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 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2월 09일 (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철근 전 개혁신당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아무래도 2차 종합 특검 추천 건을 놓고 좀 또 한 번 붙었는데요. 결국 민주당이 특검 후보로 추천했던 전준철 변호사가 과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관련 사건 변호 이력이 있어서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사람을 추천하냐라고 얘기를 했고 정청래 대표도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만 내용은 쉽게 가라앉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이거 어떻게 봐야 되는지 이것은 거꾸로 갈까요? 김철근 총장님부터 한번 말씀 주시죠.
◇ 김철근 : 전 좀 이해가 안 됩니다. 당정청이 원팀이고 그다음에 집권 1년도 채 안 된 상태잖아요. 그러면 대통령 임기 초기에 어느 정도는 내부 소통을 다 하고 하는 거잖아요.
◆ 김준우 : 교감을 좀 하고
◇ 김철근 : 당연하죠. 뭐 하고 원내대표나 당 대표는 당연한 거고 그다음에 청와대 예를 들면 그 뭐 특검 같으면 민정수석이나 아니면 정무수석하고 다 논의하고 그래서 어느 정도 교감과 소통을 한 이후에 올리면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죠. 그리고 이건 예를 들어 전준철 변호사가 지금 올라갔는데 결국 거기에 딱 이력 보니까 김성태 쌍방울 회장 변호인이었다는 게 나오는데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이게 공개적으로 나를 먹이나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잖아요. 더군다나 지금 현재 재판 중이에요. 재판 중이고 끊임없이 김성태 쌍방울 회장 측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엮으려고 계속 노력을 했던 거 아니에요? 그런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올린다? 당이 제정신인가 이런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는 좀 상식적으로 지금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에요. 이성윤 의원이 서울지검장 출신이잖아요. 그럼 검찰 인사에 대해서는 훤히 다 알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본인이 이제 무슨 음모다 어쩌다 얘기를 하는데 객관적으로 변호인이 한 건 맞잖아요. 그래서 이게 사실은 납득이 좀 안 되는 상황이어서 저도 민주당 사정을 좀 잘 안다고 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전혀 이해가 안 돼요.
◆ 김준우 : 네. 윤희석 대변인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석 : 민주당 상황을 전혀 모르는데도 딱 봐도 이상하잖아요. 이 대통령이 가장 예민해 할 부분 중단된 재판 관련한 부분에 딱 걸리는 분을 다른 당도 아니고 민주당에서 특검 후보로 올렸다. 그것도 올린 사람이 단독 추천인인데 이성윤 최고위원이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되느냐 우재준 저희 당 최고위원이 살짝 비틀어서 얘기했어요. 아 역시 민주당은 대통령하고 상의 안 하고 독립적으로 특검을 추천하는구나 공정하다 독립 그거 하나는 인정할 수 있겠는데 이 대통령 정말 기분 나쁘실 것이고 민주당이 지금 조국혁신당이랑 합당하는 일 때문에 이거 뭐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는 거 아닌가. 그만큼 갈등의 골이 깊나 이 정도까지 확장할 수도 있겠습니다.
■ 김지호 : 그 말씀도 맞는 지적이에요. 왜그러냐면 1차 3대 특검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을 때 여론으로부터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많은 부담을 받은 게 사실이잖아요. 만약에 야권에서 통일교 특검을 그렇게 강력하게 얘기하지 않았다면 명분을 찾는 데 힘들었을 거고 그리고 어렵게 추진된 특검이라면 그런 오해를 사게 할 후보자를 추천하면 안 됐죠. 제가 이상하다 했어요. 왜 정부 여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를 안 하고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특검 후보를 선택했는지 그런데 이제 토요일날 그 발표가 나니까 그 주말 동안에 저도 일이 손에 하나도 안 잡히더라고요. 왜그러냐면 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 바로 그 문 앞에서 비서관 생활을 했거든요. 쌍방울이라는 사람 그쪽하고는 저희가 정말 만난 적도 없어요. 근데 100억 가까운 돈을 우리 때문에 북한에 줬다는 얘기잖아요. 그럼 그러한 허위 진술과 조작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그 회사 내에서 광범위한 증언 조작이 이루어졌거든요. 단 예로 23년 9월 9일 날 이재명 대표가 단식 11차 때 수원지검에 조사를 받았고요. 12일 날 13일 차에 또 가서 조사를 받았어요. 