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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8:30
제작진진행: 이동형 작가 / PD: 서지훈 / 작가: 신희란, 최승혜
김동아 "김승원 탄원서? 청문보고서 채택 전 전혀 알지 못해...지도부도 몰랐을 것"
2026-09-21 19:45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9월 21일 (월)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승원 탄원서? 청문보고서 채택 전 전혀 알지 못해
- 법사위원이지만 내용 듣지 못해...사전 회의에서도 공유 없었어 
- 김승원 탄원서, 김민석 대표도 당지도부도 당연히 몰랐을 것 
- 강훈식 사의 표명, 적절하고 필요한 시점에 나와 
- 김현지 비선 논란? 전혀 동의할 수 없어...李 정치적 동지 정도 
- 법무부장관 후임? 尹-한동훈 거치며 검찰 내부 망가져...쉽지 않아
- 김지용? 특별한 흠결 없지만 김승원 사퇴로 정무적 판단 가능성
- 김지용 당내 반대? 검찰 출신 아니면 제2의 공수처 만드는 효과
- 김지용 두고 비공개 자리서 큰소리 오가기도...과정 관리하고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김승원 의원이 지명 20일 만에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습니다만 후폭풍은 여전히 거셉니다. 관련해서 법사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동아 : 네, 반갑습니다.

◇ 이동형 : 여당 주도로 청문보고서까지 채택된 후에 김승원 후보자가 본인 스스로 후보직을 내려놨는데, 그 이후에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실은 청와대에 탄원서가 갔다’. 그게 성추행 의혹도 있고, 경기도당 시절 비리도 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자진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닌가 이런 상황인데. 여당 의원으로서 좀 곤혹스럽겠습니다.

◆ 김동아 :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고요. 다만 청문보고서 채택 전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이었는데...

◇ 이동형 : 법사위원들한테 제보자가 이야기했다는 것은 법사위원 전체에게 한 건 아니고 일부 의원들한테만 얘기한 거네요? 지금 의원님이 못 들으셨다고 하니까요.

◆ 김동아 : 네. 저는 직접적으로 들은 바가 없고, 이야기를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것도 청문보고서 채택 후에 구두로 일부 의원들한테 얘기했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 얘기가 저희 법사위 사전 회의나 의원들 사이에서 공유된 바는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명확히 밝히고, 또 우리 김승원 후보가 국정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사퇴를 했는데요. 당 입장에서도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이 안 되어 있고, 청와대에 제보가 들어갔다는 것과 관련 내용에 대해 일부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구체적으로 제보자께서 어떤 요청이 있거나 사실관계에 대해 밝힌다면 차후에 적정한 조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제보자는 일단 청와대 정무수석한테 제보를 했다는 거고 바로 콜백을 받았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법사위원들한테는 구두로 이야기했고. 다만 언론과 인터뷰에서 ‘당 대표나 지도부한테는 문서든 구두든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김동아 의원도 법사위원인데 몰랐다고 하면 지도부도 몰랐을 것이라고 봐야 되겠죠?

◆ 김동아 : 네, 저도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고요.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탄원서에 등장한 성추행 건과 관련해서 ‘당시 현장에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있었다’고 이야기했고, 관련 의원들은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는 해명이 나왔는데. 이게 아직은 의혹 단계이긴 합니다만.

◆ 김동아 : 그 전에 술자리 내에서 있었는지 아니면 술자리가 끝난 이후에 있었는지, 혹은 둘만의 문제였고 그 자리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도 없고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한동훈 의원이 밝힌 것은 보도된 언론 기사를 받아서 공개한 것에 불과합니다.

◇ 이동형 : 이때 성추행이 사실은 또 피해자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피해자는 이야기가 안 나오는 상황이고 하니까 이건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김민석 대표가 한참 청문회 등이 있을 시기에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다"라고 김승원 후보자에게 얘기해서 결국은 허언이 되어버렸는데, 당 입장에서 혹은 당 대표 차원의 사과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는데요?

