨발로 걷는 분들을 많이 보고 있을 겁니다. 주변의 숲길이나 공원길 그리고 바닷길 이런 데 가시면 누구나 지금 맨발로 걷고 있고요. 그 맨발로 걷는 사람들은 전부 다 행복해 합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소소한 질병들이 다 나아지고 그러니까 주변에 내 가족, 내 이웃 친구들 다 맨발로 걷도록 그렇게 권유하니까 이렇게 자꾸 확산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고요. 지금 저희 맨발 걷기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8년 동안 서울 강남의 대모산의 맨발 걷기 숲길 힐링 프로그램, 그래서 맨발 걷기 숲길 힐링 스쿨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해왔습니다.
◇ 이현웅 : 비 오는 날도요?
◆ 박동창 : 비 오는 날은 맨발로 걷는 사람들에게는 축제의 날이에요. 그게 왜 그럴까요? 비가 오면은 땅이 촉촉해졌잖아요. 그러면은 땅은 배터리에요. 그걸 우리 사람들이 모르고 살고 있어요. 태양에서 온 전자가 지구에 내려와 가지고 지구는 생명의 배터리입니다. 그래서 모든 나무들이 다 건강하고 모든 야생의 동물들이 다 건강하고 모든 물고기들이 다 펄떡펄떡한 생명력을 발휘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사람도 맨발로 걸으면 그렇게 건강하게 살 수 있는거죠.
◇ 이현웅 : 오늘도 맨발 걷기 행사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 어디를 다녀오신 건가요?
◆ 박동창 : 오늘 인천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이라고 요즘 아주 핫한 플레이스입니다. 그래서 해수욕장이지만 실제 해수욕장이라기보다는 바닷가 갯벌이에요. 광활한 갯벌이 있고요. 거기에 많은 분들이 오셔가지고 맨발로 걸으시면서 너무나 행복한 그런 생활들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거기에 오늘 우리 어버이날이기 때문에 어르신들 많이 모셔가지고 맨발 강의하고 그리고 같이 그 갯벌을 맨발로 같이 걷다가 저는 먼저 왔습니다.
◇ 이현웅 : 맨발걷기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 박동창 : 지금 서울 강남의 대모산에 오시면 70~80%가 맨발로 걸으시고요. 그러니까 지금은 신발 신고 다니시는 분들이 이거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이렇게 생각할 정도에요.
◇ 이현웅 : 여기는 신발 신고 오면 안 되는 곳인가 싶을 정도로
◆ 박동창 : 그렇습니다. 이제 그런 상황이고요. 지금 예컨대 전에 언론에도 나왔지만 울산의 황방산 같은 경우에는 주차 전쟁이 막 일어날 정도로 그렇게 심했고요. 그다음에 지금 방금 말씀드린 하나개나 부산의 다대포 해수욕장 이런 데 가면 막 완전히 사람들이 까맣게 맨발로 걷고 계십니다. 그렇게 하고 있고요. 그리고 가까이는 여기 서대문구 안산 서대문구청에서 황톳길을 조성을 해가지고 거기에 지금 막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 계시고요. 그리고 접근이 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무료 셔틀버스까지 운영을 합니다. 그래서 신촌역 홍대입구역에서 이렇게 셔틀버스를 운영해가지고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와서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그렇게 그런 정도로 지금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럼 맨발 걷기라는 거는 뭐 다른 조건 같은 건 필요 없는 거예요? 그냥 신발과 양말만 벗어 던지고 걸으면 되는 거예요?
