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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정면승부] 양향자 “국힘·민주 위성정당,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
2024-02-05 22:03 작게 크게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2월 5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정면승부] 양향자 “국힘·민주 위성정당,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

- 오랜 보수지역 ‘용인갑’에 개혁신당 1호로 출마 선언해
- 반도체 성공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의미 있는 곳에 출마하는 것
- 이낙연-비명계, 함께 하기에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봐
- 다른 신당과 소통? 예의가 아냐…소통하지 않고 있어
- 조응천, 이원욱 의원 개혁신당으로 오시면 좋겠다
- 통합형 비례정당? 개혁신당에 나쁠 것 같진 않아
- 위성정당 만드는 건, 본령 훼손하는 것
- 양당이 위성정당 만들면, 국민의 심판을 넘어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
- 빅텐트? 선거 전 합종연횡 생각한 적 없어…정치적 이합집산은 신뢰받지 못할 것
- 빅텐트, ‘묻지마 통합’하면 표를 주기 힘들어
- 검수완박 때 멀리서 돌 날아와…극심한 진영 갈등이 정치 테러로 이어져
- 준비되지 않은 지도자가 혼란 일으키는 건, 윤 대통령이나 한 비대위원장이나 같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혁신당의 양향자 원내대표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이하 양향자): 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율: 별 말씀을… 저희가 감사하죠. 이게 감사 논쟁이 들어가면 이게 아주 복잡하고 길게 됩니다. 근데 오늘 어디 갔다 오셨어요? 주황색 오렌지…

◆ 양향자: 오늘 용인갑 처인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왔습니다. 아마 신당 중에서는 아마 1호로 제가 출마 선언을 한 것 같습니다.

◇ 신율: 거기가 국민의힘이 좀 강세죠?

◆ 양향자: 네. 전통적으로 보수 지역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용인갑이 보수 지역 용인을은 이제 김민기 의원께서 불출마 선언했는데 용인을이 그렇고 갑은 확실히 보수 지역입니다. 용인갑이 지역의 크기가 서울의 4분의 3만 해요. 그러니까 거의 서울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신율: 그 정도가 외대 용인캠 저기 용인 캠퍼스에 있는…

◆ 양향자: 용인대학교도 있고 외대도 있고.

◇ 신율: 그렇군요. 근데 왜 거기로 가세요? 원래 저 지역구는 광주시잖아요?

◆ 양향자: 광주 서구을인데 제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산업이 대한민국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래서 제가 이제 지난 4년, 또 정치 지난 8년 동안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던 게 대한민국은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산업의 네옴시티가 돼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 정부에서도 K벨트, 반도체 벨트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고 그전에 이제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게 K벨트도 지정하고 전국에 첨단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했는데. 보니까 제가 K칩스법도 발의해서 통과를 시키고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인프라 예산도 제가 확보하려고 하고 이렇게 했는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반도체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것을 확실히 제가 생각하고 있어서 늘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 의미 있는 곳에 출마를 하라는 또 우리 광주시민들의 명령도 있었었고. 이제는 광주를 광주의 자산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자산이 돼달라는 말씀도 하셨고. 저는 이제 광주에서도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소부장 클러스터, 미래차 클러스터 또 전남대학교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라든지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광주전남 의원 중에 공약 이행률 제가 1위입니다. 그래서 이제 정말로 국가적 일을 하는 곳으로 가는 게 좋겠다라는 말씀들을 참 여러 번 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 신율: 어쨌든 근데 제가 좀 아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님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우 의원께서 이원욱 의원과 조웅천 의원이 이끄는 미래대연합 그쪽 있잖아요. 어제 갑자기 이제 갑자기 창당대회에서 그 선을 딱 긋고 나왔는데, 일단 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 양향자: 저도 좀 놀라기는 했으나 약간 미래대연합과 새로운 미래가 함께하기에는 아직까지 무르익지 않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 신율: 왜요? 

