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정면승부] 이기인 “적지 않은 국힘·민주 현역의원과 소통 중”
2024-01-31 21:32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

[정면승부] 이기인 “적지 않은 국힘·민주 현역의원과 소통 중”

- 개혁신당, 의미있는 지역구 출마 논의할 것
- 개혁신당, 양당 현역의원 물밑에서 입당 논의 소통하고 있어
- 기호만 보고 찍는 세상은 아냐…기호에 연연하는 정치는 안할 것
- 제3지대 신당은 ‘홍보’에 열을 올려…지향점 알려주는 숙려가 필요
- 노인, 무료승차 제기 잘했다고 판단…노인 정책 ‘재구조화’ 요구한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혁신당의 이기인 최고위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이하 이기인): 안녕하십니, 이기인입니다.

◇ 신율: 이게 지금 유튜브에서 이걸 보여드려야 되는데 우리 이기인 최고위원의 신발 색깔이 뭘까요? 여러분 퀴즈입니다. 이거 근데 상품을 못 드리겠네, 상품이 없네요. 주황색 운동화를 신고 나오셨습니다. 아니 색깔이 주황색 구하기도 힘드셨을 거 같은데요?

◆ 이기인: 아내가 사줬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잘 뛰라고 그래가지고.

◇ 신율: 그래도 그 주황색이 있군요.

◆ 이기인: 이게 시중에는 없고요. 이렇게 따로 좀 단종된 신발을 파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구해가지고 사줬어요.

◇ 신율: 그거 참 아니 몇 켤레 해가지고 같이, 모두 신고 다녀야죠.

◆ 이기인: 저만 신고 있습니다.

◇ 신율: 열심히 다니시는 것 같은데 그렇죠. 지금 개혁신당은 한 지역구 253개 지역구 중에 어느 정도 후보를 내실 생각이세요?

◆ 이기인:  일단 저희가 당을 만들기 이전에 출마 자원을 한번 이준석 대표가 모집해 본 적이 있는데, 약 1천 명 이상의 출마자원분들이 신청을 해 주셨고. 거기서 이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가급적 필터링을 해보고 걸러보니까 약 200명 정도 이상의 출마 자원들은 있고, 그분들이 이제 어떤 지역구에서 어떻게 출마하느냐는 나중에 공천관리위원회를 꾸려가지고 거기서부터 가시화될 예정입니다.

◇ 신율: 그렇군요. 그 말이 나오니까 제가 궁금한 게 이준석 대표 물론 우리 이기인 최고위원도 지역구에 나가시는 거죠?

◆ 이기인: 저는 지금 경기도의원이기 때문에 공직자 사퇴 시한이 지나서 그때 이제 당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 지역구 출마는 안 하고.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지금 지역구 출마를 선언을 했고 그렇습니다.

◇ 신율: 이준석 대표 지역구 나가요? 비례가 아니고?

◆ 이기인: 그렇습니다.

◇ 신율: 어느 지역 나가요?

◆ 이기인: 그거는 잘 모르겠고요. 가장 이제 본인이 어렵다고 하는 지역구나 상징적인 지역구, 그리고 개혁신당의 출마 자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좀 이렇게 의미 있는 지역구라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우리 2부에 모셨던 엄경영 소장님은 강남 갑에 출마를...

◆ 이기인: 대기실에서 들었는데 강남 갑에 출마하겠다는 주장은 좋은데 그 근거를 말씀하지 못하셔가지고 왜 그렇게 생각하실까?

◇ 신율: 보수의 심장이라 그러셨어요.

◆ 이기인: 강남갑이 보수의 심장. 분당도 사실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도 있고.

◇ 신율: 심장이 많은가 봐요?

◆ 이기인: 그러니까요. 여러 가지 심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장이 사실 심장이 대구도 사실 보수의 심장이라고 할 수도 있고 한데.

◇ 신율: 심장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 이기인: 하이브리드.

◇ 신율: 그럼요. 심장마비 같은 거 오더라도 또 다른 심장이 있으니까.

◆ 이기인:  지역구 출마는 아직 특정하지는 않았고요. 의미 있는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라는 원칙만 지금 말씀하고 있습니다.

◇ 신율: 아니 지금이 70일 남았거든요. 지금 이젠 정리를 좀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이기인: 정리라고 한다면 이제...

