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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신율 / PD: 박지혜 / 작가: 김채율, 임은규 / 유튜브AD: 정재화
친한계 정성국 “한동훈, 전대 출마 숙고 중..극우 당대표 등장만은 막아야”
2025-07-21 20:11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7월 21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 이진숙, 유보통합·나이스도 몰라.. 전문성 부족 지명 철회 당연
- 교육부 장관, 좌우 편향 없고 유초중등 이해도 높은 인물 필요
- 강선우 임명 강행 시 역풍 불 것.. 정권 부담 될 수도
- 윤희숙 혁신위, 방향은 옳지만 공감 얻기에는 방식 미숙해
- 전한길, 지도부 운운은 선 넘었다.. 지도부 조사 필요
- 전한길 품자는 김문수 발언 동의 못 해..보수는 법치 지켜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4부 정면 인터뷰 시간에는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이하 정성국) :  반갑습니다. 부산 진구갑 정성국 의원입니다.

◇ 신율 : 정 의원님이 한국교총 회장 출신이셔가지고 선생님도 오래 하셨고, 제가 봤어요.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저도 봤는데 질문이 예리하시더라고요. 근데 이거 결국은 지명이 철회됐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정성국 : 저는 사실 오전에 할 질문 그리고 오후에 할 질문 이렇게 좀 나눕니다. 그래서 오전에 하는 질문이 논문에 많이 집중이 돼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처음에는 논문을 하려고 했는데 오후에 이제 논문을 발표했죠. 저희가 순서를 오전에 한 이유가 다른 의원님들께서 논문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고 그리고 아무래도 우리 국회 교육위원회 안에 국민의힘 여섯 분 중에 유초중등 교육을 정확하게 짚을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현안 질문을 들어가자고 결정했는데 우리 보좌진들도 질문이 너무 쉬워서 싱겁지 않겠나. 이런 고민까지 했었거든요. 그래도 저는 이게 뭐 상대 우리 후보자를 괴롭히고자 하는 게 아니고 그래도 한번 우리가 중요성을 한번 짚어보자 했는데 너무 모르더라고요.

◇ 신율 : 그거 190일 물어보셨죠?

★ 정성국 : 제가 법정 수업일수 190일 물어 볼 때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교수님 유초중등 교육에 있는 분들은 이게 190일을 기준으로 모든 교육 과정을 다 짜기 때문에 만약에 190일로 기준을 짜놨는데 천재지변이 일어나 가지고 이거를 휴업을 해야 되느냐. 이런가 하면 이만큼 방학을 또 줄이고 하는 정도로 이 190일은 어길 수가 없는 거거든요.

◇ 신율 : 대학에서 15주하고 똑같죠.

★ 정성국 :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숫자라서 그건 몰랐다고 칩시다. 지금 한 100번 양보해서 나이스는 전 국민이 나이스가 들어온 지가 20년이 넘었고 먹통이 되면 국가적으로 교육계 혼란이 와서 언론에도 보도하고 하는 내용들인데 이것도 제가 말을 하면서 화면까지 보여드렸거든요. 근데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는 좀 심각하다고 생각했죠. 유보통합을 질문할 때는 더 놀란 게 그러니까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교육의 질을 이제 다루기 때문에 국가가 책임 교육을 하려면은 교육의 질 차이가 없어야 되잖아요.

◇ 신율 : 다른 부서 부처도 다를 거예요.

★ 정성국 : 처음에는 그렇습니다. 어린이집은 복지부 복지 그다음에 유치원은 교육부 교육 이걸 통합했습니다. 그 정부 조직법상 이제 교육부가 하는 걸로 딱 정리가 된 사안이고, 이게 준비된 과정이 굉장히 오래됐어요. 근데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리고 또 놀란 게 유보통합 이야기하면서 단일화 이야기하길래 단일화라는 말을 왜 했을까 생각해 보니까. 모르지만 통합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본능적으로 말을 던지고 나오신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보기에도 이 정도면 정말 너무나 모르는 것뿐만 아니라 또 준비 기간에 뭘 했을까. 아마 논문 해명 때문에 너무 그쪽으로 집중되지 않았나 싶기는 합니다. 자녀 유학이나 그렇지만 이렇게 유초중등 현장에 대한 이 부분이 너무 전문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드러나니까 저는 이번에 지명 철회 이유 중에 이 부분이 많이 작용했을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 신율 :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번에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을 해야 되는데 사실 교육 전문가시죠? 우리 정성국 의원님은 가장 바람직한 케이스가 뭐라고 보십니까?

