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8월 12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서정욱 변호사, 박원석 전 의원
◆최수영: 국민의 힘 얘기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국민의 힘 전당대회 연습을 방해했던 전한길 씨에 대해서 국민의 힘이 어제 윤리위원회를 열었는데 일단은 전한길 씨의 소명도 좀 들어야 한다면서 14일에 전한길 씨 소명을 듣고 징계한다는 건데 이 징계 어느 정도 수위 나올 걸로 예상하세요?
◎서정욱: 지금 여상원 위원장인데요. 절차를 거치는 거는 분명히 맞는데 저는 이걸요 전당대회 이후에 새 지도부한테 맡기는 게 맞다고 봐요. 윤리위를 하더라도 최고위에서 최종 의결을 할 텐데 왜 그러냐 하면 이게 김문수 후보하고, 장동혁 후보는 징계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조경태, 안철수는 징계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김문수나 장동혁이 되면 징계하지 말고 그다음에 조경태나 안철수가 되면 자르라 이거죠. 제 말은 이게 어차피 윤리위는 최종은 아니고 이게 최고위만 결정을 해야 되거든요. 따라서 저는 지금 송원석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해서는 안 된다. 전당대회 이후에 새로운 지도부가 이것도 심판이잖아요. 김문수 장동혁 됐다는 말이 나는 전한길을 징계 안 하겠다는 거잖아요. 이런 식으로 저는 새 지도부가 되고요. 새 지도부도 윤리위원장도 바뀔 겁니다. 이게 그렇게 서두를 일이 아니에요. 저는 충분히 그 정당성 있는 지도부에 맡겨야 된다 이게 뭐 며칠 내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 이렇게 봅니다.
◆최수영: 박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박원석: 아니 그 얘기는 안 하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예요. 지금 뭐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서로 전망하는 거 아니에요. 거기다 맡기자는 거 하지 말자라는 거고 앞으로 전한길이 더 활개치도록 냅두자라는 얘기인데 그러면 당이 아니죠. 저런 행동을 했으면 그에 따라서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되고 가뜩이나 전한길 씨가 주장하고 있는 게 윤어게인에다가 부정선거 음모론이에요. 그런데 그로 인해서 지금 당이 이 탄핵에 강해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마당에 저런 행동을 했는데 그걸 그냥 봐주고 넘어간다 내지는 우물쭈물한다 그러면 그 당의 기강이 저는 없는 거라고 보고요. 저는 신속하게 결정하고 제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송원석 지도부의 최소한의 이 변화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그런 잣대가 지표가 저는 될 거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지금 전한길 씨도 문제지만 저는 김문수, 장동혁 그리고 일부 최고위원 이런 분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전한길이라는 그런 이 씨앗이 막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이 지금 형성돼 있는 거예요. 아주 음습한 토양이. 결국 전한길로 대표되는 강성 지지층의 표심 이런 걸 한번 받아보겠다. 그걸 동원해서 당권 잡고 최고위원 돼보겠다 이런 무책임한 당의 중진 내지는 뭐 이 후보들이 결국에는 전한길 씨가 아니면 뭐가 있습니까? 받아주니까 있는 거 아니에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걸 단호하게 끊어내지 못하면 저는 국민의 힘이라는 정당이 정체성이 굉장히 모호한 정당이 된다. 보수라는 게 원래 책임이고 품격이고 윤리고 이런 거지 않습니까? 그런 게 없는 거예요. 그냥 전한길처럼 아무 주장이나 막 하는 그리고 그 양반 보니까 굉장히 관정이더라고요. 자기 때문에 전당대회가 흥행되고 있다고 또 자기 유튜브에서 막 자랑해요. 그러니까 진지하게 보수 정당의 과거든 미래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들의 놀이터가 돼버리면 그거는 수권 가능한 대중정당이 아닙니다.
◇이익선: 한편 김재원 전 최고는 한 인터뷰에서 “김근식 후보가 인지도가 떨어지니까 전한길 씨를 오히려 역 이용했다 이런 취지로 발언한 게 있더라고요.
