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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감신영
'尹 체포영장' 발부한 법원, 물리적 강제력 허가한 셈..인권침해? 판례, 인정안해
2025-07-31 16:32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7월 31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장윤미 변호사,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 '尹 체포영장' 발부한 법원, 물리적 강제력 허가한 셈..판례는 수감자 강제인치가 반인권적? 항변받아들이지 않아 
- '나 하나로 족해' 尹, 김건희 위해서라도 특검 조사 불응, 유리하지 않아 
- 유경옥 등 김건희 측근들 진술변화, 김여사 보호하는 국면도 이제 끝..특검 김여사 구속수감 자신감 보이는 듯
- 김건희, 비화폰 통화 당사자 이종섭 국방장관 가능성..이종섭 '남자냐, 여자냐' 정청래 질문에 답변 못해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이준석 재차 압수수색한 특검, 李-尹 관계보다 명태균과의 이해관계 부합을 들여다보는 듯
- 김건희, 혐의 다수라 여러번 조사 후, 구속수감 가능성 높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시사맛집장강> 코너 이어가겠습니다. 장윤미, 강전애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윤미, ■강전애: 안녕하세요. 

◇최수영: 조금 전에 저희가 이슈를 다루긴 했습니다만 오늘 새벽,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이 발표를 곧 정상회담까지 하기로 했다는데 총평 간단히 들어보겠습니다.

□장윤미: 큰 틀에서 상당히 가슴을 쓸어내리는 선행 협약이 있었습니다만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또 어떤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관세율 15%로 선방을 했다는 점, 그리고 시간이 사실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우리가 계엄 국면도 있었고 하다 보니까요.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간 자체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는데 국익의 관점에서 어쨌든 대한민국의 이익을 관철하는 측면에서 선방했다 평가하고 싶습니다.

■강전애: 국민의힘에서도 오늘 오전에 비대위 하면서 입장이 나왔는데요. 결국 일본과 EU 비슷한 수준 15%로 한 것은 적절한 수준이었다. 정부 협상단 그리고 이재용, 정의선 회장도 같이 미국에 갔는데 노고가 컸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낸 바 있습니다. 자동차 관세율에 대한 아쉬운 부분이라든지 그리고 3500억 불을 대미 투자하는 게 우리의 소득 수준 이런 것과 비교해서는 과도한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짧은 시간 안에는 잘 해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조금은 지켜봐야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쌀, 쇠고기 그리고 농산물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미국에서 이야기하는 게 조금 달라 보이는 것이 있어서요. 이런 부분들 그리고 미국에서는 투자 수익의 90%가 미국에게 돌아간다라고 했는데요. 오늘 오전에 대통령실에서 김용범 정책실장이 브리핑한 내용은요, 오히려 펀드 구조 자체가 특정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또 미국의 이야기에 논박할 생각은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약간 모호한 부분들이 있어요.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금 더 국민들께 말씀을 해 주시고 그리고 2주 뒤에 어쨌든 정상회담 한다고 하는데 그때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최수영: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내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 사실 그동안 언제 하냐 말들이 많았는데 어쨌든 첫 대면이 되는 거네요.

□장윤미: 그렇죠. 상당히 의미 있는 부분이 있고 일단 협상 과정 중에서도 한미 동맹에 대한  강조의 메시지는 양국에서 계속 나오기도 했었고요. 또 일본이랑 대비되는 부분은 무기에 대한 구매 부분이 없고 다른 국가들도 전반적인 국방과 안보 체계에 대해서는 협의가 안 되고 있어서요. 아마 전체적인 큰 틀에서 이런 논의를 미국이 진행하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라는 전망이 나오고요. 그 상황 속에서 또 한미 두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모였을 때 북한 이슈에 워낙 관심 많은 게 트럼프 대통령이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에 대한 진전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전애: 이번에 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지난번에 G7에서 원래 하려고 했다가 미국 측에서 양해를 구하면서 정상회담이 무산된 적이 있었는데요. 처음 보는 상황이지만 본격적인 이야기들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방위비 분담 문제라든지 이런 이야기들이 깊이 있게 들어갈 것으로 보여서 그 과정에서 정부가 2주 동안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오늘 나온 새벽에 나온 관세 협정에 있어서도 2주 뒤에 정상회담을 하고 그때 최종 합의문을 발표하겠다라고 했어요. 이 부분도 지금 국민들께서 약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거든요. 오늘 발표된 게 완전히 확정된 것이 아닌가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요. 어쨌든 말씀드린 것처럼 바로 2주 뒤고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가 준비를 잘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최수영: 특검 얘기 잠깐 해보겠습니다. 연이틀 출석 조사 요청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특검이 체포영장 체포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조금 전 속보를 보니까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미 구속돼 있는 상황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어떻게 집행이 되는거죠?

