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7월 21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전화)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민주당, 수해 복구에 전당대회 연기…전 당력 집중
- 강선우, 능력 검증 끝나…여성가족부 정상화 기대
- 강선우, 사과는 시작일 뿐… 능력으로 보여줘야
- 정영애 ‘문체부 갑질‘ 주장, 일방적 해석은 부적절
- 이진숙, 논문 소명했지만 여론의 벽 넘지 못해
- 정청래-박찬대 접전… 당내 공로 평가 비슷해
- 내란 특검, 국민의힘 탄압 주장 오히려 의구심 키워
- 전한길 입당, 김문수까지 포용 의지…국민의힘 분당 우려
- 우파 아스팔트 세력 하나로 뭉칠 가능성…심각한 상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2부 정면 인터뷰인데요.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더불어민주당 원내 소통 수석부대표시죠. 박상혁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이하 박상혁) : 안녕하세요. 박상혁 의원입니다.
◇ 신율 : 수해가 그저께도 그렇고 가평 엄청나고 그랬던 모양인데 지금 피해 복구 차원에 있어서 대책은 잘 마련하고 계시죠?
★ 박상혁 : 저희 당에서 오늘 대표님하고 의원들 당직자들이 충남 예산으로 수해 복구를 다녀왔는데요. 어제도 아산에 가서 현장에서 간담회를 하고 목소리를 또 듣고 왔습니다. 이틀 계속 수해 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에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재난 지역을 빨리 선포해 달라는 건의 말씀을 드린 바도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께서도 이미 그와 관련된 조기 지원 선포 지시를 하셨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최우선적으로 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예비비 집행과 재난 관련된 교부세 신속 검토 부분들로 화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많은 국민들이 희생을 당하셨고 또 피해가 큽니다. 이런 부분들을 더 철저하게 복구하고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강선우 후보자는 지명이 되는 겁니까?
★ 박상혁 : 대통령실에서 밝힌 것처럼 임명을 하기 위해서 어제 발표를 하신 거죠.
◇ 신율 : 임명을 하기 위해서 발표한 거다?
★ 박상혁 : 그리고 계속 인사청문회 전이나 기간 동안 여러 가지 국민들께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사실 인사청문을 통해서 본인이 사과할 부분들을 명백히 사과를 했고,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충분히 검증이 됐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럼 앞으로 만약에 임명이 최종적으로 된다면 강선우 후보자가 그런 부분들을 잘 발의를 해서 지금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석으로 있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빨리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당에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사과는 충분했다? 그 정도면 그렇게 보시는 거죠?
★ 박상혁 : 피해자들의 마음을 더 사과하고 해나가야 될 부분은 앞으로의 능력을 통해서 감당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 부분들 앞으로 또 여가위에서 활동한 부분 그리고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간사로 활동한 그런 부분에 대한 능력은 충분히 검증된 바가 있기 때문에 장관으로서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당에서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런데 언론 보니까 문재인 정권 때 여성부 장관 하셨던 분이 또 다른 의혹 제기를 하신 모양이던데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 박상혁 : 저도 기사를 봤는데 그 두 사람 상임위원과 해당 부처에서 있었던 일을 구체적으로 저희들이 알지는 못하는 상황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 신율 : 그렇죠. 의혹 수준이라고 얘기를 한 거죠.
★ 박상혁 : 거기에 상임위원으로서 여러 가지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그건 상대적인 상황도 충분히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걸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에 따라서 그렇다면 그거를 일방적으로 장관이 본인도 갑질을 당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조금 상임 상임위 위원과 해당 부처 장관과의 관계에서는 조금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전 후보자죠. 지명 철회됐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상혁 : 먼저 시청자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윤석열 정부 기간에는 대통령실에 이재명 대표가 간 게 한 700일 정도 만에 갔었나요? 굉장히 여야 대표들과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 논의하는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이번에 토요일에 여야 원내대표와 대통령께서 만나시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게 비공개 자리가 공개되는 게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변론으로 하고 이런 만남을 통해서 충분히.
◇ 신율 : 잘한 거죠.
★ 박상혁 : 야당 대표가 그런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를 하고요.
◇ 신율 : 아 그건 당연하죠.
★ 박상혁 : 거기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주신 것으로 알고 있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이진숙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는 것으로 야당의 의사를 존중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본인과 협의하는 과정 속에서 본인은 가장 핵심적인 게 논문 의혹과 자기 자녀의 조기 유학 문제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논문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어느 정도 소명이 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조기 유학 부분은 사과를 했지만 여론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본인과 상의를 해서 지명 철회하는 것으로 또 본인에 대해서도 최대한 예우를 갖춘 것으로 저희들은 평가합니다.
◇ 신율 : 지금 여론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라고 표현하셨는데 그렇다면 강선우 후보자의 문제보다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더 안 좋았다고 평가하시는 겁니까?
★ 박상혁 : 이미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된 마당에 그걸 하나하나 낱낱이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는 않은데요. 저희들이 종합적으로 봤을 때 그런 점들도 있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 그리고 전당대회 여쭤볼게요. 정청래 의원 기세가 대단해요.
