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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정면승부] 김성태 “다음 주까지 공관위 납득할 만한 해명 없으면, 모든 정치적 수단 강구할 것”
2024-02-07 20:17 작게 크게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2월 7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

[정면승부] 김성태 “다음 주까지 공관위 납득할 만한 해명 없으면, 모든 정치적 수단 강구할 것”

- 개인적으로 참담…상상도 하지 못 해, 소위 핵관들이 만들어낸 결과
- 부적격 판정, 납득이 되지 않아…드루킹 특검 이후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절 보내
- 사면 복권된 인사 ‘총선 배제’ 정치사에 없는 일
- 서울 강서지역, 회복을 위해 노력…공천 기준에 없던 내용 포함 ‘표적 공천’ 
- 총선 출마 여부, 당에 달려 있어…기자회견에 대한 답 요구한 상태
- 대통령 출신 인사, 일부 험지 출마…낙하산 공천 시 많은 논란이 있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 연결하겠습니다. 김 대표님 나와 계시죠?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이하 김성태):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 신율: 저기 오늘 기자회견 하셨죠, 그렇죠? 

◆ 김성태: 네, 그렇습니다.

◇ 신율: 제가 아까 봤는데 뭐 대통령이나 정당이나 누구도 원망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누구를 원망하겠다고 하셨죠? 누구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 김성태: 그러니까 오늘의 제가 개인적으로는 아주 참담합니다.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이런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 있는 소위 핵관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을 제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입장을 밝혔죠.

◇ 신율: 그러니까 부적격 판정이 핵관들의 입김 때문에 결국 공천을 앞둔 부적격 판단...

◆ 김성태: 입깁이 아니라 사전 계략을 가지고 공작을 통해서 이미 표적, 공관위 기준을 만든 그 결과물이죠.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또 우리 당을 몰입의 패거리 정당으로 물들이고 있는 그런 색깔들이 한마디로 작업한 것이죠.

◇ 신율: 네, 그럼 하나씩 여쭤볼게요. 첫째로 왜 그러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를 표적으로 해서 그랬다고 보세요?

◆ 김성태: 저도 그게 납득이 되지 않는 겁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 우리가 그 어렵게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 교체하고 난 이후에 헌법적 대통령 권한인 대통령 파면 권한을 1호 행사한 사람 1번이 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1호 사면이 김성태입니다. 그만큼 상징성이 있다는 거겠죠? 문재인 정권에서 제가 드루킹 댓글 조작이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 조작을 통해서 국민의 마음을 도둑질한 그런 민주주의 후퇴 사건을 갖다가 제가 그걸 특검을 통해서 밝혀내고 그 결과로 또 문재인 정권의 실질적인 후계자라고 일컬어졌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그것 때문에 한마디로 대선 후보로 서지도 못한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이후에 정치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어려운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그때 당시 원내 부대표를 했던 지금의 이철규, 공관위의 가령 인재영입위원장 이런 분들이죠. 그런 분들이 이 정치를 실패시켜버리고 이 정당이라는 것은 정치를 하기 위해서 만든 집단인데. 이 공천 과정을 통해서 가장 정치가 잘 살아서 움직여서 결국은 이기는 공천을 하는 게 그게 정치인건데, 그런 걸 지금 저는 찾을 수가 없는 거죠. 그냥 자신들의 어떤 기준에 의해서 대통령 사면 권한 행사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피선거권의 그런 제안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어느 누구도 이 제안받을 일이 없는 것인데 이걸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우리 신 교수님도 잘 알겠지만 사면 복권된 정치 인사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저 같은 경우는 지난 21대, 그러니까 2020년도 총선 당시에 아무리 내가 문재인 정권의 드루킹 특검 정치를 통해서 문재인 정권에서 내가 정치 보복을 당해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저는 당시 공천의 혁신과 또 이기는 선거를 위해서 제가 1호로 불출마 선언을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정치적 책임까지 다 진 사람이에요. 그럼에도 왜 이런 판단을 하는 건지 저는 납득이 안 가는 거죠.