◎서정욱: 그렇죠. 아마 실제 김재원 최고가 뭐라 했냐 하면요. 대구에 전당대회 할 때 김근식 후보가 미리 사전에 방송 동영상을 제작을 한 거예요. 거기서 그 전한길 강사를 맹비난을 했는데 전환길 강사가 워낙 반 한동훈 쪽이에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쪽의 표를 김근식 후보가 얻기 위해서 전한길을 공격했다. 오히려 김근식 후보도 제명을 징계를 해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건데 저는 그게 맞다고 보는 게요. 김근식 후보가 먼저 전한길 강사를 공격을 했거든요. 거기에 대응을 했던 거죠. 다만 조경태 대표 연설할 때 의자 위에 올라온 거 있잖아요. 이거는 제가 전한길 제 친구니까 제가 전에 ‘그런 짓을 하지 마라’ 했는데 자기도 그거는 좀 오버했다. 조경태 후보가 먼저 건드리는 거 없잖아요. 자기는 뭐 의자부의 배신자 이건 안 하겠다고 했고 다만 김근식 문제는 먼저 자기를 공격을 했잖아요.
◇이익선: 그래서 한 거다?
◎서정욱: 네. 따라서 이게 정상 참작이나 쌍방이 징계 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거는 당원이 결정하잖아요. 당원이 전한길을 두라고 하면 두는 거고 당원이 자르면 자르는 거지 몇 명이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최수영: 그런데 14일로 일단 윤리위를 연기를 했는데 당장 오늘이 부울경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전한길 씨에 대해서 당이 어떤 조치를 할지 전한길 씨가 또 가겠다고 했으니 어떻게 할지에 따라서 이 부분도 사실 전대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박원석: 전당대회장 출입은 금지시켰죠.
◇이익선: 금지됐어요.
◆최수영: 근데 전한길 씨는 들어가겠다고 또 하니까.
●박원석: 아니 막겠죠. 못 들어가죠. 비표도 주지 않을 거고 비표 있는 사람만 들어가는 거고 지난번에도 전한길 씨는 마치 취재진인 것처럼 비표를 얻어가지고 들어가는데 취재진이 그런 식으로 무슨 선동하고 이런 행동을 하면 됩니까? 말이 안 되는 거고요. 전한길 씨는 얼마든지 김근식 후보에 대해서 다른 방법을 통해서 비판하고 저격할 그런 수단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전당대회에서 깽판 치는 방식이 아니죠. 이거를 동일선상에 놓고 저쪽이 한 대 먼저 때렸으니까 이쪽이 때리는 것도 정당하다 이렇게 볼 문제가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김재원 최고가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건 아마 수석 최고위원을 두고 약간 경쟁 심리가 발동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 정당의 컷오프 제도 같은 게 왜 있습니까? 김재원 후보도 자기 삶을 정돈할 수 있게 그렇게 전당대회만 열리면 나오시는 분은 컷오프를 좀 시켜줘야죠.
◆최수영: 알겠습니다.
◎서정욱: 지금 1시 45분부터 그 밖에서 라이브 생중계합니다.
◆최수영: 그러니까 제 말씀은 그렇게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그런 과정들을 계속 중계함으로써 끊임없이 전대에 영향을 끼치는 게 어떤 영향을 줄 거냐 이런 얘기죠.
◎서정욱: 제가 보기에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한테 큰 도움을 주는 거죠. 오히려 이게 라이브 방송 하면요. 만 명에서 2만 명까지 볼 때가 있어요. 상당히 요즘은 유튜브 시대잖아요. 강성 지지층을 많이 보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도움이 될 걸로 봐요.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한테.
◇이익선: 그래요. 이런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 중에 몇몇이 어제 자유우파 연합 유튜브 토론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김재원, 김민수, 김태우, 손범규 후보 4명이 갔습니다. 이 후보들의 전 씨에 대한 입장. 움직임은 조금 약간 온도차가 있긴 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서정욱: 아마 김태우, 김민수 후보가 가장 이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요. 근데 이게 큰 게 지금 현재 김민수 이분이 완전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요. 유튜브 여론 조사지만 상당히 지금 압도적 1위를 하고 있어요. 신동욱 후보나 김재원 후보도 앞지르고 있어요. 유튜브 여론조사지만.