◇ 신율: 지역구 누구 어디 보내고 왜냐하면 이게 정치 물론 이준석 대표는 아니지만 정치 처음 하시는 분들도 좀 있을 텐데 맞죠? 이런 분들은 충분한 시간을 좀 줘야지요.

◆ 이기인: 그렇죠. 근데 저희한테 출마 자원으로 이제 등록한 분들도 이 개편되는 정계에 대해서 충분히 기다려줄 용의가 있다. 그리고 국민의 힘과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국면에 있어서 갈등과 분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이준석 대표가 잘 정무적으로 판단해서 나중에 결정을 잘 해달라 이렇게 기다려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 신율: 지금 추가적으로 의원, 현역 의원들이 좀 갈 확률이 있어요?

◆ 이기인: 물밑에서 저희가 논의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은 있고요. 다만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그분들에게 좀 곤란해질 수 있으니까요.

◇ 신율: 실명은 아니더라도 몇 명 정도에요?

◆ 이기인: 그러니까 특정 명수를 또 저희가 말씀을 드리면 또...

◇ 신율: 기사화하려고 여쭤보는 겁니다.

◆ 이기인: 꼬리를 물고 제가 그래서 기사화를 시키지 않으려고 말씀 안 드렸어요. 

◇ 신율: 그 정도만 말씀해 주셔도 되는데.

◆ 이기인: 어쨌든 적지 않은 숫자의 현역 의원들과 이렇게 좀 논의를 하고 있다, 물밑에서.

◇ 신율: 적지 않은 수의, 그러면 만일 그분들이 온다면 언제쯤 와요?

◆ 이기인: 그러니까 양당의 공천이 어느 정도 좀 판가름이 나면 이제 낙천을 예정하거나 짐작을 하거나. 아니면 낙천이 확정된 분들이 이제 오겠다는 분들도 계시고요.

◇ 신율: 사실 지금 현역 의원 같은 경우 이렇게 양당이라고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민주당도 포함이 돼 있는 것 같아요.

◆ 이기인: 그렇습니다. 저희는 워낙 이준석 대표라는 상징성이 사실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양당에서 모두 공이 지금 소통하고 있는 의원들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 신율: 공히 소통하고 있는 의원이 있다. 하여간 어쨌든 이분들이 빨리 좀 오는 게 좋겠죠. 왜냐하면 이게 2월 14일 기호가 결정이 되거든요.

◆ 이기인: 기호 결정은 3월 22일까지.

◇ 신율: 3월 22일까지인가요? 14일이 아닌가요?

◆ 이기인: 네, 그렇습니다. 

◇ 신율: 3월 22일이면 저거 아닌가요? 그땐 공보물이 다 찍혀서 나오는...

◆ 이기인: 아닙니다, 아닙니다. 3월 22일까지가 이제 기호를 결정할 수 있는 최종 시한이라고 알고 있고요. 2월 14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너무 여유롭게 생각하지는 않고요. 그냥 이렇게 좀 순리대로 잘 기다리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신율: 기호 3번 얻을 자신 있으세요?

◆ 이기인: 그러니까 이제 제가 바른미래당도 제가 겪어봤지만 기호 3번이면 좋겠죠.

◇ 신율: 기호 순위 효과라는 게 있거든요.

◆ 이기인: 기호 앞번호일수록 좋은데 저는 유권자들을 믿는 것이 기호가 앞번호라고 하더라도 그 기호만 보고 사실 찍는 세상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기호에 연연한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지금 빅텐트도 얘기가 되고 있고, 합당도 언론에서 지금 자주 거론되고 있는데. 기호를 위한 합당이라든지 기호를 위한 연대라든지 이런 것들은 안 하고 일단 지금은 한국의 희망과 개혁신당이 잘 합쳐져서 오늘 막 창당을 완료했는데 저희가 개별 약진하고 최대한 자강을 해서 지지율을 올리는 작업부터 저희는 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 신율: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 접촉하고 계세요?

◆ 이기인: 저희 한국의 희망과 합당하기 전까지는 좀 자주 소통을 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당 대표님께서 소통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주 왕래를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신율: 그 이유가 뭘까요?

