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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8:30
제작진진행: 이동형 작가 / PD: 서지훈 / 작가: 신희란, 최승혜
손솔 "韓 과민반응에 오히려 당황...후원금 자료 요구? 쪼개기 후원 살펴보려는 취지"
2026-09-16 19:34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9월 16일 (수)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손솔 진보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돌아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어제 약 14시간 만에 마무리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해서 국회 법사위 청문위원인 진보당 손솔 의원과 이야기 나눕니다. 어서 오십시오.

◆ 손솔 : 네, 안녕하세요. 진보당 국회의원 손솔입니다.

◇ 이동형 : 예. 오늘 조간신문에서 일제히 “맹탕 청문회다”라고 얘기했는데, 그동안 언론에서 나왔던 이야기에서 더 많은 의혹이나 의혹 제기나 이런 건 없었던 것 같아요?

◆ 손솔 : 네, 그런 건 없었고요. 이제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하시는 것도 자꾸 그 사진. 고양이 귀 셀카 사진 이렇게 하시니까.

◇ 이동형 : 네, 그건 계속 나왔던 사진이니까.

◆ 손솔 : 그 사진 띄우고 소리 지르기를 하는 것 이외에는 새로운 의혹이 나온다거나 이러지 않았고, 그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은 청문회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매우 혼탁하게 한. 한동훈 의원이 내놓은 자료들에 기반한 것이지 않습니까? 제가 볼 때 이제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그 내용을 다 가져다 쓰기에는 조금 이렇게 흔쾌하지는 않고, 그것 아니고는 더 제시할 의혹은 그렇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크게 보면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방금 말씀하신 ‘인사 청탁 문제’였고 두 번째는 ‘발달장애 협동조합 문제’였는데, 그 협동조합 문제는 오전에 주진우 의원이 한 번 제기했다가 여론이 갑자기 안 좋아지니까 더 이상 그 문제 가지고는 국민의힘에서 더 많이 나가지 않은 것 같아요.

◆ 손솔 : 그것도 사실은 이제 워낙... 이거는 후보자님이 하신 게 아니라 후보자 배우자님과 아들이 있었고, 오랫동안 지역의 발달장애인 부모님들과 해왔던 그런 내 경험들과 감정들이 있어서. 사실은 질의를 들어가기 전에 후보자님께서 좀 진심을 담아서 말씀했던 게 전달이 됐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이동형 : 후보자님 어쨌든 14시간 동안 고생하셨는데, 결론적으로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 손솔 : 우선 짚어야 할 거는 사실은 국민의힘에서는 이거를 수사 자료 이렇게 가져오면서 ‘범죄를 알고 있었는데 가담한 거 아니냐!’ 이렇게 끌고 가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쭉 보면 사실 ‘3년간 윤석열 정부에서 한동훈 장관 시절에 11명의 검사가 했는데도 뭐가 안 나왔다’라는 것 자체가 부정한 청탁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거를 깔고 갈 수 있는 오히려 증거가 됐다, 이렇게 보이고요. 그래서 저도 질의를 했을 때 위법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다. 위법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지만, 국민들께서 더 여쭤보는 게 있다, ‘지인의 부탁을 들어준 것’. 그런데 사실 민원 많잖아요. 주변에서 워낙 많이 들어오는데, 제가 말한 거는 ‘이 신약 관련된 거는 잘 모르는 내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제가 질의를 했고요. 거기에 대해서 후보자님도 ‘지금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부분도 있고 조금 더 처신을 잘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답변을 하셨습니다. 제가 한 가지 조금 더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거는 지금 국회의원 내지는 국무위원 후보자잖아요? 이런 공직자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사람과 연락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르다.

◇ 이동형 : 그렇죠.