◆최수영: 이분이 대변인 하다가 과천 상륙 작전 계획에서..
◇이익선: 그래서 4시간 대변인이라고 별명이.
◎서정욱: 그러니까요. 그래서 아마 가장 이게 사이다 발언이라 해서 지금 돌풍이 있고요. 김태우는 우리 저번에 조국 폭로했던 그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고 아마 김재원 최고위원이 좀 고민했던 것 같아요. 여기에 갈까 말까 그런데 여기 안 가면 본인한테 마이너스죠. 여기 고성국, 성찬경, 강용석 그다음에 전한길 이래가 연합 유튜브예요. 아마 어제 제가 들어봤더니 본 사람이 한 2-30만 된대요. 조회 수가.
◆최수영: 책임당원이 제가 알기로는 7-80만 되는데 20 몇 만이면 3분의 1 정도가 봤다는 얘기네요?
◎서정욱: 책임당원만 보는 건 아니죠. 아닌 사람도 보지만 하여튼 많이 보잖아요. 그래서 여기에 참여했고 나머지 후보들도 고민하다가 아마 이 전한길 비판이 있으니까 불참한 게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최수영: 박 의원님은 지금 최고위원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박원석: 크게 관심은 없는데 최고위원이 되면 안 되는 순서대로 간 거 아닌가요? 거기에 그렇게 저런 분들이 가가지고 보수 유튜버들 그것도 다 윤어게인 뭐 탄핵 반대하고 계엄 엄호하는 그런 유튜버들한테 머리 조아려 가지고 최고위원이 된들 뭐 하겠습니까? 그게 지금 보수 정당을 단 1cm라도 좀 바꿀 수 있을까 의문이고 지금 눈앞에 보이는 그냥 강성 지지층의 표만 의식하는 거고 정치를 뭘 기준으로 어떻게 해야 되겠다 이런 고민도 소신도 철학도 없는 분들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결과도 저는 그렇게 썩 신통치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확장성이 없어요. 결국엔 자기들끼리 모여서 계속 자기들끼리 이 확증 편향을 키우는 방식으로 일종의 에코 체임버를 하는 건데 그랬다면 김문수 후보하고 한덕수 후보하고 바꿔치기 할 때 바꿔치기 됐겠죠. 그런데 그게 당원들의 이른바 이 집단적인 당심에 의해서 뒤집혔단 말이에요? 때문에 결과는 모릅니다. 저게 보수 유튜버들이 목소리 큰 보수 유튜버들 한테 가서 저렇게 한다고 그래서 그게 이 전당대회에서 곧 표심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최수영: 지금 보니까 이른바 찬탄파 후보들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 김근식, 그다음에 양향자 후보 이렇게 지금 만났다 보도가 나오는데 말하자면 지금 새의 열쇠를 느껴서 좀 뭔가 다리나 이런 것을 고민해 본다고 봐야 될까요?
◎서정욱: 그렇습니다. 아마 조경태 의원이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요구했어요. 국민 여론조사 100%를 하자 안철수 후보가 조금 머뭇거리는데 지금 현재 여론은 조경태 후보가 좀 앞서고 있어요. 그러니까 안철수 후보가 머뭇하지만 오늘 그 윤희숙 원장이 사퇴를 했어요. 그러면서 그 조경태 안철수 혁신 후보 지지하겠다 이러는데 아마 역할을 좀 할 것 같아요. 단일화 윤희숙 의원이. 아마 양쪽의 단일화. 그래 가지고 한동훈 오세훈 그다음에 유승민까지 이렇게 우리가 혁신연대를 만들어서 당권을 우리가 잡아야 된다. 아마 이게 단일화가 저는 될 걸로 봐요. 왜 그러냐 하면 이게 워낙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앞서 나가니까 지금 둘이 단일화 안 하고 희망이 없어요. 단일화가 3파전에도 장담 못 하거든요. 따라서 그 역할을 저는 윤희숙 의원이 하지 않을까 이래 봅니다.
