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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00~14:00
제작진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이앤피] 신경민"羅 캐비넷 속 파일?" 이종훈"어차피 사무총장은 장제원?"
2023-01-25 16:02 작게 크게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3125(수요일)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이종훈 정치학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신경민"캐비넷 속 파일?" 이종훈"어차피 사무총장은 장제원?"

 

신경민 전 의원

-김장연대는 느슨하거나 깨지기 직전? 결선투표 여부는 나경원 지지층의 선택에 달려

-, 소환 이후 체포 동의안 올 것.기소 단계에선 민주당은 선택의 기로에

 

이종훈 정치학 박사

-윤핵관 압박으로 당권 포기하는 사람 속출건강한 공당의 모습인지 회의적

-친문계, 포스트 이재명 체제 준비 중차기 총선은 친문계 중심으로?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정치도, 사회도, 경제도 사실 다 사람 문제죠. ‘정치앤피플시간입니다. 두 분의 깊이 있는 시선으로 지금 정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신경민 전 의원, 이종훈 정치학 박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 안녕하세요.

 

이종훈 정치학 박사(이하 이종훈)> , 안녕하세요.

 

김우성> 따끈따끈하게 이 방송이 시작하기 2시간 전 11시에 나경원 의원의 불출마 관련 입장 표명이 있었습니다. 일단 어떻게 들었는지 총평부터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경민> 온갖 수사를 다 들어내고 보면 안 나온다는 건데, 여러 가지 비유를 들었어요. 솔로몬 어쩌고저쩌고 얘기를 했는데, 여기에 깡치가 있죠. 아기가 당이라고 본다면 본인이 진짜 엄마라서 난 떠난다. 솔로몬 왕이 아마 윤 대통령인 것 같은데, 하여튼 진짜 엄마는 가니까 가짜 엄마 너네들끼리 잘해봐라.” 이런 얘기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건 예상했던 것이고, 나경원스러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나 홀로 집에의 케빈이 될 수는 없는 맷집과 체질을 갖고 있는 분이었고, 이미 나경원 의원은 1월달에 윤 대통령으로부터 네 번이나 센 어퍼컷을 받은 거예요. 첫 번째는 바로 직후에 사회수석한테서 받았죠. 두 번째는 소통수석이 해임을 브리핑했죠. 세 번째는 비서실장까지 참전을 해서 진상 규명에 문제가 없고 처신을 돌아보라, 이런 치욕이 없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귀국한 이후에 윤 대통령이 만나주지 않는, 틈과 곁을 주지 않는 거죠. 그래서 1월 한 달 동안에 네 번이나 어퍼컷을 받았기 때문에 맷집과 결기가 없는 체질에서 이 정도 맞았으면 정치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생명이 위험한 상황 아니었는가 싶었고요. 더 계속 했다가는 저는 나조국이 된다고 봅니다. 나조국이 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매우 나경원스러운, 그리고 예상했던 선택을 한 거다. 그렇게 봅니다.

 