◆ 김동아 : 네, 매우 좀 아쉽긴 한데요. 다만 이제 김민석 대표가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 신약 로비나 아니면 가족 협동조합 관련돼서 이게 의혹만 많이 제기됐지 실체가 없다는 부분을 밝혀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던 거고요. 김민석 대표께서도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성추행 의혹이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한 발언이었고, 다만 지금 제보자께서 구체적인 내용을 당의 입장에 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부분이 확인이 된다면 김민석 대표께서도 적정한 조치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예, 오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아마 전반적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로 인사 문제 등등 내가 책임져야겠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 적절했다고 보시는지요?

◆ 김동아 : 필요한 시점이었다고는 생각은 듭니다.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금 인수위도 없이 출범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내란 종식과 경제 회복을 위해서 온 힘을 다 쏟다 보니까 지금 기본적인 부분에서 약간 실수가 좀 나오고 있는 부분 같은데, 그런 면에서 강훈식 실장의 사의 표명은 적절한 시점이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야당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사퇴는 페이크고, 사실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인사 다 한 거 아니냐’ 그런 주장을 하고 있어요.

◆ 김동아 : 전혀 동의할 수 없고요. 인사 과정에서는 여러 목소리를 듣고 여러 라인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할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 대통령님께서 인사를 함에 있어서 공식적인 라인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해 온 것으로 저도 알고 있고, 김현지 실장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과 오랫동안 함께 정치를 해온 입장에서 당연히 조언을 하거나 고언을 드릴 수 있다고는 보지만 그게 핵심적인 인사의 전체였다 이렇게 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오늘 정점식 원내대표가 정진상 전 실장 이야기까지 꺼냈으니까, 사실은 지금 정진상 전 실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보석으로 나온 상태죠? 관여를 아마 할 수 없는 상태인 건데, 보석 조건이 또 있고 하니까. 그러니까 아마 김현지·정진상 카드를 꺼낸 거는 정치적으로 조금 공격할 요소가 된다고 판단해서 한 것 같고요.

◆ 김동아 : 그렇게 저도 보이고요. 다만 저도 김현지 실장과 정진상 실장을 개인적으로도 알고 있는데, 그분들이 어떤 사람들이냐면 정말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그리고 성남시와 경기도 도정을 할 때 그리고 당 대표를 할 때 밑바닥에서 정말 어려운 일들, 남들이 일반적인 보좌관들이 할 수 없는 일들, 그런 일들을 정말 발 벗고 하던 분들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언론이나 외부에서는 마치 흑막의 뒤에 숨어 있는 그런 비선실세처럼 비춰지지만, 알고 보면 정말 이재명 대표와 당시 성남시와 이럴 때 일할 때 보면 정말 그 어려운 일들을 해 나간 그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이분들이 아직까지 이렇게 회자가 되는 것이고요. 지금 개개인을 보십시오. 정진상 실장 같은 경우에도 아직도 지금 재판을 받고 있고, 어떠한 공직이나 자리에서 월급도 못 받고 있습니다. 가정이 거의 파탄이 난 상황에 있고요. 김현지 실장 같은 경우에도 이재명 대표가 그 어려운 시절 함께했던, 어떻게 보면 정치적 동지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함께 해오고 재판 과정에서도 정말 어려운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항상 검토도 같이 했었고 이런 부분도 있는데, 그 어려운 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지금 무슨 비선실세니 이런 것으로 표현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김건희와 같이 대통령 옆에서 부인으로서 베갯잇에서 얘기를 해가면서 인사에 개입하고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저도 확신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정진상 실장은 본인도 좀 답답할 게 지금 재판이 열리지 않고 있거든요. 아마 이 재판이 대통령 재판하고 비슷하게 여러 가지가 엮여 있어 가지고 대통령 재판이 멈춰 있기 때문에 아마 정진상 재판도 멈춰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은 좀 답답하겠죠.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 김동아 : 지금 그 재판부가 내란 전담을 같이 하고 있어서 내란 사건 위주로 진행하다 보니까 그 본류 재판이 지금 제대로 진행되지는 않고 있는데, 몇몇 변호사들하고 얘기해 보면 이제 많이 재판부도 설득이 됐고, 이제 재판만 만약에 진행된다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정진상 전 실장 같은 경우에는 '내가 유동규로부터 돈을 받은 게 없다, 증거도 없다, 증언만 있을 뿐이다' 이런 주장인 거잖아요? 그래서 그거는 재판에서 제대로 규명이 될 것 같고요. 지금 법무부 장관 인선이 또 있어야 될 거고, 비서실장 인선도 있어야 되는데. 비서실장이야 뭐 청문회도 없고 하던 자리니까 크게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 지금 대통령 입장에서는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을 고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김동아 : 우선 지난 정권이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이 대통령을 했었고, 그 수족인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을 했었기 때문에, 지금 검찰 내부가 사실은 많이 망가져 있습니다. 또 그들이 권력을 오래 잡고 있다 보니까 검찰에 어떻게 보면 유능한 수사 인력이나 검찰 내부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또 그들과의 관계성이 없을 수가 없고요. 또 이런 상황에서 적임자를 찾는 게 쉽지 않은 일인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공소청이 출범하는 만큼 조속히 적임자를 물색해서 지금 진행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의원님, 수사 자료 유출과 관련해서 한동훈 의원을 직접 고발하셨죠? 어떤 이유로 고발하신 거예요?