◆ 양향자: 그동안 이제 저희하고 저도 소통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세력이 함께 공동 창당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던 게 이제 언론을 보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저도 오시는 줄 알고 갔어요. 어제 그 창당대회에 저도 축하 메시지를 드리러 갔었는데 갑자기 두 분이 안 오신다는 얘기를 거기서 들었습니다.

◇ 신율: 그게 갑자기 결정이 된 모양이더라구요.

◆ 양향자: 네, 아마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신율: 제가 이거를 여쭤보는 이유가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께서 이 두 분의 이끄는 미래대연합이 결국은 개혁신당 쪽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개혁신당의 당사자가 나와 계시니까… 갑니까?

◆ 양향자: 저는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지금 이제 어제 이후로 다른 소통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 신율: 그전에는 소통을 많이 하신 모양이에요?

◆ 양향자: 그렇죠. 제가 동탄에서 국회 출퇴근하면서… 지역구가 이원욱 의원님 지역입니다. 그래서 많이 뵙고 말씀도 나누고 했던 사이고. 또 정치적 지향점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또 기업을 위한 일들을 좀 많이 하셨었고. 그리고 조응천 의원님 같은 경우도 제가 검수완박으로 굉장히 괴로워할 때 많이 또 저를 이해해 주시고 또 위로도 해 주시고, 제가 민주당을 떠날 때도 좀 가슴 아파하시고. 그런 부분이 있어서 정치적 지향점도 좀 비슷하고 참 따뜻한 두 분이어서 저는 참 좋았습니다.그런데 개혁신당에 오신다, 안 오신다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 신율: 근데 뭐 어쨌든 너무 우상호 의원님께서 단언을 하시길래…

◆ 양향자: 아, 그래요?

◇ 신율: 네.

◆ 양향자: 오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어떤 말씀을 드렸냐면 저희가 총선 전략이 뭐냐 하면 이제 후보를 낼 때 한국 희망일 때도 이제 창당 전에도 후보를 내는 총선 전략이 K 반도체 벨트 중심으로 이제 후보를 내겠다. 이제 수도권 전략은 그렇고 전국의 전략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해서 공천을 하겠다 했는데, 이원욱 의원님 같은 경우는 화성입니다. 그래서 K벨트 안에 계신 거고요. 그래서 제가 농담으로도 늘 K벨트 공단에 함께하시자 이런 말씀을 좀 드렸었고, 남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벨트 군단으로 해서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그런 첨단 산업에 함께해 보시면 어떻겠느냐라는 말씀을 좀 많이 드렸었어요. 근데 싫어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때.

◇ 신율: 그렇군요. 그리고 오늘 제가 지금 이 정당 문제 이렇게 쭉 얘기를 하면서, 오늘 오전에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으로 가겠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개혁신당 입장에서 볼 때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그게 더 유리하게 됐다…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이제 유불리를 굳이 지금 시점에서 따지면 그렇게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제 이재명 대표께서 하신 말씀 중에 지난번에 왜 찌개지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라는 말씀도 있었고. 오늘은 그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라는 걸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신율: 그게 결국 위성정당…

◆ 양향자: 그렇죠 그런데 이제 그 거대 야당이 의석수를 제일 많이 가진 야당이 국민이 바라는 국민의 염원은 뭐라고 생각하냐면, 저는 위성정당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그러면 그렇게 해야 하는데 지금 보면 비례성도 없고 민주성도 없고 대표성도 없고 지금 공정성도 없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결국 개인의 탐욕이다, 저는 그렇게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신율: 왜 입장이 바뀌었다고 보세요?

◆ 양향자: 이제 병립형으로 회귀했을 때의 어떤 후폭풍이 훨씬 더 심하다라고 보셨을 것 같습니다.

◇ 신율:  근데 그러면 개혁신당 같은 경우에 어떻게 그 비례정당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까? 비례 전문 정당이죠?

◆ 양향자: 아니요. 저희는 그렇지 않습니다.

◇ 신율: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위성정당 얘기도 한 거 같은데요?

