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2월 02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계엄 1년, 총·칼 쓰지 않고 이뤄낸 평화적 정권교체
- 계엄날 잠든 사진? 나는 노병 아닌가, 계엄해제 통보 기다린 것
- 계엄날 사진 페북에 올렸더니 천 명 넘게 '좋아요' 눌러줘
- 장동혁 여전히 내란 속에서 살아...법사위 강경할 수밖에
- 정성호 칭찬한 李대통령? 힘 실어준 듯...법사위와 법무부 항상 일치할 수 없어
- 영장 줄줄이 기각, 일관성도 없어...내란재판부 '일관성' 차원 추진
- 김민석과 따로 만나...서울시장 출마하지 않겠다고 해
- 김민석 당대표 도전? 지금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 국힘, 尹만 졸졸 따라다녀...지방선거 참패 뒤 민정당처럼 사라질 것
- 장동혁-한동훈 갈등, 머지않아 분당의 길로 갈 것
- 한동훈-안철수 등 단결? 국민들이 보수·진보 양날개 달아줄 것
- 계엄 6회차, 尹계엄 총 칼 없이도 가장 충격적인 계엄으로 기억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 4부에서는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연결해서 정치 9단의 정국 진단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지원: 네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김준우: 네. 지금 국회 본회의가 계속되는 건가요?
●박지원: 국회 본회의는 오늘 저녁 8시에 소집 예정입니다. 오늘 자정까지 만약 예산을 통과시킨다고 하면, 5년 만에 여야 합의로 예산이 통과시키기 때문에, 모처럼 정치가 국회에 살았습니다.
☆김준우: 모처럼 기본을 다 한 건데. 이걸 칭찬해야 되는 건지, 말아야 되는 건지 참.
●박지원: 칭찬해야죠. 그리고 이러한 정치가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도 좀 감시 잘하고, 저희 의원들도 꼭 살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내일이 되면 불법 계엄 1년입니다. 여러 메시지들이 내일 나올 것 같은데.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22대, 또 그 현역 최고령 의원이시고 계엄을 가장 많이 경험하신 분이니까. 1년을 돌아보면서 느끼시는 소회가 있다면 좀 말씀 주실까요?
●박지원: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는 것. 우선 국민께 감사를 합니다. 사실 12월 3일 자정을 전후해서 국회에서 국민들이 국회를 지켜줘가지고,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을 담장을 넘게 해가지고, 본회의에서 우원식 의장님의 주제로 계엄 해제 의결을 했습니다. 그리고 계엄은 해제됐고, 또 내란 우두머리와 김건희는 구속됐고, 헌법재판소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큰 것은 총 한 방, 칼 한 번 쓰지 않고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루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선됐다. 그리고 사람 한 사람이 바뀌니까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국민이 이렇게 씩씩하게 나갈 수 있는 한 해가 됐다. 저는 그렇게 높이 평가합니다.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그때 만약 금요일이었으면 ‘금귀월래’가 아이콘이신 우리 박지원 의원님은, 표결에 참석을 못 했을 거 아닙니까? 요즘도 금귀월래는 금언처럼 계속 지키고 계신가요?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요즘은 가급적 목요일 저녁에 내려가는데, 금요일 국회가 있으면 금요일날 저녁에 내려가서, 금귀월래를 지난주까지 86번. 한 주도 쉬지 않고 했습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그 당시에 계엄 해제되고 나서, 표결하고 나서 주무시는 사진인가? 이렇게 한번 떠서, SNS에 고약하다고 농담처럼 반응하신 그게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지쳐 잠드신 거죠?
●박지원: 오늘 저도 그 사진을 제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마는, 사실 국회에 들어가서 계엄 해제 의결을 했지만, 우원식 의장께서 정부로 통보를 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국무회의에서 정식 계엄을 해제했다 하는 의결을 통보를 받아야 되니까 본회의에서 기다리라, 그렇게 해서. 저는 노병이지 않습니까? 새순인데, 그래도 내가 끝까지 본회의를 지키겠다 하고, 아침 6시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잠이 들었던 것 같아요. 사진 기자가 찍어서 참 고약하다 했는데, 그 사진을 국민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1년이 돼서, 다시 한 번 회상해서 오늘 SNS 페이스북에 올려놨습니다. 그랬더니 뭐 천 명이 훨씬 넘게 좋아요 했네요.
