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7월 22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황우여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변경? 비대위가 큰 틀 정해야
- 인적쇄신, 인위적 개입보다 전대 통한 정리가 바람직
- 새 지도부 출범 앞둔 혁신위 조기 출범.. 무리 있었다
- 전한길 입당 자체는 자유... 출마 여부는 당규 따라야
- 전한길 10만 당원 주장? 국힘, 80만 당원의 안정된 정당
- 윤, 이미 당 떠난 분... 재판 중 항변은 '개인 소신'일 뿐
- 강선우 '보좌관 갑질 의혹', 정치적 부담으로 남을 것
- 쇄신과 통합은 동전의 양면... 조화롭게 추진해야
- 혁신과 쇄신의 결과는 결국 지방선거에서 드러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1부 오늘은 정면 인터뷰로 문을 열 텐데요.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황우여 전 대표십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황우여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 (이하 황우여) :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 선거관리위원장을 또 맡으셨어요. 어떻게 8월 22일이 맞죠?
★ 황우여 : 네 그렇게 정했습니다.
◇ 신율 : 8월 22일인데, 일단 전당대회 룰부터 여쭤볼 텐데요. 국민의힘 혁신위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변경하자 이런 얘기를 하는 모양인데, 일단 첫째, 시간적으로는 가능은 하죠?
★ 황우여 : 글쎄요. 촉박하죠. 여러 가지로요.
◇ 신율 : 촉박은 하죠. 촉박은 할 텐데 비대위에서 결정을 하면 그다음에 상임위하고 전국위 회의를 거쳐 가지고 결정이 되는 거라서 그렇죠.
★ 황우여 : 네 그리고 그전에 지금이 아마 이렇게 된 연유가 쭉 있는데 당에서는요. 당원들이 뽑는 당 대표이기 때문에 당원만 해야 된다라는 주장도 있었고요. 국민의 여러 의견을 들어야 되지 않느냐. 그러는데 저희가 우리 당원만으로 할 때의 문제가 당을 지지하지만 입당할 수 없는 분들이 많거든요. 예를 들면 공무원이라든지, 교육자라든지, 우리 언론이라든지, 또 기업의 계신 분들도 입당을 꺼려요. 그러나 굉장히 우리의 우군, 그걸 당우라고 하는데요. 당의 대표를 뽑더라도 그러한 분들의 의견도 모아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해서 당 대표지만 국민의 여론도 참작하자라는 이야기가 되면서 경선율이 이렇게 정해지는 과정을 거쳤는데, 여러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지금 8 대 2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국민을 100%로 한다라고 할 때에는 많은 토론을 하긴 해야 될 거예요. 왜냐하면 당대표이기 때문에 당원들을 일반 국민들에게만 묻고 당 대표를 선출할 때에 당원들의 여러 가지 생각이 아마 반발도 있을 수 있고, 거기에 대한 토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선관위보다는 우리 당 비대위가 이것을 잘 여론을 수렴하고 정리를 해야만 이것이 당헌 개정으로 당규 개정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그러면은 지금 말씀 들어보면 기존 룰로 이번 8월 22일 전당대회도 치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황우여 : 비대위의 입장이 저희는 아무래도 선거를 관리 집행하는 내부 하부 기관이기 때문에요. 비대위가 당의 입장을 정해서 정리해야만 돼요. 아주 내부 규율로서 하는 선거 경선의 룰은 이거 넘어서는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 비대위에서 아마 큰 틀을 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틀 안에서 저희들이 여러 가지를 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황우여 대표님은 오랫동안 정치를 하셔가지고 더군다나 집권 여당의 당대표까지 지내셨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우선 첫째 혁신위가 흐지부지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황우여 : 그러면 안 되죠. 혁신위를 우리가 구성한 후에는 빨리 혁신위 안을 비대위가 받아서 거기에 대한 모든 것을 수렴한 후에 혁신위에다 힘을 실어주고, 받을 것은 받고 해서 결실을 맺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신율 : 근데 지금 참 혁신 쇄신 개혁은 중요한데, 인적 쇄신 문제가 나오면 여기서 많이 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 황우여 : 우리 인적 쇄신은 하나의 결과는 되죠. 