◆ 손솔 : 그래서 사실 국민들께서 보기에 '그래, 불법 아닌 거 알겠어. 민원을 전달해서 이 민원 때문에 결과가 크게 바뀌거나 그러지 않은 것도 알겠어. 그런데 이렇게 국회의원한테 전화할 수 있는 브로커의 부탁은 들어주고, 국회의원에게 연락 한 번 하기에도 두려워하는 이런 서민들의 이야기는 잘 들어줄 수 있는 것이냐?' 이런 부분에서 답을 조금 더 듣고 싶어 하셨던 것 같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어제 자리에서 명확하게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인권 이야기 많이 하시니까. 법무부장관은 또 그런 걸 많이 챙겨야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야기하실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조금 더 해 주시면 좋겠고, 앞으로의 행보로 보여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이동형 : 예, 저도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는데. 어쨌든 대가성 청탁은 없었다는 것이고, 불법도 발견되지 않았고 이것이 법무부장관을 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으로 하자 사유냐?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전문성이나 적합성이나 정책 비전은 어제 청문회장에서 잘 안 나온 것 같고. 다만 문제가 있는 거는 국민적 눈높이라는 게 있으니까. 아까 제가 2부에서 관련한 여론조사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찬성이 25%, 반대가 52%예요. 반대가 훨씬 높잖아요. 이거를 대통령이 극복하고 임명할 수 있을까. 부담이 당연히 있을 텐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이번 청문회의 결정타도 없었고 적합한 인재다’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의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 손솔 : 저는 조금 더 겸손한 자세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질의를 그렇게 드렸던 거고, 관련돼서 저와 김한규 의원님이 ‘불법·위법 다 떠나서 어떻게 소명할 게 더 있는지, 아니면 그때를 돌이켜봤을 때 공직자로서 본인은 어떤 원칙을 세우고자 하는지 이런 거를 답을 달라’고 했는데 그런 질의 자체가 좀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범죄자 아니냐' 이런 식으로 몰고 가니까 청문회 자리에서 그런 대화와 이야기가 나오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 이동형 : 좀 아쉽죠. 정책 질의가 돼야 되는데. 

◆ 손솔 :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그리고 사실 주진우 의원이 제기한 협동조합 관련된 거는 녹취록을 뭘 까셨더라고요. 그런데 녹취록의 출처도 뭔지 모르겠고, 그 대화의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르겠는 녹취록이어서... 이게 청문회를 막 소리 지르고, '아니면 말고' 이러고 끝이에요. 진짜. 그래서 저도 사실은 진보당의 입장에서 검증을 정말 잘하고 싶고 답변을 진중하게 듣고 싶은데 그러기가 너무 곤란한 자리가 돼버리는 거죠. 청문회 자체가 너무 답답합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이제 ‘청문회 제도를 조금 바꾸자’라고 하는 분들은 이렇게 국민들이 볼 수 있는 오픈된 자리는 정책 질의를 하고, 이 사람이 이 자리에 맞는지 혹은 정책적으로 준비가 돼 있는지, 그다음에 가족 문제라든가 프라이버시는 비공개로...

◆ 손솔 : 네, 제발요.

◇ 이동형 : 요즘은 또 쇼츠 시대 아닙니까? 쇼츠에 한 번 타려고 더 크게 소리 지르고 더 삿대질하고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 손솔 : 어제 김태규 의원님이 살살 하다가 이게 점점 언성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그냥 소리를 지를 때가 있어요. 그러면 건너편에 삼각대가 있습니다. 진짜 이거를 검증을 하려고 하는 건지 너무 답답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 아쉽네요. 그런데 우리가 1부에서도 잠깐 이 문제를 얘기했는데, 지금 손솔 의원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후원회 회계 보고서’를 선관위에 요구를 했고 선관위가 제출을 했어요.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선관위가 나한테 억하심정이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강하게 반발했는데, 선관위 입장은 "누구라도 정보를 요청하면 우리는 제공합니다." 이런 스탠스예요. 선관위의 스탠스는 알겠고, 손솔 의원은 한동훈 청문회가 아닌데 왜 한동훈의 후원회 회계 보고서를 요구했을까. 약간 의문이다.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 손솔 : 아니, 그렇게 특별하게 하려고 했던 생각은 아니고 이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쪼개기 후원금’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 이동형 :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 손솔 : 네, 그래서 ‘국회의원별 고액 후원자 명단’도 요구를 했어요. 제가 이것만 이렇게 그냥 한 게 아니고, 쪼개기 후원이 국회 전반의 진짜 관행이라고 봐야 되는지, 다른 데는 그런 게 없는지 이렇게 두루두루 보려고 했던 겁니다. 그래서 저도 한동훈 의원이 그렇게 콕 집어서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그렇게까지 인지하고 있지 않았어요.