◆ 김동아 : 일단 신약 로비 의혹 관련해서 기소 계획서를 공개한 점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지금 고발 사유로 밝혔고요. 한편으로는 녹취록이나 김승원 의원 개인의 문자 메시지 이런 부분도 공개했는데, 그런 부분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서 압수수색을 통해서만 확보할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수사 자료 유출과 관련해서 불법성이 있다’고 주장해서 저희가 고발했습니다.

◇ 이동형 : 방금 말씀하신 기소 계획서 같은 경우에는 변호인이나 재판장도 못 본다?

◆ 김동아 : 전혀 볼 수 없는 자료고요. 저도 변호사 생활 10년 넘게 했는데 전혀 본 적도 없고 사실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내부적으로 보고한다’고 정도로만 알았지, 그게 표현이 '기소 계획서'라는 것도 이번에 사실 알게 됐고요. 이 부분은 법무부 차관도 밝혔고 많은 검사들과 현직 법무부에 근무하는 분들도 전혀 그것이 외부에 유출될 수 없는 비밀 자료라는 점에서는 너무나 명백한 상황이고, 이게 이런 수사 과정에서의 보고가 외부에 공개됐을 때 공무상 비밀누설로 처벌된 판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명백히 불법적이고 처벌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동형 : 예,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법무부 차관이 '우리 자료다' 식으로 얘기했잖아요? 

◆ 김동아 : 네, 맞습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검찰에서 아마 나갔던 것 같고, 그럼 만일 검찰을 사퇴하고 밖에서 변호인 하는 사람이 이걸 갖다가 제공했다, 그런 이야기도 지금 흘러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그렇게 해도 그건 불법인 거죠?

◆ 김동아 : 공무상 비밀누설은 현직뿐만 아니라 전직까지 처벌하는 범죄이기 때문에, 그 누설한 당사자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처벌받을 수가 있고요. 그것을 받아서 공개한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또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도 저희가 함께 고발했습니다.

◇ 이동형 : 어디다 고발하신 거예요?

◆ 김동아 : 지금 영등포서에 고발을 했고요. 원래 공수처에 하려고 했었는데 공수처가 수사를 너무 좀 늦게 진행하다 보니까, 좀 경찰 국수본 쪽에 고발하게 됐습니다.