◆ 박동창 : 땅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아까 생명의 배터리라고 그랬잖아요. 그 흙길이 있으면 언제든지 걸을 수 있다. 언제든지 맨발로 걸으면 건강해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조건이 또 하나 있어요. 생명의 배터리에서 이 전자를 받으려면 전기가 통해야 되잖아요. 전기가 통하려면 수분이 충분해야 돼요. 수분이 물기가 촉촉하게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물기가 촉촉한 땅은 어느 땅이든 맨발로 걸으시면 우리 몸에 모든 만성 염증과 만성질환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줘요. 그게 바로 항산화 효과예요. 그러면 조직과 세포가 녹슬지 않고 항상 싱싱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땅속에서 전자가 올라와가지고 우리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올리고 세포 간에 밀어내는 힘을 나타내는 제타전위라는 걸 평균 2.7배로 올려줘요. 그러면 혈액이 묽어지고 그리고 혈류의 속도가 빨라지잖아요. 그러면 혈전이 안 생겨요. 혈전이 안 생기면 갑자기 쓰러지는 심혈관질환 뇌질환이 예방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혈액이 막 빠르게 흐르니까 모든 조직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걷어오니까 조직과 세포들이 쌩쌩하게 살아나는 거예요. 그런 효과들도 있고요. 그리고 에너지 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라는 게 있어요. 아데노신 삼인산, 평소에는 우리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을 때 거기서 전자를 받아가지고 ATP를 생성해요. 근데 땅을 밟으면 땅속에서 전자가 올라와가지고 우리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의 발전소에다가, 전자를 계속 공급해요. 그러면 거기서 계속 ATP가 계속 쏟아져 나와요. 그럼 어떤 결과가 생기냐 맨발로 걸으시면 에너지가 막 펄펄 넘치게 됩니다. 그래서 신발 신고 사시면 에너지가 방전되지만 신발을 벗고 맨발을 걸으시면 에너지가 계속 충전돼 그래서 피곤하지가 않아요.
◇ 이현웅 : 회장님, 어떻게 그런 걸 다 잘 아세요?
◆ 박동창 : 그동안에 제가 23년 전에 맨발걷기를 시작했거든요. 처음에 제가 폴란드에서 이제 은행장을 하고 있을 때 스트레스 때문에 막 잠도 못 자고 간 지수는 막 100이 넘어가고 책상에서 일어나다가 쓰러지고 막 이런 상황, 그래서 의사가 이러다가 당신 죽습니다. 이런 경고를 받고 있을 때였어요. 그런데 그때 마침 서울의 한 tv 프로그램이 왔는데 거기서 간암 말기에 폐 림프까지 전이된 50대 한 분이 한 달밖에 못 산다 그래서 병원에서 강제 퇴원을 당했어요. 그런데 마침 집이 청계산 밑이었어요. 그래서 이왕 죽을 바에는 청계산에 가서 맨발로 걷다 죽자 이래가지고 신발 벗고 청계산에 가서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걷고 놀고 쉬고 했더니 죽기는커녕 갈수록 쌩쌩해지는 거예요. 몇 달 있다가 병원에 가니까 암세포가 다 없어져 버렸어요. 그걸 보고 저 맨발로 걷는데 사람들이 모르는 건강의 비결이 있겠다. 그리고 저 자신도 나아질 수 있겠다 이렇게 해서 바로 집 뒤에 900헥타르가 넘는 카바티 숲이라고 엄청난 숲이 있었는데 폴란드의 숲, 폴란드에 평소에는 신발 저도 살아야 되니까 신발 신고 1시간 2시간씩 운동하고 산책하고 했는데 제 몸은 엉망이었거든요. 신발을 벗고 들어갔더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열린 거예요.
◇ 이현웅 : 매번 같이 걷던 길인데도
◆ 박동창 : 같은 길인데도
◇ 이현웅 : 신발 벗고 맨발로 걷느냐 안 걷느냐
◆ 박동창 : 차이가 엄청난 겁니다. 즉 신발을 신으시면 신발 밑창은 부도체잖아요. 땅과의 접지를 차단시켜요. 그런데 신발을 벗고 맨발로 딱 땅을 밟는 순간 땅속에 전자가 올라와가지고 우리 모든 생리적인 작용을 최적으로 가져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빠른 속도로 해소가 되는 거예요. 마치 토종닭과 같이 되는 거야. 닭장 속에 사는 닭들이 꾸벅꾸벅 조는 닭장에 들어 있다가 땅에 가서 키우면 완전히 토종닭처럼 막 닭 볏도 새빨갛고 막 깃털도 막 윤기가 막 반짝반짝 나고 그런 토종닭처럼 바뀌는 겁니다.
◇ 이현웅 : 그러면 그때부터 몸소 맨발 걷기의 효능을 느끼시고 알리기 시작하셨다는 거군요.
◆ 박동창 : 그 첫 번째 효능이 바로 제가 아까 잠을 못 잤다고 그랬잖아요. 꿀잠을 자게 됩니다.
