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8월 19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서정욱 변호사, 박원석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네 자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대표 어제 공개 일정 처음으로 가졌어요. 빡빡했습니다. 복당 신청도 바로 했던데 지금 바쁘게 돌아가는 이 행보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저는 그래도 이게 최소한의 양심이 있으면 조금 자숙의 기간을 가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바로 이렇게 공개 활동하면서 자기는 20.30에 사과해 봤자 안 받아줄 거니까 사과도 안 하겠다 이러고요. 나오자마자 가족들은 저는 김치 된장찌개 사진을 올렸길래 야 정경심 교수가 요리해가지고 가족끼리 서면적으로 오늘 된장찌개 한번 먹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전부 그랬을 거예요. 근데 보니까 미쉐린 엄청난 비싼 집에 고깃집에 소고기를 먹고 마지막에 논젤 후식. 참 이게 조국 대표다운 행동인데 평소부터 그런 위선과 가식이 이런 식으로 바로 광포 행보를 하는 게 지금 안철수 후보까지 땡큐 조국 이러잖아요. 이러니까 이게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지금 엄청나게 폭락 갉아먹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참 이게 해도 너무한다. 국민들이 상처 어루만지면 사과도 하고 좀 자숙도 하고 그래서 이게 나중에 해야 되는데 뭐 마치 이게 독립운동하다가 구속됐다가 바로 온 것처럼 광포 행보 하는 게 아주 부적절하다고 봐요.
◆최수영: 그런데 박 의원님. 보니까 나오자마자 DJ한테 묘소 참배하고 이번 주말에 문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이 행보는 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이건 분명하게 메시지가 있는 행보로 보이는데 어떻게 분석하세요?
■박원석: 글쎄요. 뭐 본인이 한동안의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정치 복귀에 관해서 좀 서두르는 감이 없지 않아 있고 어쨌든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결국 민주당의 그 전직 대통령들의 계보가 있지 않습니까? 그 포지션에 본인이 서겠다 뭐 이런 정치적 의도도 일정해 보이는데 눈치 좀 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조국 전 대표가 저렇게 행동함으로 인해서 곤혹스러운 게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입니다.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은 입을 데미지가 없어요. 지지율 34%이기 때문에. 입어봐야 거기서 거기인데 문제는 어쨌든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결단으로 정무적 판단으로 사면을 한 거잖아요. 때문에 그로 인해서 발생하는 지지율 하락도 있고 또 정치적인 어떤 곤혹스러움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점을 좀 의식한다면 조금은 로우키로 행보를 해도.. 그리고 선거가 다음 달에 있는 게 아니고 내년 6월이잖아요. 굳이 저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염치가 없을 수는 있는데 염치가 없으면 눈치라도 좀 빨라야지 사람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익선: 내년 6월 선거 출마하겠다고 이미 밝혔습니다. 그런데 지방선거냐 보궐선거냐 여기는 구체적으로 안 밝혔는데 인천 계양을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되게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서정욱: 그렇죠. 선거 공조를 안 하면요. 계양이 저는 쉽지 않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게 민주당 후보하고 또 국민의힘에 원희룡 지역구거든요. 3자 대결로 가면 좀 부담스럽죠. 원희룡 후보가 나올지 안 올지 모르지만 그게 선거 연대가 돼 가지고 아마 이재명 대통령이 그냥 조국 장관에게 계양을 넘겨주면 되겠는데 과연 합당할지 아니면 선거 제휴를 할지 아니면 이게 경쟁으로 갈지 지금 여러 가지 길이 있기 때문에 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이고 대신에 자치단체장은 안 나갈 것 같아요. 그러면 이 당을 다시 탈당해가지고 정치 중립을 지켜야 돼요. 그러면 조국 당은 누가 이끕니까? 본인의 꿈이 대통령이라면 저는 뭐 계양을 이든 아니면 이게 간과할 수 없는 게 선거 연대만 되면 부산 북구도 있습니다. 거기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나가겠다고 하거든요. 근데 거기도 연대만 되면 거기가 원래 험지예요. 국민이 만드는 상당히 그 낙동강 벨트가 있는데. 고향이 그쪽이잖아요. 그 선거 연대 하면 부산도 가능성이 있고 계양을. 아산은 좀 충청하고는 연고가 없고요. 부산과 계양 중에 보궐 선거로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최수영: 지금 호남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고 얘기했는데 이거 유효하세요?