◆ 이기인: 아무래도 한국의 희망과 이제 막 수임 기구를 통해가지고 합당을 해서 여기에 좀 바빠가지고. 이것부터 좀 잘 마무리한 다음에 이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면 그때부터 논의하려고 합니다.

◇ 신율: 개혁미래당 그거하고도 합당할 가능성이 없나요?

◆ 이기인: 원래는 이제 한국의희망과의 합당 이전까지 제3세력이라고 하는 여러 신당들과 김용남 정책위의장이 이런저런 소통을 하고 있었었는데. 이제 새로운 미래와 미래대연합이 공동 창당을 선언한 이후에는 별도로 교섭을 하고 있거나 소통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당내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소통은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소통하는 교섭은 없습니다.

◇ 신율: 그 이유가 왜 그럴까요?

◆ 이기인: 그러니까 저희가 한국의희망과 합당을 하면서 지지자들을 충분히 설득하는 과정을 저희는 가졌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게 이제 양향자 의원님과 이준석 대표가 라이브 채널을 통해가지고 원고도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 국가 기술이나 과학기술, 반도체에 대한 공감대를 충분히 보여드리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지자들과 당원들에게는 조금 납득이 갈 수 있는 합당일 수 있는데, 지금은 사실 새로운 미래 쪽에서와 이런 어떤 중간 과정이 없거든요. 합당이라고 한다면 명분이 바로 서야 하는 합당이어야 될 텐데, 그런 과정이 없기 때문에 아직은 뭐 그런 논의조차 아직 안 하고 있다.

◇ 신율: 개혁미래당이죠. 그 당명 가지고도 좀 기분 나빠하는 모양인데 기분 나쁘세요?

◆ 이기인: 그러니까 기분 나쁘다기보다는 그래도 제3지대에서 어느 정도 지지율이 잘 나오는 저희 좀 본받으려는 거라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고. 기분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데 어쨌든 거대한 양당은 홍보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별다른 홍보가 필요가 없는데 이제 막 만들어진 신당들은 사실 정치에 관여되어 있지 않은 대다수의 국민들한테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보에도 열을 올려야 하고. 개혁신당이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는지 어떤 것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숙례와 숙성의 기간이 필요한데. 거기서 이름을 비슷하게 해버리는 순간 혼선이 있을 수 있거든요. 심지어 오늘 국민의힘에서 만들겠다고 하는 위성정당의 이름도 국민의미래인가 그래요?

◇ 신율: 국민의길 아니에요?

◆ 이기인: 국민의미래 아까 단독 기사를 통해서 나온 게 국민의미래거든요. 그건 정확한 정무적 전략이 있는 거죠. 혼동을 해서 혼선을 줘서 결국 지지율을 더 받게 한다거나 하는 정무적 판단이 있는 것 같아서. 이제 막 생긴 신당이라고 한다면 그런 것들은 최대한 가급적 피해주고 각 진영에서 자강을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이 서로 이렇게 존중을 해줘야 하는데, 저희가 조금 지지율이 잘 나온다고 해서 개혁자를 그대로 가져 가서 이렇게 여론조사라든지 응답하는 분들한테 혼선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지적하는 겁니다.

◇ 신율: 지금 그리고 아까 이제 이준석 전 대표의 상징성 뭐 이런 말씀하셨는데 이준석 대표가 얘기했던 65세 이상 무료 승차.

◆ 이기인: 네, 무임 승차.

◇ 신율: 무료 승차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무임 승차라는 것보다는 전 무료 승차라는 표현이 나을 것 같은데 그거 문제 제기 잘했다고 보세요?

◆ 이기인: 네, 저는 잘했다고 봅니다.

◇ 신율: 왜요?

◆ 이기인: 그러니까 이걸 갈라치기라고 막 또 비난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내용을 뜯어보면 지금 우리나라 노인 인구가 950만 명입니다. 노인 무료승차 혜택을 보는 분들이 160만 명이에요. 나머지 800만 명의 노인분들은 어떤 분들이냐, 비수도권 비대도심. 그러니까 지하철도 없이 이런 혜택조차 없이 살아가는 분들이 대다수란 말이에요. 저희가 지방분권을 얘기하고 지방 소멸을 얘기하면서 이미 이 제도 자체가 노인 갈라치기 정책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거거든요. 사실 노인 무임승차를 폐지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히 똑같이 바우처를 통해서 택시든 지하철이든 대중교통이든 간에 쓸 수 있게 하고 그것이 소진하면 청소년과 똑같이 할인 혜택을 주겠다라는 재구조화를 얘기한 것뿐인데.

