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9월 25일 (목)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박원석 전 의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혁
- 의원총회에서 친한계뿐 아니라 대구 의원들도 불만 토로
- 윤어게인 세력 들어와 중도층 못잡는다는 우려의 목소리
- 추석 앞두고 성묘도 못가면 어쩌나 걱정의 목소리 나와
- 서울집회로 도로 마비 되면 여론 악화 우려
- 전광훈 집회와 섞이면 극우 강성 이미지 벗어나지 못해
- 장동혁 '본인 정치'만 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말 나와
장성철
- 국힘 의원들 투덜투덜...대구 의원 기자들에게 불만 토로 할 정도
- 장동혁 지지율 올리기에만 몰두한다는 목소리도
- 결국 할 수 있는 건 필리버스터밖에 없어
박원석
- 다른 프로그램 없어서 장외투쟁 나서는 것
- 의원들, 원외위원장들 동원...주말마다 상당한 부담
- 장동혁, 이 상황 타개할 만한 전략 들고 나와야
- 尹과의 단절과 철저한 반성 필요...모든 스텝 꼬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국민의 힘이 이렇게 필리버스터도 원내에서는 하지만 지금 이제 계속 대규모 집회 이제 일정을 계속 예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대구 이번 주에 서울 이러고 있는데 이제 그러면 결국 강력한 원내와 원외 종합적인 대여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게 지금 당내 결집력은 계속 좋아지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중도 무당층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건가요?
■김종혁: 지난번에 의원총회를 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 의원총회에서 상당한 반발이 나왔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일단 그 행사에 대해서도 행사가 너무 길어서 나이 드신 분들이 다 너무 지쳐가고 우리 당원들이 중간에 빠져나가는 사태가 있었다 이런 얘기도 있고 그다음에 거기다가 윤어게인 같은 그런 세력들이 들어와서 함께 하는데 이거 그 중도층에서 뭐라고 그러겠느냐 여론도 되게 나쁘다. 그리고 지금 이제 추석을 앞두고 그 성묘도 가야 되고, 풀베기도 가야 되고 그러는데 이때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동원을 하면 어떡하자는 거냐 이런 얘기들이 나왔는데 이 얘기가 뭐 친한계에서 나온 게 아니라 대구에 있는 그 의원들도 그런 주장을 하고 뭐 여러 사람들이 그런 비슷한 얘기들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부의 불만이 상당히 적지 않은 거죠. 그런데 이번에 이제 28일 일요일날 대한문 앞에서 그 다시 장외집회를 하겠다고 얘기하니까 추석을 앞두고 거기가 굉장히 좀 완전히 마비가 될 거 아니에요? 그랬을 때 여론의 질타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혹시라도 또 이번에도 이제 전광훈 목사가 일요일 날 거기서 뭐 항상 광화문 사거리에서 해오던 집회를 한다라든가 그러면 이제 자연스럽게 섞일 거 아닙니까? 이른바 극우 강성 세력들과 함께 섞일 텐데 그랬을 때 그게 과연 어떻게 비춰질지 이런 여러 가지 모습들이 있어서 필리버스터도 하고 그래서 이쪽도 강성으로 가고 그다음에 장외 투쟁도 하고 할 수 있는 강성 투쟁은 다 하겠다 뭐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과연 당 지지도를 올릴지에 대해서 회의가 있고 결국은 이거 당 대표 장동혁 장 대표 본인 정치를 하고 있는 거 아니냐 말 나와요.
▣장성철: 유영하 의원이요. 오늘 오전에 기자들한테 엄청나게 퍼부었어요. 그러니까 정말 여기서 옮기지 못할 정도로 심한 말을..
■김종혁: 의총에서도 얘기했는데 거기서 기자들하고도 얘기했어요?
▣장성철: 상당히 격앙돼서 여러 가지 불만을 많이 얘기했더라.