◇ 이현웅 : 그렇지 않아도 지금 청취자님께서 맨발 걷기 유행이던데요 라고 하면서 맨발로 걸으면 잠도 잘 온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당뇨 환자도 가능한지 그리고 무릎 아픈 사람도 해도 되는지 참고로 70대 후반 남성입니다라고 문자 주셨습니다.
◆ 박동창 : 그래요. 당뇨를 가지신 분들은 맨발로 걸으시면 안 된다. 혹시 상처가 나면 합병증이 생기거나 이제 위험할 수 있다 이제 그런 우려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당뇨가 왜 생기는가를 아셔야 돼요. 제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기전의 문제로 인해가지고 파괴돼서 그래요. 그게 바로 땅과 접지를 차단했기 때문에 자가면역 질환이 생겨가지고 베타세포가 파괴되는 거예요. 맨발로 걸으시면 베타세포가 재생될 수 있다 이게 저희들의 입장이고요. 두 번째 제2형 당뇨의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 이렇게들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 그 인슐린 저항성이 왜 높냐 이 췌장에 생성된 인슐린이 혈중 포도당을 미토콘드리아의 문을 열고 거기다가 밀어넣어야 그 포도당이 산소가 타가지고 ATP로가 생성이 되는 거에요. 그런데 문을 열려면 힘이 있어야 돼죠. 그 힘이 바로 땅속 전자로 충전돼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당뇨를 가지신 분들 또 현대인들의 대부분은 전자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전자가 고갈돼 있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 거예요. 이 문을 열고 포도당을 집어넣어야 되는데 그걸 못 넣으니까 혈중 포도당이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당뇨가 생긴 거거든요. 그런데 맨발로 걸으시면 심지어 혈중 포도당이 500, 400 이러신 분들도 한두 달 가까운 안전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시면 정상으로 다 내려옵니다.
◇ 이현웅 : 맨발 걷기에 좋은 점들을 많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래도 좀 주의할 점이 있다면요?
◆ 박동창 : 조심해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길에는 이제 여러 가지 위험물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맨발로 걸으시면 본능적이기도 해요. 항상 1m, 2m 앞을 주시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사실 위험물이 있어도 피해 가실 수 있어요. 그리고 지난 8년간 저희 대모산에 수만 명이 다녀가셨지만 이제까지 큰 상처가 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전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길옆에 풀숲으로는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거기에는 가시가 있거나 이럴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반드시 사람들이 다니는 길, 그 사람들이 다니는 길은 구두 발 운동화 발로 해가지고 다 젖어 있기 때문에 혹시 위험물이 있더라도 다 그게 돼 있어요. 그래서 위험이 없고요. 그다음에 한 가지 조심하실 것은 혹시 파상풍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까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파상풍 예방 접종을 받으시면 10년간 안심하고 걸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 주의사항만 챙기시면 됩니다.
◇ 이현웅 : 맨발 걷기라고 하면 뭔가 이렇게 좀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까? 아니면 어떤 자세라든지 아니면 발을 어떻게 뒤꿈치부터 걸어야 된다든지 그런 방법적인 거요.
◆ 박동창 : 특별한 그건 없어요. 이 맨발 걷기라는 것은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 이것은 조물주가 우리 생명체 특히 인간을 만들어 놓은 원래의 설계도대로 살아가는 거예요. 자연스럽게 옛날에는 들판에 가서 맨발로 농사짓고 또 사냥하고 그랬듯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그냥 가만히 땅을 밟고 있어도 되고 자유롭게 본인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맨발로 하시면 지압 효과라는 게 또 있어요. 아까 제가 접지 효과 말씀을 드렸는데 지압 효과는 발바닥의 모든 장기의 지압 점들이 다 분포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 지압사들로부터 우리 어디 몸이 안 좋으면 특정 부위를 지압을 받잖아요. 근데 맨발로 걸으시면 땅 위에 있는 돌멩이 나무뿌리, 나뭇가지 이런 것들이 우리 발바닥에 이 반사구를 무차별적으로 자극을 해줘요. 그러니까 우리 몸무게 50kg 60kg 70kg 힘으로 스스로 제압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지압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맨발로 하여튼 걸으시면 지압 효과, 접지 효과 그리고 또 발바닥에 아치가 작동하는 이 효과도 엄청납니다. 발바닥 아치는 인체공학의 결정품이라고 우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근데 신발을 신으면 깔창이라는 것이 아치를 딱 막고 있어요. 신발의 밑창은 땅과의 접지를 차단하고 깔창은 아치의 작동을 차단하고 있어요. 근데 신발을 벗으시면 이 아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완벽한 스프링 작용을 합니다. 그럼 어떻게 되냐면 근골격계 전체를 싸고 있는 근육들이 말랑말랑해져요. 그러면 족저근막염, 무릎 관절염, 척추관 협착증, 고관절 경추 통증 이런 것이 소리 없이 싹 사라지게 돼요.
