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감신영
전한길 면접본 김문수·장동혁? 국힘 대변인 "혁신 도로아미타불..이해안되고, 답답해"
2025-07-31 16:42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7월 31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장윤미 변호사,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전한길 면접본다는 김문수 장동혁, 尹탈당 등 그간 혁신노력 '도로아미타불' 만드는 격..이해어려워
- '과천상륙작전' '계몽령' 주장하고 최고위원 출마? 답답하다

<장윤미 변호사>
- 전한길이 당대표 면접? 국힘은 봉숭아학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2.3 내란 사태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 1심 재판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항소하고 강제 집행 정지를 신청했습니다. 비상계엄 때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니 1인당 10만 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바가 있어요.

■강전애: 그렇죠. 10만 원이라는 금액이 왜 나왔을까 많이들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요. 우리가 개인정보 유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을 때 보통 10만 원 정도씩을 위자료로 책정을 하는 경향성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10만 원입니다만, 지금 원고가 한 100명 정도 되거든요. 다른 분들도 새롭게 소송을 하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분들 같은 경우에는 금액을 더 올려보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분들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만 원씩 나온 것에 대해서 항소를 해서 항소심이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저는 대법원까지 갈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그 과정에서 1심 판결문에 가집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항소심에서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1심 판결 가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개인 재산에 대해서 압류를 할 수 있는 이런 권한을 부여를 한 것이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음번 항소심 재판의 결과를 봐달라 그러면서 강제집행에 대해서는 중지를 해달라라고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봐야 될 것으로 보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이 한 80억 정도 된다라고 드러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김건희 여사의 재산이고 김건희 여사 재산은 집행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재산만으로 배상이 가능한 것인가. 그 문제도 나중에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수영: 저희가 지금 숨 가쁘게 돌아가는 3대특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치권에서는 특검에 대해서 3대 특검 특별위원회 출범했는데요. 여권이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도 지금 전방위적이고 속도전을 벌이고 있는데 뭘 더 보려고 이렇게 하는 거죠?

□장윤미: 아마 보면 특검 수사와 관련해서 필요한 정치권의 몫이 있으면 지원하겠다라는 취지로 설명하고 있는 것 같고요. 민주당의 전현희 최고위원이 수장으로 키를 잡고 있는데요.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제보와 관련해서도 당에 접수되는 부분이 있으면 특검에 이런 부분을  알리겠다라는 부분도 있고요. 근데 근본적으로는 특검과 관련해서 이를테면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16개 혐의고 16개 혐의를 들여다보던 중에 이를테면 집사 게이트도 원래는 포함이 안 돼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 특검의 법률을 보면 수사하다가 수상적인 부분이 드러나게 되면 수사는 당연히 할 수 있도록 돼 있거든요. 그러면 시간이 너무 촉박한 거 아니냐. 왜냐면 올해 안까지는 특검의 시효가 끝나기 때문에 그래서 인력 보강이라는 것도 특검법이기 때문에 법률의 개정이 없으면 시한의 연장이나 인력 외의 추가 증원은 불가능해서요.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도 하지 않을까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익선: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 해보겠습니다. 당대표 후보가 일단 7명 주자가 지금까지 나섰습니다. 찬탄 대 반탄 구도가 확실히 나뉜 가운데 전한길 씨가 다른 보수 유튜버들과 힘을 모았는지 어쨌는지 당대표 후보들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어요. 일단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응하겠다고 했고 안철수, 조경태, 주진우 후보는 거부했습니다.