☆김준우: 알겠습니다. 지금 당장 내일 공교롭게도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 영장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좀 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 발부 여부에 따라서 정청래 대표는 내란 정당 해산 아니면 뭐 조희대 재판부에 대한 압박. 이렇게 굉장히 어느 쪽이든 굉장히 강경 모드로 좀 발언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사실은 민주당의 최근의 지도부나 법사위원들의 모드랑, 대통령실이나 법무부의 모드가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거 관련해 가지고는, 정치 9단이신 박지원 의원님께서는 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박지원: 사실 법사위는 좀 강경한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는 당정대 협의하에서 당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고. 지금은 시대 정신과 국민적 요구가 내란 청산, 그리고 3대 개혁이기 때문에 강하게 보일 수 있죠.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은 1년을 보내면서도, 아까는 높이 평가를 했습니다마는, 엄청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윤석열이 1월 18일, 구속 만기 1년이 되면 걸어 나와 가지고 재판을 받을 것인가. 김건희는 지금 현재까지 돈 관계는 아직 안 나왔지 않습니까? 선물. 뭐 목걸이 같은 것만 나왔지. 그렇기 때문에 우려를 하고 있는데. 또 아직도 내란 잔재 세력들이 곳곳에 숨어 있고,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강한 사람들은 지금도 내란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염려를 하고 있는데. 저는 법사위는 아무래도 강경할 수밖에 없죠. 이러한 것을 청산하고 개혁하기 위해서. 그렇지만은 당정대는 자꾸 소통을 해서, 협의를 해서 잘 진행되고 있다. 할 얘기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준우: 그렇습니까? 어제 법안 소위에서 내란 재판부 특별법 관련해서 통과가 됐는데, 보도를 보면 법무부 차관은 반대 의견이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정성호 장관에게 저 대신 맞느라 고생이다, 백조의 발 역할을 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법무부 장관과 법사위 간에 약간의 의견 차가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신호로 받아들여야 되는 건 아닐까요?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장관에게 했던 이 메시지,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도 그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성호 장관에게 강한 애정 표시를 하시면서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받아들였는데요. 법무부와 우리 법사위가 항상 일치할 수는 없습니다. 일치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국회의 소임이고, 국민의 뜻을 반영시키는 거고. 또 법무부에서는 행정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균형 감각을 가지고 보겠죠. 그래서 저는 이 내란 특별재판부는 지금까지 우리가 요구했던 겁니다. 지금 보십시오. 영장이 줄줄이 기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재판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일관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란 특별재판부를 구성해서 신속하게, 일관성 있게 하자 이런 거고. 내란 재판부가 위헌이 있다 이런 가능성을 얘기하지만, 저희들이 특허 법원을, 가정법원처럼 그렇게 법원을 구성하자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대법원의 내규에 의거해서, 다 특별재판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하자는 거기 때문에, 우리 법사위에서는 강하게 요구를 하게 될 것입니다.
☆김준우: 근데 박지원 의원님도 법사위 오래 하셨잖아요?
●박지원: 제가 제일 고참이에요.
☆김준우: 네. 그래서 의원님이 주도하셨으면, 이런 논란까지 안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아닙니까?
●박지원: 법안소위가 아니지만, 그분들이 결정한 것과 사전에 논의를 해서 했기 때문에, 그분들의 행동과 일치합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정치 현안으로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지난주인가요? 방송에 나오셔서 김민석 총리 당대표도 안 나가고, 서울시장도 안 나간다. 이렇게 한번 얘기를 하셨었잖아요? 그런데 정말 어제 김민석 총리가 일단 여론조사에서 내 이름 빼달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교감을 하고, 예상을 하신 거라고 저희가 봐야 되나요?
●박지원: 당시는 제가 김민석 총리에게 직접 들은 게 아니고, 김민석 총리랑 제가 잘 모시는 권노갑 고문으로부터 전언을 받은 겁니다. 저는 김민석 총리가 서울시장에 나갔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을 많이 피력했는데, 권노갑 고문께서 서울시장을 나가지 않는다 그런 말씀을 해서 그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확실한 것은, 서울시장은 출마하지 않겠다 하는 것은 저한테도 그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가 총리하고 개인적으로 나눈 얘기이기 때문에 언급을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그러면 통화는 따로 했다? 이거는 저희가 처음 듣는 얘기여서, 네 알겠습니다.
●박지원: 아니 만났습니다.
☆김준우: 아 만나신 거군요? 당 대표 얘기 부분은 지금 말을 아끼셔야 된다 라고 하는 걸로 저희가 보면 될까요?
●박지원: 어떤 것도 말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진 않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서울시장은 출마하지 않겠다. 그리고 총리에 지금 전념하고 있다. 이런 얘기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준우: 네. 그러면 당대표 도전은 가능하다고?
●박지원: 그러한 얘기는 나눈 적이 없습니다.
☆김준우: 아니요.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러니까 도전하는 거 괜찮다? 뭐 김민석이라고 하는 정치인이 워낙 예전부터 알던 사이지 않습니까? 사실.
●박지원: 그렇죠 예. 동교동에서 함께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기 때문에 잘 아는 사이지만. 제가 지금 현재 김민석 총리가 당권에 도전할 것이다, 하지 않을 것이다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답변을 기피합니다.