□서정욱: 상징성이 있는데 자치단체장은 유력한데 과연 이게 보궐선거 때 빨리될 지 아직은 안 보이거든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박 의원님은 이 연대와 합당이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시기적으로 분석하신다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박원석: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은 독자적인 정당으로서의 전망은 없어요. 합당은 정해진 수순인데 다만 시점이 언제냐 저는 지금은 아닌 것 같고 다음 총선 전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지금 현재 12명의 비례대표들의 이해관계가 정확히 거기에 있습니다. 이분들이 또 비례대표로 만약에 민주당의 양보를 받아서 일종의 위성정당 형태로 국회의원을 하지 않는 이상 지역에 출마해야 되는데 그걸 조국혁신당으로 지역에 나가서 당선이 됩니까? 결국 다음 총선 전에는 합당이 될 텐데 지금 합당되면 그냥 흡수죠. 저거는 흡수당이라기보다도. 그런 거는 원하지 않을 거고 몸값을 좀 올려서 지분을 가지고 조국 대표의 대권주자로서의 지분을 가지고 합당을 하려고 할 거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지금은 아니다 이런 생각이 첫 번째 들고요. 두 번째로는 단체장이 됐든 재보궐 선거가 됐든 그런 거를 선언하는 건 너무 이르다. 그런데 이미 선언을 해버렸어요. 6월달에. 결국은 민주당과의 정리 없이 민주당의 어떤 양보나 민주당의 정치적인 그 일종의 배려 이런 거 없이 쉽지 않거든요. 단체장은 불가능하고 거의 광역단체장을 내줄 리도 만무하고 조국혁신당에. 그러면 재보궐 선거인데 재보궐 선거에 저는 계양을 민주당에서 안 내준다고 봅니다. 그건 정치적 상징성이 너무 커요. 그 의미는 이재명 대통령의 후계자로 비춰질 거에요 잘못하면. 아까 얘기했듯이 부산이라든지 아니면 민주당 후보가 출마함에도 불구하고 조국 그 대표가 당선될 만한 곳은 만약 선거 재보궐 선거가 나온다면 호남이죠. 호남 거기는 이제 국민의힘이라는 변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들은 있는데 그조차도 너무 성급해요. 지금 독자적으로 출마해서 당선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일단 지르고 보자 식이잖아요. 그런데 저게 민주당으로서는 달갑지 않을 거다 이렇게 봅니다.
◇이익선: 어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짚어보겠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1%를 기록했죠. 취임 이후 최저치입니다. 2주 연속 하락세였고 어떻게 분석하시는지 어떤 요인이 작용했다고 보시는지요?
□서정욱: 일단 저는 절대 수치는 신뢰를 안 합니다. 왜 그러냐하면 이게 지금 나는 보수다고 하는 사람이 거의 한 20% 정도밖에 안 잡혀요. 원래는 한 30% 이상 잡혀야 정상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따라서 절대 수치는 어느 게 좀 고평가돼 있다. 다만 이제 추세만 보면요. 지금 계속 하향세잖아요. 이거는 분명합니다. 특히 51%인데 문제는 부정이 아마 44.5인가 그럴 거예요. 그리고 이 조사에서 민주당도 40%가 무너져서 39. 얼마고요. 국민의 힘하고 3.2 오차 범위. 이렇게 보이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제 누가 뭐래도 이게 사면이죠. 사면권을 남용해서 조국, 윤미향. 사면 이후에 는 40%대도 있습니다. 이거는 평균이 50일이고 그 직후에는 따라서 이제 가장 큰 원인은 사면권 남용이 맞다. 조국 대표는 너 때문에 떨어지냐 이러지만 이게 가장 큰 원인은 맞다고 봐요.
