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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신율 / PD: 박지혜 / 작가: 김채율, 임은규 / 유튜브AD: 정재화
장성철 “나경원, 비장함 없는 농성..당 대표 나오려고 하나, 진정성 의심돼”
2025-06-30 20:14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6월 30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국민의힘, 외부 충격 없인 자체 개혁 어려운 구조
-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의혹만으로 낙마 가능성 낮아

김민하
- 윤, 특검 수사 피하며 말 바꾸기... 국민 실망 키워
- 국민의힘, 혁신 위해선 윤과의 명확한 선긋기 필요
- 현 비대위, 혁신 의지 없이 김용태 개혁안도 외면
- 국민의힘, 자체 개혁 없인 특검 수사 후 혼란 불가피
- 국힘 전대, '올스타전' 아닌 진짜 혁신할 인물 필요
- 한동훈, 결국 누군가 나와야 혁신 구도 형성 가능
- 안철수, 가능성 있지만... 반복된 실패 경험이 발목
- 국힘, 여론·청문 태도 모두 밀려…민주 단독 인준 수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1부에 이어서 <정치 김앤장> 계속 이어질 텐데요. 스튜디오에 있는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 나와 계십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퇴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여기에서 “윤 전 대통령을 탈당시키고 절연한 것을 자기 임기의 성과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김용태 위원장 얘기가 맞아요. 맞는데, 일반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다르거든요. 왜냐하면 이분이 수시로 눈앞에 보이니까. 제가 조금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나와라 그러면 그때 말고 7월 5일 이후로 변경을 해달라 그러니까 내란 특검에서 그거 안 된다, 나오든지 안 나오면 형사법에 의해서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 이런 식으로 자꾸 되니까 별로 느낌이 안 온다는 거죠.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소장 (이하 장성철) : 날도 더운데 화가 더 나죠. 더 화가 나는 게 있어요. 저렇게 막 출두하고 김건희 씨를 병문안도 가고 또한 휠체어 끌고 이렇게 나왔잖아요. 그때마다 건장한 경호원들이 주위에서 경호를 하고 경호 차량을 타고. 민주당이 빨리 법을 개정을 해 가지고 파면당한 대통령은 경호처의 경호를 받지 않는다, 그냥 경찰 경호로 한다 그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저게 얼마나 큰 국가적인 예산 낭비, 그리고 국민들을 화나게 하는 것이냐 그런 생각을 해 봤을 때 저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도 아직까지도 목에 힘 들어간 게 내가 아직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경호를 받고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 신율 : 그것뿐만이 아니고 자꾸 특검이 오라고 그러면 시간 바꾸겠다고 그러고 날짜 바꾸겠다고 그러고 이거 자체가 일반 국민으로서는 상상하기가 어려운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그렇죠. 저도 검찰 조사 많이 받아봤는데, 그냥 수사관 전화 오면 알겠습니다, 나가겠습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나가겠다고 막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런 식으로 자꾸 국민들 화나게 하는 모습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런 모습 보일 때마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나 기대감이 팍팍 떨어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 김민하 시사평론가 (이하 김민하) : 국민의힘 지지층의 입장에서도 사실 속마음은 여론조사나 이런 걸로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으나 속마음은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조사받을 건 받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이렇게 갔으면 좋겠다. 여타의 정치적인 계산 이런 걸 다 떠나서라도 정치 공학적 판단을 떠나서라도 뭐 선을 긋고 어떻게 하고 이런 걸 다 떠나서라도 일단은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거기서부터 뭔가 시작이 돼야 되지 않습니까? 뭔가를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그다음 페이지로 나아가자 정리가 돼야 되는데 말씀하셨다시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질척이는거거든요. 처음에는 특검을 헌법적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 위헌 요소가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체포 영장이 청구가 되니까 그러면 체포가 될 수 있으니까 원래 특검 조사는 열심히 받으려고 했다. 이래서 체포되는 경우는 피한 것이고 그런데 체포되는 경우는 피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이런저런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그다음에 또 7월 5일 이후에 나는 조사를 받고 싶은데 그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 특검은 결과적으로 결론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특검은 굉장히 부당하게 나를 압박하고 있고 뭐 이런 식으로 가는 거지 않습니까? 왜 경찰이 나를 조사하느냐 이런 식으로 그런데 정작 또 경찰에서 그 이전에 조사를 할 때 보면 조사를 받으러 안 갔습니다마는 서면 조사로 하면 내가 받겠다든지 그다음에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하면 내가 받겠다든지 이런 식의 답변을 보냈다는 게 오늘 언론 보도에서는 또 확인이 되는 거거든요. 그때는 경찰이 조사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안 했던 거거든요. 이런 식으로 계속 기준과 어떤 주장이 상황에 따라서 계속 바뀌면서 결론적으로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이냐. 조사를 피하고 수사를 피하고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싶은 거구나 이 이미지가 남으니까 그럼 이 이미지가 남았을 때 그 대통령 누가 만들었고 그 대통령 정치적으로 누가 지금까지 뒷받침해 왔느냐 그건 국민의힘이 아니냐 얘기가 이렇게 되는 상황이어서 그것으로부터 빠져나오기가 어려운 정치적 국면이 조성이 계속되는 거거든요. 아마 국민의힘으로서는 말씀하셨듯이 특검 수사가 어느 정도 가닥을 잡고 마무리가 되고 관련된 분들이 구속이 되거나 이렇게 돼서 사법적으로 처리가 되기 전까지는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도 있겠지만 별로 시도도 안 할 것 같아요. 근데 오늘 상황을 보면 근데 뭐 할 수도 있겠지만 하더라도 효험을 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맨날 주장하는 게 공정 아니에요. 그리고 이 사람이 법조인 아닙니까? 법조인 출신이잖아요. 그러면 공정과 법 앞에서의 평등을 가장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됐는데, 일반 사람들은 생각할 수 없는 거를 계속 주장을 하고 법적으로는 그게 맞는지 모르지만 상식이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안 통할 거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또 법은 상식이라며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참 보면 안타까운데 문제는 무서운 건 뭐냐 하면 바로 이런 부분과 국민의힘을 보면 연상 작용이 일어난다는 게 문제예요.

