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8월 20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박성민
- 조국혁신당, 반성 없는 국민의힘 파이 빼앗아오겠다는 것
- 조국, 지방선거 총괄 가능성…원내 진입은 재보궐 출마 유력
- 국민의힘, 영남 자민련 수준으로 축소…중도·무당층 표심 변수
-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당내 공감대 부족…시기상조
- 국민의힘 전대, 김문수·장동혁 2강 구도…결선 가능성 높다
- 국민의힘 분당, 당장은 불가…찬탄파 에너지·인력 부족
- 검찰개혁, 속도 차 있으나 내용 차이 없다…공론화 과정 필요
이재영
- 조국, 반성 없는 행보 활발할수록 내년 지선 국힘에 유리
- 조국, 국회 재진입이 합리적…지방선거 출마는 불확실
- 민주당·조국혁신당, 내란·탄핵 프레임 집착…국민은 식상
- 박찬대 우표, 정청래 견제 신호 가능성…민주당 내 갈등 불가피
- 국민의힘 전대, 결선 가능성…당원 선택 뚜껑 열어봐야
- 국힘 분당, 지금은 불가능…총선 공천 시기 돼야 현실화 가능
- 검찰개혁 속도조절 요구, 당·정부 간 간극 보여주는 신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누가 될 것 같으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요.
★ 박성민 : 제가 국민의힘 분들 만날 때마다 여쭤보거든요. 다 갈리세요. 김문수 후보가 너끈하게 될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결국에는 결선 가고 결선 가면 장동혁 후보가 이길 수 있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 신율 : 두 분이 가장 많이 거론이 되는 건 사실이죠?
★ 박성민 : 둘은 명확하다고 봐요. 둘 중에 하나죠. 왜냐하면 이른바 찬탄파, 안철수, 조경태 두 분의 지지율이 유의미하게 나오는 상황도 사실은 아니죠.
◇ 신율 : 사실 전체 국민으로는 조경태 의원이 제일 높아요.
★ 박성민 : 근데 문제는 8 대 2라는 거죠. 당원 80%. 이거는 사실 우리가 접하는 여러 여론조사 수치만으로 해석되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지배적인 거고, 당원의 비율이 워낙에 높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원의 비율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층은 아무래도 국민의힘 활동하시는 분들의 스펙트럼도 넓겠지만 그중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쪽이거나 이런 류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보면 장동혁 후보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도 들리고, 김문수 후보가 그래도 전직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조직력이 있다고 하는데, 어쨌든 결선은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신율 : 동의하세요? 누가 유리해요?
☆ 이재영 : 우리 당내 경선도 잘 못 맞히는 사람이 돼 버려 가지고요. 작년에 했었던 전당대회에서도 한동훈 대표가 63%까지 받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그러고 나서 있었던 이번에도 대선 과정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시작할 때는 지금도 여러 설이 나오고, 전한길 씨가 막 돌아다니면서 별의별 소리를 다 하는 게 워낙에 데시벨이 높아가지고 언론이 다 집중을 하는 것 같긴 한데요. 당원들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당원들이 같은 당원들이 40%가 한동훈을 또 찍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뚜껑은 열어봐야 된다. 다만 결선은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고 옛날에 이런 영화가 있었어요. 만일 우리가 조경태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혹은 안철수 의원이나 조경태 의원 중에 한 분이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됐다고 가정을 한다면 그때는 정치판이 어떻게 변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민 : 안철수 의원이나 조경태 의원 중에서요?
◇ 신율 : 두 분 중에 하나가 된다고 가정을 한다면요.
★ 박성민 : 그럼 그나마 조금이라도 야당이 정상화되는 걸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들고, 오히려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리할 분들 정리하고, 예를 들면 특검의 수사 대상에 올라서 혐의가 있다고 밝혀지는 분들 계엄 과정에서 관여했다고 알려질 수 있는 분들요. 그런 분들에 대한 정리도 수월할 거고, 윤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에 대한 여러 가지 법적인 입장도 정리가 될 거라고 봐요. 근데 안타깝게도 두 분 중에서 될 것 같지가 않아서 오히려 지금 더 우려해야 되는 대목은 우리가 불법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을 지나왔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거죠. 결국에 전한길 씨에 대한 입장도 김문수, 장동혁 후보 두 분은 굉장히 우호적이잖아요. 근데 그거에 우호적이라는 건 전한길 씨가 주장하는 내용의 우호적이라는 건데, 전한길 씨의 주장은 윤어게인과 부정선거론이거든요. 그 수렁에 다시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 신율 : 제가 아까 여기 오면서 모 언론사 기자 분한테 코멘트 때문에 전화가 왔는데요. 이분이 갑자기 이걸 물어보시더라고요. 분당 가능성이요. 그래서 제가 오늘 방송에서 물어보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영 : 분당 가능성이요?
◇ 신율 : 둘 중에 하나는 한쪽이 되면 한쪽은 그걸 못 본다는 거죠.
☆ 이재영 : 아
★ 박성민 : 물리적으로 쪼개진다? 찬탄파와 반탄파의 당으로 나뉜다?
◇ 신율 : 그렇다는 얘기죠.
☆ 이재영 : 분당은 안 됩니다. 안 됩니다가 해선 안 됩니다 아니고요. 안 될 겁니다. 이유는 박성민 최고위원 말이 맞는데, 분당할 에너지가 없어요. 무슨 뜻이냐면 분당을 해도 할 시기가 아니에요. 분당을 할 때는 죄송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하는데, 그거는 사실 국회의원 공천 때예요. 지금은 그때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현역 국회의원들은 아까 우리가 쪼그라든 영남 자민련이 수준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사실이고 그거는 2024년 작년 4월부터 그렇게 됐으니까. 사실 이미 벌써 1년 반 동안 그렇게 돼 있는 모습이고요. 근데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걱정은 별로 안 할 겁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자리는 보존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본인들의 자리가 위태로워지거나 그걸 지켜야 될 순간이 오는 2028년 총선 때 거기 임박해야지만 아마 분당 얘기가 나와도 그때 나오지 지금은 나올 일이 없습니다.
◇ 신율 :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 공천 시기가 되면 어떨지 모른다는 충분히 타당한 말인 것 같은데, 저도 당장의 분당은 어렵다고 봐요. 이미 심리적 분당은 이루어져 있는 상태고 서로 반대파에 있는 사람을 징계하네, 마네 얘기 막 나오고 하잖아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징계하려고 하고 이런 움직임도 있었고, 근데 지금 제가 에너지가 없지 않냐는 말씀을 이재영 위원장께 드린 건 사실 분당이라는 게 정말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조직력과 돈이 드는 일이거든요. 근데 보면 찬탄파와 반탄파의 의견 차이의 간극이 크다고 해도 찬탄파가 나가서 당을 만들 만큼의 정치적인 에너지와 영향력이 있느냐. 그렇게 봤을 때 사실 그렇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다고 반탄파들이 주류가 된 당에서 계속 정치적인 미래를 도모할 수 있겠느냐.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은 들어서 언젠가는 할 수 있는데, 지금 당장은 찬탄파가 나가서 뭘 한다고 했을 때 거기에 뒷받침할 수 있는 에너지나 인력이 너무 적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 신율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이재영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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