★ 정성국 : 사실 우리 대학 교육 물론 중요합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저도 대학 교수나 대학 총장이 교육부 장관 되는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자기의 경험, 그다음에 해박한 지식, 활동. 우리가 직접 초중등 선생님으로 있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통해서 본인이 여러 가지 지식들을 많이 쌓고, 그런 활동에 많이 참여하거나 소통의 공간들을 많이 겪었던 분 일단 기본적으로 필요하지 않느냐. 그리고 또 하나는 너무 좌우에 부분으로 인식이 돼 있는 분은 안 될 것 같아요. 그분을 후보자를 보는 순간 저 분야는 저분은 좌우의 교육 개념 이런 쪽으로 편향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분은 지금 교육부총리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그렇다면 우상호 정무수석이 지금 후보자를 아직 찾는 단계는 아니라 하지 않습니까? 그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지금 하마평에 오르는 분들은 말 그대로 이진숙 후보자도 처음부터 하마평에 있었던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찾을 거라고 생각하고 방금 말씀드린 대로 직접 유초중등 현장에 있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이 많았던 분, 그리고 좌우 이미지가 각인 되어 있는 분은 안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이런 교육에 있어서 이념 지향성이 너무 두드러지면 그것도 곤란하죠. 강선우 후보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정성국 : 의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주말에 발표 날 때도 사실 약간 예상은 했습니다. 이진숙 후보자 쪽으로 낙마 쪽이 강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왜냐하면 이진숙 후보자는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이 없지 않습니까? 없는데 강선우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되는 정치 여정에 함께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쉽게 지명 철회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는데, 문제는 지금 강행하겠다는 뜻을 비쳤는데도 불구하고 여론이 심상치가 않다는 것입니다. 권한은 있습니다. 있는데, 우리가 사실 문재인 정부 때도 조국 전 장관을 법무부 장관을 임명할 때 그 일이 이렇게까지 커져서 정권 교체의 빌미까지 될 거라 생각 못 했지 않습니까? 지금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권 초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있고 국민 여론을 등에 업고 있다 하지만 큰 결정적인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면 이것도 저는 정권에 많은 부담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강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대통령실에서도 더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있지 않겠나.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아직은 시간을 두고 어떻게 대통령실에 나오는지를 한번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 정성국 : 그리고 이진숙 장관이 후보자가 이미 낙마했기 때문에 이제는 모든 관심이 어디로 쏠리겠습니까? 강선우 후보자 아니겠습니까?

◇ 신율 : 알겠습니다. 저기 국민의힘 상황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사실은 국민의힘이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한 ARS 조사고요. 한국 갤럽 조사도 사실 지난주 금요일인가요?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도 있는데 한국 갤럽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7월 18일 날 공개된 거고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생 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여론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두 여론조사 모두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국 갤럽은 19% 그리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27.4%가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ARS 조사는 원래 조금 잘 나와요. 강성 지지층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데 전화 면접 조사에서 10%대 나오고 있는데 이게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정성국 : 한동안 이런 지지율의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희 당이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에 반성과 변화 쇄신에 전혀 국민들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비상계엄이라는 위헌 위법적 비상 계엄에 대한 어떤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못하는 일들도 있었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께서 굉장히 실망하셨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이 지금 상당히 위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우리가 당 대표 후보에 나오겠다는 분들조차도 윤 의견을 외치는 부분이라든지 또는 부정 선거론을 설파한다든지 이런 사람들과 또 함께 하겠다는 표현을 하는 일들이 버젓이 이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당이 완전히 반대 방향에 있는 분들 생각이나 가치관의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져 버린 상태예요. 그러다 보니까 당에서 과연 혁신위를 띄운 들 무슨 어떤 효과가 있을까. 지금 또 우리 당을 이끌어가는 분들이나 차기 당 대표가 되겠다는 분들의 부분들에서 나오는 표현이나 발언들이 국민 상식이라든지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혁신위가 지금 성과를 거의 내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당이 계속 실망스러운 지지율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혁신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권한 설정이 불분명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윤희숙 위원장이 그런 본인은 몰매를 맞았다라는 그런 표현을 썼는데 그런 당내 분위기 때문일까요? 뭐라고 보십니까?

