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0월 02일 (목)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박원석 전 의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서정욱, 이준석에게 '경기도지사' 추천...李 생각 없어보여
- 이준석, 안오석 연대에 긍정적...개혁 보수 세력으로 뭉칠듯
- 국힘과 합당 또는 당차원 연대 아냐...새로운 개념의 연대
- 이준석, 안철수 부산 아닌 '경기도지사' 나갈 가능성 있다 말해
- 이준석x서정욱, 한동훈에 반감 아니지만 비판적 발언
- 이준석, 한동훈에 대해 '차기 지도자' 경쟁자 관계로 여기고 견제
- 이준석-오세훈 긴밀한 관계...보수 미래는 한동훈과 이준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정치 아싸 시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장성철 소장님이 지난주에 내가 다음 주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랑 술 한잔 한다 와서 뒤 후토크를 풀겠다 이제 예고를 하셨는데 어제 만나신 거죠?
□장성철: 만났어요. 그런데 안오석 연대와 관련해가지고 안-오-석 화제가 됐었잖아요?
□장성철: 그 연대설이 진짜 맞는 건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건지 진짜 실질적으로 생각하는 건지 그런 거 이제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그 뭐 제가 만나자고 한 건 아니고 이준석 대표가 만나자고 그래서 갔는데 서정욱 변호사가 와 있더라고요. 근데 제가 2시간 늦게 갔어요 방송 때문에. 딱 갔더니 완전히 술을 너무 많이 이분들이 드셔 가지고 도저히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그런 상황이었다.
☆김준우: 서정욱 변호사님이랑 이준석 대표랑 어제 처음 만났어요?
□장성철: 처음 만났으니까 서로 껄끄러우니까 술을 많이 먹은 것 같아요. 그래서 말 안 하고 갔더니 그런데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거야. 그러니까 뭐냐 하면 서정욱 변호사가 이준석 대표한테 ‘국민의힘과 힘 합쳐가지고 경기도지사 나가라’ 그 얘기만 1시간 정도 같이 하더라고요. 그 얘기만 그냥 계속 반복적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경기도지사 나가야 된다’. 경기도지사 나가야 된다 뭐 그런 얘기를 계속 하는 거요. 내가 옆에 앉아가지고 너 헛소리하지 말아라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안-오-석 연대와 관련해서는 제가 잠깐 그냥 정신이 반짝 들어왔을 때 물어봤는데 가능성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국민의힘과 합치겠다 뭐 그런 생각보다는 보수 우파의 개혁적인 세력을 좀 하나로 모아야 되는 거 아니냐 그거의 중심축이 안-오-석 이 세 사람이 한번 의기투합한 거 아니냐 그렇게 좀 보여지더라.
■김종혁: 궁금증이 잠깐만요. 그러면 죄송한데 그러면 안철수 그 다음에 오세훈이 다 국민의힘 당적인데 그분들이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장성철: 그러니까 당을 입당하거나 뭐 그런 건 아니고 어쨌든 가치 연대 이런 형식으로 해서 좀 당을 넘어선 그런 연대를 하고 싶다. 그래서 방법이 있냐 그렇게 물어봤더니 그다음에 또 술 취해 가지고 뭐 얘기를 잘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한 번 더 만나기로 했어요.
☆김준우: 지금 사실 지역지들에서는 단체장 설문조사 돌린 다음에 지금 추석 전에 이제 1면으로 다 올리잖아요. 그래서 어제 중부일보 의뢰로 데일리 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18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조사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6.8%로 안철수 의원이 1위, 15.5%로 나경원 의원이 2위, 12.9%로 김은혜 의원이 3위입니다. 다른 후보님들은 이제 10% 이하여서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겠고요. 근데 여기서 지금 이준석이다.
□장성철: 근데 이제 그거는 서정욱 변호사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이준석 대표는 나갈 생각이 전혀 없고요. 저도 나가면 안 된다고 얘기를 했고 이준석 대표는 안철수 의원이 좀 생각이 있고 나갈 수가 있다 뭐 그런 식으로 좀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준우: 안철수 의원은 부산도 거론이 되는 것 같은데?
□장성철: 근데 부산에 현직 시장이 있는데 경기도 분당 지금 국회의원 현역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 경기도지사를 함으로써 또 대권을 한번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하는 생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안철수, 이준석 이 두 분이 상당히 긴밀하게 여러 가지 얘기도 하고 사이가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이 안철수 의원과의 교감 하에 한 발언이 아니냐 좀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준우: 그런데 개혁신당이 굉장히 작은 정당이긴 하지만 개혁신당과 국민의 힘이 힘을 합쳤다는 모양새가 되려면 수도권이나 어디 좀 의미 있는 광역 단체장 후보 한 명 정도는 개혁신당이 돼야 되는데 개혁신당에서 광역단체장 이상급으로 출마할 체급의 정치인이 이준석 대표밖에 없잖아요?
□장성철: 없어요. 없는데 그러니까 당대당 연합 연대 이거는 아니에요. 그냥 개인적인 인물들 간에 그냥 연대고 친분 관계다. 그러니까 당을 넘어선 또 다른 선택을 좀 하겠다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흥미로웠던 부분이 있었어요. 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이제 얘기하는 부분들은 좀 방송에서는 얘기하기가 그런데 둘 다
☆김준우: ‘반’친한계다? 반한 연대 모임이 있었다. 김종혁 최고위원님. 이거 어떻게 보시나요?