★ 장성철 : 저도 그쪽 대변인은 아니지만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검찰청법 8조와 11조에 의하면 사건 관계인에 대한 인권 보호 조치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있으니 그거대로 해 달라 이런 식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것이 과연 국민의 법 감정에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들고요. 또 특검에서 피의자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억압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조사할 때도 충분히 시간도 배려하고 여러 가지 소환 날짜도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과한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매를 벌지 말아라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율 : 송언석 원내대표도 오늘 그런 얘기했지 않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도 했기 때문에 별 관계가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왜 국민들은 ‘진짜 그럴까?’ 이런 의구심을 가질까요?

☆ 김민하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해서 우리하고 관계없다는 얘기를 하기 바로 직전까지 국민의힘의 태도가 어땠냐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 그리고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됐을지 모르지만 내란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 봐야지 얘기할 수 있다. 이런 식의 태도만 쭉 가져온 거 아니겠습니까? 계속 옹호하고 감싸고 이런 태도를 가져왔는데 그러다가 거의 반 어거지로 탈당을 하게 하게 만든 다음 우리는 관계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사람들 눈에는 그게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굉장히 비겁하고 기회주의적 처신이다 이렇게 보일 거 아닙니까? 일관되게 사람들의 어떤 느낌에 국민의힘이 뭔가 혁신을 하는 모습이라고 보이려면 그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잘못됐다. 그리고 이것은 법적으로 어떻게 판단하느냐와 관계없이 상당히 어쨌든 의심해 볼 만한 혐의가 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결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을 해야 되고 우리는 거기에 동의를 한다 이런 모습들을 아주 단호하게 계속 보여주는 과정이 있었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나서 마지막에 윤석열 대통령 당연히 이것은 우리 당의 당원으로서 인정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것이기 때문에 탈당해야 된다 이렇게 논리가 갔어야 되는 건데, 결국 탈당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결정을 한 거란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 눈에는 이것은 별로 혁신의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보일 수밖에 없는 거고 뒤늦게라도 우리의 혁신의 내용과 혁신안은 이런 것이라는 것을 같이 얘기하면서 그런 태도가 나와야 되는데 혁신의 내용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얘기를 했는데 그마저도 아 그거는 모르겠고 생각을 해봐야 되고 우리가 결정하기는 어렵고 이렇게 뭉개다가 그거는 혁신위에서 얘기를 하자. 더 이상 김용태 비대위는 얘기하지 마라.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그냥 잘 가라 이렇게 정리해 놓고 정작 혁신위라는 건 어떻게 꾸리는 건지, 활동을 하는 건지 그런 얘기는 뭐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송언석 비대위로 가기로 한 마당에 비대위를 꾸려서 논의를 해야 그것도 가닥이 잡히는 거겠지만 이런 것들을 보면서 국민들이 신뢰를 해주기는 상당히 지금은 어려운 국면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장성철 :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은 어떤 분이냐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이 집행될 때 관저 앞에서 윤석열을 지키자고 한 4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이름이 있는 분이에요. 

