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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감신영
조해진 "광복절 행사 불참은 야당 들러리 세우려는 정부 때문"
2025-08-13 16:16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8월 13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사면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복절 특별 사면 명단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이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에 불참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행사 자체가 통합을 강조하는 행사였는데 이게 반쪽짜리가 되는 거 아니냐 걱정들이 있습니다. 김영배 의원님?

□ 김영배 : 예 참 안타깝습니다. 8.15라고 하는 날 자체가 우리 민족에게 해방을 안겨준 날이고 거기다가 최근에 들어선 이재명 정부가 국민 통합을 위해서 국민 임명식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모든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정부가 해야 될 일을 보고를 드리고 함께 마음을 모으자는 취지로 진행한 행사인데요. 야당이 첫 출발부터 이렇게 어깃장을 놓고 불참한다는 거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저도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더 저희들이 함께 정치하고 협치하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찍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을 위해서 함께 가야 되는 그런 국민적인 통합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은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8.15를 계기로 국민 통합을 위해서 더 저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더 나라를 위한 그런 결단 이게 필요하다는 그런 생각을 해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최수영 : 조 의원님 그런데 야당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직 불참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야당이 전면 보이콧 하는 취임식. 이게 분열과 분열의 시대를 넘을 수 있느냐 이런 지적은 있긴 합니다.

■ 조해진 : 통합을 위한 시기라고 하면서 실제로 행동하는 걸 보면은 그냥 당신들은 와서 그냥 들러리를 써줘라 모양새를 갖춰줘라 이것만이지 당신들도 주체고 파트너고 참여자다 그러니까 같이 하자 이거 아니에요? 보니까 그걸 하는 행동을 보면 제가 이번에 이걸 반쪽짜리 임명식. 임명식이 필요한 것도 저는 의문이긴 한데 제가 박근혜 정부 때 대통령 특사로 남미의 어느 나라의 대통령 취임식에 가 적이 있었는데 가서 보고 약간 충격 비슷하게 약간 굉장히 생경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때 좌파 정권이 들어섰는데 말하자면 정권 교체를 해서 좌파 정권이 들어섰는데 자기들만의 잔치예요. 우리는 그냥 그 나라의 그 행사에 갔는데 마치 이렇게 외곽에서 전국 수도에 들어와 가지고 지도를 점령한 점령군들이 그냥 이렇게 그 깃발 올리고 막 그냥 자기들끼리 자축하고 하는 그런 축제라고 하는데 굉장히 분위기가 살벌한 그런 느낌이 들었었는데 지금 우리 이런 이 시기에 이런 어려운 시기에 취임식을 해놓고 다시 자축하는 축하 행사를 기획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거를 국민통합이라고 내걸어 놓고 행동은 나머지 생각이 다른 국민의힘이나 야권이나 보수 인사들에 대해서는 거기에 참여할 명분을 다 빼앗아가는 행동이잖아요. 이 사람들의 존재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인정하지 않고 그 나머지 정당 나머지 정치 나머지 국민들이 반대하는 것도 다 그냥 묵살하고 그냥 그냥 강행하면서 자기들 마음대로 다 하면서 와서 그냥 와서 같이 통합하자고 말하면 그건 말하고 행동하고 다른 거죠. 속마음하고 다른 거죠.

◆ 이익선 : 그리고 사면된 조국 전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 여기에 대해서 관심들이 많으십니다. 오늘 조국혁신당이 당무위원회를 열어서 당진에서 지방선거 전략을 논의한다고 하는데 김영배 의원님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영배 : 네 조국 대표가 아마 전당대회를 한 달 안에 지금 하지 않을까라고 하던데요. 다시 정치 일선으로 당 대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지방선거가 조국 혁신당에게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거라고 보이고 조국 전 대표 본인도 아마 후보자로 거론될 정도니까 앞으로 정치적으로는 지방선거를 앞둔 그런 일종의 합종연횡 내지는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 최수영 : 하나만 여쭤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김 의원님 민주당이 원로 정치인들이 어제 당 정청래 대표와 간담회를 갖는데 공개적으로 쓴 소리를 많이 했습니다. 당원만 보고 정치해서는 안 된다. 속도보다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과유불급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는데 김 의원님 어떻게 평가 내리시겠습니까?

