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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일] 20:20~21:00
제작진진행: 이성규 / PD: 박준범 / 작가: 이혜민
[잠시만요]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겨울이면 노숙인들 더 힘들어..."
2023-11-21 01:50 작게 크게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날짜 : 20231119(일요일)

진행 : 이성규 교수

대담 : 서울노숙인시설 협회 배명희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맘때면 소외계층이나 거리의 노숙인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한 때이기도 한데요. 오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에서는 서울 노숙인시설 협회 배명희 회장 초대해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배 회장님. 지금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서울노숙인시설 협회 배명희 회장(이하 배명희)> 11, 12월 되면 복지시설은 굉장히 바쁩니다. 또 입숙인들도 챙겨야 되고 거리 노숙인도 챙겨야 되고 또 프로그램도 정리해야 되고 해서 굉장히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성규> 종사자들도 이렇게 많이 바쁜 거 보면 또 이렇게 추워지면 노숙인들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도 조금 어려워지겠죠?

 

배명희> 그래서 이제 벌써 혹한기가 접어들어 가지고

 

이성규> 혹한기

 

배명희> 저희는 혹한기 그렇게 표현을 하거든요. 혹한기가 들어서면 저희 서울시와 종합지원센터 그리고 이제 쪽방상담소 이런 곳에 이제 취약계층들이 많이 사시는 곳들 거리 노숙인이 계시는 곳들은 동절기 준비를 하고 있죠. 동절기 준비라 그러면은 침낭이나 핫팩, 따뜻한 물들을 이제 미리미리 준비해서 어떻게 즉시에 제공할 수 있는지 이런 다각적으로 동절기가 딱 시작하면 예전에는 동절기 발대식이라는 게 있었어요.

 

이성규> 동절기 발대식

 

배명희> 그러면 각 노숙인 시설과 종합지원센터가 다 함께 모여서 이제 거리 노숙인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발대식을 했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크게 하지는 않고 상시 이제 저희가 그 아웃리치를 하니까 동절기 준비를 따로 하고 있습니다.

 

이성규> 동절기 또 여름에는 또 여름대로 준비하지만

 

배명희> 혹한기라고 또 혹서기 혹한기 이렇게 표현하면서 여름에는 또 냉수 시원한 냉수하고 또 찬 얼음들을 많이 준비해서 배달하고 있는데 특히 쪽방 같은 경우에는 생수 배달하는 데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가지더라고요. 많은 양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성규> 지금 이제 추위 걱정하고 있지만 올여름은 유난히 더웠잖아요.

 

배명희> 네 그래서 생수 배달하는 쪽방은 정말 힘들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성규> 근데 지금 혹한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올 겨울은 어떨 거라고 전망하세요?

 

배명희> 엊그제 외국의 태풍 같은 재해 날씨를 보니까 저희도 생각하지 못한 재해가 갑자기 들어닥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것을 생각하면 그런 것도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성규> 예 지금 노숙인 시설이라고 그러는데 서울시 쪽 전체적으로 몇 분 정도가 계신가요?

 

배명희> 시설에는 한 900분 정도 계시고 거리 노숙 쪽방 이렇게 하시면 한 1,500

 

이성규> 1,500분이. 900분은 어느 시설에 계시고.

 

배명희> 900분은 이제 각 서울시에 있는 시설에 예를 들어서 은평이나 수서 이런 대형 쉼터는 많이 계시고 또 소규모 시설에는 10분 미만에 계시는 분도 있으시고 해서 한 900분과 그린 노숙까지 합치면 한 거의 예전에는 3천 명이 지금 그 정도 될 것 같지는 않고요. 1,500에서 2천 명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성규> 조금 줄은 거네요.

 

배명희> 그런 거죠.

 

이성규> 노숙인 쉼터라는 걸 만드신 지는 얼마나 됐죠?