□장성철: 김준우 앵커님이 너무 정확하게 말씀하셔가지고 할 말이 없네.
▣박원석: 음 아니 이제 서정욱 변호사와 이준석 대표 사이의 접점은 그거 이상은 없을 거예요. ‘반한’이라는 공통의 키.
☆김준우: 그 교집합 외에는 없죠.
▣박원석: 있는 거고 서정욱 변호사야 뭐 그 이전에도 그 이전에는 이준석 대표도 많이 비판했던 사람인데 이제 그런 식의 공감대가 이루어진다면 아마 그걸 거고 그래서 이게 동상이몽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보기에는 안-오-석 연대라는 것도 왜냐하면 서로 다 자기가 머리라고 생각하면 그게 동상이몽이 되는 거예요. 그런 데다가 이제 당도 다르고 그리고 현재 안철수 대표나 오세훈 시장도 다음 지방선거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당을 어떻게 좌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아요.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냥 뭐 아까 이제 가치 연대라는 표현을 했는데 이를테면 그 반탄 세력을 견제하고 윤어게인 세력을 견제하고 그다음에 이제 친한계도 견제하는 공감대 속에 있는 사람들 정도가 아닌가 싶고 그러면서도 잠재적 보수층이 보수 진영의 대권 주자로 거론될 만한 사람들 사이에 어떤 공감대 같은 건데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 예를 들어서 오세훈 시장이 다시 한 번 시장으로 선출이 되고 그다음에 뭐 안철수 대표가 경기지사가 될 가능성은 제가 보기에 거의 없다고 보는데 그 이후에는 뭐 이제 재편 국면에 들어갈 테니까 보수도 그때 뭐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지금 당장은 동상이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김종혁: 그런데 궁금한 건 서정욱 변호사가 반한인 거는 뭐 천하가 다 아는 일이고 이해도 되잖아요. 그분이야 뭐 윤어게인 계속 주장하는 사람이니까 그렇다 치는데 이준석 대표가 반한인 이유는 뭐죠?
□장성철: 아니 그러니까 그 자리에서 뭐 한동훈 대표에 대한 적대감이라든지 반감을 표시하지 않았고요.
☆김준우: 거기서 그런 아우라가 풍겼다는 거겠죠.
□장성철: 서정욱 변호사가 상당히 그러한 좀 여러 가지 얘기를 하더라고요. 본인 방송에서도 많이 한두 군데에서.
■김종혁: 아니 그거야 서정욱 대표가 변호사가 얘기하는 거야 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니까 이 사람, 저 사람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런데 지금 아까 뭐 둘이서 같이 반한 연대 얘기를 하길래..
□장성철: 반한 연대 정도는 아니고 약간은 좀 차기 지도자의 경쟁자 관계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견제하는 느낌이 좀 들어요.
☆김준우: 여기서 유일하게 반탄 그러니까 탄핵에 찬성하고 계엄에 반대하는 보수 개혁 후보는 대선 주자급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는데 왜 이 한동훈과 안-오-석은 이렇게 달리 가는가 그래서 사실은 보수 유권자나 보수를 지지하는 시민분들은 이게 잘 이해가 안 갈 것 같거든요.
■김종혁: 그러니까 뭐 어떻게 보면 이제 누군가 하나 이니셔티브를 쥐고 가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안철수 이준석 두 분은 뭐 그 안철수 의원의 사위가 이준석 대표하고 친구다 이런 식으로 해서 둘이서 이제 좀 화해하는 무드가 됐는데 거기서 적극적인 것은 이준석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 같아요. 그 이전에는 뭐 그 과거에 무슨 여의도에서 똑똑똑 시끄러워요 조용히 하세요 뭐 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극단 어떻게 보면 굉장히 좀 한국적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버릇없는 얘기를 많이 하셨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본인이 굉장히 위기 상황이 되니까 안철수 후보 대표하고 손을 좀 잡아야겠다 라고 적극적으로 나서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과 그런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건 제가 보기에는 그냥 이 사람 저 사람들이 거기다 갖다 붙여서 하는 얘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아직 자기가 이제 저 이번에 그 대표 경선에 나가지 않았고 그 다음부터 한 두 달 한 달 8월 26일 날 지났으니까 한 달 조금 더 됐죠. 뭐 그 이후니까 나름대로 어떤 식으로 그 자기의 정치적인 일정을 만들어 나갈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연대해 나갈지는 좀 지켜봐야죠. 그러니까 뭐 아직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건 뭐 너무 서둘러서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장성철: 제가 어제 느끼고 이제 확인한 거는 오히려 이준석, 오세훈 이 두 분 사이에는 상당히 긴밀하게 여러 가지 얘기가 오고 가고 있고 여러 가지 좀 합의점이 좀 있는 것 같다. 저는 기본적으로 보수 우파나 국민의힘의 미래는 한동훈, 이준석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두 분이 경쟁을 통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켰으면 좋겠다 그런 좀 생각이 들어가지고 어제 좀 이준석 대표한테 여러 가지 좀 긴한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 이게 너무 술을 많이 드셔가지고 얘기는 못 했어요.
■김종혁: 아니 싸우지는 않았죠.
□장성철: 아 사이가 되게 좋아졌어요. 의외로 정말 희한하게 내가 살면서 이런 광경도 보는구나 그 정도로 어색했지만 사이는 아주 괜찮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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