그게 앞에 서가지고 왜 이런 일이 생기고 있느냐라는 것에 대한 당의 여러 가지 면을 뭐라고 그럴까요? 큰 틀을 잘 봐야지 몇몇 사람을 지향하다 보면 그것은 논란이 많아지기 때문에 특히 선출직의 경우에는 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선출직들은 대개 선출 과정을 통해서 인적 쇄신이라고 글쎄 그렇게 칭할 수 있는지 모르지만 늘 있어온 거고요. 또 당직은 우리가 그래서 전당대회가 중요한데 이런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걸러질 때 걸러지고 또 북돋을 땐 북돋는 현상이 나오는 것이지. 인위적인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후유증이 따라요. 여러 가지 대립 관계가 돼서 여러 가지로 분열 상황을 보인다고 국민들에게 지탄하는 저희 당이 이러한 논란을 하기에는 지금 적절치 않지 않느냐라는 것이 지금 우리 당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 신율 : 근데 조경태 의원 이번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시잖아요. 그런데 이분은 본인이 특검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정중히 당을 나가 주실 거를 당부드린다 이렇게 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 황우여 : 우선 그 말씀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특검의 결과가 생겨서 어떻게 보면 저희 내부적인 절차도 있거든요. 그래서 결과에 따라서 될 것이고, 후보들의 어떠한 입장은 전당대회를 통해서 취사 선택이 될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그러한 의견이 채택이 되는 경우도 있고 또 전당대회를 통해서 거기에 대해서 채택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니까 전당대회라는 큰 용광로 안에서 녹여내는 게 좋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전당대회 결과라는 것이 결국 당심이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표명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죠?
★ 황우여 : 그래서 거기서 만약에 그러한 의견이 많은 지지를 받아서 대표로도 선출이 되시고 또 지도부가 형성되면 사실은 그러한 의견이 지지를 받는 것이 되겠죠. 그렇게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 그래서 일각에서 나오는 게 어차피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게 되는데, 8월 22일에는 지금 혁신위를 만들어 가지고 뭐를 하려고 그러면 나중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도부에서 ‘우리가 만든 혁신위도 아닌데 이걸 꼭 받아들여야 되나.’ 이런 얘기도 나올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래가지고 혁신위를 지나치게 빨리 출범한 거 시킨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긴 나오더라고요.
★ 황우여 : 따가운 지적이에요. 그래서 곧 전당대회에서 모든 후보들이 전부 혁신안을 얘기할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떤 것이 채택되느냐에 따라서 대표가 힘을 받아서 해야지 맞습니다. 지금 사전에 이렇게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다음 지도부가 어떻게 하란 말이냐, 지도부가 찬성하지 않을 때에도 강행해야 되느냐 또는 찬성할지라도 이미 다 끝났으니까. 더 이상은 추진하지 않아야 되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개인의 의견도 전당대회 빨리 해라. 전당대회에서 녹여내고 혁신위에서는 여러 가지 의견을 내셔서 비대위가 잘 정리하면서 우선 할 수 있는 건 하고, 다음 대표한테 넘길 건 넘기고, 다음 대표도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전당대회 토론 과정을 거치면서 용광로에서 녹여낸 정제된 의견이 당의 의견이 돼야 되지 않느냐. 그렇게 하면 정리가 돼야 될 거예요.
◇ 신율 : 지금 혁신위를 가지고도 말들이 많은데 원래 정치는 말이 많은 데지만 국민의힘이 요새 참 말이 여러 가지로 혼란스럽다라고 느끼는 게, 전한길 씨가 입당을 한 거 당에서는 진짜 몰랐던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전한길 씨 입당 문제를 두고서도 말들이 많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시 당한테 발언을 한 번 체크해 보라고 그랬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이런 말씀도 하시고 이 문제는 어떻게 수습을 해야 될 거라고 보십니까?