 

배명희> 저희가 본격적으로 노숙인 쉼터가 생긴 것은 IMF 때부터 시작됐는데요. 이제 IMF 때 갑자기 막 거리 노숙인 실직 노숙인이라고 표현하죠. 실직 노숙인이 많이 생기면서부터 노숙인 쉼터가 임시 방편으로 응급 구호 방식으로 컨테이너 박스 뭐 이런 데서 생기기 시작해서 2003년도 시점에는 다 이게 시설로 전환하는 걸로 생각해서 시설 보수랑 개보수 또 시설을 새로 짓는 것 이런 것들을 해서 어느 정도 사회 복지 시설화돼서 시설이 많이 정비됐고요. 실제로 노숙인 쉼터가 발달 시작된 거는 19971988년 때에 많이 생기기 시작했죠.

 

이성규> 그랬군요. 그동안 IMF 이후에 줄곧 계속 이쪽 일에 관여하셨나요?

 

배명희> 네 저희는 제가 조금 몇 년 늦은 2001년도부터 근무를 했습니다.

 

이성규> 제일 힘든 게 어떤 거였어요? 그동안에.

 

배명희> 초창기에는 시설이 너무 낙후해가지고 안정적인 서비스 부분이 굉장히 어려웠었고요.

 

이성규> 시설 낙후.

 

배명희> 시설 낙후가 굉장히 어려웠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분들이 갑자기 실직하게 되니까 굉장히 거친 분들도 많았어요. 거친 분들도 많고 일자리도 이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저때저때 제공해 드릴 수 없는 이런 부분들.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지 못해서 굉장히 어려웠었는데 그때 당시에 실직한 노숙인 분들은 지금은 어느 정도 많이 매입 임대 자립주택 이런 곳에 많이 자립하신 분들이 많으시고 현재는 또 새로운

 

이성규> 매입임대와 자립주택 그게 뭐죠? 매입 임대는?

 

배명희> 매입임대는 LHSH공사가 저렴하게 주택을 노숙인 대상으로 해서 주는 주택이라고 차상위 계층에 주시는 주택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주택을 제공해 주시면

 

이성규> 매입은 정부에서 해서 그분들에게 임대해 준다는 건데

 

배명희> 저렴하게 아주 저렴하게 근데 월세는 꼬박꼬박 내고 있습니다.

 

이성규> 그다음에 또 하나가 뭐라 그랬죠?

 

배명희> 자립주택이라고 해서 본인들이 직접 신청해서 본인들이 어느 정도 민간 일자리 하시는 분들은 급여가 굉장히 좀 있으시니까 저축 많이 하신 분들 이런 분들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서 가시는 주택 이런 자립주택이라고 저희가 표현을 하기도 하고요. 또 한 가지 최근에는 정신 알코올 쪽으로 어려운 분이 계셔가지고 지원주택에 또 많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한 가지는 거리에서 노숙인들에게 바로 줄 수 있는 임시주택 그래서 노숙인하고의 주택은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주택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성규> 근데 그렇게 해서 그런 부분들을 쭉 유지해 오는 게 쉽지는 않았다는 말씀이죠?

 

배명희> 왜냐하면 이분들이 주택을 계속 유지하려면 일자리를 계속 유지해야 되는 점이 있어요. 그런데 일자리가 지속적인 일자리가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어렵고 또 아니면 수급을 해야 되니까 가능한 젊은 노숙인 분들은 수급을 신청하지 않고 자기가 일한 만큼 받을 수 있는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요청하고 있어요.

