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3월 10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 절윤 결의안 채택, 대안과 미래 물러선 게 전화위복 돼
- 오세훈, 절박한 마음에 승부수 던져...중요한 모멘텀 돼
- 결의안 원래 4대목에서 '여당 비판' 삭제...우리 반성부터
- 한동훈 복당 보류 주장에 문자폭탄 받아...반대하는 입장 아냐
- 장예찬, 대안과 미래 비판? 이래서 의총 때 인사 조치 말 나온 것
- 장동혁, 결의안 당론으로 정한 만큼 그에 맞게 행동할 것
- 오세훈 불출마 시 서울 선거 모두 침몰...정치력 제대로 보여줘
- 절윤 없이는 2018년 재판 위기 의식에 전격적인 노선 변경
- 혁신 선대위? 장동혁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칼라 인물 와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국민의힘 절윤이 맞는 건지, 아니면 쇼인지 이야기가 분분한 가운데 국민의힘 개혁 성향 모임이라고 하죠? ‘대안과 미래’ 소속 서울 서초갑의 조은희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은희 : 안녕하세요. 좋은 사람 조은희입니다.
◇ 김준우 : 그런 멘트를 미시는군요. 저희 ‘대안과 미래’가 개혁 성향 모임으로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 의원총회에서 나온 ‘절윤 결의문’ 전반적인 평가. 대안과 미래가 다르고 당 전체가 다른가요?
◆ 조은희 : ‘대안과 미래’는요. 어떻게 보면 우리 당에서 대안을 마련해서 지도부한테 제안도 하고, 고언도 드리고 하자 해서 지난 12월 3일 계엄 1년이 됐을 때 공동 사과문을 하면서 모인 25명의 의원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쭉 당 지도부한테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또 ‘윤어게인’과의 절연, 또 부정 선거 음모론과의 절연이 필요하다 이런 것을 꾸준히 건의를 드리고 이를 위해서는 끝장 의총이 필요하다.
◇ 김준우 : 계속 얘기하셨죠? 그래서 뭐라도 성과가 났으니까 다행이긴 한데, 저희가 보기에는 지난주에 대안과 미래가 ‘우리 이제 노선 얘기 그만할게. 선거 끝나고 보자’ 이래서 ‘대안과 미래도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고언을 포기했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그리고 며칠 후에 나왔어요. 이거는 우리도 포기했는데 웬일이지 이런 분위기입니까? 아니면 뭡니까?
◆ 조은희 : 그런 건 아니고요. 저희들이 그때 원내대표님도 뵙고 또 당 대표님도 뵀는데. 그때 ‘저희들이 더 주장하고 요구를 하면 이분들이 저희들의 진정성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일단 뒤로 한 발 뒤로 물러나 있자’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대표님께서 생각이 다르다. 그리고 내가 책임도 지겠다 하셨으니까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 드리자’ 이렇게 했는데요. 그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습니다. ‘대안과 미래가 무조건 필요한 주장만 한다’라는 일부의 오해도 불식시키고,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진정성이 있구나. 그래서 또 이번에 전 의원들이 같이 결의문을 내게 된 조그마한 씨앗, 그리고 또 오세훈 시장님이 정말 절박한 마음에서 어떻게 보면 승부수를 띄운 건데. 그것이 이 같은 의원들한테 진정성 있게 전달되게 된 모멘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런데 ‘아직 이 결의문만 가지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라는 분석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면 조선일보는 오늘 사설에서 ‘후속 조치로 한동훈 대표 징계 철회해라 그렇게 시작이다’ 조선일보 사설입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혁신위원장을 새로 세워라’, ‘공관위원장이나 윤리위원장을 바꿔라’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단 말입니다. 의원님이 생각하시기에 이 결의문 이후에 당 지도부가 어떤 후속 조치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까?
◆ 조은희 : 이번 결의문을 내기까지 지난 1년이 넘게 우리 당이 계엄과 ‘윤어게인’ 문제에 대해서 정말 백가쟁명식으로 의견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고 그래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저 당은 맨날 싸우기만 한다’ 이렇게 해서 불신을 더 키워 왔는데요. 그런 점에서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이번에 결단을 내려주셨다. 원내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생각합니다. 또 어제 상당수 의원들께서 나가서 발언하실 때 ‘송 대표의 용기에 감사한다’ 이런 인사말을 많이 했거든요. 송 대표도 본인도 ‘마지막으로 말한다’ 이렇게 해서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어제 중진 의원들께서 많이 말씀을 하셨어요. 저희들은 오히려 뒤로 물러나 있고요. 그래서 중진 의원님들께서 이렇게 오늘은 노선을 정하는 결의문을 하고, 그다음에 후속 실행 조치를 하자 많은 얘기들을 하셨어요. 특히 ‘쇄신 선대위가 필요하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철회가 필요하다’ 그리고 ‘일부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 이런 다양한 의견들이 다 정말 다 도출됐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결의문을 처음에는 세 대목이 아니고 네 대목이었습니다. 여당을 비판하는 게 또 한 장 정도 있었는데. 전 의원들이 전부 다 그걸 수정을 했어요. 지금은 우리가 반성할 때고 우리가 입장을 정할 때지 여당을 비판할 때가 아니다. 우리부터 제대로 정신 차리고 사과를 하고 그러자.
