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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00~14:00
제작진진행: 이승훈 / PD: 김세령 / 작가: 김진아
검찰 출석 이재명, 정옥임"당당해도 속은 타들어갈 것" vs 신경민 "이재명의 날, 검찰에 선전포고 수준"
2023-08-17 15:50 작게 크게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3817(목요일)

대담 :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 앤 피플 2부 이어가겠습니다. 정치 현안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두 분 모셨습니다. 먼저 정옥임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신경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벌써 네 번째 검찰에 나왔습니다. 정 의원님 오늘 검찰에 나와서 어떤 얘기하는지 관심 갖고 지켜보셨죠? 오늘 지난 세 번째 검찰에 나왔을 때와 많이 달라졌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어요?

 

정옥임 전 의원(이하 정옥임): 근데 다들 그렇게 얘기하대요. 자신감도 있고. 그리고 본인이 어찌 됐든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 했기 때문에 당당하게 임하겠다라는 자세인 것 같고요. 1원도 받지 않았다라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자신의 진술서를 5장으로 해서 요약을 해서 발표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거기에 시간과 장소까지 알려서 또 아마 그 지지자들에 대한 배려겠죠? 나 여기 몇 시에 뜹니다 하고 뭐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지만 아시다시피 그 앞에 나가는 게요. 당당한 표정을 지으면 지을수록 속은 타들어가는 거예요.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오늘은 이재명의 날입니다. 원래 소환 직전에 하는 여러 가지 사전 행사를 충분히 이용을 했고 마이크가 넘어오잖아요. 카메라 마이크가 넘어오기 때문에 오늘 충분히 얘기를 했고 오늘은 정치적인 레토릭으로 가득 찰 것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 여당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가득 찰 것이다라는 예상이 있었어요. 아닌 게 아니라 A4 용지 두 페이지에다가 애드립이 잔뜩 섞여 있는 굉장히 긴 규탄문을 했는데요. 내용은 사실 뭐 예상했던 데서 벗어나지 않았는데 그거 하나가 이제 좀 의미가 있다면 있는 거죠. 소환조사 100번이라도 가겠다. 구속영장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심사받겠다.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회기 중 영장 청구로 분열과 갈등을 노리는 정치 꼼수는 이제 검찰한테 얘기하는 거죠. 포기하십시오. 뭐 이건데 이게 이제 의미 있는 대목인데 이대로 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게 왜 그러냐면은 소환은 어차피 지금 병합되지 않고 분리가 됐잖아요. 왜 그러냐면 이화영 재판이 두 번이나 파행이 되면서 한 달 동안 이 소동을 겪으면서 결국은 오는 22일에 이화영의 검찰 진술이 법원에서 법정에서 확인되느냐 안 되느냐가 결정이 되잖아요. 그게 나와야 검찰이 소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이 오늘 일단 백현동으로 소환을 하고 수원지검이 별도로 소환을 할 수밖에 없게 지금 날짜가 그렇게 불가피하게 조정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소환은 불리하되 영장을 친다고 하면 영장과 체포 동의안은 병합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그다음 단계에서 기소와 재판은 또 분리가 될지 병합이 될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건 이제 검찰이 어떻게 운전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데 이걸로 보면 이제 앞으로 이후에 있을 소환 한 번, 수원지검 한 번 더 있고 곧 있겠죠 이건 8말이나 9초에 있을 거고. 체포동의안이 오게 되면 불가피하게 9월 초에 오게 되고 이게 정기국회에 오기 때문에 이건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하루도 휴회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면 불가피하게 이것도 투표를 할 수밖에 없고 체포동의안을 놓고 이재명 대표는 2개의 선택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신상 발언을 통해서 가결시켜 주십시오. 저는 죽어도 영장 판사 앞에 가야 되고 제 정치적 약속을 6월에 했던 대표 연설을 통해서 했던 그 약속을 지켜야 되겠습니다라고 하는 방법이 하나가 있고 다른 하나는 물론 이제 신상발언을 아예 하지 않는 방법도 있죠. 그러니까 그게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그렇게 공식으로 얘기하고 친명 의원들이 나서서 대표를 어떻게 영장판사 앞에 보내느냐라고 하는 이런 방법이 있죠. 이건 일종의 더블 플레이인데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9월에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딱 2개입니다. 그런데 여기를 보면 이 문단을 보면 심사를 받겠다라고 얘기를 한 거거든요. 이건 가결시켜달라고 호소를 할 것 같아요. 지금 그 방법밖에는 없잖아. 여기서 오늘 정치적 레토릭을 다 추려내고 나면 이거 하나가 이제 의미 있는 얘기로 남습니다.