김우성> 더 했으면 조국 장관처럼 됐을 거다. 이런 표현까지 쓰셨네요. 이 박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종훈> 그건 결단의 문제였다고 생각하고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용감하게 내려놓은 거 맞나요? 온 국민이 다 알고, 조금 전에 쭉 나열까지 해 주셨습니다만 결국 압박에 굴해서 그만둔 거잖아요. 그걸 용감하게 내려놓았다고 과연 표현할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그런 점에서 역시 좀 뒷맛이 개운치 않은 중도 포기고, 이게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에 과연 보탬이 되는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이게 오히려 국민의힘에 장기적으로는 굉장한 악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그리고 국민의힘 내의 윤핵관들의 압박에 의해서 이렇게 전당대회 출마도 못 해보고 그만두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상황이 과연 건강한 공당의 모습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김우성> 링 위에 올라왔는데요.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내려갔습니다. 그 모습이 지금 국민들이 보시는 모습일 텐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아까 박사님도 말씀하셨고 신 의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대통령과의 거리가 가깝다고 말씀하시는 의원 그룹과 여러 압박이 있다고 해도 나경원 의원도 늘 비주류인 적이 없을 정도로 살아왔는데, 이번에 어떻게 보면 무릎을 꿇었잖아요. 이걸 놓고 항간에서는 정치적 압박뿐만 아니라, 앞서 이제 나조국이 될 수 없지 않냐라고 말씀하셨는데 털면 털리는 게 있어서 그렇게 된 거다. 검찰 캐비넷에 뭐가 들어있다. 이런 항간의 말들이 있습니다. 사실 확인은 할 수 없는 말이긴 합니다만, 그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신경민> 그 얘기를 슬쩍슬쩍 여러 사람들이 드러냈고요. 지방자치단체장 그룹에서도 나왔고, ·재선들이 그 얘기를 했잖아요. “우리도 이미 듣는 게 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고요. 사실 초선은 움직임을 아예 했고, 재선은 움직임의 카드를 보인 것은 당을 위해서는 매우 나쁜 것이지만 하여튼 나 대표를 희망하는 나 대표 지망자한테 이렇게 하는 것은 초선 의원들이 다른 걸 가지고 결기를 보여야지요. 대표 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한테 결기를 보이는 건 대단히 좋지 않은 초선들의 움직임입니다. 초선들한테 기대를 거는 당내외의 시선이 있는 건 맞는데, 이런 걸 하는 초선을 바라는 정당은 없을 거예요. 이번에 초선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 이상한 망발을 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종훈>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나 전 의원이 포기한 것이 과연 국민의힘에 보탬이 되겠는가라고 제가 의문 제기를 했습니다만, 장기적으로는 확실히 악재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그리고 이번 나경원 전 의원이 포기하는 과정에서 당 내에서 있었던 일들을 쭉 반출을 해보면, 결국 친윤 일색으로 가겠다. 이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윤 대통령이 사인을 하면, 당은, 심지어 초선의원들까지도 그대로 쫓아가고. 그런 식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가고 있는데, 외견상은 굉장히 일사불란해 보여요. 그리고 또 전당대회 룰까지 바꾼 거 아닙니까?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 윤핵관들 뜻대로 모든 일이 다 잘 진행이 될 것 같은데, 외견상은 잘 진행되는 것으로 보일 것이나 과연 안까지 건강하다고 볼 수 있겠는가. 제가 볼 때는 불만도 상당히 축적이 되고 있을 것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비윤계 또는 친윤계 중에서도 외곽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불안할 겁니다. 보나마나 친윤계 당 대표 탄생되고 나면 내년 총선 관련해서 공천이 어떻게 갈 것인지는 불을 보듯 뻔하잖아요. 지난번에 당협위원장 교체 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하고 이리저리 인연이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위주로 공천이 이루어질 텐데 그러면 지금 현역들 중에도 아마 상당수는 탈락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래서 아마 대규모로 물갈이를 해서 친윤계 정당으로 탈바꿈시키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어쩔 수 없이 눈치를 보고 줄을 서지만 내심은 굉장히 불안한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라는 거예요. 그대로 영원히 사그라들면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죠. 그런데 과연 그러겠는가. 공천 결과가 나오고 나면 굉장히 내분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고, 제가 볼 때는 이런 식으로 가면 거의 역대급 내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우성> 이 상황대로 만약에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정국에 대혼란이 올 수도 있고, 또 정반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결선투표 필요 없다. 지금 다자 경쟁 구도로 보면 김기현 의원이 앞서가고 있거든요. 그런데 양자로 보면 안철수 의원이 이기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결선투표 유무,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신경민> 일단 나경원 의원이 받고 있는 표가 일정 부분 있잖아요. 3위는 계속 해왔으니까 그게 10~20% 사이 어느 정도일 텐데 이게 흩어지겠죠.

 

김우성> 나경원 사태로 나경원 의원을 지지하던 권리당원들이 투표에 참여할지 말지도 사실 판단하기 힘듭니다.