◇ 신율: 근데 그 핵관들이 그랬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핵관이라고 불리우는 정치인들 중에 어떤 분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지금 다른 분들은 또 3선 이상 이 감점 대상이 돼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진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이 전부 김성태 원내대표님을 이렇게 어렵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김성태:  아닙니다. 절대 그런 게 아니죠. 정말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는 제가 봐도 윤석열 정권의 초기에 정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헌신했고 나름 희생도 한 사람이죠. 뭐 그런 사람 같은 경우는 지금 본인이 그 정말 목숨 같은 자기 지역구를 갖다가 던져야만 하는 그런 참담하고 암담한 상황에서 불출마를 가져갔습니다. 그럼 남아 있는 사람들은 우선 이거는 한마디로 뭐 어떤 솔직히 배경이 있길래. 이렇게 자신들은 권력 주변에서 이렇게 호가호위하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 시스템, 공천이라고 이야기하는 그 공천에서, 이렇게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어떤 그런 공천관리 규정을 갖다가 만들어버리면 여기서 살아남을 사람이 누가 있겠냐, 그래서 저는 핵관 모두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대통령 측근 인사들 중에서는 진짜 많은 분들이 정말 밤잠 설치면서도 열심히 국정운영 뒷받침을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있죠.

◇ 신율: 김 대표님은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당을 원망하진 않겠다고 말씀하셨던 걸 봐서 무소속 출마는 아니실 것 같은데, 지금 무소속 출마도 선택지 중에 하나입니까?

◆ 김성태: 저는 선거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당선을 목표로 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제가 저 지역구 서울 강서 지역에서 정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년 10월 강서구청장 재보선 이후에 그 지역을 회복하기 위한 그 처절한 노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죠. 저보다 나은 대안이 있다? 그러면 제가 선뜻 자리를 비켜줘야죠. 그런데 저는 얼마 전에 가장 공신력 있는 그런 메이저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제가 이제 상대당 후보보다도 이기려는 그런 어떤 조사치도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과연 이게 이기는 선거를 위한 공천 아닌지, 안 그러면 정말 핵관들에 의해서 이미 오래전부터 그 계략에 의해서 여기 지역에 그러면 박태수라고 하는 비대위원을 박승민 의원 이런 사람들이 추천해서. 그러면 이 지역에 자기 입으로 ‘김성태 대표는 동관이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 될 거니까.’ 그래서 제가 노동계 후배인데 당신 그 자리에 왜 그런 선택을 하느냐 그렇게 많은 노동계 원로 선배들이 자신들의 말기에도 그 친구가 한 답이 그거래요. “앞으로 김성태 대표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출마 얘기하지 않으면 딴 사람한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가 신청하는 것이다, 이렇게 그렇다면 이미 이 공천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에 이미 김성태를 걷어내기 위한 그런 음모가 있었던 것이고. 그게 이제 시스템 공천이라는 미명 하에서 애초 3차 공천 관리 기준에는 없던 그런 사면 복권된 자에 대해서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그 기준을 넣었다면, 그거는 표적 공천 배제 기준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이 지금이라도 올바르게 바로잡고 정말 이기는 공천을 고민했다고 그러면 이런 결과는 저는 철회되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이제 김성태 전 원내대표께서 상당히 지금 억울해하시는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 발언을 하셨는데 우리가 지금 발언을 하신 그 과정에서 나오는 그 부분의 내용은 확인할 길이 없고 또 다른 쪽의 얘기도 들어봐야 되는 거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개인적 의견으로 저희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그러면 결국 무소속으로 나가시는 거예요?

◆ 김성태: 저는 오늘 제 정치적 그런 결단과 입장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 당에 달려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 신율: 네.

◆ 김성태: 저의 질문에 답해달라고 기자회견을 통해서 제가 분명히 요구를 했고요. 지금은 이제 당연히 답을 해야 될 상황이죠. 그 상황을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신율: 언제까지 기다리실 겁니까?

◆ 김성태: 그래서 저는 공천심사 이전에 당에서 입장을 가져달라고 했는데, 제가 그 당이라고 말한 사람이 이철규 지금 현재 공관위 위원장의 영입인재… 이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이 사람은 지금 대통령 주변 권력에서 가장 호가호위한 봉사자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말을 함부로 한다. 말조심을 해라,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하라 이런 이야기를 본인이 하는데. 제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떼풀에서, 기자들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이야기했지 어디 음지에서 숨어서 이야기했습니까?

◇ 신율: 네.