□장윤미: 물리적 강제력 수반이 가능하다고 법원이 사실상 허가증을 내줬다고 보면 되고요. 왜냐하면 내란 특검에서도 한 번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다음에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최근에 서울구치소에 위탁을 해가지고 강제 인치를 시도했지 않습니까? 그때는 구속영장이었다, 구속영장은 사람을 잡아 가둘 수 있다 그리고 필요하면 불러서 조사할 수 있다라는 정도거든요. 효력이 근데 체포영장은 소환에 불응하거나 불응할 우려가 있을 때 강제로 사람을 끌어와서 자리에 앉힐 수 있다라는 개념이에요. 통상적으로는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일반적으로 잘 참석하는 사람한테 발부되지는 않잖아요. 도주를 하거나 이런 사람들한테 하면 지명 수배가 내려저요. 그럼 바로잡아오는 거예요. 어쨌든 지명 수배가 체포영장에 근거해서 하는 거니까. 근데 지금은 이례적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피의자에 대해서 소환에 불응할 우려 내지는 소환에 불응한다는 이유로 끌어와도 된다라는 걸 강도 높은 물리력의 행사가 종전에 내란특검에서의 구속영장의 기한 구인보다는 더 허용이 된다라고 법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요. 그렇다면 판례도 있습니다. 강제로 끌어왔을 때 수감된 사람들이 반인권적이다 어떻게 이런 물리력을 행사하니 아무리 영장이 있어도요,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요. 그러니까 영장의 집행은 정확하게 해야 되는 게 사법 정의라는 게 또 대법원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강전애: 의미가 있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건강상 이유로 이야기를 했어요. 당뇨가 악화가 됐고 거의 실명의 위험이 있다라는 주치의의 소견도 있다. 근데 특검 측에서는 관련한 서류를 받지는 못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것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제출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가 된 거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김건희 특검에서 받은 것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어요. 재판에도 지금 출석을 안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도 건강상 이유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체포 영장이 발부되는 과정에 있어서 건강상 이유가 그렇게 고려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 한 번 걸러졌다라고 봐야 되거든요. 그러면 다음번부터 지금은 휴전기입니다만 휴전기 끝나면 다시 재판이 진행이 될 건데 재판에 나가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조금은 부정적인 여론들 같은 것들이 생길 수 있겠다라고 봅니다.

◆이익선: 윤 전 대통령 측은 변호사 선임계조차 내지 않았고요. 김건희 특검의 조사와 소환에 대해서는 일절 대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왜 그럴까요?

□장윤미: 저희가 너무 사건이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싸고 많이 있잖아요. 그러면 지금 내란 특검 따로 있고요. 김건희 특검도 채상병 특검도 마찬가지인데요. 별도로 다 사건마다 위임장이 별도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야 변호사 조력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조차 하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런데 언제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인 게 기본적으로 최근에 메시지를 낸 것도 나만 정치적으로 수사를 해라, 나머지는 수사하지 말아라, 나 혼자로 족하다라고 했을 때 언론에서 해석하기를 아마 배우자에 대한 수사에 대한 압박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을 했는데요. 지금 김건희 여사가 8월 6일날 오지 않습니까? 둘이 같이 책임을 분담해야 되는 건데 누가 더 책임이 있다라는 부분을 항변하기 위해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게 김건희 여사의 방어에 있어서 그렇게 좋지 않다는 판단을 어느 시점에 내릴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면 이른바 김건희 특검에는 응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수영: 김건희 특검은 오늘 명태균 씨 불러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무실 압수수색하면서 전자 정보 검색하면서 한동훈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했다는데 왜 키워드를 검색했을까요?