◇ 이동형 : 공수처 인력은 다 수급이 됐나요? 인력이 늘 모자란다고 그랬었잖아요, 윤석열 정부 때.

◆ 김동아 : 공수처는 거의 인력은 다 수급은 됐는데, 일부분 그냥 퇴직하고 이래서 좀 구멍은 난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인 인력은 다 갖춰져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그건 뭐 어쨌든 경찰에 고발했다고 하시니까 수사 결과를 또 지켜봐야겠죠. 그런데 아까 잠깐 말씀해 주셨는데, 중수청 이제 출범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아직 중수청장이 결정이 되지 않았어요. 후보자들이 올라왔고 대통령이 결정을 했는데, 민주당 강성 지지층 또 조국혁신당 쪽에서 후보자에 대해서 강력히 지금 반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순방 갔다 온 뒤에 재검증을 지시를 했단 말이죠. 지금 거기까지 간 상태죠? 아직 그 이유는 뭐 순서가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태고. 그런데 기류는 청와대에서 임명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동아 : 저도 뭐 특별한 흠결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다만 지금 김승원 장관이 이렇게 중간에 사퇴함에 따라서 좀 정무적인 판단을 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중수청 같은 경우에는 지금 검찰 조직이 그대로 나가서 새롭게 설립되는 조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검찰 출신이 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고요.

◇ 이동형 : 지금 반대하는 사람들은 ‘검찰 출신은 무조건 안 된다’고 그러는 것 같아요?

◆ 김동아 : 그것은 불가능한 저는 얘기라고 생각이 들고, 또 새로운 공수처를 만드는 효과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우려가 들고요. 또 경찰 같은 경우에도 수사를 전문적으로 한다고는 하는데, 경찰 간부 출신 특히 경찰대 출신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수사를 해본 사람이 지금 간부들 중에 단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됐냐면 그들은 출발할 때부터 간부로 출발하기 때문에 사건을 보고받고 결재하고 이 결재 라인에만 있지, 직접적으로 피의자를 신문하거나 어떤 증거를 조사하거나 이런 거를 실무상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분들이 중수청에 온다면 좀 많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지금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 가장 강력히 반대하는 사람이 추미애 경기지사인데, 이 김지용 중수청장이 과거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 문재인 정부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인해서 진급했거든요?

◆ 김동아 : 네, 맞습니다.

◇ 이동형 : 그때 보도 자료가 아직 남아 있어요, “훌륭한 사람이어서 인선한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반대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 추미애 지사께서? 왜 이렇게 입장이 바뀌었을까요? 

◆ 김동아 : 한동훈 의원에 대한 수사 당시에 독직폭행 수사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당시에 결재 라인에 있어서 당시 검사 이름이... 하여튼 당시 한동훈 의원을 폭행했다는 검사에 대해서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그 결재 라인이 있었다는 건데, 저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결재를 안 해주기를 바랐는데 결재를 함으로 인해서 좀 섭섭한 감정이 아직까지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김지용 후보자는 '내가 거기 갔을 때는 이미 끝났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 이 부분은 그래도 양쪽 말을 좀 들어봐야 되니까...

◆ 김동아 : 그런데 만약에 그런 좀 섭섭함과 아니면 그 당시에 그런 잘못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당시 윤석열이 검찰총장하고 완전히 실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좀 불가피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또 본인 스스로도 그 점에 관해서 지금 상세히 소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소명을 듣고 정확하게 그 소명이 어느 부분이 틀렸고, 맞고를 짚어줘야 될 필요가 있는데,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한동훈 라인이었다', '당시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 이런 주장만 하는 것은 좀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요.