★ 박상혁 : 지금 저희 전당대회에 대해서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번 주에는 당력을 모으기 위해서 당원대회를 연기하는 사정까지 있고요. 지금 두 후보의 양상을 보면 많은 분들이 약간 놀라시는 것도 같아요. 생각보다 아주 접전일 것 같은데 그보다는 격차가 있었기 때문에 그 정총리 후보 쪽에서는 아마 지금 정 총리 후보가 2004년부터 국회의원 생활을 시작해서 오랫동안 정치를 하면서 또 쌓았던 시간에 축적된 힘, 그리고 본인이 개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메시지와 그런 아젠다를 보면 효과적으로 선점해 온 부분이 당원들로부터 지금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박찬대 후보 같은 경우는 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그래서 최근에 여론 조사를 보면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을 해 왔기 때문에 8월 2일날 통합 당원대회에서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희들도 지켜볼 때 굉장히 흥미롭게 지켜보려고 합니다.
◇ 신율 : 오늘 일부에서 저희 방송에 나왔던 패널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아무래도 당원은 정청래 의원 지지가 많고, 우 의원은 박찬대 의원 쪽이 더 많다. 맞습니까?
★ 박상혁 : 그건 뭐 당원도 양쪽에 다 바르신 것 같고, 의원도 양쪽에 다 바르신 것 같아서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두 후보가 당내에서 굉장히 지난 12월 3일 이후 탄핵이라든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쌓아왔던 공로라든지 이런 것들이 평가가 워낙 탄탄해서 굉장히 가늠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 신율 : 내란 특검이 국민의힘 쪽으로 화살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박상혁 : 국민의힘에서 자꾸 본인들이 뭐가 불안한지 정치 탄압이다. 이런 주장들을 하는데 저희들은 정당한 특검의 활동에 대해서 그렇게 본인들이 불안해서 지난 12월 3일 그리고 나중에 보면 한남동에 모였던 분들을 중심으로 뭔가 불안한 행동을 했는지 저희들은 알지 못하지만 본인들이 더 스스로 잘 알겠죠. 그러나 이게 정상적인 특검의 활동이고 이미 과거 국민의힘에서 반대만 하지 않았으면 또는 거부권만 행사하지 않았으면 이미 진행됐을 법도 상당히 있지 않습니까? 도이치 모터스 관련된 법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또 채해병 관련된 것도 그래서 본인들이 과하게 국민들에 호소하기 위해서 탄압을 주장하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지금의 당내 상황이 굉장히 불안하잖아요. 지금 친한계니 친윤계니 하면서 그리고 지금 심지어 전한길 씨까지 입당한 이런 당내의 불안 상황에 대한 화살을 민주당 쪽으로 돌리려고 하는 모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전한길 씨 말씀하셨는데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전한길 씨가 ‘우파의 개딸을 만들겠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박상혁 : 과거에도 지금 국민의힘의 대지주는 정광훈 목사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많은 당원들을 가입시켰고 실제로 과거 전당대회 때 여러 주요 후보자들이 정광훈 씨한테 조아렸던 모습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전한길 씨가 입당을 하면서 스스로 본인이 되지 못한다면 그런 후보를 만들겠다라고까지 하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신빙성이 있고, 유력한 후보인 김문수 후보마저 전한길 씨를 포용해야 된다라고 이런 걸로 봐서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아예 국민의힘이 분당할 수 있는 상황도 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전한길 씨의 말이 신빙성도 있고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박상혁 : 왜냐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책임당원이 3개월 정도만 당비를 내면 책임당원으로 당원권을 행사할 수 있거든요. 상대적으로 요건도 굉장히 지금 이렇게
◇ 신율 : 완화되어 있다는 말씀이시죠?
★ 박상혁 : 그런 상황이어서 그리고 여러 가지 파급력들을 보여준 바도 있어서요. 그리고 이게 단순히 그런 차원만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부정선거론자인 모스탄 이런 사람들과 계속적인 행사를 만들거나 또 윤석열 씨하고의 접견을 만들거나 이런 것들로 볼 때 단순히 부정 선거뿐만 아니라 대선 불복 그리고 그 이상도 주장할 수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 신율 : 그런데 국민의힘이 그런 자리를 마련했다는 거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부분 아니에요?
★ 박상혁 : 언론 보도를 제가 접한 것 같고요. 결국 큰 극우 아스팔트 세력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그 길로 가고 있지 않느냐 그렇게 지금 바로 보여지는데요.
◇ 신율 : 알겠습니다. 끝으로 간단하게 김건희 씨 소환 통보됐네요.
★ 박상혁 : 8월 4일로 제가 본 것 같은데요. 과거에 김건희 씨하고 가까운 변호사라는 분이 특검을 통해서 오히려 잘 됐다, 그동안의 의혹도 해소하겠다라고 얘기를 한 바가 있거든요. 그래서 반드시 출석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그 얘기대로라면 현재의 지금 전망을 보면 또 건강상의 핑계를 들고 불출석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과거 측근들을 통해서 얘기한 대로 꼭 출석해서 국민적인 의혹에 대해서 대답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상혁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원내 소통 수석 부대표시죠. 박상혁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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