◆ 양향자: 그러니까 이제 물리적으로 만들 수 있다라는 그러니까 못 만드는 건 아닙니다라는 얘기지 만들겠다라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근본을 훼손하는 어떤 선거제도의 어떤 본령을 훼손하는 그런 일은 제가 이게 용납이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본령을 훼손한다라는 말씀은 결국은 위성정당을 만들면 그것이 본령을 훼손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죠. 

◆ 양향자: 네.

◇ 신율: 그런데 제가 이제 여쭤보고 싶은 건 병립형으로 나갔을 때와 연동형으로 나갔을 때 빅텐트의 성사 가능성은 병립형일 때가 더 높은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렇다고 보여지죠. 실제로 이제 계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데 저는 근데 빅텐트에서 병립형이 유리하고 연동형이 유리하고 이런 거를 따지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좀 이건 정치공학적, 선거공학적 어떤 유불리의 어떤 따짐이다라고 보여지는 것이고. 저는 위성정당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해서 소수 정당도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선거제도의 근본을 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근데 그 근본 지키는 건 저도 전적으로 동의를 해요.그런데 위성정당 안 만들고 이렇게 고지식하게 하면 손해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 양향자: 저는 그 손해를 국민들이 손해 안 보려고 위성정당을 만들었던 것을 한 번은 속았지만, 두 번은 속지 않으실 거라고 봅니다.

◇ 신율: 여러분은 두 번 속지 않는다면 위성 정당을 뽑지 않을 것이다?

◆ 양향자: 절대로 뽑지 않을 것이고 위성정당을 내는 정당 투표도 저는 정당에 심지어 지역구 의원도 투표를 안 하실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국민의 심판을 넘어서 저는 역사적 심판을 받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번에는.

◇ 신율: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누가, 양당이요?

◆ 양향자: 양당이요.

◇ 신율:  양당이 위성정당 만들어도 안 된다. 그러니까 사실 21대 총선하고 지금 총선의 차이점은 뭐냐 하면 그때는 제3지대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21대 총선은 제3지대가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위성 정당을 안 찍을 것이다 이 말씀이시죠?

◆ 양향자: 그렇습니다. 


◇ 신율: 그러니까 절대로, 절대로 위성정당은 안 만든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 양향자: 저희는 이 양당이 만들더라도 저는 제가 못 만들게 할 겁니다.

◇ 신율: 만약에 만들면 탈당하실 거예요?

◆ 양향자: 그럼 그때는 생각해 봐야죠.

◇ 신율: 지금 어쨌든 양당이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 같은 경우나 국민의힘은 벌써 국민의미래라는.

◆ 양향자: 그건 국민의미래가 아닙니다. 정말.

◇ 신율: 아니 미래라는 단어의 전성시대예요.

◆ 양향자: 그게 어떻게 국민의미래입니까?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그걸 국민의미래라고 하면 국민들이 이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일 같습니다, 저는.

◇ 신율: 근데 어쨌든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 빅텐트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 양향자: 빅텐트의 가능성은 전체가 이제 3지대 전체가 합쳐지는 건데, 저는 가능성을 숫자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제가 일관되게 드렸던 말씀이 저는 한국의 희망을 창당할 때 단 한 번도 선거 전에 합종연횡을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근데 이제 그때도 드렸던 말씀은 우리가 무슨 정치를 어떤 정치를 하고자 하고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은가가 분명한 어떤 가치와 비전이 함께한다 그러면 그건 논의를 해볼 수 있는 거죠. 그다음에 어떤 형태로 모일 것인가가 논의가 돼야 되는 거지 그냥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해서 표 유불리에 따라서 이렇게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으로는 저는 신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저는 이제 창당을 하셨기 때문에, 저쪽 새로운 미래가 창당을 하셨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고 봐요. 왜냐면…

◇ 신율: 어려워진다는 게 어떤 의미에요?