저는 정말 그 악독한 수사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심에 있는 김성태 쌍방울로 변호했던 변호인을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 자체가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인으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일 때 또 존중 못 받았는데 대통령이 돼서도 존중받지 못하나 제 개인적인 인연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자괴감이 들었고, 두 번째로는 제가 전준철 변호사에 대해서 좀 조사해 봤어요. 이분이 특수부 부장검사 때 SK 관련 배임 관련해서 여러 건을 수사하고 기소하고 사직했습니다. 그리고 법무법인으로 간 거예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법무법인이 SK 관련 m&a 성과를 많이 내고 수임을 많이 받은 그런 법무법인이었어요. 그렇다면 직접적으로 SK 관련 변호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어도 뭔가 영업에 영향을 줬을 만한 개연성은 있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민주당이 검사들의 전관예우에 대해서 지난 4년간 얼마나 많이 비판했습니까? 그런 사람을 갖다가 특수부 검사로 추천한다? 오늘 정청래 대표가 정말 진솔하게 사과하셨거든요. 근데 이성윤 최고위원이 (전준철이) 정의로운 검사라는 거예요. 그러면 윤석열 정권에 탄압받았고 수사 잘하고 언론플레이 잘하는 한동훈 전 대표도 특검 후보의 대상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갑자기 그런 거잖아요. 아니 그리고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하다가 친일파 활동하신 분들 다 독립운동가라고 할 수 있나요? 이거는 저는 공익적 측면에서 맞지 않는 후보를 추천했다. 우리가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우 : 근데 지금 또 이게 원내대표실에서 알아서 하는 거지 당 대표는 관여치 않는다 이런 얘기도 정청래 대표는 하는 것 같습니다.
■ 김지호 : 그거는 정리가 됐어요. 원내대표실에서는 절차적인 것만 했지 실제적으로는 이성윤 최고위원이 추천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뭐 좀 중간 과정을 모르시는 분이 말씀한 것 같고 어쨌든 이성윤 최고위원이 추천한 게 맞는 것 같아요.
◆ 김준우 : 김어준 씨는 이성윤 최고위원 방송에 불러놓고 결국은 전준철 처리 했어야 된다 이렇게까지 주장을 하던데 그러니까 양쪽의 부딪침은 계속된다고 좀 봐야 될까요?
□ 윤희석 : 그러면 전선이 정말 더 명확해지는 거예요. 우리가 이제 볼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이성윤 최고위원이 추천을 했고 원내 지도부에서 절차적으로 다 해서 발표하는 건데 원내대표가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청래 대표, 이재명 대통령하고 거리가 그렇게 가깝다고 보기 어려운 분이 요직을 다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그러면 거기다가 이제 김어준 씨까지 계속 지금 합당 관련해서 어 계속 푸시하고 유시민 씨까지 참전을 했잖아요. 이러면 이제 당이 완전하게 구별이 되잖아요. 그리고 이제 이성윤 최고위원만 해도 계속 자기는 뭔가 이게 음모다 약간 유감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이분 최고위원 될 때 같이 경쟁하다가 아깝게 탈락한 이건태 의원이 뭐라고 그랬어요? 배신이고 반역이라고 그랬어요. 그런 단어는 같은 땅에서 어떻게 쓸 수가 있나 싶어요.
◆ 김준우 : 보통 분당 직전에 일어나는 표현들인데
■ 김지호 : 그 우리가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정치 세력에 대해서 보복하기 위해서 대통령 된 거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누가 봐도 이성윤 최고위원하고 전준철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전에 많이 탄압을 받았으니까. 그 이거는 대통령이 가장 원하지 않는 그림인거죠.
◆ 김준우 :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엮을 수가 있으니까?
■ 김지호 : 우리가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그러면 우리가 윤석열하고 똑같이 되는 거잖아요. 저는 그 이유가 더 컸다고 봐요. 대통령의 개인적인 그런 것보다는 아니 다른 사람이 다 몰라줘도 특검 2차 종합 특검을 하는 것 자체도 사실은 야당한테 부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너무 국민들한테 저희가 볼 낯이 뭐가 있습니까? 이 부분 관련해서 저는 어찌 됐든 간에 정청래 대표처럼 이성윤 최고위원이 정말 깔끔하게 오늘 사과하셨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니 김어준 총수 얘기처럼 수사는 더 잘할 수 있죠. 언론 플레이 잘할 수 있어요. 근데 그게 그 당시에 우리 지지층은 결집시키고 환호할지 모르지만 3년 4년 우리가 다시 대권에 도전했을 때 그 후가가 안 나올까요? 너희는 윤석열만큼 그렇게 정치 탄압 안 했냐. 보복 안 했냐? 이 물음에 대해서 우리가 답할 수 있냐 이거죠.