◇ 이동형 : 이게 어쨌든 중수청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4명을 추려서 대통령한테 올린 거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4명 중에 1명을 선택한 사람이 지금 김지용 후보자고. 그럼 대통령이 처음부터 김지용 후보자를 이렇게 한 것도 아니고 추천위원회에서 올라온 사람을 이렇게 픽한 건데, 여당 내에서 김용민 의원이라든가 또 조국혁신당의 박은정 의원, 또 추미애 지사. 대통령 1년 4개월 차에 대통령 인사권을 가지고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한데, 여당 내에 또 여기에 대한 반발은 없나요, 혹시?

◆ 김동아 : 사실 반발도 좀 있는 편이고요. 그 부분 관련해서 비공개된 자리에서 큰소리가 좀 오고 간 적도 사실은... 

◇ 이동형 : 뭐, 그럴 것 같아요. 

◆ 김동아 : 그런데 다만 저희의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이 오히려 더 공개되고 더 반발하는 모습이 오히려 국민들께 좀 더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까 이런 차원에서 좀 과정 관리를 해가려고 하는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상황은 그렇습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오늘 약간 반등했다고는 합니다만 어쨌든 하락 추세에 있잖아요? 그래서 대통령 기자회견 할 때 낮은 자세로 임했던 것이고. 그런데 그 지지율을 자세히 살펴보면 '왜 지지하지 않느냐', 특히 서울에서. 지금 1등이 부동산입니다. 의원님 지역구도 서울이잖아요. 그 지역구 제가 살아봐서 좀 알기도 하고, 이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의원님 지역구도 부동산값이 자꾸 올라가고. 그래서 ‘이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 정책 이것 때문에 다음 총선에서 서울이 많이 흔들릴 것이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데, 이 부동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될 것 같아요?

◆ 김동아 : 저는 그래도 ‘부동산이 이제 서서히 좀 안정화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고요.

◇ 이동형 : 일단은 강남은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 김동아 : 네, 강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강남이 떨어졌으면 주변에도 좀 그 여파가 퍼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좀 전문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지금 금리가 높기 때문에 새로운 대출을 일으켜서 집을 사겠다는 욕망 자체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또 우리 부동산 정책을 함에 있어서 저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이게 아파트와 빌라나 다른 오피스텔 이런 주거는 좀 구분해야 되지 않을까... 무조건적으로 다주택자라는 명목으로 규제하거나 이런 부분은 좀 아파트에 대해서 좀 집중을 하고, 다른 부분에서 이제 또 시민들이 살 수 있거나 좀 낮은 임대료로 살 수 있는 좀 이런 부분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겠다 생각이 들고요. 궁극적으로는 서울 집값이 더 이상 안 오를 수 있다 이런 시그널이 온다면 충분히 서울 집값도 안정화됨과 더불어 지방의 부동산도 좀 더 살아나는... 오히려 지방 부동산이 지금 너무 침체되어 있지 않습니까? 지방에는 부동산을 안 사려고 하고 서울 집만 사려고 하는 이런 상황인데, 이런 부분을 차츰차츰 보여준다면 아직 1년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충분히 지지율도 반등하고 우리 민주당에 대한 신뢰도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동형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오늘 대통령이 조희대 대법원장하고 만났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재제청 얘기는 없었다’. 그러면 뭐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지금 민주당은 입장이 또 나름 있을 텐데, 계속해서 이렇게 공석으로 대법관 자리를 둘 것인지. 민주당에서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조희대 대법원장 공격을 해도 꿈쩍도 하지 않거든요?

◆ 김동아 : 저는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이 하고 있는 지금 일들은 사법부를 정말 정치화시키는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너무나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다만 답답한 것은 우리 민주당이 아무리 이 문제 제기를 해도 지금 대법원장이 꿈쩍하지 않고 있다고 그런 얘기를 뭐 사법부 내에서도 듣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게 저희가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도 증인으로 신청하려고 계획은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결국은 국민들께 조희대 대법원장이 어떤 모습으로 지금 사법권을 남용하고 있는지 부분을 보여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의원님 말씀 오늘 여기까지만 듣죠. 지금까지 민주당 김동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동아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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