◆ 양향자: 왜냐하면 선거 일정상 이 당 창당하고 두 당이 신설 합당을 할지 흡수 합당을 할지 이런 논의부터가 진행되는데. 그게 이게 제 세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논의 구조가 어려워지게 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빅텐트로 해서 진짜 3지대가 이번에는 균열을 확실하게 내라라는 여론이 굉장히 높아지면 또 그에 대해서 답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아니 왜냐하면 바람을 일으키려면 덩치가 좀 있어야 되거든요?

◆ 양향자: 맞습니다.

◇ 신율: 그런데 이게 그런 차원에서 선거가 구도가 선거 구도, 바람 인물이라고 했을 때 사실 바람은 야당의 가장 중요한 무기인데 그 빅텐트라는 것이 그런 차원에서는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쭤본 거예요.

◆ 양향자: 저는 빅텐트가 바람을 일으킨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이게 감동을 주느냐죠. 그리고 그 감동이 바람이 되어야지, 그냥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 반명 세력 반윤 세력 해서 이게 그냥 합친다? 묻지마 통합 이런 것은 저는 이게 국민들의… 글쎄요. 저 같으면 표를 주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신율: 지금 만일 빅텐트가 안 된다라고 가정을 한다면은요. 새로운미래나 아니면 개혁신당이나 이쪽에선 대충 목표 몇 석 정도 현실적으로 획득이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 양향자: 이제 몇 석이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운 거 아시잖아요? 저는 처음부터 처음부터 무슨 몇 석이냐 이렇게 하면 그건 허언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금 저는 이제 창당에 처음 그 정신으로 정말 국민이 잘 사는 강한 나라 그리고 얼마나 지금 대외적으로 위험합니까? 그런 상황에서 과학기술로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그러려면 지금의 대한민국의 어떤 모든 불합리함들. 그리고 부조리, 비리 부정부패 이런 것들은 완벽하게 개혁을 해내야 된다라는 거기에 제가 그 지향점에 동의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국민들을 위한 어떤 국민의 삶을 위한 또 나라를 위한 그런 일을 하겠다라는 정말 진정성 있고 준비를 잘 해 나가면 저는 공감을 해 주실 거라고 봅니다. 신뢰를 주실 거라고 저는 100% 믿고 있습니다.

◇ 신율: 중간에 조금 다른 얘기 여쭤보려고 하는데, 이 정치 테러가 요새 심심치않게 일어나는데. 실제로 우리 양향자 의원님도 요새 지역구 많이 내려가시고 활동을 하시는데 겁 안 나세요?

◆ 양향자: 제가 가장 겁이 났던 때는 검수완박 때였습니다. 검수완박 때에 제가 반대를 하고 그 주에 내려갔을 때… 그러니까 거의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좀 몇 번 있었었고. 그리고 그때가 제일 좀 이게 살기가 느껴진다라고 제가 느꼈었습니다. 그러니까 축사로 이렇게 무대에 올라가면 멀리서 돌멩이가 날아와요. 맞으면 이제 터질 것 같고 막 그런 경우가 몇 번씩 있었습니다.

◇ 신율: 근데 그거 막으려면 방법이 뭘까요?

◆ 양향자: 저는 지금의 어떤 정치 갈등으로 보여지는 극심한 사회 분열 그리고 극심한 이 진영 갈등, 결국은 이런 극단의 정치가 야기하는 이런 사회적 갈등, 또 거기서 유발되는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 이런 것 때문에 이게 국민들이 살기가 더 점점 힘들어지고 거기에서 그런 행위들이 이제 나온다고 보는데. 저는 이번에 그래서 정치를 완벽하게 이게 바꿔버리지 않으면 그런 이제 구조를 바꾼다든지. 어쨌든 새로운 세력으로 바꾼다든지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이런 극단의 어떤 군중 아니 시민들까지도 이걸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저는 정말 지금까지의 그 어떤 선거보다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정말 수렁으로 나락으로 빠져드느냐. 그것을 가늠하는 그런 선거인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런 적개심, 양당이 적개심을 서로가 더 부추겨서 지지층을 더 확보하고자 하는 그런 정치의 문제가 제일 크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신율: 미국 같은 경우에 연방의회 의원 말고 주의회 의원 10명 중 4명이 최근 3년 이내에 직접 협박을 당했거나 공격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미국이 더군다나 이제 기억하시겠습니다만,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남편분이 이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아서 굉장히 중상을 입은 사건도 있고 이래가지고 미국이 법을 바꿨어요. 뭐냐하면 선거 자금에 이 후보자와 후보자 개인의 경호를 위해서 쓸 수 있게끔 법을 바꿨거든요. 우리나라도 좀 그렇게 바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양향자: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도 보여집니다.