☆김준우: 유영하 의원이면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담당 변호사로 유명했던 그분입니다.
▣장성철: 그러니까 지금 투덜투덜하는 것 같아요.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은 효과도 없고 전략도 없고 바쁜데 뭐 하는 짓이냐 그런 분위기인 것 같고요. 또한 자기만 좋다고 이런 얘기를 많이 한대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 본인 장사하는 거 아니냐 본인 지지율 올라가고 대권 후보로 여론조사 잘 나오니까 이런 거 계속하는 거 아니냐 투덜투덜이 국민의힘 분위기입니다.
☆김준우: 그럼 국민의힘은 뭔가 이제 그럼 뭐 다른 대안을 가지고 이제 대여 투쟁 말고 없다 없어
▣장성철: 그냥 국감 필리버스터 뭐 이렇게 하는 거죠. 이거밖에 없어요
▩박원석: 음 아니 사실 뭐 프로그램이 없으니까 장외 투쟁하는 걸로 보이는데 저게 뭐 그 지속될 것 같지는 않고요. 이번에 서울에서 하면 사실상 끝이고 당내 분위기도 좀 안 좋다고 하니까 그리고 저걸 하면 이제 의원들이든 원외위원장이든 동원을 계속해야 되잖아요. 주말마다 그것도 상당한 부담이고 그렇죠 국민 여론도 안 좋지만 당원들 분위기라고 뭐 그렇게 좋겠습니까? 지금 계속 윤석열, 김건희 거론되고 좋지 않은 뉴스들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원외 위원장들도 그렇고 의원들도 부담이 될 거고요. 그런데 이제 과연 이 상황을 타개할 만한 이렇다 할 정치적 전략이나 방법이 있냐 이게 이제 아마 장동혁 대표나 당 지도부의 고민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필리버스터를 하든 국감 때 뭐 어쨌든 야당의 시간이니까 국감을 하든 워낙에 지금 의석 차이가 절대적인 데다가 민주당의 그런 강경한 분위기가 지금 법사위에서 우리가 확인하듯이 이 지배하다 보니까 아예 대화나 타협이나 협치가 전혀 안 되는 이 상황에서 야당이 이렇다 할 뭐 뭐가 없어요. 그것도 사실인데 문제는 결국 기댈 건 여론밖에 없고 국민의 민심밖에 없는데 그 민심과 여론을 바꾸려면 결국 윤석열과의 단절 내란에 대한 처절한 반성 뭐 이런 게 선행이 돼야 되는데 그걸 못함으로 인해서 모든 스텝이 지금 꼬여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김종혁: 아니 근데 재판을 예를 들면 재판부에서는 윤석열 김건희 두 사람에 대해서 생중계를 하겠다 이러고 있잖아요. 그런데 저 장외 집회를 하면 윤석열 대형 얼굴을 들고 나와서 거기다 성조기 들고 나와서 그걸 흔들고 앉았으면 일반 국민들이 그걸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우리 당원들은 어떤 자괴감에 빠지겠어요. 그래서 이게 도대체 뭐 이게 이게 좀 정상적인 전략을 가지고 하는 것인가라는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히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거죠.