◆ 이기인: 1년에...

◇ 신율: 가격은 한 달에 1만원이죠. 

◆ 이기인: 한 달에 1만 원, 1년에 12만 원. 이걸 소진하면 40% 할인 적용. 그러니까 재구조화를 얘기하고 계속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복지의 재구조화는 불가피한 거거든요. 근데 폐지라는 단어 가지고 이걸 갈라쳤다, 그러니까 이런 대안을 가지고 더 진전된 논의를 가로막는 것들이 사실 다른 세력과의 어떤 비난 이런 거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용감하게 이 아젠다를 꺼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 신율: 근데요. 제가 궁금한 게 뭐 외국의 사례를 참고했다 이런 식으로 아마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외국의 사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 거의 최고 수준인데. 그러니까 그런 거를 고려하고서 얘기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거든요.

◆ 이기인: 해외 사례를 어떤 거를... 저는 그건 모르겠어요. 그러니까요. 인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해외 사례를 봤다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가 지금 불균형하게 가속화하고 있는 정확한 현실을 진단하면서 나온 재구조화 대안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용감하게 발표를 한 거죠.

◇ 신율: 지금 말이에요. 지금 60대 이상의 세대가 전체 유권자를 차지하는 비율이 31.4%입니다. 이건 뭐냐 하면 2023년 10월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의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건데 31.4%거든요, 60대 이상이. 그리고 2030 유권자는 31.1% 이거 올해가 처음으로 2030보다 60대 이상 유권자가 많은 상황에서 치러지는 총선거죠. 그런 차원에서 아까 160만 명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머지는 못 받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제가 기억을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닌지 몰라서 여쭤보는 건데 그 이 시골 벽지 같은 데에는 이 지자체별로 해가지고 65세 이상 되는 분들에게 택시를 제공해 주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 이기인: 제가 알고 있기로는 호남에 100원 택시라든지.

◇ 신율: 네, 100원 택시.

◆ 이기인: 지자체만의 특색 사업이 있는데 아시겠지만 지자체가 지금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천차만별입니다. 분당과 같이 판교 테크노밸리나 반도체 산업 단지가 있는 데는 세수가 충분히 들어오기 때문에, 그 재정자립도로 그런 특화 사업이 가능할지 몰라도 지방의 대다수의 지자체는 그런 사업에 엄두도 못 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국가로 가져와서 800만의 노인 분들에게 혹은 수도권 중심 노인들에게 공평하게 혜택을 주자라는 취지인 거죠.

◇ 신율: 여성 중에서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가려면 군대 가야 한다. 그거 어떻게 보시죠?

◆ 이기인: 여성희망복무제 그러니까 저희는 용감하게 얘기를 했죠. 그러니까 또 이걸 가지고 또 이준석 씨 갈라치기다부터 시작해서 혐오다... 혹시 교수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신율: 저요? 네.

◆ 이기인: 네... 그러니까 제가 좀 이렇게 세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너무 천하태평한 소리들을 지금 하고 계시다. 왜냐하면 저출산에 따른 국방력 손실이 지금 생각보다 굉장히 심각합니다. 포천의 6군단 양양의 8군단 해체됐고요. 1사단, 20사단, 27단도 해체됐습니다. 신병을 교육하는 1사단, 2사단, 5사단, 25사단, 9사단, 30사단도 해체되거나 해체될 예정이에요. 그 말인 즉,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군인들이 이 사회에서 없어지고 있는 거예요.거기다가 지금 현역병들이 올해만 해도 38만인데 2000년도 초반에는 160만이었습니다. 이만큼 쪼그라들었어요. 근데 38만도 유지하려면 출산율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지금 작년에 한 해 태어난 아이가 25만이에요. 남녀 성비를 똑같다고 가정했을 때 2045년에 입대할 수 있는 현역병이 12만 5천 명밖에 안 됩니다. 그럼 지금보다 3분의 1 수준이에요. 아니 전쟁이 났을 때 총칼이 들이닥쳤을 때 지금 우리를 지켜줄 군인조차 없어지고 있는데. 그 앞에서 그때도 갈라치게다 혐오다라고 이야기할 한심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을 거냐, 우리는 그러니까 남자니까 징집이 억울하다라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지금 국방이 완전히 손실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 국민이 달려들어서 국가를 지켜야 하는 상황인데, 너네가 지금 이렇게 뭔가 혐오다 갈라치기다라고 하는 순간 저희가 낸 이 대안에 대한 진전된 논의를 가로막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이것 또한 용감하게 의제를 꺼냈다, 말씀드립니다.