 

이성규> 근데 아까 서울시의 경우와 전국적으로 비슷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3천 명 규모이다가 이제 한 1,500분 정도의 규모로 줄었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 추세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배명희> 앞으로 특별히 경제 상황이 나빠지지 않으면 지역 돌봄도 굉장히 잘 되어가고 있고 그래서 그린 노숙이 갑자기 확 줄지는 않지만 더 늘어날 것 같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이제 작년에 하고 올해를 유심히 봤을 때는 코로나 이후에 돌봄이 굉장히 밀접하게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복지관 돌봄도 있고 구청 돌봄도 있고 또 그래서 아마 돌봄으로 해서 돌봄하면은 임시 주거를 많이 제공하는 것 같아요. 노숙하면 주거가 불안정한 사람을 노숙이라고 말씀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주거를 줌으로 해서 거리 노숙이 줄어드는데 과연 이분들이 집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은 아직 결과적인 거는 아직 나와 있지 않아서 그 부분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성규> 쭉 운영을 이쪽 일에 관여를 하시고 또 하시다 보면 어떤 분들이 과거에는 노숙을 하시는데 요즘은 어떤 분들이 또 노숙을 하는지 조금 좀 차이는 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거든요. 어떠세요?

 

배명희> 거리 노숙하면 그 지역에서 주취자들이 거리 생활을 하시는 분이 계셔요. 그러니까 노숙이 아니고 거리 생활을 하시는 분. 집은 있으면서 집은 있으면서 거리에서 생활하시는 분이 있고 실제로 거리 노숙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은 사실 이제 노숙에 갑자기 노숙이 되는 게 아니고 아는 사람 집에 있거나 뭐 찜질방에 있거나 공사장의 숙소 같은 데서 가능하면 거리에 놓지 않고 잠을 제공할 수 있는 곳에서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인데 근데 이제 그러한 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어느 순간 되면 내가 지인의 집에 신세를 지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일자리도 어느 날 떨어지고 노동력이 떨어지고 그러다 보면 거리에 나오게 되시는 것 같아요. 거리에 나서게 되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거리에 놓는 분이 계시고 또 한 분들은 알코올이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분들 그렇게 크게 두 분류로 좀 거리를 생활하시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이성규> 그 거리에 계신 분들이 그러면 두 종류네요. 거기에 왜냐하면 집은 있으면서 거리에 나오신 분이고 집도 없고 그런데 어디 쉼터에도 안 가시고 거리에만 있으려고 이제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는 분들 이런 게 있을 텐데. 어떠세요? 그 쉼터를 운영하시는데 쉼터에 이분들이 안 오시는 그 이유나 이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요?

 

배명희> 오늘 잠깐 오면서 여성 시설 원장님하고 통화를 했었는데요. 여성 노숙인 분들 같은 경우에도 여성의 거의 한 70%가 정신 알코올 쪽으로 좀 약하신 분들이에요. 과거에 내가 시설에 입소를 했더니 이제 문제를 정신적으로 어려우니까 문제를 많이 일으킨 부분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병원에 입원시키더라. 내가 원치 않는 입원을 시켜서 안 간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기도 하고요. 남성분 같은 경우에 이제 저희 시설을 들어서 남성분 같은 경우에는 가능하면 시설에 있어서 자립을 하고 싶어 하시는데 남하고의 관계가 원만치 않은 분들이 계셔요. 같이 부대끼는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 예를 들어서 이제 저희 같은 경우에도 4인 가족이 한 집에 살면 성향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고 다 다르잖아요. 이제 그런 것들을 이제 가족들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데 남과 남이 만난 공간에서 이해를 충분히 하기는 어려운 점들이 가끔 계시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은 어떤 분들은 이제 아 내가 모처럼 시설에 왔는데 좀 참아보지 해서 참는데 어떤 분들은 정말 이 삼일 만에 가버리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아무리 설득해도 또 가시는 분도 계시고 또 그런 분들 좀 남하고의 관계가 어려운 분들은 계속 거리 생활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성규> 근데 이제 어쨌든 쉼터에 어떤 분이 오셨어요. 첫날 상담도 하시고 그러시나요? 가끔?

 

배명희> 오시면 첫날 이제 이분이 과연 정말 원해서 오신 건지 타의에 의해서 오신 건지 다른 또 목적이 있으신 건지 하기 위해서 상담을 하죠.