◇ 신율 : 당원도 아니고 함께 간다는 생각도 없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 장성철 : 그렇게 얘기하고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개혁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제가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겸임해 가지고 개혁하겠습니다. 못 믿겠는 거죠. 과하게 비유하자면 1945년 8월 15일 이후에 친일파가 독립운동 시작한 거랑 똑같다 그렇게 말씀드려요.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먼저 해야 될 일이 있어요. 진솔한 사과와 반성이에요. 내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불법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 중에서 여러 가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과 메시지를 했는데 내가 와서 생각을 해 보니까 정말 잘못됐다. 우리 그때 관저 앞에 있던 사람들 다 나와서 우리 사과하자 그리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걸 여기서부터 다짐하겠다. 제가 국민의힘 개혁쇄신 제대로 못하면 원내대표직 비대위원장직 제가 다 던지겠다. 그런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의힘의 쇄신과 개혁을 앞당기겠다 이러면 국민들이 송언석한테 기대해 볼까 이러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5개 개혁안 같은 경우 쓸 데 없고 혁신위 만들어 가지고 논의할 테니까 너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 이거잖아요. 어떻게 믿어요? 송언석 비대위원장께서는 사과와 반성 자기 성찰부터 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 신율 : 그렇죠. 일반 국민들은 상식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국민의힘은 그것을 지난한 혁신의 과정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 사실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얘기를 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 장성철 : 하나만 더 비판할게요. 나경원 의원이 로텐더홀 본회의장 앞에서 숙식농성을 하고 있잖아요. 어쨌든 법사위원장 내놔라,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 철회해라 그러는 건데 그게 절실함과 비장함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우리가 농성이라고 하면 철야농성 아니면 단식농성 이거지 숙식농성은 처음 보는 거잖아요. 거기 돗자리 깔아놓고 선풍기 틀어 놓고 김밥 먹으면서 휴대폰 보고 책 보면서 무슨 농성이에요. 그거는 진정성이 없고 나경원 의원 8월 달에 전당대회 있으면 당 대표 선거 나오려고 하는구나, 국민의힘 지지층들에게 더 그냥 자신을 어필하려고 하는구나 그런 모습으로 보인단 말이에요. 그것은 국민의힘의 쇄신과 개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경원 의원께서도 숙식농성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

◇ 신율 : 전당대회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나 뭐 이쪽에서 나올까요? 원래부터 계엄 철폐 해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소수 그리고 탄핵에 적극적으로 찬성한 친한파 이들 중에서 한 명이 나올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하 : 구도상 나오기는 나와야 하는 구도가 됐죠.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안 나간다고 했으니까 전당대회에 안 나가고 쉽게 얘기하면 백의종군한다. 의원으로 돌아가서 혁신이 어떻게 돼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나온다고 하는 사람들이 사실 나온다고 얘기한다기보다도 몸을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말씀하신 대로 나경원 의원이랄지 그다음에 정말로 그런 것인지는 다시 한 번 봐야 되겠지만 김문수 전 장관이라든지 이런 분들. 그다음에 제가 다른 방송에서는 올스타전이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늘 나오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늘 나오는 분들이 몸을 풀고 있고 이런 상황이어서 그런 상황이 뻔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구도가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당의 혁신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다음에 과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태도가 맞느냐 이런 것들을 쟁점화시키고 이것에 대한 어떤 전선을 쭉 그으려면 친한계가 됐든 누가 됐든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나와야 되는데 장성철 소장님이 말씀하신 거에 따르면 한동훈 전 대표는 여러 가지로 의지가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근데 마음이 또 바뀔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랬어요.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가 됐든 뭐 본인이 됐든 그쪽에 있는 분이 됐든 누가 나오긴 해야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장성철 : 한동훈 전 대표는 나오고 싶어 하는데 주위에서 참모들이 말리는 것 같아요. 본인은 나오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한 것 같은데 참모들은 첫째, 둘째, 셋째, 넷째 해가지고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결론 낼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 신율 : 장성철 소장님, 한 가지 여쭤보는 게 다른 방송에서 김문수 전 후보가 경북도지사 출마를 고려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김재원 의원이 우리 아침 방송에서 그런 적 없다 누가 그런 말 했나 이랬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제가 김재원 의원과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어쨌든 참모 그룹에서 김문수 전 후보에게 당 대표 나오는 건 적절하지 않은 거 아니냐 도지사 나가는 게 어떠냐 본인도 어느 정도 생각이 있는 것으로 저는 내부 정보를 파악을 했고요. 그런데 당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결국에는 나올 수 있는 분들이 그냥 친윤들, 영남권에 있는 의원들 다수의 다선 의원들 그런 분들이 나올 것 같아요. 김기현 전 대표는 안 나온다고 하셨으니까 결국엔 나경원, 안철수, 권성동 이런 분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변수가 있습니다. 룰을 개정할 것이냐. 그리고 지도 체제를 변경할 것이냐 이 두 가지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 안철수 의원 나오면 어떻다고 보세요?