◇ 신율: 그럼요.

◆ 양향자: 네.

◇ 신율: 선거자금으로 이게 뭐냐 하면, 정치를 위해서 하다가 이 정치 생명이 아니라 본인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나라도 좀 빨리 바꿔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양향자: 이제 저는 이런 대통령제 초기의 어떤 역할밖에 안 하는 정당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 정당의 어떤 역할을 완전히 이제 이번 기회에 양당의 극단의 그런 역할에서 정말로 새로운 어떤 제정신의 세력이 나와서 이제 그러니까 구조를 바꾸고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이번에 그런 계기를 마련한다면 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정치 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 신율: 한 가지 더,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 선언했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윤심이냐 한심이냐 근데 결국 한심이 윤심이구나 이런 게 이제 그 증명이 된 것 같고요.불출마를 하든 안 하던 상당히 신뢰는 좀 금이 갔다 이런 생각이 들고.

◇ 신율: 누구에 대한 신뢰요?

◆ 양향자: 가장 큰 신뢰는 한동훈 위원장이죠.

◇ 신율: 그러니까 국민들이 한동훈 위원장을 바라보는 신뢰에 금이 갔다 이 말씀이시죠?

◆ 양향자: 그렇죠. 역시 준비되지 않은 어떤 지도자가 이렇게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윤 대통령이나 한동훈 위원장이나 같구나라는 이야기를 지금 많이 듣고 있습니다.

◇ 신율: 그게 결국은 총선에 국민의 입장에서 좋을까요, 나쁠까요.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이제 앞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달려 있긴 한데 지금 점점점 불안해지고 있죠. 메시지라든지, 어떤 그런 상황들 예기치 않은 상황들이 정치에 거의 경험이 없는 분의 어떤 행위들이 나오고 있어서, 그러면 그렇지라는 말들이 좀 많이 나오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지금 개혁신당의 지지층 중 보면은 민주당에서 넘어온 분이 많다고 보십니까?국민의힘 쪽에서 넘어온 분이 많다고 보십니까?

◆ 양향자: 개혁신당이요? 저는 그 견고한 양쪽은 있는 것 같고, 그대로.

◇ 신율: 소위 말하는 중도층 중에서 민주당 지지층이나 국민의힘 지지층은 있거든요?

◆ 양향자: 제가 민주당 출신이고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출신이어서 반반씩 이렇게 오지 않았나 싶은데, 저는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녀보니까 어디다 마음 둘 데 없었던 분들 또 20~30대의 청년들이 그렇게 좋아해요. 또 우리를 대변해 줄 수 있다라는 그런 뭔가…

◇ 신율: 여성, 남성 그거 가리지 않고요?

◆ 양향자: 저는 2030대 여성들의 지지가 좀 적지 않느냐라고 말씀들 하셨는데, 실제로 돌아다녀보니까 전국을 다녀보니까 20~30대 여성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를 보고 그런 건가?

◇ 신율: 물론 그렇죠. 또 이준석 대표 간단하게 이준석 대표가 65세 이상 무료 승차 그리고 이 공무원 위해서 여성도 군대 가야 된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양향자: 무료 순서는 당연히 지금 우리가 이슈화해야 되는 것들이고요. 사실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게 얼마나 합리적인지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10분 이렇게 얘기를 해보면 그 두 아젠다 모두가 다 거의 한 분만 이상하다고 하지 대부분 90%, 9명은 다 그건 잘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된다라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직접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양향자: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개혁신당의 양향자 원내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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