☆김준우: 이런 상황에서 이제 다른 대선 주자급인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민심 투어에 나서고 있는데 뭐 치킨 배달하는 모습도 나오고 이러는데 이거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거꾸로 가시죠. 박원석 의원님
▩박원석: 글쎄요 뭐 지금 딱히 당내에서 역할이 없잖아요. 그리고 기존에 본인이 뭐 자기 지지층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 이런 걸 했는데 그건 또 매우 제한적이고 그래서 아마 이제 민심 소리를 들어보겠다 이렇게 해서 지방부터 시작해 가지고 일종의 경청 투어 이런 프로그램을 선택을 한 것 같은데 글쎄요. 저게 뭐 큰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할 거라고 보고요. 결국 이제 당 대표도 했던 분이고 당의 유력한 차기 주자로 꼽히는 분이기 때문에 되든 안 되든 어쨌든 당 조직을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야 되는데 결국 내년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 때 어떤 역할이나 어떤 공간이 열리느냐 이게 관건일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뭐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뭐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뭐 얼마나 오랫동안 또 어떤 현장들을 찾아서 어떤 얘기를 들으려고 계획을 하고 있는지 그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정치인들이 저런 거 하는 게 처음 있는 일은 아니거든요. 과거에 손학규 대표도 민심 대장정 이런 걸 했었고 어 그래서 이걸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얻고자 하는 목표가 좀 분명해야 될 거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이벤트 한다 이렇게 비춰질 가능성도 높고 이미 이제 뭐 그런 여기저기서 비아냥이나 비판들도 나오잖아요. 결국에는 뭐 또 뭐 치킨 배달하고 뭐 하고 이런 모습 사진 찍으러 내려간 거냐 그래서 그런 것도 한편으로는 좀 신경을 써야 될 거라고 보고 그래서 이걸 통해서 무얼 얻고자 하는가 그리고 다음 스텝으로 가기 위해서 어떤 정치적 기반 쌓기 위한 그런 이제 민심 토론 이런 것들이 좀 분명해야 남는 게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장성철: 핸디캡 극복을 위해서 몸부림 치는 거 아니냐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 과연 서민의 삶을 아느냐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와 인식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그러한 비판의 지점이 많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방에 가셔가지고 치킨 배달도 하시고 거기서 뭐 청년 대학생들과도 간담회도 하고 얘기 듣고 그런 걸 뭐 나쁘다 쇼다 뭐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비판하는 것은 상당히 좀 무리가 있어 보이고요. 이런 것들이 앞으로 보다 더 큰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그렇게 보여지네요.
■김종혁: 아니 근데 정확히는 경청 투어를 하겠다는 것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부터 생각을 했던 거예요. 한참 된 거예요. 단지 날짜를 언제 할 건가 9월 정도의 중순 정도의 첫째로 가자라고 얘기를 했던 거고 그래서 그 저 추석 전에 그 첫 번째 방문을 하자라는 얘기를 했던 게 뭐 한참 벌써 뭐 꽤 된 얘기고요. 그다음에 대통령이나 지금 현재 그 조희대 대법원장과 관련해서라든가 혹은 뭐 그 배임죄에 관련해서라든가 이런 것들은 사실은 저희가 당연히 지적을 해야죠. 저도 지적을 하고 있고 친한계들 다 지금 나와서 지금 싸우고 있잖아요. 그거는 그런데 그중에서 이제 뭐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이 그 부분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니까 공격을 하고 있는 건데 사실 치킨 배달 할 때 아니다 뭐 이런 얘기 하잖아요. 근데 그게 그렇게 간단한 얘기가 아니에요. 사실 치킨 배달집 사장으로부터 배민한테 얼마를 주고 있고 그다음에 내 수익이 얼마고 이런 것들을 다 얘기 들으면서 당장 그다음에 쭉 써놨더라고요. 한동훈 대표 보니까 아 배민이 그동안에 처음에는 굉장히 가격을 다운시켰다가 지금 이제 작년 한 해 6400억인가의 흑자를 봤는데 이런 것들을 봐서 보면 이게 서민들이라든가 이런 자영업자들 그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면서 이런 걸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치가 대답을 해야 된다라는 것들을 쭉 써놨더라고요. 그러니까 현장에 가서 대학생들과 학생 식당에서 학식을 하면서 혹은 치킨 배달을 하면서 그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정치가 과연 무엇을 해야 되는 것이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자기의 내공을 쌓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냥 보여주기가 아니라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본인이 갖고 있었던 엘리트 이미지 그리고 뭐 대중과 너무 유리되어 있는 거 아니냐 라는 그런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한 뭐 그런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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