☆ 김민하 :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도 하고 이런 부분에서는 또 어느 정도의 점수를 따기도 했는데 지난번에는 또 선거 운동을 열심히 하고 김문수 후보의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또 개표할 때는 다들 실망해서 나갔는데 마지막까지 지켜보았다 그런 것으로 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안철수의 재발견이다. 당 주류에서 그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 이랬다는 거지 않습니까? 이 두 가지를 종합하면 가능성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 것 같은데, 안철수 의원의 정치의 과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면 잘 안 됐거든요. 그런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잘 유지가 안 되고 이런 상황들이 늘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다른 분들이 쭉 나오는 상황에서는 안철수 의원에게 쏠림 현상이나 이런 게 발생을 해서 가능성을 크게 만드는 그런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단언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당을 잘 아는 분들이나 당에 계신 분들은 안철수 의원을 주목해 봐라 이런 얘기를 또 하시더라고요. 여러 가지로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라든지 탄핵 과정 중에서 그래도 정상적인 가장 합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 상식적이다. 다른 사람 누가 당 대표 되는 것보다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 되는 것이 당의 이미지와 쇄신을, 변화시킬 거라는 것과 맞는 것이 아니냐 다른 특별한 어떤 견제가 없다면 예를 들면 또 친윤들이 7-80명 모여가지고 영남권 당원들 동원해 가지고 우리가 원하는 사람 당 대표 만들어야 됩니다 막 이렇게 분위기 쫙 몰고 가지 않는 한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나오게 되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김민하 : 저는 이론상 그거 맞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장성철 소장님이 이론상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는데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경험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경험칙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까지의 과정이나 이런 것들을 생각을 해보면 그것이 여전히 이 확률로 따졌을 때는 실행되기가 확률이 높을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과거에 안철수 의원이 사실 비유하자면 창업을 많이 했던 거잖아요. 정치권에서도 나름대로. 그런데 다 계속 반복해서 실패했던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사실 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하고 사실 정권을 가치 창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은 게 크지 않은 거 아닙니까? 그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들을 종합해서 판단을 해 보면 사실 그렇게 남는 게 많은, 이렇게 비유하면 그런데 남는 게 많은 장사를 할 것이냐에 비유해서는 이번에 과연 아무리 이런 상황이 됐다고 하더라도 그게 가능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저는 의문이 남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신율 : 어쨌든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앞이 안 보이는 상태라고 표현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 아니겠어요. 참 어떻게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는데 내란 특검 그리고 김건희 특검, 물론 최상병 특검도 있습니다만 특히 김건희 특검하고 내란 특검을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는 이것과 국민의힘의 개혁이 또 맞물려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여쭤보는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그 말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와 관련된 여러 가지 혐의에 있어서 국민의힘 의원들 몇몇 분들도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신율 : 뭐 수사 대상이 될 수 있거나 그런 얘기인 것 같더라고요.