★ 황우여 : 아마 입당 자체는 우리가 정당에 가입하는 정치적 자유를 헌법상 보장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거는 어떠한 윤리 규정이라든지, 제재 규정에 의해서 제한이 되지 않는 한은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다만 이번에 논란되는 것이 전한길 선생이 출마를 해서 여러 가지 당직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또 어떻게 하느냐는 얘기까지 진전이 되는데 피선거권에 대해서는 당 역시 당원 당직에 의해서 보장이 될 때에는 무리하지 말고, 우리 선출 과정을 통해서 정리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만약에 당원이나 우리 일반 국민 여론에 의해서 당당히 선출이 되신다면 그것도 또한 존중해야죠. 저희 당이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요. 그야말로 예전에 우파 원조 같은 어른도 계시고, 지금은 어떻게 보면은 이게 정말 우리 당이 맞아? 할 정도로 리버럴한 분도 계시고요. 그래서 이런 것을 전부 다 합해서 나가야지. 이것을 순화한다고 그래서 어느 한 단면만 취하면 저희 당은 원래 그런 당은 아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넓은 마음으로 잘 하시고, 또 전 선생님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당에 큰 도움도 될 수 있는 면이 있으니까요. 입당 후의 언행은 또 입당 전과 다를 수도 있고 하니까요. 당 지도부와도 얘기도 나눠보시고 잘 조절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신율 : 근데 당헌 당규상으로 지금 입당을 6월달에 한 모양인데, 출마 자격을 얻으려면 비대위에서의 승인 과정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 황우여 : 그렇죠. 지금 책임당원이어야 되기 때문에 3개월 당비 납부 의무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와서 예외를 둬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들이 또 있나 봐요. 그런데 예외라는 거는 아주 극히 예외적인 때 허용하는 거거든요. 지난번 저희 당이 대선 후보 같이 중요한 임무를 영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든지요. 이럴 때 지난번에 그때도 그랬고 김문수라든지 이런 장관직에 있는 사람이 들어올 때라든지요. 그것은 비대위가 적절히 아마 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어쨌든 아직까지 피선거권이 없다라고 확실하게 얘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 황우여 : 네, 확실히 없다라고는 얘기할 수 없는데 일반적인 원칙적인 경우에는 안 된다 할 때에 전례에 그렇게 무리해서 출마를 허용했을 때에 그러한 수준이 되느냐 하는 문제는 남아 있죠. 아마 형평에 따라서 전례에 따라서 결정하겠죠. 아직 그분이 그런 의사를 내신 것도 아니고 출마 선언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특정인에 대해서 미리 자꾸 논란하는 건 그분에게 저희들이 무례한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이 부분은 후에 시간을 두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신율 : 이분이 10만 명 지지자, 10만 명이 또 입당을 했다 이런 언급을 한 것 같고 그다음에 우파의 개딸을 만들겠다 이런 얘기도 하신 것 같아 가지고 나름대로 상당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 황우여 : 네, 있을 수는 있지만 저희 당이 오랜 역사를 있는 당이고 지금도 책임당원이 거의 80만에 가깝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은 그런 대로 늘 안정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너무 우려하시는 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본인도 우리 당이 어떤 당인지에 대해서는 아실 테니까요.
◇ 신율 : 제가 조금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를 잠깐 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SNS에 저의 판단이 옳았는지 비상계엄이 올바른 결단이었는지는 결국 역사가 심판할 몫이다 이런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에 대한 정치 탄압을 넘어서 죄 없는 사람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사실은 이런 목소리가 나올수록 당에 조금 부담이 되지 않나.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황우여 : 지금 비상계엄 자체에 대해서는 헌재의 판단이 났기 때문에 우리 당으로서는 그것은 존중하는 것으로 당론이 돼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당의 입장은 윤 전 대통령 말씀과 일치될 수는 없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또 역사 심판에 맡기겠다는 거는 그건 본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저희가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평하는 것은 글쎄요. 서로 역사라는 것은 어떻게 평가될지는 두고 봐야 되는 문제니까요. 그러나 당의 입장은 비상 개헌만큼은 위헌성에 대해서 헌재 재판하고 입장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 신율 :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꾸 이렇게 얘기를 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어떤 얘기를 하든 그렇게 썩 달가운 상황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여쭤본 거거든요.