◇ 이동형 : 이게 과연 정말로 국회의 관행인지 아니면 특정 의원들만 그러고 있는지, 왜냐하면 진보당은 그런 게 안 들어올 테니까.

◆ 손솔 : 맞습니다. 정확하게 정곡을 찌르시니 제가 참 당황스럽습니다마는. 이게 어쨌든 그런 거고, 제가 봤을 때 이 쪼개기 후원금 김승원 후보자 관련된 의혹도 경향신문에서 기자가 정보공개 청구를 해가지고 한 거예요. 원래 상시적으로 국민들께서도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 받을 수 있는 자료입니다. ‘의혹이 됐고 논란이 됐으니까 두루두루 한번 살펴보자’, 이런 취지였습니다.

◇ 이동형 : 큰 문제는 아니었군요?

◆ 손솔 : 이렇게까지 과민 반응하니까 좀 당황스러운 정도입니다. 

◇ 이동형 : 한동훈으로만 콕 찍었던 건 아니었고. 알겠습니다. 그다음에 청문회 과정에서도 아마 이게 나왔던 것 같은데, 한동훈 의원이 "공익 제보자로부터 받았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공익 제보자는 한동훈 의원한테 “자료를 준 적이 없다”고 얘기했단 말이죠? ‘그러면 한동훈 의원은 누구한테 제보를 받았겠느냐’ 관련해서 법무부 차관이 ‘검찰 자료가 아니면 나갈 수 없는 자료’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러면 검찰 자료 아니냐, 그럼 불법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었죠?

◆ 손솔 : 예, 나옵니다. 저도 이제 후보자님께도 여쭤봤는데... 왜냐하면 후보자님이 판사 출신이시거든요. “판사로서 일할 때 기소 계획서 같은 문건 본 적 있냐?” 이렇게 여쭤봤는데 “판사도 볼 수 없는 자료다”.

◇ 이동형 : 검사만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 손솔 : 검찰 내부에 승인받고 철회하고 이런 자료이기 때문에. 뭐, 다른 제보자에게 다른 자료는 받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기소 계획서 같은 거는 너무 확실한 검찰 내부 자료여서요. 김승원 후보자 관련 수사가 진행됐을 때 한동훈 의원이 장관이었고, 지침 보면 국회의원에 대한 수사는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지금도 돼 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은 김승원 의원에 대한 수사가 당시에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겠죠. 그런데 이제 본인이 자료를 가지고 나온 건지, 아니면 김승원 의원이 후보자가 됐다고 하니까 '아, 그때 김승원 수사 있었는데' 하고 어떻게 어떻게 알아봐가지고 지금 빼낸 건지. 이런 시점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이 서부지검에 있었던 검찰 내부 자료다. 이거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 이동형 : 관련해서 고소·고발이 들어간 상태니까 경찰이 수사를 하겠죠. 지켜보면 될 것 같고.

◆ 손솔 : 공수처에 들어갔고, 법무부 차원에서도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 이동형 : 그럼 감찰을 하겠다는 얘기인가요?

◆ 손솔 : 그런데 이게 시기도 특정이 되고, 그 시기에 일했던 사람도 특정이 되고, 특히 D-Net 자료, 검찰이 낸 D-Net 자료가 나간 거면 로그인 기록이나 이런 게 다 남아 있거든요. 그런 거를 1차적으로 좀 확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동형 : 그 문제는 충분히 감찰로도 그걸 확인할 수 있겠네요. 경찰이 따로 수사를 하기도 하고. 지금 아마 공수처? 중수청 다 같이?

◆ 손솔 : 제가 알기로는 공수처로 들어간 게 김동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공수처로 했다, 이렇게 알고 있고요.

◇ 이동형 : 예, 그건 좀 지켜보기로 하고. 자, 내일모레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 아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요. 공소 취소 이야기도 나올 것 같고, 대통령 연임 부분에 대해서도... 연임 부분은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안 한다고 얘기했습니다마는, 야당에서 계속해서 '연임 안 한다'고 콕 집어서 단어를 쓰라고 하니까. 그 부분도 얘기할 것 같고, 파병 문제도 아마 어느 정도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진보당은 파병에 대해서는 반대?