 

이성규> 그때 주로 어떤 말씀하세요?

 

배명희> 시설 입소를 하게 된 계기도 물어보고요. 또 어쩌다가 노숙까지 오게 되시는지도 물어보고 근데 또 어떤 분들은 강하게 거부하시더라고요. 나 이 말 저 말 듣고 싶지 않다. 내가 있게 되면 그냥 있게 해주고 나가게 되면 이런저런 걸 물어보면 나가겠다. 이런 분도 간혹 계시긴 하시더라고요.

 

이성규> 쉼터에 계시게 되면 뭔가 자활이라고 해야 되나 이 프로그램 이름을 자활 활동 이런 부분을 돕는 프로그램들이 좀 있겠죠?

 

배명희> 일단 노숙인 저희가 모든 저희 서울 시내에 있는 노숙인 시설들이 2년 동안 자활을 충분히 하시고 그다음에 이제 이분의 상태의 환경적인 요인을 봐가지고 1년 더 연장하는 경우가 있어요. 근데 이제 재활 쉼터나 요양센터는 기간이 없지만 그런데 재활 쉼터 같은 경우는 2년 안에 어쨌든 자립을 하셔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자립을 하시려면 이분이 가장 원하시는 게 뭔지를 먼저 알아야 되니까 그동안 그전에 무슨 일을 하셨는지 이런 것들도 물어보고 또 어떤 일을 하시면 꾸준히 할 수 있는지 이런 것도 물어보는 과정에 있어서 자격증을 따셔야 되겠다 이런 분들은 또 일자리센터를 통해서 자격증을 따게 해드리고 그리고 이제 또 이분이 일자리보다 내가 너무 피폐해진 것 같다고 소진된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 정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유지하죠. 그런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도자기나 또 이렇게 음악 치료, 요리 프로그램들 이런 것들을 하고 각 기관마다 기관에 입소인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는데 다시서기 같은 경우는 인문학을 위해서 정서적인 프로그램들을 많이 지원해 주시고 지금 서울시가 노숙인 인문학을 열어서 굉장히 다각도로 인문학 지원을 해주고 있어요.

 

이성규> 처음에 오세훈 시장이 시장하실 때 한 20년 전에 그 어느 대학

 

배명희> 경희대학교도 하고

 

이성규> 연계해서 그 강좌를 해갖고 탈노숙 하신 분들도 계시고 뭐 이래서 유명했는데 아직도 그걸 하나 보죠?

 

배명희> 최근에 이제 오세훈 시장님 다시 오셔가지고 인문학을 열어주셔갖고 예전하고 조금 다른 프로그램인 게 어떤 거냐 하면 이제 앉아서 듣는 걸 또 못 견뎌하시고 지루해 하시는 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은 경복궁이나 박물관 이런 데서 박물관에 관한 역사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또 거기서 따뜻한 밥도 식사도 제공하면서 하루 동안 힐링을 충분히 시켜주시는 그런 인문학도 또 있더라고요. 그래서 갔다 오신 분은 굉장히 만족해 하시더라고요.

 

이성규> 옛날에는 여럿이 모여서 강의 듣고 이랬는데 그 지루함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우리가 이쯤에서 한번 노래를 하나 듣는 시간을 갖거든요. 우리 배명희 회장님께서는 어떤 노래 하나 추천해 주시겠습니까?

 

배명희> 저는 아이유가 부른 너의 의미를 한번 듣고 싶습니다.

 

이성규> 너의 의미인데 이제 아이유와 김창완이 함께 부른 거죠.

 

배명희>

 

이성규> 그러면 배명희 회장께서 추천하신 아이유와 김창환이 함께 부른 너의 의미를 듣고 오겠는데요. 이 노래 왜 좋으세요?