 

이승훈: 남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지금 신 의원님도 말씀하셨지만 두 분은 어떻게 국회에 계셨는지 모르겠어요. 국회는 너무 절차들이 복잡해서요. 단순한 사람들은 이거 진짜 그래서 저는 사실은 오늘 이재명 인터뷰 나오는 거 보고서 형식에 되게 관심을 가졌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나와서는 지지자들 앞에서는 되게 오랜 시간 얘기하고 기자들한테 딱 한마디 하고 들어가더라고요. 그거 보고서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왔구나. 그러면 검찰 검사 앞에서도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서 대답을 하겠구나 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요. 신 의원님 그래서 기자들이 많이 벌써 나온 얘기가 지금 이재명 대표가 지금 여론전 들어갔다 이런 얘기 많이 하던데요

 

신경민: 그렇죠. 오늘 뭐 마이크와 카메라가 이재명 대표에게 쏟아지는 거죠. 오늘 이게 굉장히 긴 시간 모두 발언을 했는데 이건 아마 거의 대부분의 TV들이 생으로 풀로 아마 중계를 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오로지 이재명을 위한 스피치가 된 거죠. 이런 스피치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카메라와 마이크가 없는 검사와 만나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고요. 아마 거의 진술을 하지 않을 거고. 250개 질문을 준비했다고 어쩌고 저쩌고 지금 중앙지검에서 기사가 나오던데 2500개를 준비해도 답변은 거의 없을 거고 실제 조사 시간은 저는 극히 짧게 그렇게 길어지지 않을 거고요. 아마 오히려 문건 검토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승훈: 정 의원님 원희룡 장관에 이어서 제2의 꾀돌입니까? 그러면?

 

정옥임: 이재명 대표요? 조금 성격이 다른데요. 지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 역시 이제 키맨이 있잖아요. 예를 든다면 백현동 같은 경우는 김인섭, 그다음에 쌍방울 같은 경우는 논란이 있지만 이화영 씨가 이제 어떤 식의 반응을 보일지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다가 이게 이제 그 일자가 조정이 될지 아니면 늘어져서 9월까지 갈지 그것도 지금 이제 이재명 대표의 판단의 결정을 지어줄 수 있는 변수가 되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일단 소환받아서 조사는 하되 자기가 이미 다 써 왔지 않습니까? 그러니까는 별로 답은 안 할 것 같아요.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이제 공공연한 자리에서 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는데 본인이 9월까지 넘어간단 말이죠. 그래서 거기서 체포 동의안이 날아왔는데 이것에 대해서 아까 신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신상 발언을 해서 나 이거 하지 않고 정치적 약속에 따라서 판사 앞에 서겠다 했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지금 시나리오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판사 앞에 섰는데 영장 발부가 안 됐어요. 이게 이재명이 상상하는 최고의 시나리오예요. 왜냐하면 그러면 나중에 가서 어떤 진실이 밝혀지든 간에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라는 그 자체만으로 이재명이 정치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죠. 그런데 만약에 9월까지 갔는데 친명계 중심으로 해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의지가 무엇이든 간에 아까 말씀하셨듯이 이중 플레이라는 그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이러한 일련의 해프닝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그다음에 부친 장례식을 다소 희석시키는 그런 효과도 있었겠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 나름대로 정치적인 계산을 하는데 아마 백현동과 관련해서는 김인섭이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죠. 한마디 하긴 했어요. 200억 달러, 100억은 나를 주고 100억 갈 때는 따로 있다 해가지고 그럼 이재명과 정진상이 먹는 건가? 여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지금 김인섭 씨가 입을 다물 것인지에 따라서. 왜냐하면 참으로 신기한 게 뭔가 그 3천억 원의 시행 이익을 얻은 사람도 있고 또 70몇 억을 받았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재명 시장은 이 두 사람에게만 천사였고 그리고 본인한테는 무엇이 떨어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라는 게 이재명 대표가 지금 흔들고 있는 무기란 말이죠. 대장동 때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이승훈: 그렇군요. 그런데 어제 이렇게 당대표 출석 앞두고 민주당에서 의원총회를 했어요. 그런데 뭐 다른 얘기하자 정책 얘기하자 그러는데 예상대로 혁신위 가지고 서로 공방을 벌였다고 합니다. 신 의원님 뭐 어떤 의원은 서 의원 같은 분은 뭐 지도부 모두 사퇴해라 그런 말까지 했다고 하는데 어제 민주당의 통화는 어떻게 보셨어요?