■강전애: 우리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도 의아한 부분인 것이 2022년에 있었던 선거의 공천 과정의 문제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이준석 의원이 압수수색을 받는 게 당시에 당 대표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공천관리위원회가 따로 있습니다만 결국에는 당 대표의 직인이 찍혀져서 나가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서 참고인도 아니고 피의자로서 지금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인데요. 한동훈이라는 이름을 검색했지만 그때 한동훈 전 대표는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었거든요. 정치계로 들어오기도 전이었다라는 것이죠. 그래서 맞지 않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이라는 자료를 찾았던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서 이준석 의원 측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준항고를 하겠다라고 변호인을 통해서 밝히고 있어요. 근데 준항고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거의 한 달 정도 걸리는 게 보통인데 게다가 휴전기인 상황들이 있거든요. 변호인 측에선 여기에 대해서 빨리 결정을 내려달라라고 별도로 의견서도 제출하겠다고 합니다.

◆이익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았던 2022년 보궐선거 당시에 당 대표잖아요. 그런데 그때는 사실 윤 전 대통령하고 관계가 좋지도 않았고요. 근데 이준석 대표를 재차 압수수색한 특검의 의도를 어떻게 봐야하죠?

□장윤미: 관계가 아주 악화일로를 걷는게 불거지기 이전이었고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청년표를 많이 모으고 대선에 기여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었어요. 그리고 대선에서 이기고 거의 직후에 지방선거가 치러져서 상당히 국민의힘으로서는 기대감이 많은 상황이었는데요. 여기서 카카오톡 메시지, 그러니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이 확정 발표되기 거의 직전에 명태균 씨랑 나눴던 카카오톡 내용은 그러니까 윤석열 그 당시 대통령이 김영선을 경선으로 하라고 한다. 그러니까 명태균 씨가 막 대통령 직접 연락을 하고 이래요. 그랬을 때 어쨌든 이준석 전 당시 대표도 김영선을 밀어주기 위한 하나의 명태균 씨와의 대화로 해석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 받았을 때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거기에 지역구에 연고도 없고 고향도 아니고 본인이 다선 의원을 이력을 쌓은 곳은 고향 쪽이었고요. 그랬을 때 되게 의아하다라고 했는데 당시에 당 대표가 날인해 주지 않으면 공천장은 나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명태균 씨랑 친밀감 이런 부분이 연락이나 계속 주고받았던 메시지 등으로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압수수색이 단행되는 건 어느 정도 피의자로서 당연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강전애: 윤석열 전 대통령이랑 이준석 당시 대표의 관계가 문제가 아니라 명태균 씨와의 관계를 봤던 것 같아요. 김영선이라는 사람을 공천하는 것에 있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뿐만이 아니라 이준석 대표도 그때 이해관계가 맞아 있었던 것이 아니냐라고 특검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도 본인이 명태균 씨와는 굉장히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들어간 것이 바로 그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수영: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하기 위해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목걸이, 샤넬백 등을 제공한 통일교 세계 본부장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어제 열린 윤 전 본부장 구속 영장 심사에서 이번 사건을 국정농단에 비유하면서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이거 어떻게 앞으로 진행됩니까?