◇ 신율: 이민 정책과 연관돼 있는 물건 아닌가요?

◆ 이기인: 이민 정책도 지금 이민청을 만들겠다 아니다라고 하고 있는데 그 논의는 사실 용원하고 이밖에도 사실 임관한 부사관이나 이런 것도 충원될 수 있지만 2018년에 임관된 부사관도 3만 명이었다고 지금 1만 8천 명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굉장히 심각한 문제예요. 그런데 다들 지금 이런 진전된 논의 없이 논의를 진전할 생각도 없이 갈라치기다. 이준석 씨 혐오다, 이거 북한이 지금 매년 매해마다 100만 군대를 유지하는 이유는 있거든요. 미국도 마찬가지고 너무 우리나라는 좀 안이한 인식들을 하고 정치권에서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

◇ 신율: 그런데 이제 한 가지 조금 이준석 대표의 발언 중에 경마공원역에서 가장 많이 내린다. 4호선 51개 역 중에서 그것에 대해서 반론이 아주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 이기인: 경마공원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줄로 압니다.

◇ 신율: 의견이 아니라 통계적인 걸로 봐서 그게 실제로 전체 지하철역에서 경마공원. 그러니까 무료 승하차 인원이 그게 12위인가 저게 10위 이하더라고요.

◆ 이기인: 제가 기억하기로 4호선이라는 51개 역 중에 1위이고, 전체 지하철역 중에서는 좀 순위가 밀리는 건...

◇ 신율: 12위인가 10위 이하더라고요. 

◆ 이기인: 전체 상위권 중에서는...

◇ 신율: 그거 그 발언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기인: 아니 그 노인 회장님과의 토론 중에서 본인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그 4호선의 특정한 예를 든 거니까 그걸 가지고 이준석 대표가 같이 판단을 한 건 아니고. 경마장 역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젊은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생각할지를 잘 모르겠다라고 열린 결말식으로 던졌다고 생각해요. 그걸 판단하는 건 유권자들과 노인분들과 어떤 국민들의 몫이다, 이렇게.

◇ 신율: 어쨌든 뭐 요새 굉장히 운동하시느라고 바쁠 텐데, 뭐 전국을 다 다니실 거 아니에요?

◆ 이기인: 네. 오늘도 저는 지금 방송 때문에 여기 있지만 세종과 대전과 광주도 내일은 당 지도부가 이제 순천으로 가서 정당 정책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 신율: 호남 분위기는 어떠세요?

◆ 이기인: 그러니까 그 사진들에서...

◇ 신율: 사실 이준석 대표가 호남에 굉장히 공을 들인 거는 제가 잘 알고 있지요.

◆ 이기인: 그러니까 대구와 호남, 영남, 호남 공히 공을 들이고 있는데 뭐 저희가 좀 평가하는 게 좀 민망하지만 바닥 민심은 참 좋습니다.

◇ 신율: 어떤 지역의 바닥?

◆ 이기인: 오늘 이제 광주와 세종, 대전을 갔는데...

◇ 신율: 경기도 광주는 아니고 이제 광주광역시겠죠?

◆ 이기인: 세 도시 모두 다 진짜 양당 정치 너무 신물나고 당신이 용감하게 당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좋은 정치 해보라라고 막 아주 열화와 같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뭐 하여간 저는 아까 그 운동화가 아주 눈에 확 띄어가지고 그거 좀 여러 켤레 사가지고 좀 같이 신고 다니면 눈에 확 들어올 겁니다.

◆ 이기인: 명심하겠습니다. 

◇ 신율: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기인: 감사합니다.

◇ 신율: 개혁신당의 이기인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