◆ 손솔 : 아, 강력 반대입니다. 제가 사실 어제 정책 질의했거든요.

◇ 이동형 : 법무부장관에게?

◆ 손솔 : 네, 후보자께. 왜냐하면 파병 같은 경우에는 저는 '파병이 헌법에 부합하느냐' 이런 부분을 잘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 헌법 5조는 침략 전쟁을 부인하니까. 그러면 지금 이게 헌법적인 해석을 어떻게 하냐, 이런 걸 좀 이제 질의를 했습니다.

◇ 이동형 :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뭐라고 하던가요?

◆ 손솔 : 일단 ‘국제법상으로도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검토해 보지 못한 문제여서 이후에 답변주시겠다’고 했고, 저의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했습니다.

◇ 이동형 : 예, 관련한 여론조사 '파병 없이 기술적 지원이 32%', 이제 진보당 의원님처럼 '전면 반대 28.8%', '전투병 파병 찬성 14.7%', '비전투병 파병 14%'. 그래서 예전 노무현 대통령 때 이라크 파병보다는, 그때는 7 대 3 정도로 반대가 높았거든요? 지금 그 정도는 아니다, 많이 바뀌었다. 아마 국민들도 미국의 무리한 요구, 또 한국 대통령의 건네는 우리의 입장 이런 걸 생각해서 아마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 같은데. 좀 유연하게 생각하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예를 들면 이렇게 기술적 지원이라든가.

◆ 손솔 : 이게 어떤 형태로 최종 되는지 사실 모르고...

◇ 이동형 : 모르죠, 일단은 알 수가 없죠.

◆ 손솔 : 사실 파병은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떤 결의 고민을 하는지도 너무 비공개가 많아요. 저희가 판단하기엔 너무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이게 비공개로라도 좀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판단을 같이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국민들께서 '이 전쟁에 참여하는 거는 위험 부담이 있다. 그런데 미국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도 위험 부담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 이동형 : 예, 맞습니다. 

◆ 손솔 : 그런데 저는 한 가지 우리가 알아야 되는 거는, ‘트럼프의 변칙이 상수’라는 점. 그러니까 저는 트럼프의 요구에 응해서 파병을 하더라도 거기에 따른 이익이라는 것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냐? 그건 아닐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우리는 어떤 위험을 지고서 이 일을 하게 되는 것인지 대단히 조심스럽게 잘 따져봐야 되는 부분이고, 이런 거는 논의가 좀 많이 필요하죠.

◇ 이동형 : 일단 제가 보니까 조국혁신당은 전면 반대, 진보당도 전면 반대, 아마 진보 야권은 다 반대. 민주당에서도 일부 반대, 꽤 많은 숫자가 반대할 것 같은데.

◆ 손솔 : 네, 공개적으로 벌써 입장을 내신 분들이 여러 명 있으니까요.

◇ 이동형 : 여러 명 있으니까.

◆ 손솔 : 사실 민주당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다른 의견을 먼저 내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 이동형 : 국힘은 아마 찬성이 많을 것 같고.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 이게 국회 동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과반 참석에 과반 찬성이면 되니까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마는 마지막에는 국회가 결정하는 거니까 좀 봐야 될 것 같고.

◆ 손솔 : 저는 대통령께서 국회 핑계를 좀 대셔도 된다고 봅니다. 그것이 더 필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동형 : 트럼프에게 "아, 나는 보내고 싶었는데 국회가 반대하면 어떡하냐."

◆ 손솔 : 일본에서도 지금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모두가 그러고 있기 때문에, 저는 국회에서 특히 진보 정당이 더 강하게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 이동형 :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진보 세력의 연대를 실현하기 위해서 원내 교섭단체 기준을 15석으로 완화해야 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 쪽에서 계속 10석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구를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원내 교섭단체 기준석이 20석인데 10석으로 완화해 달라,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제 ‘10석으로 완화해 달라’ 라는 요구가 있었는데 지금 김민석 대표는 15석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지금 12석이거든요? 그러면 단독으로 교섭단체를 꾸릴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 이야기가 나오자 조국혁신당 측이 굉장히 불쾌감을 표시했는데 진보당 생각은 어떨까요?