 

신경민> 그렇죠. 물론 이탈표도 있겠지만 참여해서 누구를 밀자이런 분위기가 돼서 그게 55로 균등하게 가지는 않을 거라고요. 6473으로 나뉠 텐데, 여기에서 표를 받는 사람이 결선투표 없이 갈 수 있는 50%를 넘겨줄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될지를 지금 여론조사의 추이를 보면 64 정도 안철수 후보에게 많이 가는 것으로 지금 나타나 있고, 이것이 그대로 표에서 실현이 된다고 그러면 오늘 YTN 여론조사에 나온 걸 보면 안철수 후보가 약간 더 나와요. 아직 50을 넘은 것 같지는 않은데, 이 트렌드가 어떻게 되느냐라는 게 중요할 거고요. 지금 현재 김장연대 때문에 사실 김기현 후보가 초기에는 약간 힘을 받고 잘 안 나오다가 10% 대에서 지금 껑충 뛰었잖아요. 지금 몇 배가 뛴 건데, 지금은 김장연대 얘기를 안 해요. 그러는 거 봐서는 김장연대가 약간 느슨해졌거나, 깨지기 직전이거나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김장연대가 만약에 조금이라도 힘이 작동을 할지, 안 할지. 이것에 달려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결선투표 없이 끝날 것이냐, 끝나지 않을 것이냐는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입니다.

 

김우성>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의 메시지를 듣고 그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까요. 격변이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종훈> 그래도 아직까지 남아 있는 변수라고 한다면 제일 큰 변수로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될 거라고 봅니다.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 최근에 출마하지 않을 거다라는 설이 굉장히 힘을 많이 얻어가는 상황이기는 했어요. 실제로 공식 활동도 많이 줄어들었고요.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이 안 나옴으로 해서 어쩌면 출마하는 쪽으로 다시 계산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러니까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하던 표가 과연 어디로 가겠느냐, 이런 얘기도 조금 전에 있었습니다만 그 표까지 얻어낼 수 있다면 나에게도 승산이 있는 것 아닐까. 이런 판단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이것도 물론 최종적으로 본인의 결단에 달린 문제이긴 한데요. 그렇게 되면 3자 구도로 가게 되는 거죠. 3자 구도로 간다고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세 사람의 표 차이가 그렇게 크게 안 날 수도 있다고 봐요. 결선투표로 가게 되고, 이렇게 되면 김기현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도 1, 2위에 못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고 보는데,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냥 양강 구도로 가는 거죠. 그렇게 되면 어쩌면 결선투표 하지 않고 결정이 될 가능성도 있다.

 

김우성> 여기에 유튜버 출신 분들이죠. 강신업 변호사나 신혜식, 전광훈 씨 얘기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분들이 대거 조직적으로 당원에 가입한 게 있기 때문에 변수가 될 거냐까지, 알 수 없는 안갯속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는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요.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검찰 소환, “오라니까 또 간다라고 지난주에 말씀드렸습니다만 변호인 대동하고 계속 가겠다라고 하면서 그쪽 당내 상황도 지금 묘하게 합쳐지기보다는 갈라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 면도 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거든요. 신 의원님,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신경민> 지금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법은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소환을 가지고 토요일날 가네 어쩌네, 하루 하네 이틀을 해야 하네하고 지금 밀당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것이 끝이 아니거든요. 소환이 또 하나 남아 있거든요. 수원지검 것이 또 남아 있기 때문에 소환이 이게 끝이 아니다라는 게 문제고요. 그 소환이 끝나고 나면 한 번 정도는 체포동의안이 오겠죠. 체포동의안이 여러 개를 묶어서 온다고 그러면 이 체포동의안을 가결을 시킬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다고 보고, 여러 사람들이 거기에 동의할 거예요. 체포동의안이 어찌 됐든지 간에 한 번 이상은 와야 될 거고요. 그러고 나면 이제 봄이 오면 기소가 또 시리즈로 올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소환 시리즈, 체포동의안, 그리고 기소 시리즈가 오면 그때 민주당 내부가 어떻게 정리가 될 것이냐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여기서 변수는 검찰이 어느 정도의 팩트를 내놓을 것이냐. 구속이 가결은 안 되더라도 이 정도 팩트, 그러니까 공소사실 이 정도면 이건 구속이 맞다라고 검찰이 주장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근거를 증거 자료를 내놔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검찰의 수사 역량이라는 것이 지금 굉장히 중요한 정치 현안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소환 시리즈, 체포동의안, 기소 이 단계에서는 민주당이 굉장한 깊은 고뇌에 빠져 들어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 ‘민주당의 길이라는 모임이 발전되고 하는 것은 여기에 지금 모아져 있는 거죠. 기소 단계에 왔을 때, 검찰이 어느 정도의 팩트를 가지고 얘기를 했을 때 민주당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되느냐라는 것이 지금의 깊은 고민이죠.