◇ 이현웅 : 문자를 질문을 몇 개 좀 소개를 해드리면 한 청취자 분께서는 바닷가나 산길 모두 다 좋나요? 이렇게 물어보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다른 분께서는 동네 뒷산에 맨발 걷기 하는데 다다미 깔아놓은 곳 위를 걸어가는데 건강에 괜찮을까요? 아니면 흙이나 풀 위로 걸어야 더 좋을까요? 이렇게 물어셨습니다.
◆ 박동창 : 바닷길이나 숲길이나 다 좋습니다. 다 좋고요. 다만 바다의 경우에는 염도가 3.5%로 염분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일반 물보다 바닷물은 염도가 더 높아요. 그래서 이 접지 효율이 더 높습니다. 그런 차이가 있고요. 그래서 어디든지 촉촉한 길을 걸으면 접지 효과가 좋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다만 지금 방금 말씀하신 야자매트, 그런 거는 말라 있으면 접지가 차단이 돼요. 그래서 흙을 걸으셔야 돼요. 흙길을 찾아서 걸으시면 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다른 청취자님께서는 요즘에 남편이 비가와도 맨발 걷기에 푹 빠져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지금도 맨발 걷기 장소로 이동 중이라고 하시네요. 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들도 있습니까?
◆ 박동창 : 추천할 만한 곳은 뭐 많은데요. 우선 제일 중요한 거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주거단지 옆에 가장 가까이 흙길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아두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 이현웅 : 어딘가 멀리 가서 한 번 하는 것보다는
◆ 박동창 : 가까이 그래서 매일 시간 날 때마다 맨발을 거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세 끼 식사를 하듯이 맨발도 하루 3번 최소 평균 총 한 3시간 정도를 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이제 말씀드리고요. 그래서 가능하면 집 근처의 길을 찾는 게 제일 좋은데 그래도 어디에 가면 더 좋은 경치와 더 좋은 조건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서울에는 물론 강남의 대모산이고요. 인천에는 청량산도 황톳길이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하나개 해수욕장이나 왕산 해수욕장이나 을왕리 해수욕장 다 좋아요. 다 갯벌들이 좋고요. 그다음에 예컨대 대전의 계족산도 굉장히 유명한 황톳길로 지금 돼 있고요. 그리고 부산에 가시면 7개 해수욕장이 있고 해운대에 지난 4월 21일 날 맨발 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까지 했어요. 수천 명이 모여가지고 해운대를 같이 걸었고요. 부산에도 또 황톳길들도 있고 또 아까 말씀드린 울산에 황방산 같은 경우는 완전히 황토로 천연의 황토로 돼 있기 때문에 다 좋습니다.
◇ 이현웅 : 요 의견도 하나 소개해 드려야 될 것 같아요. 맨발로 걷기를 한 뒤에 흙 묻은 발로 그 장소 주변 장소를 더럽히는 분들이 좀 있어서 눈살이 찌푸려지더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박동창 : 이제 맨발로 걸으신 이후에 이제 발을 씻거나 이래야 되는데 이 세족 시설이 안 돼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이제 그런 경우에는 예컨대 비닐봉지 이런 걸 가져가셔가지고 그냥 발을 비닐봉지로 싸서 신발을 신으시고 집에 와서 씻으시는 게 좋습니다. 거기서 막 저기 물을 뿌려가지고 막 발을 씻고 하는 게 조금 좀 다른 분들한테 불편할 수 있으니까 그런 예의는 우리 스스로가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갖춰야죠.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오늘 문자 보니까 정말 많은 분들께서 맨발 걷기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의학적인 내용들도 많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의학적 검증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마지막으로 드리면서 오늘 여기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동창 맨발 걷기 운동본부 회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동창 : 예 감사합니다.
** 출연자의 경험에 따른 의견일 뿐, 의학적인 검증 내용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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