◇ 김준우 : 약간 들어가 있긴 하지만 크게 들어가 있지는 않았죠.
◆ 조은희 : 한 장을 들어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저희 모두가 이 결의문을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했는데. 또 송언석 대표께서 장 대표랑 얘기도 하시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앞으로의 실행 과정에 달려 있다. 이런 데는 상당 부분 공감대가 있습니다.
◇ 김준우 : ‘무언가 하긴 할 거다. 그런데 그것도 역시 논의가 필요하고 당내 의원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이런 말씀으로 제가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 조은희 : 인사 문제나 혁신 선대위 문제는 당 지도부가 결정을 하면 되는 문제고. 또 어제 제가 문자 폭탄을 많이 받았어요. 저에 대해서 이런저런... 아주 서운하고 그런 건데. 또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인 것 같아요. 제가 결의문을 할 때였는데요. 일부 의원들께서 한동훈 전 대표가 복귀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실 때 그렇게 되면 그거 때문에 결의문 채택도 못 할 것 같아서 제가 나가고 또 다른 의원님들도... 제 표현이 그렇죠. ‘이것은 추후로 차차 의논하면 되는 문제고 첫 술에 다 할 수는 없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 않냐’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그게 외부에 알려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문자 폭탄을 많이 받았는데. 우리 결의문에 ‘대통합’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대통합에 보수 대통합이라는 의미가 있고요. 그 의미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상징한다, 알려드린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준우 : 저도 그렇게 이해를 했는데, 앞서 저희 1부에 이준우 대변인이 나와서 ‘그 대통합에 한동훈이라는 세 글자는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셔가지고 제가 다시 질문을 드린 거거든요. 조은희 의원님 얘기는 ‘어제 결의문이 월요일 날 제때 나오려면 한동훈 세 글자 들어가면 너무 크리티컬하니 이건 넘기고 일단은 대통합 정도로 하자’ 이렇게 했는데. 친한계나 한동훈 팬덤에서는 비난을 받으셨고 그런 충정이 있었다는 건데. 대변인은 ‘한동훈은 안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얘기를 하시니...
◆ 조은희 : 그 얘기들이 다양한 얘기들이 있으니까.
◇ 김준우 : 그래서 의원님 생각이 뭔지 여쭤보는 겁니다.
◆ 조은희 : 보수 대통합이라는 것이 그렇게 이루어질 때 ‘아 국민의힘은 되는 집안이다. 분열되는 집안이 아니고 하나로 가는 집안이다’ 그래서 ‘오히려 승리의 기반을 다진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을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약간 불편한 질문 하나 드리면, 장예찬 부원장이 이런 얘기를 했대요.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 다수는 헌재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반대 시위에 나섰다. 유불리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입장이 바뀌는 기회주의자들보다 제가 더 개혁적인 입장 아닌가’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 멘트는 어떻게 들으셨나요?
◆ 조은희 : 어제 의총에서 그분이 그동안 해오신 말씀에 대해서 여러 의원님들이 참 아쉽고 부적절하다. 그래서 인사 조치라는 말씀들이 많이 하셨어요. 저는 안 했습니다만, 많이들 하셨는데요. 이런 부분을 두고 하는 거 아닐까. 대안과 미래도 나름대로 당의 개혁을 위해서 해보려는 충정이 있고, 또 그분이 다른 분에게 포탄을 쏘셨더라고요. 그분들도 충정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같이 좋은 말 하면 좋잖아요. 그런데 자해성 발언이라고 다른 모든 의원님들이 느끼는 그런 것은 부적절하지 않았나. 저 개인적으로는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그렇군요. 아직까지 장동혁 대표는 말을 아끼고 있어서. 이게 뭐냐라는 거에 해석이 나뉘는데, 의원님 생각은 ‘조금 더 기다려 달라’ 이렇게만 저희가 이해를 하면 하면 될까요?