◆ 김준우 : 이런 상황에서 또 미묘한 게 하나 더 있긴 합니다. 조국 대표가 지금 이제 어쨌든 민주당이랑 이제 국민의힘 민주당이랑 조국혁신당 관련해서 너무 이제 갈등이 많으니까 조국 대표가 13일까지 답변 달라 안 그럼 그냥 없던 일로 하겠다 이렇게 나름 꽤 강공으로 나왔습니다?
(중략)
■ 김지호 : 제가 봤을 때는 합당이 결혼하고 좀 비슷하더라고요. 근데 그런 거예요. 저기 조국혁신당은 그 신랑 신부 가족이 직계 가족이 한 10명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희는 직계 가족만 170명이에요. 그리고 이거 하면 한 100만 명이 넘고 그러면 사실 그래요. 시누이, 시동생, 처제, 처남 될 사람들이 이 결혼이 마음에 안 든다 이런 얘기할 수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조국혁신당도 최고위원 정도가 그런 얘기하시면 돼요. 근데 어제 저희 당원들도 그렇고 다들 너무 놀란 거예요. 아니 이 결혼을 정말 추진하고 해야 될 장인 장모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몇 월 며칠까지 합당할지 빨리 대답해. 채권 추심합니까? 빚 독촉하는 거죠. 이게 왜냐하면 결혼했을 때 양가에서 얼마나 조심스럽습니까? 사실은 황운하 전 원내대표가 그 어떤 공동 대표제 얘기했을 때 정청래 대표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물론 우리 최고위원분 중에 자극하는 발언 하신 분 계세요. 그러면 딱 그 수준에서 반응을 해야 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여기에 당신들 권력 투쟁 때문에 이 합당이 이렇게 된 거 아니냐. 그럼 그냥 대놓고 민주당은 막장 집안에 콩가루 집안이라고 얘기한 거잖아요. 신랑 신부 될 사람이 장인 장모 될 사람 그냥 그냥 직격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럼 저희 당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결혼하기도 전에 그러니까 뭐 상견례라도 하고 그런 얘기를 하든가 그러면 이 결혼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이거죠. 이 마음의 상처 우리는 콩가루 집안인가 막장 집안인가 결혼을 잘하려고 우리가 노력한 건데 그동안 참았는데 정말 정청래 대표와 그 지도부가 이해를 구하려고 너무 노력을 하셨는데 어떻게 일요일에 이렇게 저희 당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저는 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 김준우 : 적어도 그러니까 최고위원 수준에서 그런 것들을 좀 했으면 좋았을 텐데 당 대표가 직접 그런 것은 좀 부적절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윤희석 : 김지호 대변인 반응만 보면 그냥 파혼이에요.
◆ 김준우 : 아니 근데 결혼이라고 하셨으니까 결혼이야 뭐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아닙니까?
□ 윤희석 : 아 이거 결혼 작사 이혼 작곡 뭐 이런 생각이 나 자꾸.
■ 김지호 : 이거 혼담이 오갈 때는 서로 정말 이 꽃으로도 안 때리는 마음으로 해야 되지 않습니까?
◆ 김준우 : 하여튼 굉장히 격렬하게 반응하셔가지고 네. 이거는 그 김지호 대변인 빼고 나머지 두 분한테만 좀 여쭤볼게요. 지금 이번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합당설 관련해서 결국 정청래 대표의 가장 큰 뒷배로는 김어준 딴지일보 이렇게 좀 되게 되니까 좀 약간 여권에 부담을 준다 이런 얘기들까지 좀 있는 것 같은데 두 분이 보기엔 어떠십니까?
□ 윤희석 : 김어준 씨가 과했다고 봅니다. 그동안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까지는 인정을 하고 또 그만한 재능이 있었으니까 기여가 있었다 그렇게 됐겠죠. 뭐 총선 때 후보자들 와서 절도 시키고 다리 딱 꼬면서 전직 대통령 앞에서 형님도 하고 거기까지는 좋은데 그 이상 가서 지금 플레이어처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선을 넘은 거죠. 그러니까 이제 비판 들어오죠. 민주당에서 이렇게 정면으로 김어준 씨를 비판하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저는 몰랐어요. 그래서 결국 김어준 씨도 이런 식으로 또 뒤안길로 사라지겠구나.
◆ 김준우 : 김어준 씨가 사라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김철근 :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상당히 다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김어준 씨에 대해서 좀 호의적이고 이렇게 했을지 모르겠어요. 품이 좀 있어서 넓어서 이재명 대통령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미 유튜버의 가짜 뉴스에 관련된 법안이나 또 그런 메시지를 이미 준 적이 있어요. 그게 모두를 다 겨냥하긴 했지만 특별히 겨냥하고 싶은 데를 겨냥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머지않아 김호준 씨가 상당히 곤란해질 수도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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