◆ 손솔 : 일단은 교섭단체 완화 논의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다시 나온 것 자체가 너무 반갑습니다. 왜냐하면 대선을 했었을 때가 2025년이죠? 그때 이재명 대표가 후보로 나온 그 시절인데, 그때 야 5당이 합의를 할 때 교섭단체 완화가 있었어요.

◇ 이동형 : 아, 그때 얘기했었죠. 네, 맞습니다.

◆ 손솔 : 그래서 거기에 합의문에 뭐라고 돼 있냐면 ‘선거 직후에 교섭단체 완화를 바로 진행한다.’ 이렇게 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선이 지나고 그 이후에 정청래 대표 시절이 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는 “합의했던 걸 이제 지키자”고 정청래 대표 시절에 진짜 요구도 많이 하고, 거의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앞에 찾아가기도 하고 이랬는데 교섭단체 완화에 대해서 꿈쩍도 안 하는 거예요. 이 정치개혁 관련된 논의가 정청래 대표 시절 1년 동안 된 게 없어요. 저희는 사실 너무 좀 지치고, 포기하고 '이게 진짜 민주당에서는 할 생각이 없나 보다' 이런 정도로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제 김민석 대표께서 되시고 나서 저희 김종훈 대표 예방하셨습니다. 그래서 김종훈 대표 예방 오셨을 때 이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지난 1년 동안 ‘정치개혁 하자’ 해도 답이 돌아오는 게 없어서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아냐. 분명한 입장 변화 추진 의지를 보여주겠냐." 그렇게 김민석 대표가 예방하셨을 때도 여쭙고, 그때도 추진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지금 교섭단체 완화가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되는 거거든요.

◇ 이동형 : 그 의석수를 어느 정도 하겠다는 얘기는 없었죠?

◆ 손솔 : 예, 그런데 정청래 대표 시절에도 저희가 이제 개혁진보 4당이 원내대표 회의도 하고 막 이러면서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그냥 빨리 모아가지고, 20석 어떻게 무소속까지 꼬셔가지고 20석을 해서 교섭단체로 출범을 시키는 게 더 좋냐, 아니면 15석이라도 되게 하려고 이거를 좀 연기 전략을 하는 게 좋냐" 이렇게까지도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그 시절에도 10석 이렇게 이야기된 적 없거든요? 정청래 대표 시절에 15석을 따내는 것도 사실 만만치 않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거여서 저는 15석이 이야기된 것도 매우 지금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 진보적 상황이네요? 그러면 당장 산수로 따져봤을 때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만 합쳐도 되네요. 그러면은 진보당이 키를 쥘 수 있겠네요.

◆ 손솔 : 저는 어떻게든 ‘세 번째 교섭단체가 있는 국회를 국민들께서 경험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해요.

◇ 이동형 : 예, 거대 양당의... 이렇게 말하면 그렇습니다만, 진보당 입장에서 봤을 때는 횡포가 너무 심하니까.

◆ 손솔 : 그렇죠. 저희 진짜 본회의 직전에 알고, 안건 바뀌는 것도 안 알려주고 진짜 답답합니다. 막 맨날 달려가고... 그래서 달려가잖아요? 저희만 대기하고 있어요, 다른 당들은 의원총회 하고 있다고.

◇ 이동형 : 알겠습니다. 네, 오늘 인터뷰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분 드릴 테니까 우리 시청자, 청취자 여러분들한테 진보당 홍보 한번 하시기 바랍니다. 후원금도 많이 안 들어오는데.

◆ 손솔 : 네, 제가 후원금이 많이 안 들어와서 후원 많이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지금 진보당이 4명의 의원이 있는데, 이 원내에서 또 평화와 자주를 이야기하는 정당으로서 파병에 있어서는 가장 앞장서서 목소리 내고 있다, 이런 말씀 전해드립니다. 법사위에서 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 이동형 : 예,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손솔 :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 지금까지 진보당 손솔 의원이었습니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로,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자동응답(ARS) 방식.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YTN 라디오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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