◆최수영: 네. 박 의원님 근데 이제 지금 얘기하신 대로 이게 지금 보수층의 응답률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51%다 그러면 굉장히 저조한 거라고 이제 분석을 했는데 조 대표는 이 상황에서도 자신의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에 대해서 그게 N분의 1이지 내 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박원석: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잖아요. 그런 질문에는 답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굳이 그런 질문에 나 때문일 리가 없고 N분의 1이다라고 얘기하는 게 눈치가 없는 거예요. 사실은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좀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면한 겁니다. 그렇잖아요. 정치적 부담을 안고 한 거예요. 그러면 그걸 이해하고 조금은 좀 로우키로 천천히 행보를 해도 조국 전 대표의 위상이 있기 때문에 정치적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급해요. 마음이 굉장히 급해가지고 나오자마자 다음 날 출마 선언하고 이게 지지율 떨어지는 건 나 때문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막 저렇게 거침없이 정치 행보하고 누군가는 저런 걸 보면서 야 이제 드디어 조국 대표가 정치인이 됐다라고 얘기하는데 언제부터 정치인의 자질이 염치없음과 눈치 없음입니까? 저는 좀 아니라고 보고요. 지금이라도 조금 로키로 진정을 좀 하시라. 이게 이제 계속 지지율 떨어져 가지고 조국 책임론이 나오면 그때 가서 어떻게 할 겁니까? 그래서 민주당에서도 지금 흔쾌하거나 달갑지 않아요. 눈치를 좀 봐야죠.
◇이익선: 알겠습니다. 일단 여론조사 얘기를 했기 때문에요. 그 개요를 말씀드립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에 의뢰해서 지난 11일에서 14일 사이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3명 대상으로 전화 면접했고요.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최수영: 근데 이제 안철수 의원 얘기를 한 번 빌리면은 국민의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 이게 오히려 더 가열차게 활동을 해 달라. 그리고 국민의 힘 박정훈 의원도 조국 독립운동이라도 했냐 구제불능이다 얘기하는데 야권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게 호재 아닙니까?
□서정욱: 대호재죠. 저는 땡큐가 2명이 있어요. 땡큐 조국 그다음에 땡큐 정청래. 그러니까 정청래 민주당 지지율도 40% 무너지잖아요. 지금 정청래 추석 전에 뭘 하겠다고 하니까 검찰 없애는 거 이재명 대통령이 정승호 장관한테 공청회도 하고 속도 조절 좀 해라.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말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정청래가 일방적으로 특위를 4개나 만들어 가지고 밀어붙이고 야당은 사람 취급도 안 하고 악수도 안 하고 이러니까 이게 여론이 돌아서거든요. 제가 보기에 조국, 정청래 두 명이 우리 자유 우파 보수 국민의힘 쪽에는 구세주 땡큐 정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박원석: 아니 그런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윤석열과 윤어게인 외치는 김문수, 장동혁, 전한길이 있는 한 민주당이 무슨 짓을 해도 국민들은 지금 이 국민의힘이나 어쨌든 윤석열이 더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땡큐 할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안철수 의원도 그렇고 또 박정훈 의원도 그렇고 오히려 지금 자기 내부를 돌아봐야 됩니다. 지금 전한길이 당의 주인이에요. 거의 주인 행세하고 막 줄 세우고 이러고 있잖아요.
◇이익선: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22일 전당대회 앞두고 안철수, 조경태 단일화가 오늘이 마지노선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찬탄파 힘을 어떻게 합칠 수 있나요?
□서정욱: 이번에는 안철수 후보가 철수를 안 할 걸로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너무 인식 차이가 커요. 특검에서 부를 때 조경태 후보는 가가 조사하고 인적 청산 이야기했잖아요. 근데 안철수는 특검을 비판하면서 안 갔거든요 이렇게 생각이 다르고 이제 두 분 다 시너지가 별로 없어요. 지지층이 좀 달라요. 한동훈 지지층과 안철수는. 따라서 이제 저는 효과도 크지 않다. 합쳐봤자 3등인데 저는 단일화 안 할 걸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
◆최수영: 오늘이 맞은 선이라는 얘기는 이제 내일하고 모레 여론조사 돌아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안 하면 시기적으로 어렵다는 그런 분석인데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박원석: 뭐 안철수 후보가 확실히 선을 긋고 조경태 후보도 안 되나 보다 이렇게 지금 약간 포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단일화는 어려울 것 같고요. 한동훈 전 대표가 나서서 연대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렇다고 본인이 그걸 갖다가 두 분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가지고 뭘 하겠다라는 정도의 적극성은 안 갖는 것 같아요. 지금 보면 결선 갈 것 같은데 그렇게 보시고 결선이 찬탄 반탄이 아니고 반탄 김장 결선 뭐 이런 얘기가 나와요. 망하는 거죠. 결선 가면.