 

배명희> 우리 노숙인분들이 우리 사회복지사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기운을 얻고 그러시잖아요. 그래서 우리 따뜻한 말을 늘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 노래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이성규> 네 아이유 김창완의 너의 의미 듣고 오겠습니다. 아이유와 김창환이 함께 불렀습니다. 너의 의미 듣고 오셨습니다. 이성규 행복한 신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서울노숙인시설 협회 배명희 회장입니다. 회장님 아까 이제 인문학 얘기도 하고 그랬지만 어느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다가 적응을 그걸 못했다고 그래야 되는 건지 안 했다고 해야 되는 건지 모르지만 중도에 이제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죠. 많이들 그렇게 하시나요?

 

배명희> 프로그램에 중도에 나가시는 분 중에 갑자기 일자리를 구해서 더 좋은 일자리가 생겨서 이제 프로그램에 참여를 중단하시는 분도 계시고. 대부분 웬만하면 이제 프로그램을 다 끝까지 마치시는데요. 정신적으로 조금 어려운 분이나 알코올 홀릭은 이제 처음 한 잔 드시면 한 3~4일을 드시는 분 많으시잖아요. 그러면 이제 술 깰 때쯤 되면 창피하고 미안하신 거예요. 그러면 이제 슬며시 이제 나가서 안 들어오시죠.

 

이성규> 알코올도 아주 깊이 관계가 있는 거군요. 그리고 요즘 들어와서 여성 비율이 늘어난다면서요?

 

배명희> 여성이 한 15% 정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성규> 근데 이 여성분들은 또 남성분들하고 조금 프로그램이 달라야 될 것 같아요. 어떠세요?

 

배명희> 아웃리치를 이제 여성분들이니까 여성 사회복지사들이나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나가면 굉장히 거부를 하신대요. 굉장히 거부를 하시고.

 

이성규> 여성분들이. 그러니까 전문가가 개입하는 거를?

 

배명희> 이제 거리에 계시면 이제 일단 위험하니까 이제 안전한 곳으로 조금 하시면 어떻겠냐 권유를 할 말을 꺼낼 수가 없을 만큼 거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대요. 그런 분들은 말을 트는 데도 한 3개월이 걸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만큼 어려운 분도 계시고 그렇게 해서 이제 또 이제 임시 주거나 또 시설에 임시 잠깐 보호해 계시면 거기서도 또 정신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계셔서 다시 나가고. 이제 제가 그럼 혹시 성공률에 성공하신 케이스를 이야기 한번 해보시면 어떻겠냐 했더니 한 몇 년 걸려서 성공하신 분. 지원주택에 입소하셨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그것도 이제 한 번에 되는 게 아니고 이쪽 시설에 갔다가 다시 나가셨다가 병원에 가셨다가 이런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이제 자립 쪽에 혼자 스스로 살 수 있는 주택에 가신 게 성공한 케이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근데 사실 이 노숙인 분들이 아웃리치 상담을 하면 잠깐 와서 쉬는 곳 근데 여성이 남성과 같이 쉬는 곳이 굉장히 불편해 해요. 그래서 여성이 전문적으로 잠깐 쉴 수 있는 구호방을

 

이성규> 그걸 무슨 방이라고 한다고요?

 

배명희> 구호방. 여성이 쉴 수 있는 대피할 수 있는 구호방을 조금 종합지원센터에 따로 마련해 주시면 여성분들이 잠깐 쉬었다가 아 여기가 좀 편하고 안전하다 이런 느낌이 들면 다음에 아웃리치 갈 때 조금 대화가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성규> 요즘 그 구호방이라는 게 남녀 같이 하게 되나요?

 

배명희> 이제 방은 아니고 이제 대피소처럼 이렇게 넓은 곳에 같이 앉아 계시거든요. 근데 이제 그게 그냥 앉아 계시는 게 아니고 여성분들은 따로 조금 같이 여성끼리만 같이 앉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성규> 근데 아직은 그렇게

 

배명희> 아직은 별도의 공간이 없습니다.