◆ 김성태: 저는 이런 분들은 완장 찰 줄만 알았지 이번에도 완장질 한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 대선 과정에서 그 수많은 동지들이 아직도 그 힘든 시간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들만 호가호위하면 된다는 식의, 언제 그랬어 식의 매몰차게 나 몰라라 하는 그런 대통령 주변의 측근 오가의 세력들은 자격이 없다고 저는 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 신율: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또 이철규 의원 쪽에서는 또 나름대로 분명히 할 얘기가 있을 거니까. 이철규 의원 측의 얘기를 또 기회가 닿으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 김성태: 반드시 들으십시오.

◇ 신율: 이철규 의원께도 좀 인터뷰를 부탁드려서 저희 프로그램에서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가 충분히 반영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입장만을 저희가 들은 거기 때문에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렇다면은 예를 들면 지금 국민의힘 다선 중진 의원들 3선 의원, 동일 지역 3선 의원은 모두 패널티 받는다는 거로 나오고요. 그다음에 실제로 지금 서병수 의원이라든지 김태우 의원. 그리고 지금 조해진 의원도 서병수 의원만 확실한 답을 했지 김태호 의원이나 아니면 지금 밀양 원래 지역구인 조해진 의원 같은 경우에도 지금 김해로 옮겨라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런 건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성태: 당에서 공간에서 일정 부분 중진들의 그런 경쟁력을 가지고, 특히 영남권 지역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지금 현재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그런 지역에 대해서 강력한 의지를 탈환 의지를 가지는 그 자체는 저는 잘못됐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경쟁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그러면, 일정 부분 당에서 요청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 자기가 심사숙고하는 시간은 필요할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요구 자체가 저는 부당하다고 잘못됐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특히 영남권에서는 3선 이상 정도 되면 그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정도의 파이팅을 할 필요는 저는 있다고 봅니다.

◇ 신율: 근데 대통령실 출신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건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전부 다 양지만 찾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영등포에 박민식 전 본부 장관이라든지 그런 사람들도 또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양지만 찾는다고 그러면 그 양지라는 것이 대통령실이나 장관 출신들이라고 해서 그분들이 쉽게 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그렇게 낙하산식으로 공천이 결정되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그래도 이 시스템 공천 중에 가장 핵심은 경선을 통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신인은 신인대로 가산점과 그리고 그 지역의 기득권을 가진 사람은 또 기득권에 대한 감산점을 또 가지고 공정경선을 해서 결정이 돼서. 후보가 확정되어지면 그걸 가지고 뭐 굳이 대통령 주변 용산이나 그리고 장관 출신이라고 해서 그걸 양지라고 볼 수는 없는 거죠. 거기에서 경선 없이 그냥 내리꽂는 식의 어떤 그런 방식의 낙하산 공천은 이거는 분명히 많은 논란이 또 있을 수밖에 없겠죠.

◇ 신율: 다시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문제로 돌아가서요. 혹시 그 공관위 결정에 대해서 어떤 법적으로 소송을 걸거나 이런 생각은 없으세요?

◆ 김성태: 글쎄요, 그렇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은 헌법에서 보장되고 있는 이 선거권의 제한이라는 것은 신 교수님도 잘 아시겠지만 상당히 이게 좀 당황스러운 일이잖아요? 이런 일이 그리 흔치 않은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지금 현재 법률가들이 이런 부분은 좀 문제가 있다는 그런 대체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정치를 하는 사람이 대사의 모든 문제를 이걸 지금 국회가 정치로 문제를 풀지 못하니까. 모든 게 검찰과 또 법원의 판단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그런 형편없는 그런 정치 국회가 돼버렸잖아요.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오늘 제가 기자회견을 통해 대해서도 참 제 입장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말씀을 드렸으니까 우리 당에서 또 공관위에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될 수 있는 그런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만일 그게 아니었을 시에는 제가 정치적으로 저 나름대로 판단을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을 하겠죠.

◇ 신율: 모든 방법 중에는 무소속 출마도 포함이 되겠네요.

◆ 김성태: 제가 거취에 관해서는 일체 지금 오늘 어떤 상황에서도 입장과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 신율: 그리고 구체적으로 딱 며칠 언제 이런 시한을 좀 제시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성태: 그래서 그게 이제 심사 전이라고 그랬습니다. 공천 심사 전에 당에서… 다음 주죠?

◇ 신율: 다음 주요?

◆ 김성태: 네.

◇ 신율: 그러니까 다음 주 중순 정도 그러니까 설 연휴가 시작되니까 다음 주 중순까지는 기다리셔야겠네요, 진짜.

◆ 김성태: 네, 다음 주 초반이라고 보면 되겠죠.

◇ 신율: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얘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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