□ 김영배 : 지금 정청래 대표가 폭넓게 말씀들을 듣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원료들께서도 중요한 말씀들을 많이 하셨지 않습니까? 저는 정청래 대표가 당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좀 더 폭넓은 정치를 하더라도 저는 충분히 당원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저는 정청래 대표가 폭넓은 정치를 할 것으로 보고 그렇게 기대를 하는 편입니다.

◇ 최수영 : 그런데 끝나자마자 바로 사개특위를 가가지고 법안 속도전을 강조하니까 조금 이율배반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영배 : 그런데 그 부분은 원래 이 대통령 선거에서도 저희들의 공약이기도 했고요. 대표의 공약이기도 했는데 그 속도전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국민들과 함께 가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정기국회 내에 충분한 토론의 시간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네 일단 김 의원님 바쁘시니까 여기까지만 참여하시는 걸로 하고 얼른 회의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었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도 봐야죠?

◇ 최수영 : 그렇죠. 국민의힘 상황은 조해진 의원님께 여쭤보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전한길 씨가 대구경북 연설회에서 배신자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됐는데 어제 부산 전당대회는 못 들어가게 했는데 본인이 쿨하게 승복했습니다. 억울한 측면도 있지만 지도부의 입장 금지 조치 평당원으로 대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아주 그냥 그 전격적으로 본인이 그렇게 물러나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조해진 : 제가 그분하고 대화를 안 해봐서 추측을 할 수밖에 없는데 조금 스스로 쿨다운 되는 것 아닌가 약간 자기 성찰의 시간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으로 저는 받아들입니다. 이분은 정치인이 아니었잖아요. 정당원도 아니었잖아요 전혀 아니 그러다가 갑자기 탄핵 국면에서 그냥 막 이쪽에서 붕 떠버리니까 정치도 모르고 정당도 모르고 하던 분이 이렇게 막 그냥 뜨니까 본인도 약간 이렇게 업되어 있던 측면이 있지 않았겠는가 그러다 보니까 과잉 행동을 하게 됐는데 그게 결과적으로 자기가 보수 정당을 해치려고 그런 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보수 정당을 어쨌든 도와주려고 하는 건데 결과로는 거꾸로 더 해를 끼치는 거는 본인이 원한 것도 아니었을 것이고 그리고 국민의힘 다 망했다고 생각을 하니까 자기가 이렇게 옛날 민주당에서 김어준이 하듯이 내가 이렇게 해볼 수 있겠다고 과욕을 부렸는데 실제로 보니까 이게 간단한 게 아니고 국민의힘이 아무리 이렇게 힘들다고 해도 여기도 그렇게 단순한 증상이 아니다라는 걸 느끼고 어차피 본인이 보수 쪽에서 뭔가 역할을 하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려면 조금 모드를 조정해야 되겠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건 아닌가 저는 그런 쪽으로 해석을 합니다. 어제도 어떤 의원님하고 이야기하다가 그분 이야기하면 알아들을 사람이니까 그분 우리 편이잖아 어쨌든 간에 민주당 찍을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그렇게 하는 것도 문제고 잘 다독거려 가지고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가 조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 이익선 : 시간이 조금 남아 있는데 일단 당대표 선거 전망을 부탁드릴게요. 대표, 최고위원 누가 될 것 같으세요?

■ 조해진 : 누가 된다고 말하는건 문제가 되고 다 아쉬운 거는 혁신 경쟁으로 가서 혁신 지도부가 만들어져 가지고 혁신을 바탕으로 해서 통합을 해야 되는데 그 비전이 아직까지는 지금 한 일주일 남았는데 안 보이는 게 아쉽고 남은 일주일 간이라도 그런 쪽으로 뭔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제도 제가 현장에 가보니까 완전히 둘로 쪼개져 있어 가지고 이렇게 해가지고 이쪽 아니면 저쪽 가운데 지도부가 구성되면 나머지 반쪽은 나라도 반쪽인데 국민의힘 안에도 반쪽이 나버리면 이거는 큰일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전체적인 분위기는 여론조사 겉으로 나오는 거 하고 현장 분위기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 이익선 : 그럼 반탄이 우세하군요.

■ 조해진 : 그러니까 절대 우세라고 보기는 힘든데 왜냐하면 우리 당원들도 고민하기 때문에 혁신이 필요하다고 반성 필요하다고 고민하기 때문에 그 목소리도 굉장히 컸는데 거기에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님은 전화 연결이어서 먼저 가셨고요.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께서 끝까지 함께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해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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