★ 장성철 : 그렇죠.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체적으로 개혁이라든지 내부 정화가 일어나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당이 개혁을 할 수 있는 어떠한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저는 김건희 씨나 윤석열 전 대통령 모두 다른 얘기를 안 하고 그냥 특검 조사를 제대로 잘 받았으면 좋겠어요. 본인들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수차례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모습은 핑계를 대거나 여러 가지 조건을 걸어서 수사나 조사를 제대로 받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인 것 같아요. 지난 토요일 날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한 거 경찰은 빼라, 나는 검사에게 조사받고 싶다 이게 말이 됩니까? 거기에 물론 여러 가지 문제 제기는 했지만 그게 뭔 상관이에요. 저런 식의 얘기는 내란 특검이라든지 다른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서 제대로 우린 조사받지 않을 거야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거야 그렇게 보여지는데, 그거 옳지 않아요. 그냥 제대로 소환 조사 받으시라라고 말씀드립니다.

☆ 김민하 : 국민의힘이 스스로 혁신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으면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이렇게 되는 경우에도 그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결과는 혁신이라고 해야 될까 그런 결과를 물갈이라고 해야 될까 인적인 어떤 그러한 청산이라고 해야 될까 그런 게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상당히 오래 걸릴 것 같고 그 맥락이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 같거든요. 스스로 뭔가 혁신을 하겠다고 주장하면서 맥락을 잡은 상황에서 이 혁신의 대상은 뭡니까?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데 있어서 가령 조력한 사람들이라든가 그게 내란 특검에서 조사 받을 부분인 것이고 김건희 특검에서는 당시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등등 해가지고 공천 과정에 뭔가 있었다든가 이런 부분들이잖아요. 그런 데에 있어서 우리는 이런 거는 반드시 바로잡는다, 자르고 간다 이런 부분들을 천명한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 갖고 그 사람들이 책임을 지는 부분으로 가는 거하고 우리는 이재명 정권하고 싸워야 된다. 절대 우리는 야당탄압 용납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특검에서 수사를 해 가지고 사람들이 잡혀가면 잡혀가는 거하고 맥락이 달라지지 않습니까? 만약에 후자라고 하면 그렇게 해서 만약에 자당 소속의 국회의원들이나 이런 분들이 수사를 받게 되면 방어해야 되잖아요. 한참 방어해야 되고. 이런 야당 탄압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해야 되고 농성해야 되고 이렇게 가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혁신이 오히려 혁신의 맥락이 이상해질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 만약에 앞에 그런 미래가 혹시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지금부터 빨리 혁신의 맥락을 만들지 않으면 훨씬 피해가 클 수 있다. 그 점을 직시하는 것이 오히려 빠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그렇죠. 여태까지 국민의힘이 하는 주된 거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이재명 대통령을 계속 공격하는 걸로만 그냥 어떻게 명맥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제는 그런 상황이 아니지 않나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김민석 총리 후보자 7월 3일인가요? 임명 강행할 거라고 보세요?

★ 장성철 : 4일 이전에 처리하겠다고 했으니까요. 워낙 국회에서 압도적인 의석수를 갖고 있고 저 정도의 의혹만 가지고 낙마를 시키거나 아니면 지명 철회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냥 총리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이미 확정적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민하 : 김민석 후보자 오늘 농성하고 있는 나경원 의원 등한테 찾아가서 인사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국민 청문회를 열어서 배추 쌓아놓고 하는데, 그거 자체가 보여주는 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시험 기간 다 끝났는데 우리끼리 시험 다시 치자 뭐 이러고 있는 거거든요. 소용이 없는 걸로 봐서도 여론을 봐도 그렇고 국민의힘 태도를 봐도 그렇고 여러모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냥 밀어붙여도 되겠다 아마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이거는 단독으로 임명 동의안 처리해 가지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으로 가는 거겠죠. 이렇게 갈 건데 저는 국민의힘이 뒤늦게 국민 청문회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 시험 기간에 시험을 제대로 치는 방식으로 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신율 : 죄송한데 국민 청문회의 뜻이 뭐예요?

☆ 김민하 : 법적으로는 청문회는 지났으니까.

◇ 신율 : 국민들도 가고 그랬어요?

☆ 김민하 : 그런 건 아니고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공식 인사청문회는 아니니까.

◇ 신율 : 국민의힘이 주체하니까 국민 청문회가 되나? 모르겠네.

☆ 김민하 :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다 뭐 이런 의미겠죠. 그런 것을 볼 때 국민의힘이 정확하게 시험 기간 내에 시험을 쳤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민주당도 계속 이렇게 밀고 갈 수는 없는 거거든요. 어느 지점에서는 인사와 관련돼서는 어떤 결단, 어떤 상식적인 판단 이런 것들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정치 김앤장> 오늘 순서는 여기서 줄이죠. 지금까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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