■강전애: 그렇죠. 증거 인멸의 우려, 도주의 우려 있다라고 하면서 구속이 됐습니다. 지금 통일교와 윤석열 전 정권과의 관계에 대해서 법원과 특검에서는 단순히 이번에 드러난 것 이외에도 조금 더 많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 나온 단독 보도 같은 것을 보면요. 통일교 측에서 권성동 의원 측에 현금을 여러 차례 지급을 했다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물론 권 의원 측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이 시작 보도에 따르면 대선이 있기 전에 통일교 측에서 고위 관계자가 민주당에게는 더 이상 축복을 내리기가 어렵겠다라는 표현을 쓰면서 그다음부터 조직적으로 여기에 있어서 국민의힘 쪽을 지원한 것이 아니냐. 그런 상황에 있어서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 특검에서 조사의 방향성이라든지 범위가 굉장히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익선: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하기 위해서 전성배 씨가 줬던 샤넬백을 웃돈을 주고 다른 샤넬백하고 신발 등으로 교환해 간 분이 있어요. 유경옥 전 행정관. 그리고 다른 전직 대통령실 3인방.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요. 김건희 특검은 이들 전직 행정관들,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진술을 통해서 김 여사 구속을 자신하는 것 같습니다.

□장윤미: 진술의 변화, 심경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라는 뜻으로 보이거든요. 처음에는 건진이 통일교 2인자 윤 모 씨로부터 샤넬백 2개를요,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 하나를 보낸 사실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잃어버렸다 해서 샤넬 코리아 압수수색을 했어요. 그랬더니 산 샤넬백 2개를 나머지 가방 3개와 신발 하나로 교체해 갔다라는 게 들어왔고요. 누가 그러면 교환해 갔냐? 그 당시에 대통령실에 있었던 행정관 유경옥 씨였던 거예요. 김건희 여사의 라인으로 분류되고요. 왜냐하면 코바나콘텐츠 때부터 데리고 있던 직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진술을 했다라는 보도가 나오는 겁니다.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모진들이 처음에 나토 순방할 때 목걸이, 의상에 어떤 악세사리를 하고 어떤 의미를 담아낼지도 다 미리 점검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영부인이니까. 첫 해외에 데뷔 무대였어요. 그런데 목걸이 법률적 검토 필요하다.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니야라고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저는 개인적으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그러면 김건희 여사의 이 목걸이와 관련된 주장은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빌린 거다. 하나는 모조품이다. 근데 진짜 모조품이라면 법률적 검토를 할 필요는 없는 거예요. 그거는 그거 자체로 부적절한 거지 모조품을 하고 나갔다라고 해 가지고 그게 법적으로 문제 안 되는데요. 법적으로 진짜 검토할 게 많은 건 이게 진품일 때 입니다. 왜냐하면 너무 고가고요. 다이아몬드 세팅이 돼 있고 500만 원이 넘는데 재산 신고에는 그 당시에 빠져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거 부적절한 거 아니야?라는 의견 개진을 했던 걸로 보여요. 이런 진술을 하는 건 진실이고 이 진술을 본인들이 해야 우리는 이런 거 하지 말라고 그랬다. 그런데 본인이 이거는 사실 밀어붙여가지고 하게 된 부분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면제가 되잖아요. 그게 사실이라면 특검에 어필해야 되고요. 그래서 김건희 여사를 참모진들이 보호해 주는 그런 국면도 어느 정도는 비껴간 것 같고요. 특검에서 구속 수감의 가능성 그리고 자신감을 보이는 것 같아요.