 

신경민: 원래 예상이 됐던 거죠. 원래는 지금 혁신위가 8월 말 내지는 9월 초까지 하는 걸로 돼 있었는데 개인 신상 김은경 위원장 때문에 이거 서둘러 지금 문을 닫았죠. 그래서 816일 요청도 예정이 된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임시국회를 앞두고 의총을 당연히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816일날 한 건데 이게 서둘러 김은경 혁신위가 문을 닫으면서 816일 의총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거고요. 이제 여러 가지 예상들이 거의 다 맞아떨어진 게 김은경 혁신위의 과연 진짜 임무가 뭐였느냐라는 것이 마지막에 던진 폭탄 같은 혁신안이 실체를 드러내면서 혁신위는 진짜 예상에서 하나도 벗어나지 않았다라는 느낌이 있거든요. 그 평가가 맞았고 전망이 또 틀리지 않았고 이러기 때문에 비명 쪽에 있는 의원들이 어저께는 작심하고 발언을 한 거고요. 그걸 예상을 했기 때문에 친명 쪽의 의원들도 뭐 그러려니 했다 서른 의원이 물러나라는 얘기 한두 번 했냐 그러면서 이제 또 받아치고 이러면서 이건 어제 의총은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었고 결국은 팔말에 있는 정기국회 앞두고 하는 의원 워크샵

 

이승훈: 28일 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신경민: 그건 이제 12일로 하는데 28일 밤이 문제입니다. 28일 밤에는 이제 글쎄요 그게 어디까지 갈지 짐작이 안 되는데요. 지금 시간이 조금 있기 때문에 한 10여 일 정도 시간이 있잖아요. 이 상황이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도 굉장히 영향을 많이 줄 거고요. 828일 밤에 어떤 상황, 이것이 그냥 순조롭게 흘러갈지 아니면 거의 뭐 난투 내지는 소동 상황까지 갈지는 아무도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승훈: 지금 신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말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말이라는 게 참 봉합시키기는 어렸는데 서로한테 상처 한 번 주면 뭐 영원히 서로 안 보자 뭐 이런 식으로 많이 가곤 하잖아요. 그러니까 28일 말씀하시는거죠?

 

신경민: 글쎄요. 이제 이렇게 되면 틀림없이 이 28일을 기점으로 해서 이건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다라는 얘기가 한쪽에서 흘러나오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아니다. 그래도 우리가 같은 배를 타고 윤석열 정부와 싸워나가야 된다라고 할 수도 있고요. 이 두 가지 선택지 중에 아마 중간 선택지가 또 나올 수도 있고 그래서 한 서너 개의 선택지를 놓고 의원들이 고민을 할 거고요. 당이 뭐 여러 가지 기구가 많이 있지만 역시 의원들의 생각이 결정적으로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의원들이 지금 굉장히 숫자가 많고 친명과 비명도 딱 나눠져 있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이 배가 흘러갈지는 아무도 짐작할 수 없습니다.