☆김준우: 알겠습니다. 천하의 정치 9단 박지원 의원께서. 아니 저는 그냥 좋을까요, 나쁠까요만 여쭤본 건데. 나올까요 말까요가 아니라요. 그것이 바람직하다 하지 않다, 뭐 이런 차원에서.
●박지원: 네. 제가 말씀 안 드리는 벽오동 심은 뜻을 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준우: 아 네 알겠습니다. 그게 거의 뭐 90년대 초반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시니까, 정말 오래되지 않았습니까?
●박지원: 그렇죠. 30년이죠.
☆김준우: 네. 아니 그렇게 됐으면, 나가면 내가 후원회장을 하겠다, 캠프를 뛰겠다. 뭐 이렇게 얘기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네 알겠습니다.
●박지원: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김준우: 네. 야당 얘기 한번 해보죠. 저희 조갑제 주필이 나와서, 지금 국민의힘은 거의 극우 ‘컬트 그룹’이 됐다라고 신랄하게 비판을 했거든요? 그 상황에서 지금 장동혁 대표는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렇게 좀 평가를 하시는 것 같고, 한동훈 대표는 따로 메시지를 낸다는 것 같고 소장 그룹도 뭐 그런다는 것 같은데. 국민의힘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는 국민과 역사를 떠나서 내란 두목, 윤석열만 졸졸 따라다니는, 결국 역사와 국민이 버리는. 그래서 국민의힘은 이 지방선거 참패를 하고 마치 자유당, 공화당, 민정당, 새누리당처럼 역사와 국민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리고 결국 지금 현재 장동혁, 한동훈 갈등을 보면, 머지않아 분당의 길로 가지 않을까. 갈라지는 소리가 지금 들리지 않습니까?
☆김준우: 근데 보수 쪽에서는 뭐랄까요? 유승민 의원 이펙트라고 할까요? 그것 때문에 좀처럼 분당은 못한다, 그리고 실제로 친한계는 비례 의원이 많아서 더 못한다, 이런 분석들도 좀 있다는 건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가 자기가 살려면 나가야 된다, 뭐 탈당을 해서 혼자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든 분당을 하든..
●박지원: 왜냐하면 유승민 의원과는 경우가 다릅니다. 그때는 내란 세력이라는 그러한 엄청난 결과가 없었잖아요?
☆김준우: 네. 탄핵만 있었고 내란은 없었다?
●박지원: 그렇지만 지금은 내란이 국민들과 역사가 심판하고 있는데, 그 세력과 언제까지 같이 가느냐 이거죠. 그러니까 지방선거에서 또 총선에서 실패하고, 자유당이나 공화당 민정당처럼 사라질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지만, 건전한 보수 정당은 항상 필요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안철수 이런 분들이 단결해서 의석에 관계없이 참신한 새로운 보수 정당을 표방한다고 하면, 저는 국민들이 보수나 진보 양 날개를 만들어 주리라고 봅니다.
☆김준우: 아 그러시군요. 안철수 의원까지 예전에 같이 3당 노선을 한 번 하셨다가, 헤어진 사이지 않으십니까?
●박지원: 그렇죠. 그렇지만 안철수 의원은 보수니까 그 길로 갔잖아요. 그리고 지금 현재도 함께 윤석열 내란을 비판하고 반대하는 세력들 아니에요?
☆김준우: 그렇죠. 탄핵 관련해서도 가결표를 했죠.
●박지원: 맞기 때문에, 그렇게 의석에 연연해서 지금 현재는 정치를 계산적으로 하면은 어렵다. 그러니까 역사와 국민을 보고 해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내란이 동반된 큰일이 있었기 때문에 국면이 다르다는 말씀인데. 의원님 여섯 번의 계엄을 겪으셨다고 했는데, 어느 게 가장 충격적이었고 오래 기억에 남는 계엄이었는지. 마지막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박지원: 아무래도 이번 윤석열 계엄은 너무나 충격적이잖아요? 국민적 공감이 없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이 가장 큰 충격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준우: 총 칼이 없었지만 이번이 오히려 더 충격적이었다?
●박지원: 그렇죠.
☆김준우: 네. 그러면 그전에 잘못 말씀하시면, 예전 계엄은 더 잔혹했다고 할 수도 있을 텐데. 예전에 계엄은 더 잔혹한 경우들도 있었으니까요.
●박지원: 그렇죠. 5.18 같은 거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김준우: 더 이상 없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나니까, 오히려 더 충격적이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박지원: 그렇죠. 지금 21세기 대한민국, 세계 경제 10대 국가. 이런 발전된 사회 국가에서 계엄이 쿠데타가, 감히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리고요. 다음번에는 스튜디오에서 좀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원: 네. 초청하십시오.
☆김준우: 네. 오늘 국회 본회의 잘 지켜주시고요.
●박지원: 예. 감사합니다.
☆김준우: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