■강전애: 전한길 씨가 최근에 당원을 가입을 했거든요. 당원이기 때문에 당대표 후보로 나오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겠다 그런 것들이야 이해는 됩니다만 근데 전한길 씨가 가지고 있는 위치, 이미지 이런 것들이 있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본인이 사람이 적격인지 부적격인지 스스로 판단하겠다라고 보는 것이 아닌가. 심지어 이분이 본인이 입당한 것을 밝히면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본인이 출마할 의사도 조금 밝히기는 했었습니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본인과 같은 생각 갖고 있는 사람을 지지하겠다 이런 이야기들도 한 부분들이 있어요. 근데 여기에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어쨌든 면접 형식에 응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답변을 넘어서서 저희 당이 그동안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었던 개혁 혁신의 메시지들이 저해하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의 형식을 취했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출당과 다름없는 상황이었고요. 당 지도부가 그것을 위해서도 굉장히 오랫동안 고심하면서 노력을 했던 것들이 있는데요. 이것이 모두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도 있는 부분에 당대표 후보로 나서는 분들이 이렇게 선뜻 면접에 응하겠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그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최수영: 근데 한동훈 전 대표가 전한길 씨를 두고 극우감별사냐 이렇게 비판하고 나서니까 전 씨는 당 대표 면접하든 어쨌든 자기가 물어볼 때 친한계를 출당할 건지도 물을 것이라고 맞서고 있어요. 전당대회가 찬길 대 반길 구도로 가는 거 맞나요?

□장윤미: 그러니까요. 제가 오늘도 국민의힘 내부에 익명으로 인터뷰들을 하시는데 이거 진짜 큰일 났다. 봉숭아 학당이다. 그리고 당대표도 원외, 최고위원도 원외에서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물론 원외라고 해서 역량이 떨어지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원내 인사들이 그러니까 현역 국회의원들이 꺼려한다는 거예요. 지도부 입성 자체를요. 그리고 전한길 씨는 얼마나 모순적입니까? 이를테면 본인의 입당이 비토 목소리가 나오게 됐을 때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에서 강경파들은 같이 안고 가는 게 그게 우리가 화합을 하는 거다, 용광로 통합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요. 본인은 감별하고 모의고사 보고 채점하겠다고 하면서 친한계를 출당할 건지를 묻겠다는 거예요. 통합하지 않겠다는 거고 분리해 내겠다는 거고 절연하겠다는 건데요. 단순한 노선 경쟁이 아니라 일단 전당대회를 국면으로 편가르기를 분명하게 하겠다는 걸로 보여요. 이게 국민의힘에 도움이 안 될 겁니다. 이런 인사들의 어떤 스피커가 커지는 부분은 아니에요.

■강전애: 출당 여부 이런 것들은 결국 윤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해야 되는 건데 당 대표가 단독으로 생각해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이미 권한을 넘어선 질문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정치를 아직 잘 모르는 분이잖아요. 최고위원 후보들도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대에 출사표를 던진 분들.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대변인, 김소연 변호사,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류여해 전 최고위원,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등 8명입니다. 2명은 찬탄 나머지는 반탄 후보들이네요. 면면을 보신다면요?

■강전애: 답답하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근데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분들이 많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 김근식 위원장, 손범규 위원장 외에는 나오지 않고 있어요. 이게 당이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번에 당대표 후보도 그렇고 최고위원 후보도 그렇고요. 어떻게 보면 중도 확장적인 메시지를 낼 수 있는 분들이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수영: 김민수 전 대변인 같은 경우는 윤 전 대통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투입한 걸 가지고요. 6.25 전쟁 당시 인천 상륙 작전에 빗대서 ‘과천 상륙 작전’ 이렇게 얘기도 했고요. 김소연 변호사는 페이스북에다가 ‘비상 계엄령 지지한다, 비상 계몽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냐, 강성 보수 아스팔트 전당대회냐 이렇게 얘기가 나옵니다.

□장윤미: 그래 보이죠. 논란의 인물들에 어떻게 보면 총집합처럼까지 보여요. 김민수 전 대변인 대단히 강경하게 이야기했었습니다. ‘과천 상륙 작전’ 이게 선관위에 군을 보낸 걸 대단히 전략적인 선택인 것처럼 포장하게 되고 김소연 변호사도 어떻게 보면 명태균 씨 변호인으로 최근에는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이준석 대표를 공격하는 수위가 당내에서도 보면 너무 도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왔었고요. 그리고 계엄에 대해서도 ‘비상 계몽’이라고 생각한다고 하고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은 어떻습니까? 완전히 전국 단위 선거를 망치는데 어떻게 보면 일조했던 당사자였던 측면이 있죠.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의 지도부 얼굴이 되겠다고 해요. 그러니까 당내에서도 민주당 지도부와 어떻게 겨루려고 그러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익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사맛집장강> 장윤미 변호사,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 변호사와 함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