 

이승훈: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그냥 민주당이 지금 흘러가는 모습들

 

정옥임: 이게 이제 그렇게 해가지고 다시 봉합을 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해보자 그러면 뉴스가 안 돼요. 근데 같이 갈 수 없다 그러고 당이 깨지면 이건 뉴스가 되죠. 그래서 뉴스가 되면서 민주당이 대중으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가 있죠. 제가 지금 어떤 특정한 정당에 대해서 되기를 바라고 안 되기를 바라고 그런 좁은 소견으로 말씀드리는 게 아니에요. 지금 보면 우리나라 정당이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소위 21세기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최악의 케이스로 지금 나가고 있다는 것이죠. 상대를 완전히 단순히 경쟁 상대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적으로 보고 있잖아요. 그리고 포퓰리즘이 난무하고 그다음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여당도 마찬가지고 야당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어떤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아요. 개혁이라는 게 자기 걸 내려놔야 되는 건데 일단 자기 거 쥐고 상대방을 자꾸 쳐내려고 그러니까 개혁도 안 되잖아요. 그런데 보니까는 가만히 돌아가는 동향으로 봐서는 그래도 움직이는 거는 민주당이 좀 빠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돼요. 왜냐하면 지금 당 대표의 입지라는 것이 사법 리스크에 걸려 있고 그런가 하면 지금 국민의힘에서 던져주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들이 있어요. 해병대 사망과 관련한 문제도 그렇고 양평고속도로 문제도 그렇죠. 또 민주당도 관련이 됐지만 이 잼버리와 관련한 이런 부끄러운 이런 사례도 그렇죠. 그다음에 LH 순살 아파트도 그렇죠. 지금 고쳐야 될 게 엄청나게 많은데 지금 내부에서 혁신위 어떻고 대의원이 어떻고 그다음에 오래 묵은 국회의원들 나가고 이렇게 지금 하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빨리 깨지든지 변해서 뭔가 돼야 이것이 다른 정당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러니까 저는 대한민국의 정당 발전이라는 그림 속에서 보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총선은요. 그 민주당 지지자들 골수 30% 국민의힘 지지자들 골수 30% 나머지 중간에 떠 있는 사람이 이 꼴 저 꼴 더 보기 싫어서 붕 떠 있는 그런 상태로 만약에 총선을 치르게 되면 과연 정말 중요한 국가 안보 미래 이런 것에 대해서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가 굉장히 암울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죠.

 

이승훈: 정 의원님 사실은 제가 가장 궁금했었던 게요. 그래도 의원님 하셨잖아요. 국회의원 하셨잖아요. 우리 기자들을 보면 공개할 때 싹 보고서 의원총회 비공개할 때 빠지잖아요. 의원총회 정말 이렇게 공개할 때랑 비공개할 때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까?

 