 

김우성> 검사의 공소장이 태풍을 일으키는 나비의 날개 짓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종훈> 제가 보기에는 어떤 건이 됐건 기소는 거의 확실하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기소 단계가 됐을 때 과연 민주당이 어떤 상황이 될 것인가 하는 건데, 상당히 시끄러워질 건 분명하다. 그리고 아마 선당후사 정신에 따라서 일단은 대표직 사퇴하라는 요구가 봇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해요. 사실은 당내에 그런 요구가 없더라도 기소 시점에 가서는 일단 당헌 당규를 개정해서 기소 이후에도 정치 탄압이면 당직 유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단계에 가서는 이재명 대표도 정치적인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이미 그래서 친문계들이 포스트 이재명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다. 그 속도도 굉장히 지금 빨라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의재가 얼마 전에 출범한 것도 그렇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민주당의 길도 확대 개편해서 친문계들도 참여하고 세미나도 개최한다고 하고요. 그리고 또 공교롭게도 이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또 북카페를 여신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거기다가 또 탁현민 전 행정관은 책까지 냈어요. 동시다발적으로 친문계들이 세 불리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라는 거죠. 그러면 역시 그들이 그리는 그림은 무엇일까? 사실은 좀 뻔한 스토리이기는 한데 결국은 친문계 중심의 차기 지도부, 그리고 친문계 중심으로 해서 다음 번 총선을 치러 나가는, 그래서 당연히 공천도 친문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과정들을 그리고 있는 과정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우성> 검찰 수사나 당의 대응이나 또 국민의힘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만 이제 2, 3월 안에 모든 이벤트가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변수를 좀 하나씩 꼽아주시면 어떤 게 있을까요?

 

신경민> 국힘당이야 당연히 전당대회의 결과일 것이고요. 민주당으로서는 봄이 오고 여기 저기 진달래 필 때 기소가 여기저기서 나올테니까요. 봄이 오면 기소가 되고, 그게 가장 크겠죠.

 

이종훈> 지금 말씀해 주신 것 그대로죠. 국민의힘에서는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는 것, 만약에 친윤계 당 대표가 아닌 인물이 당 대표가 된다고 그러면 아마 다시 한 번 내부 교통정리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김우성> 또 비대위로 가는 겁니까?

 

이종훈> 또 비대위로 가지는 않죠. 만약에 유승민 전 의원이 나와서 당 대표가 된다고 했을 때는 굉장히 요동칠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사실은 김기현 전 의원이든 안철수 의원이든 두 분 다 지금 친윤계를 표방하고 있는 분들 아닙니까? 그리고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사무총장은 장제원 의원이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별 탈 없이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거죠. 본인들 생각으로는 질서 있게 차기 총선을 향해서 움직일 것이고, 반면에 민주당은 굉장히 분란의 여지가 많은 상황이죠.

 

김우성> 정치를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하는데요. 이 봄에 정치라는 생물이 어떻게 살아 있을지, 청취자 여러분들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경민, 이종훈> , 고맙습니다.

 

김우성> 신경민 전 의원, 이종훈 박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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