◆최수영: 결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김장이 아니고 김 회장이라고 김 장 우리 로펌 김앤장이나 뭐 김장이나 저는 그게 나쁘지 않다고 봐요. 왜냐하면 아마 탄핵을 그때 반대할 때 여론이요. 압도적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당론이 탄핵 반대였는데 몇 명이 당론을 어기고 배신 행위를 한 거죠. 김상욱은 떠났지만 따라서 저는 지금 여론이 70% 이상 압도적으로 탄핵 반대 여론이기 때문에 2명이 결선 가는 게 당연하고요. 리얼미터 기준 오차 범위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결집하면요. 지지율 오를 겁니다.
◆최수영: 근데 결선 가면 누가 이긴다고 보세요?
□서정욱: 그거는 이게 참 판단이 어려운데 제가 보기에 그래도 이게 저는 감인데 41% 얻은 그 감이 있잖아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조금 이렇게 앞서 있는 느낌이 드는데 그러니까 또 장동혁 후보도 만만치는 않아요. 진짜 예측 불허로 저는 이때까지 제가 이준석부터 김기현, 한동훈 다 맞췄지만 이번만큼 어려운 거는 처음 봅니다.
◇이익선: 아 그 정도세요? 알겠습니다. 전한길 씨 얘기를 좀 더 하겠습니다. 윤리위에서 경고를 받았었는데 어제 김문수 후보 찾아가서 22일 전당대회에 들어가게 해달라는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보세요?
□서정욱: 지금 이제 그 전한길 제가 친구라고 했잖아요. 조금 이 친구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서 처음에 장동혁 선언했다가 조금 이렇게 비판 여론이 김문수 후보 측에서 오니까 다시 당사를 찾아갔어요. 나는 장동혁 지지가 아니다 그래요. 그렇게 또 말을 좀 바꿔 가지고 비판도 좀 받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거 찾아가 가지고 아마 전당대회에 들어가게 해달라 이렇게 요구하면서 이제 지지가 일방적인 창동이 아니다. 그걸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예요. 아마 이제 뭐 넣어주겠죠? 김문수 후보가.
◆최수영: 알겠습니다. 특검 얘기 잠깐 해볼게요. 특검이 오늘도 이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데 의원들이 지금 보니까 조를 짜서 당을 지키기로 했다라는 이제 그런 상황 같습니다. 현재 이제 김문수 후보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고 그런데 이제 특검은 이제 원래 어제 압수수색을 시도한 건 아니고 국회 사무총장실에 찾아가서 협조 요청했다 이렇게 좀 말이 좀 엇갈리는데 박 의원님 이 압수수색 어떻게 진행될 걸로 보여요?
■박원석: 아니 특검이 한다는 압수수색이 공권력을 동원해서 힘으로 밀고 들어가서 당원 명부 서버를 빼오겠다 이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일종의 임의 제출 형태의 자료 협조를 요청하는 거예요.특검이 그럴 물리력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그걸 가지고 이제 전당대회 국면에서 오버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거고 특검이 국민의 힘 그 당원 명부 전체가 왜 필요합니까? 다만 특정 시기에 통일교 교인들을 집단적으로 당원 가입시켜서 이를테면 정당의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했던 정당법 위반 혐의가 있기 때문에 그걸 대조해 보겠다 라고 하는 건데 우리 정당법 24조 4항에 보면 범죄 수사를 위해서 당원 명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경우에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의해서 해야 된다라고 당원 명부라는 게 치외 법관이 아님을 명시하고 있어요. 물론 정당으로서는 굉장히 민감한 정보고 때문에 당원 명부 조사 같은 거에 정당이 잘 응하지 않았던 게 이제 관례인데 그럼 특검이 왜 저럴까? 게다가 국민의 힘에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치적으로 좀 무리해 보이는 이 압수수색 영장을 왜 고집할까. 만만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국민의 힘이 그만큼 만만해진 거예요. 그걸 국민의 힘은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해야지 그걸 특검에 대고 욕한다고 그래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에요.
□서정욱: 그러면 옛날에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용. 그때도 이게 민주당도 물리적으로 막았고요. 이건 말도 안 되는 당원 500만 명이 개인 정보를 다 보겠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저는 정당 활동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다. 저번에 14시간 만에 갔잖아요. 이번에도 결국 패배하고 떠날 겁니다.
◇이익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의 정석> 박원석 전 의원, 서정욱 변호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서정욱,■박원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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