정옥임: 저는 사실은 제가 뭐 몇 선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제 경험을 이렇게 반추하자면 비공개를 꼭 해야 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토론을 차라리 공개하게 되면 왜냐하면 이런 부분이 있어요. 그 당의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인데 늘 말을 하는 사람만 하고요. 나머지는 관전자이면서 부화뇌동하면서 따라가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고요. 또 때로는 당 권력이 주도적으로 뭔가를 자꾸 유도해서 그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그러한 일련의 경향성도 있고요. 우리가 1987년에 민주화가 됐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우리 상식적으로는 민주화가 됐으니까 그다음부터 민주화 실시해갖고 모든 게 민주주의로 할 것 같이 하지만 관성이라는 게 남아 있는 거예요. 관성. 그러니까 과거에서부터 권위주의적 관성도 있을 것이고 비민주적인 관성도 있을 것이고. 그게 그 당내에 그냥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한 번쯤은 공개로 해서 그런 관성을 한번 대중들에게 싹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든다면은 이거는 지금 같은 예는 아니지만 대통령 용산으로 옮기면서 그 뭡니까 도어 스테핑 하면서 우리가 많은 걸 보았잖아요. 결국 도어 스태핑 안 하잖아요. 지금까지도 도어 스태핑 하면 대한민국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한번 상상해 보셨어요?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그런 거를 유권자인 대중들도 좀 알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일단 민주당의 의원총회 그런 거 한번 저기 공개로 하면은 점입가경일 거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한번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승훈: 신 의원님 어제요. 이 시간에 천정배 전 의원이랑 같이 인터뷰를 했거든요. 천 의원님이 이런 말씀하셨어요. 전에는 이른바 보수 정당보다 진보정당이 언제나 의원 숫자가 적었다. 그래도 적어도 우리는 목소리를 많이 냈는데 지금 굉장히 많은데도 힘을 못 발휘하고 있는 거 이거는 무능한 거다 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신경민: 그러니까 좀 일리는 있는 얘기예요. 지금 이 공천 과정에서 보면은 이게 공천이 이제 중앙집권적으로 하다가 보니까 과연 이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는가라는 정도의 인물들이 꽤 많이 있어요. 그건 여야가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또 이것을 하방을 해서 미국식으로 그럼 프라이머리를 해보자 그러면 지방이 또 준비가 돼 있냐라는 똑같은 논리에 반박이 있고 저는 그것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하여튼 어찌 됐든지 간에 좋은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오기가 매우 어렵고요. 금방 정 의원이 말씀하신 관성과 이런 것 때문에 또 말을 또 못하고요. 그러다가 보니까 국회가 뭔가 문제를 풀어내지 못해요. 어저께 국회 행안위나 국방위를 보면 문제를 풀기는커녕 이게 있어야 되는 거냐 있으나 마나 한 거냐 행안위나 국방위가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잼버리도 아무것도 못했고 오성도 아무것도 못했고 지금 해병대 채상병 수사도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끝났거든요. 그래서 이런 국회가 왜 필요하냐라는 것은 국회의원의 자질 문제도 있고 여야당이 각각 다른 데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야당도 국민을 쳐다보고 하는 게 아니고요. 지도부를 쳐다보고 하는 거고요. 여당은 대통령을 쳐다보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그러니까 민주화만 돼 있지 실제로 과연 국회가 민주화돼 있느냐 정당이 민주화 돼 있느냐 하는 데 있어서는 저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이승훈: 어제 그 국회 상임위 파행 운영의 책임을 누구한테 물어도 될까요? 정 의원님?

 

정옥임: 상임위 파행의 책임은 글쎄요 저는 양비론으로 말하는 게 참 부담스럽긴 한데요. 이게 지금 전부 이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되겠다라는 것에 대한 의혹보다는 의지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그 당과 당이 하나의 진영이 돼가지고선 조금이라도 우리 당의 마이너스가 되는 일은 벌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훨씬 강하죠. 지금 그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는 건 내가 여기서 조금 삐딱해서 잘못 보이면 이거 공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라는 생각까지도 또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공천이라는 것이 결국은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을 뽑는 하나의 과정이라면 그 자체가 상당히 능력이라는 게 전제돼야 되는데 우리나라 국회의원 금배지가 어느 사이인가 이게 생존이 됐어요. 생계, 생계가 된 것 같아 나 진짜 이런 얘기까지는 내가 이 자리에서 해야 되나 싶긴 한데 그러다 보니까 예를 들어서 잼버리다 했을 때요. 잼버리를 보면요 사실 지난 정권이 잘못했느냐 이번 정권이 잘못했느냐 이렇게 우스꽝스러운 이러한 공방이 어디 있습니까? 양쪽이 잘못했죠. 누가 더 많이 잘못했고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결정적 하자가 있었는가를 정직하게 파헤쳐보고자 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지금? 없어요 없으니까 문제예요. 채상병 문제도 그래요. 채상병 문제도 눈에 많이 보여요. 그러다 보니까는 저기 뭐야 이재명 대표가 또 그런 머리는 잘 돌아가서 어느 팀의 DP를 보고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뭘 보면 안다라는 그 잔계산은 빠르니까 얘기를 짧게 하라고 그러니까 여기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간에 이게 한국의 정치판이라면은 이거를 이제는 서로 이렇게 뭐야 우리 신 의원님하고 저하고는 문제의식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꼭 상대방 해갖고 서로 싸우고 머리 뜯기 일보 직전까지 하는 이런 방송도 자제해야 된다고 봐요. 미래에 뭘 지향해야 되는지를 생각하는 언론이 돼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승훈: 그래서 저희들이 또 새로운 시도를 이렇게 하고 있지 않나 봅니다. 두 분 말씀들이 특히나 오늘은 청취자 여러분들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셨을 거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경민: 네 고맙습니다.

 

이승훈: 지금까지 신경민, 정옥김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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