◇최수영: 김건희 여사 특검 출석 조사일이 다음 주 수요일, 6일입니다. 그러면 첫 조사인데 혐의 입증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전애: 일단은 16개의 혐의거든요. 김건희 특검에서만요. 그렇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측에서는 한 번 조사를 받을 때 한 개의 혐의씩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지만 특검에서는 지금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그날 어떤 혐의에 대해서 조사할지는 아직까지는 밝혀 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번의 조사로 16개 혐의에 대해서 다 조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거든요. 그렇다면 아마도 며칠 전 정도에는 이런 혐의로 미리 조사를 할 거다라고 변호인 측에 알려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어쨌든 김건희 여사 측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특검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그 이유는 아까 장 변호사님께서 구속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본인도 구속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성실하게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는 도주의 우려 증거 인멸 우려 이런 것들에 대해서 법원이 우려성을 낮게 판단하는 경향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8월 6일에는 출석을 해서 성실히 조사받는 모습들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리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조사를 받을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최수영: 혹시 구속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강전애: 가능성은 꽤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지금 특검 같은 경우에는요. 어쨌든 구속영장 청구를 해서 기각이 된다라고 해도 아마 약간 정치적인 색깔을 띠고 있기 때문에 청구는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했었던 것처럼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몇 차례 소환 조사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근데 지금 윤 대통령도 보면 구속 이후부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요. 근데 김건희 여사는 혐의 조사할 것이 워낙 많아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구속영장을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조사가 마무리가 된 다음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이익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윤미: 저도 영장 청구의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발부의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그리고 영장 청구 시점도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가 진실을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요. 왜냐하면 본인의 진술에 앞뒤가 맞지 않거든요. 목걸이만 해도 빌린 거라고 하고 모조품이라고 하는데 모조품이 또 오빠의 장모 집에서 나온 이례적인 상황이죠. 그래서 바꿔치기 했다는 게 특검의 시선인데요. 거기에 대해서도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강하게 계속해서 주면 바로 영장 칠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 외부에 두면 말을 맞추고 도주 우려가 높다고 평가하는 거거든요.

◆이익선: 채상병 특검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사용했던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그동안 대통령 부인에게 지급되지 않았던 비화폰을 김 여사가 사용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호처는 규정에 따라 지급했다고 합니다.

■강전애: 그렇죠. 경호처에서는 규정에 따라 지급했다라고 하지만 전직 대통령들의 배우자 그러니까 전직 영부인들 같은 경우에는 비화폰을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근데 비화폰을 이미 사용했던 이력들이 언론에 보도된 것이 있어요. 김건희 여사가 검찰의 조사를 받기 전에 당시 김주현 민정수석 민정비서관이랑 30분 넘게 비화폰으로 통화를 했다 이러한 이야기들도 이미 보도가 된 바가 있고요. 그러면 비화폰으로 누구와 통화를 어느 시점에 했던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기록을 확인하겠다라고 지금 특검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김건희 여사가 채상병 사건 특검과 관련해서도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도 연관이 되어 있다는 의혹들이 있는데요. 이 당시에 그 무렵의 통화 내역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수영: 근데 특검은 만일 비화폰 통화 기록이 나오면 그야말로 판도라 상자가 열리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진짜 열릴 가능성이 있나요?

□장윤미: 그렇죠. 왜냐하면 오늘 언론에서도 비화폰을 해봤더니 그 격노가 있었다는 시점이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수사하면 남아날 사단장이 어디 있겠냐라고 해서 질책을 했던 시기가 2023년 7월 30일이고 그즈음에 계속해서 무리한 수사 외압이 가해졌어요. 그리고 8월 2일에는 경찰청에 있었던 사건 다 원위치 시키고 박정훈 대령을 오히려 입건하고요. 항명죄로. 이런 상황 속에서 김건희 여사가 국방과 관련한 참모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비화폰으로 했다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그러면 그 사람이 누구일 것인가. 그 당시에 대통령실에 국방비서관일 것인가, 인사비서관일 것인가. 아니면 국방부 장관일 것인가. 국방부 장관이 국회 나와서 직무실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 내역이 확인됐는데 누구냐라고 물으니까 답변하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여자냐 남자냐 물어봤어요. 근데 말할 수 없다라고 그랬어요. 김건희 여사인가 이런 인상을 본인이 줬는데 지금 김건희 여사가 비화폰으로 국면에서 통화까지 했다라는 내역이 나오고요. 그리고 특검에서 확보한 진술 중에는 임성근 사단장의 부인이 김건희 전 그러니까 여사의 측근과 계속 통화를 했다라는 걸 확보했다고 나오고 있거든요. 완전 판도라의 상자인 측면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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