◇이익선: 또 다음 이슈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김건희 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전부터 진행되고 밤늦게 결과가 예상되는데 이 결과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원석: 글쎄 저는 구속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결국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 범죄의 중대성 뭐 이런 거 볼 텐데요. 범죄의 중대성이야 뭐 저는 증명이 됐다고 보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인데 특검이 어느 정도 증거를 확보한 것에 대해서도 혐의를 다 부인했잖아요. 저는 그게 도주 증거 인멸의 우려로 보일 가능성이 있는데 진술이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특히 목걸이와 관련돼서는 처음에는 뭐 빌렸다고 했다가 모조품이라고 했다가 오빠한테 사줬다고 했다가 엄마한테 사줬다고 했다가 그런데 정작 샀다는 시기에는 그 제품은 등장도 안 해 출시도 안 된 제품이고 그리고 최근에 모 건설회사가 압수수색이 됐잖아요. 해당 시기에 그 목걸이를 구매해 간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어쨌든 그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 증거를 인멸했다 이렇게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영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최수영: 특검팀이 또 하나 보도가 나온 걸 보니까 5천만 원대의 명품 시계를 구입해서 직접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진술한 당사자가 과거에 경호 관련 로봇계를 특혜 납품 논란이 있었는데 그걸 납품했던 업체 대표라고 하는데 이 부분도 그러면 특검이 가중시킨 거는 구속영장을 받아내겠다 그런 의지로 봐야 될까요?
◎서정욱: 이거는 영장 범죄 사실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거죠. 새로운 걸 이렇게 의혹을 계속 흘리는 거예요. 여론 수사로. 그러면 이게 어려운 게 도이치 모터스는요. 권오수 주범도 이게 집행유예잖아요. 8억이라고 하지만 이게 그렇게 전주도 벌금 나왔거든요. 따라서 그거는 별도로 하고요. 중요한 게 명태균 씨 있죠. 여론조사 한 50번 그냥 받고 이걸 2억 7천 정도 정치자금으로 봐요. 근데 우리 김건희 여사가 정치인도 아닌데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같이 엮어 놓은 거예요. 그러면 이 두 분이 한참 뒤에 김영선 공천 줄 테니까 여론조사 공짜로 50번 해줘 이렇게 했을까요? 저는 그래 안 봅니다. 원래 이게 접근할 때 여론조사 들고 찾아오는 사람 많아요. 그러면 이 돈이 왜 2억 7천이 됩니까? 50번이. 원가가 얼마인데. 그것도 이게 말이 안 되고요. 이걸 엮어도 정치자금 윤 대통령 공범은 너무 엮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통일교 있죠. 이거는 처음에 청탁금지법으로 선물로 했거든요. 그런데 배우자 처벌 못하니까 특검법에 알선 수재로 바꿔 놨어요. 뭐냐 하면 윤 대통령한테 알선 부탁해서 돈을 주는. 근데 김건희 여사가 더 권력자라면서요. 김 여사가 알아서 챙겨줄 수 있는데 윤 대통령한테 알선을 대가로. 이것도 무리한 증거라고 봅니다.
◆최수영: 근데 서 변호사 제가 하나 여쭤볼게요. 오늘 원래 영장 심사 후에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해야 되는데 지금 보도를 보면 남부구치소 대기를 한다고 그러는데 윤 전 대통령 때문에 그런건가요?
◎서정욱: 그렇죠. 원래부터 그렇게 요구했습니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으니 같은 장소에 물론 이게 약간은 떨어져 있는데 거리가 얼마 차이가 안 납니다. 여자 한국인 남자 그래서 아마 남부구치소로. 그건 원래부터 예정된 거예요.
◇이익선: 알겠습니다. 박 의원님께 근데 그 김건희 여사가 포토라인에 서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표현을 썼어요. 특검 조사받을 때도 이건 했던 것 같고요. 이 전략 어떻게 보세요?