◆ 조은희 : 장 대표님께 의원님들이 굉장히 쓴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처음 나오신 분이 신성범 정보위원장이 나오셨는데, 장 대표님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고. 장 대표님 불편하시겠지만 끝까지 앉아 있어라.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마라. 그리고 오늘은 좌우당간 결정을 할 테니까 거기에 같이 해 달라 이런 부탁을 드렸어요. 그래서 그거를 실행하고 계신 거 아닌가 생각하고요. 대표님께서 지금 당론입니다. 106명 국회의원 전원이 동의한 당론으로 채택된 건데요. 앞으로 당론에 맞게 하실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너무너무 옛날 얘기지만, 의원님 예전에 오세훈 시장 초기에 정무부시장을 하시지 않았나요?
◆ 조은희 : 최초의 여성 부시장. 이런 저한테 영광스러운 걸...
◇ 김준우 : 구청장 하시기 전 얘기죠. 오세훈 시장 출마합니까?
◆ 조은희 : 오세훈 시장님이 출마 안 한다는 생각을 하신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가면 서울에 출마하시는 분이 500여 명이 되고, 전국에 4천 명이 넘고 수도권만 천명이 넘는데 고스란히 침몰한다. 그래서 그냥 생매장을 당하는 거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노선 전환이 있어야 된다. 그런 점에서 본인을 걸고 승부수를 띄운 거고. 그런 점에서 ‘대안과 미래보다 오 시장이 한 수 위다’. 오세훈 시장이 이번에 정치력을 보여줬다 평가하고 싶습니다.
◇ 김준우 : 조은희 의원님이 제일 이름을 날린 건 재선 구청장이 될 때 2018년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피바람이 불 때 서울에서 혼자 당선된 기초 단체장이었잖아요? 강남도 민주당이 이기고 서초만 오직 됐는데.
◆ 조은희 : 송파도 넘어가고.
◇ 김준우 : 그때랑 똑같이 될 것 같다고 얘기를 민주당 쪽에서는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 혹은 의원님 보시기에 이 판을 어떻게 하냐는 의견이 있습니까?
◆ 조은희 : 저 뿐만 아니고요. 우리 당의 의원님들도 우리가 그냥 기존 노선 그대로 가면 그때 재판이 된다. 이런 위기의식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빨간 잠바도 못 입겠다 이렇게 하는 의원님들이 굉장히 많으셨고. 출마자들도 그런 하소연을 하고. 그런 위기 의식이 우리 당의 전격적인 노선 변경이 이루는 또한 바탕이 되지 않았나 느낍니다.
◇ 김준우 : 말씀하신 거는 ‘이대로 가면 안 된다’?
◆ 조은희 : 이대로 가면 2018년 재판이다.
◇ 김준우 : 조은희 정도만 살아남을 수 있다?
◆ 조은희 : 제가 그때는 ‘나쁜희가 아니고 좋은희인데 한 번만 기회도 달라’고 그랬는데요. 서울은 챙기기 어렵고 그때 대구 경북 광역 단체장만 이겼는데요. 그런 결과가 나지 않느냐 이런 불안과 위기 의식 이런 게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럼 뭔가 변화가 필요할 텐데.
◆ 조은희 : 어제가 시작이라고 봅니다.
◇ 김준우 : 혁신위원장이나 상임 선대위원장에 더 혁신적인 인사가 바뀌어야 되는 거 아니냐. 죄송한 얘기지만 예를 들면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조금 예전분이라는 인식이 있거나, 혁신의 분위기를 내지는 못하시는 상황이니까. 어떤 인물이 이렇게 나오면 좋겠나. 장동혁을 교체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장동혁 대표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뭔가 인물 보강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 조은희 : 그거는 저희 의원들도 생각하고 저도 혁신 선대위가 빨리 출범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님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컬러의... 그리고 국민의힘이 정말 변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실감나게 해드리고 또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또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런 분이 오셔서 선거를 진두지휘해 주시고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또 해 주시면 좋겠다 이런 게 저희들 전체의 소망입니다.
◇ 김준우 : 의원님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후보군이 없으세요?
◆ 조은희 : 있지만 제가 말할 그런 계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이런 얘기를 해 주셔야 이렇게 저희 방송이 사는데.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말씀은 일단 여기까지 듣고 다음에 또 변화가 생기면,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스튜디오에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은희 : 네, 좋은 저녁 되십시오.
◇ 김준우 : 지금까지 서초갑 국민의힘 소속 의원 조은희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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