★ 정성국 : 저는 교수님의 말씀이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째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권한 설정이 안 돼 있죠. 혁신위가 전권을 부여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확실치 않고 그리고 혁신위 안을 만들더라도 비대위의 승인을 받아야 됩니다. 그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비대위를 구성하고 있는 인적 구성을 보면 혁신위에서 지금 말하고 있는 부분들을 수용할 만한 분위기하고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개입이 있는 부분이 맞고요. 그리고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혁신의 기치를 내거는 방향은 저도 공감을 하는데, 이런 소통의 과정이라든지 또는 표현의 방법 그리고 그 범위를 정하는 부분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과한 부분이 있다. 한 가지만 예를 들면 인적 쇄신이라는 자체가 너무 넓게 잡아버리면 구성원들의 다수를 차지하는 게 인적 대상이 된다는 자체는 굉장히 기준도 모호해지고 그리고 공감을 얻기 어렵거든요. 책임을 져야 될 사람이 우선 책임지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책임을 져야 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책임이 있는 사람은 책임을 져야죠. 그런데 그런 정도가 아니고 동조를 했다거나 그런 분위기에 편성돼서 행동했던 분들까지 바로 인적 쇄신의 대상으로 삼아버리면 너무 넓어지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윤희숙 위원장의 방향은 일정 부분 공감하지만 그 방법에서 세련되지 못했고, 공감을 얻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 전한길 씨가 지금 전당대회에서 “나를 품는 사람이 최고위원도 될 수 있고 당대표가 될 수 있다.” 저는 10만 명이 될지 안 될지 전혀 모르지만 만일 10만 명이라고 가정하면 실제로 상당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 이유가 왜 그러냐 하면 2023년도 국민의힘 전당대회 그때 투표율이 55% 정도 됐었고, 2024년 전당대회가 한 48% 정도 됐었거든요. 그러면 평균 50% 정도 되는데 투표율이 70만 당원에서 50%라면 35만 명이 투표한 거 아니겠어요? 근데 이쪽에서 단결을 해가지고 10만 명 대다수가 투표를 한다고 그러면 3분의 1을 차지할 수가 있잖아요. 그럼 그건 굉장한 파워죠. 만일 진짜 10만 명 정도 되고 똘똘 뭉쳐서 움직인다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정성국 :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일단 10만 명이라는 것에 대한 실체가 없다. 당원이 이렇게 배가 되는 숫자나 이런 부분들에서

◇ 신율 : 빠져나오고 들어가고

★ 정성국 : 그랬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실체가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허황된 숫자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숫자가 본인이 말이니까 우리가 말하는 그리고 이분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부분이 우리가 보통 당원 투표를 하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한 절반 정도 투표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여기서도 평상시에 더 결집을 한다 치더라도 10만 명이 다 투표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래서 이게 파괴력이 없다 이렇게 막 폄하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우리에게 공포심을 심어줄 수 있는 이런 말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전한길 강사의 이런 부분들이 왜 문제가 되냐면 지금까지 당원도 아니었고 최근에 당원 가입을 했죠. 이제 평당원으로 가입하신 분인데 이런 분이 당 대표를 운운하고 본인이 당을 어떻게 만들어 가나요.

◇ 신율 : 우파의 개딸이라는 표현도 쓰셨어요.