 

이성규> 공간이 나눠져 있지 않고 남녀가 통합된

 

배명희> 공간에서 잠시 이렇게 있다가

 

이성규> 보호되는 그런 구조인데 그러면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그런 부분들을 좀 지원하면 되겠네요.

 

배명희> 열성 일시보호소가 정말 필요한데요. 지금 디딤센터라고 연희동에 여성 일시보호소가 있는 거는 접근성이 조금 떨어져요. 왜냐하면 일시보호소 왜냐하면 서울역 영등포역 이런 곳에 여성들을 즉시 이렇게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되는데 연희동까지 가자 그러면 가지도 않으시잖아요 많은 분들이. 그리고 가기까지 이제 대화도 어렵지만 모시고 가는 것도 어려워요. 그리고 또 여성들은 시설에 드나드는 자체를 좀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내가 필요한 것들을 제공받고 도울 수 있는 이런 시설을 시가 지자체에서 좀 해주시면 그렇게 열성 일시보호소를 조금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을 원하는 위치에다가 좀 해두시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성규> 회장님이시니까 그 의견을 또 정책 부서에 잘 전달 좀 하시지 그러셨어요.

 

배명희> 그런데 이제 여성 노숙인 보호소뿐만 아니라 노숙인 시설을 만드는 자체가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있어서 시가 적극적으로 해주셔야 가능합니다.

 

이성규> 그런 부분이 조금 사각지대군요. 이런 부분들을 이제 하나하나 갖춰나가는 게 중요할 텐데 그 노숙으로 들어가는 분들을 빨리 조기에 찾아내고 아까 아웃리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개입이 빨리 좀 되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어떠세요?

 

배명희> 사실 주야간으로 종합지원센터에서 아웃리치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어요. 많이 하고 있고 또 많이 해서 이분들이 동의를 하시면 시설에 가지 원치 않은 분들은 임시 주거를 신청해 해서 들어가게 하시고 있어서 그나마 지금 노숙이 그린 노숙이 지금 숫자가 줄어들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성규> 그리고 급하게 잠자리 같은 게 지원이 되고 그러려면 잠자리뿐만 아니라 거기에 필요한 물품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것들은 어떻게 지원해요?

 

배명희> 서울시가 종합지원센터의 구호방, 구호방과 대피소가 있는 곳에 어느 정도 충분히 직업을 좀 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서도 희망어 사업이 있어서 많은 부분들을 저희가 후원을 받아서 직업하고 있고요. 전반적으로 예전하고 달리 시가 체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원하기만 하면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데 이분들이 곳곳에 숨어 계시니까 아웃리치에 한계가 있는 거죠. 하지만 아웃리치를 한 번 갔다 오신 분들은 다 기록이 되어 있어 가지고 어느 지역에 어떤 분이 계시고 어느 병을 앓고 계신다는 것까지 기록이 되어 있어서 겨울에 동절기 때는 그 병에 취약하신 분들도 또 따로 체크하시는 꼼꼼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성규> 이제 마무리를 할 때인데요. 이제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텐데 노숙인들의 보호 지원 등에 관해서 평소 하시고 싶었던 말씀 한번 해 주시죠.

 

배명희> 늘 저희가 노숙인 시설이나 종합지원센터에서 보호를 하고 아웃리치를 해도 그래도 여전히 사각지대에 계시는 분들 혹한기 혹서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돌아가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희 노숙인 시설에 근무하시는 복지사 뿐만 아니고 서울시 자활 뿐만 아니고 지나가시는 우리 시민들분도 기피 대상이 아니라 늘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그렇게 따뜻한 시선으로 배제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을 주셔야만 이분들도 또 그중에 한 분이라도 자립을 해서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서울 노숙인시설협회 배명희 회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배명희> 만나뵙게 돼서 반가웠습니다.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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