★ 황우여 : 이미 당도 떠나신 분이고요. 본인이 지금 재판 중에 있기 때문에 항변하는 것은 그래도 본인이 그런 소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는 점은 인정해 드려야 되겠죠. 그런데 법적인 판단은 이미 결론이 났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그걸 통제할 수는 없어요.
◇ 신율 : 저기 그리고 대표님께서는 오래 정치를 하셔 가지고 보좌관과 국회의원의 관계는 너무 잘 아실 텐데, 지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좌진 갑질 의혹 어떻게 보십니까?
★ 황우여 : 지금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고, 여러 가지 결말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아직은 국민들이나 우리 당도 심하게 호평을 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정권 초기에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여러 가지 목소리 특히, 국민들이 우려하는 바는 우리 여당 그리고 정부에서 존중해야 될 겁니다. 아니면 초기부터 굉장히 큰 부담이 될 텐데 의원과 보좌진의 내부 문제이기 때문에 당에서 여러 가지 아마 민주당 자체 내에서도 여러 가지 논란 끝에 결론이 나리라고 보는데 그건 고스란히 정치적 부담으로 넘어가죠.
◇ 신율 : 그러니까 임명을 강행했을 때에는 고스란히 정치적 부담이 된다는 말씀이시죠?
★ 황우여 : 네, 그런데 이번에는 강행하는 것이 아주 일반화되다시피 해 가지고요. 과연 청문회를 왜 하나 하는 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이기 때문에 그 정치적인 부담은 고스란히 남죠.
◇ 신율 : 지금 비상 계엄 옹호 논란 비롯해서 이분도 다양한 얘기를 해 가지고 좀 논란이 되고 있었던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 통합 비서관이요. 이분도 오늘 자진 사퇴를 했어요. 그런데 이게 설들이 있거든요. 보수 쪽의 추천을 받아가지고 국민통합 비서관을 임명을 한 거다.. 앞으로도 보수 쪽에 또 추천을 받아서 임명하겠다는 거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황우여 : 평가한다기보다도 좋은 분을 앉히시길 바라는 거죠. 보수 쪽에 어느 쪽의 얘기인지는 몰라도 좋은 분을 앉히시고 보수 쪽의 의견을 참작하겠다는 거는 좋은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좋은 분들이 많거든요. 보수 쪽에도요. 그러니까 잘 선택하기를 바라야죠.
◇ 신율 : 어쨌든 참신한 아이디어다. 이런 얘기들은 많이 하더라고요.
★ 황우여 : 그거는 필요하다고 봐요. 저희 때도 그랬거든요. 늘 제야나 또는 야측에서 일하던 분들을 모셔서 소통을 하려고 그러는데 지금 같으면 이제 보수 쪽에서 진정 대변할 수 있고 그러한 의견을 잘 모아드릴 수 있는 분을 뽑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쭤보는 게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두고서 쇄신파다, 통합파다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는데 원래 선거 때마다 갈등의 지수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 갈등은 이번에는 그렇게 높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거라고 선관위원장으로서 생각하십니까?
★ 황우여 : 쇄신과 통합이 동전의 양면 같은 거 아니겠어요? 어느 하나를 택할 것이 아니라 둘을 조화롭게 같이 해 나가야만 당이 살 수가 있으니까요. 두 분 대표로 선출되시는 분은 통합의 목표를 이루는 데 그리고 그러한 통합을 하기 위해서는 쇄신안을 잘 정리하셔서 쇄신된 통합으로 나가시는 것을 저희들이 바라고, 아마 치열한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서 그러한 의견이 정리가 되고, 그러한 분이 선출되시리라고 저희는 기대하죠.
◇ 신율 : 어쨌든 내년 지방선거를 또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 그렇죠?
★ 황우여 : 그럼요. 모든 것이 지금 아주 귀한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전당대회도 우리가 모든 것을 거르는 하나의 용광로지만 사실 결론은 지방선거에서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급한 마음에 하시지 말고, 전당대회 지방선거 이것을 일관되게 마지막까지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당이 되도록 거기에 초점을 맞춰 나가야 되겠죠.
◇ 신율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계시죠. 국민의힘 황우여 전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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