★ 정성국 :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선을 넘는 표현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당 지도부에서도 조사를 지금 들어갔지 않습니까? 해당 행위에 해당되는 부분에 대해서 짚어보겠다고 했기 때문에 지금 전한길 변호사가 선을 넘는 표현을 하고 우리 국민의 힘이 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반대되는 이야기를 마치 우리 보수의 이야기인 것처럼 훼손하는 듯한 발언들은 분명히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가 지적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지도부도 인식을 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조사를 들어가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지 않겠습니까?

◇ 신율 : 김문수 전 후보께서는 그래도 어쨌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으니까. 품을 수 있으면 품어야 된다라는 입장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정성국 : 그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수의 가치는 우리가 흔들려서는 안 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헌법의 가치를 수호해야 되겠죠. 자유민주주의 가치. 법치주의라는 것은 우리 보수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런데 위헌위법적 비상 계엄을 하고 했던 대통령을 윤 의견을 외치는 전한길의 생각을 공유하겠다? 이게 가능한가요? 그래서 우리가 제일 위에 있다고 치면 중간까지는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완전히 반대쪽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어떻게 소통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김문수 후보께서도 대선 후보 때도 우리가 말하는 계엄이나 타락에 대해서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못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확실한 절연을 선언하지 못했어요. 그 여파가 지금 오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김문수 후보께서 거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 공유라는 표현을 쓰셨는지는 제가 지금 찾아왔는데 확실히 확인할 수는 없는데 어쨌든 품어야 된다. 이런 말씀은 하신 것 같고 제가 제일 궁금한 게 한동훈 전 대표 안 나와요?

★ 정성국 : 정말 딱 한 단어로 말씀드리면요. 숙고 중이다.

◇ 신율 : 근데 여기는 언제 등록해요?

★ 정성국 : 30일 날 31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합니다. 한 10일 정도 남았습니다.

◇ 신율 : 그런데 그때 한 10일 정도까지 고민을 한다.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께서 안철수 전 대표도 만나서 반윤 연대이기도 하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만났고 이런 행보라는 것이 저는 두 가지 중에 하나라는 생각은 들어요. 하나는 뭐냐 하면 본인이 나갈 때 세를 좀 모으겠다. 이런 측면도 있을 수 있는 거고 또 다른 거는 뭐냐 하면 내가 지금 당장 나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우리끼리 힘을 모아보자는 취지가 될 수도 있는 거고 어느 쪽이라고 보십니까?

★ 정성국 : 아까도 설명을 잘하시는데 두 개 다 해당된다고 생각하고요. 이 정치에 대한 보는 부분이 대단하시고요. 한동훈 전 대표가 만약에 나가게 된다면 아까 말씀대로 우리가 나뉘어지는 수가 있잖아요. 그런 데에 대한 이야기는 할 수 있는 거죠. 우리가 안철수 후보, 조경태 후보와 한동훈 후보 이렇게 나뉘어서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 주변에서도 선거제로 짜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할 수 있겠죠. 그건 조정도 가능하고요. 한편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께서 안 나가시게 된다면은 안 나가시게 될 때라 하더라도 본인이 후보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한동훈 전 대표와 가치관이나 방향성을 공유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한동주 전 대표가 잘 되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본인께서 지금 출마 여부는 아직까지 숙고 중에 있지만 어떤 상황이 오든지 간에 극우 세력이라고 하는 그런 분들의 후보가 당 대표가 되어서 우리 당을 지금 이렇게 이끌어가는 것은 해서는 안 된다는 그 생각은 분명히 하시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분이 안철수 후보라든지 유승민 전 원내대표셨죠. 그래서 그런 분들과 소통을 했고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공감을 했어요. 다만 안철수 후보님이나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베어서 우리가 대표 선거에서 내가 이런 역할을 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어요.

◇ 신율 : 물론 그렇겠죠. 근데 위기감에 대한 공유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하는 거 아니겠어요? 아까 우리가 얘기했을 때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10%대 지지율 이런 거에 대한 위기감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언제쯤 결정이 날지 되게 궁금하네.

★ 정성국 : 이게 10일이 굉장히 긴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루마다 일들이 터지니까 그래서 아마 시간이 조금 더 흘러야 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 여러 가지로 참 일들이 많은데 어떻게 정지되는지 지켜보죠.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성국 : 예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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