●박원석: 결국 본인은 그런 어떤 결정이나 영향을 미칠 만한 위치에 서 있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라고 모든 혐의 사실을 부인하려는 포석 뭐 이런 걸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 이런 표현을 쓴 것 같아요. 전략적으로 고른 그 단어죠. 그런데 그게 범죄 혐의를 다 부인하게 되면 오히려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 가 커질 수 있는 거죠. 그런 데다 특검이 압수수색 등을 통해서 혹은 다른 사전에 수사를 통해서 진술이라든지 증거물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확보한 게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마저도 녹취가 나오니까 뭐 그 이 삼 잘 받았다 그 삼은 뭐 안 먹는다고 그러더니 그건 그냥 인사말이었다 앞뒤가 전혀 안 맞잖아요. 때문에 저는 김건희 씨의 그런 전략이 오히려 지금 영장 심사에서 본인의 구속 가능성을 높이는 불리하게 작용한 그런 측면이 있다고 보고 앞으로 기소돼서도 마찬가지 전략을 쓸 것 같아요. 나는 뭐 아무것도 모르고 나는 아무것도 안 했고 그럴 위치에 있지 않았다. 이게 보면 다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떠넘기기 하는 건데 정작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예 재판에도 수사에도 모든 것을 다 불응하고 있어요. 뭐 김건희 씨를 배려해서 내가 다 떠안고 가겠다. 내 처는 한 게 없다. 이것도 아니고 거기는 아예 불응하는 전략 그래서 부부가 각자 도생에 나선 게 아닌가 라고 보입니다.
◆최수영: 그런가 하면 어제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끝내 무산된 이유가 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 이런 취지였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러니까 얘기를 보니까 구치소장 얘기가 국정감사나 국정조사가 아닌 이상 정보공개법상 개인 정보 공개는 안 된다 이런 입장이라고 하는데 이건 그럼 구치소장의 얘기가 맞는 건가요?
◎서정욱: 맞습니다. 이것도 그냥 개인 초상권이나 개인 정보니까 당연히 공개를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거고요. 저는 특검은 여러 번 봤는데 어느 당에서 이 특검을 지원하는 특위 이거는 제가 처음 봅니다. 이런 식으로 수사에 개입하면 안 되고요.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나 특히 법무부 장관 정성호 이분들이 서울구치소에 계속 이 그 원칙대로 대통령을 특혜를 주지 말고 계속 하라고 지시를 하잖아요. 이건 저는 상당히 심각한 직권 남용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인권대로 가야죠. 지금 대통령이 당뇨 망막증으로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3개월째 못 받아서 실명 위기인데 거기에 예약했다가 관내 병원이 아니라고 취소가 돼 버렸어요. 그러면 이게 의왕이나 안양에 제대로 치료하는 병원이 있습니까? 이런 식으로 저는 대통령이 돼서 이렇게 인권 탄압하는 거 이거는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최수영: 박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박원석: 아니 그러니까 특별한 대우를 하지 않는다 뿐이지 특별히 더 불리한 처우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무슨 인권 얘기를 할 건 아니죠. 마치 특별 대우를 받아야 하는 사람인 것처럼 얘기하는 게 저는 우습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본인이 어쨌든 전직 검찰총장 대통령이면 그런 자리에 있었던 사람답게 좀 당당하게 사법 절차에 임해야 되는데 저렇게 뭐 수감시설에서 안 나오면서 진술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지금 국민들한테 불쾌감을 주고 있고 그게 여론도 불리하고 결과적으로 재판에서도 저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을 거다. 지금은 본인이 버티기 하고 있지만 저렇게 함으로써 자기한테 우호적인 여론을 모아서 사법적 해결은 어차피 사형 아니면 무기니까 정치적 해결을 하겠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앵간히 해야죠. 부끄러워서 지지자들도 더 이상 두둔할 수가 없습니다.
◇이익선: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원석 전 의원 서정욱 변호사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정욱, ●박원석: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