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6월 19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전 부위원장,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 아침 회의하고 중국가서 수업들었다? 김민석 '칭화대 수업' 출입국 기록 열람 거부하는 이유는?
- 김민석 청문회 이틀만? 이진숙 KBS사장도 사흘했는데...
- 김민석, '보복성 청문회?' 野, 金 '전처' 증인 신청에 與, 尹 한덕수 김문수?
- 與 강득구 '주진우, 의원사퇴' 요구, 주진우가 총리급인가?
<장윤미 민주당 전 법률위 부대변인>
- 김건희 '녹취', 부실수사 이론의 여지 없어..의도적 축소 따져봐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시사 맛집 장강이 왔습니다. 장윤미 변호사의 ‘장’, 강전애 변호사의 ‘강’ 이름을 따서 장강입니다. 시사적인 이슈를 법률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장윤미, 강전애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최수영 : 먼저 3대 특검 얘기부터 한번 해볼게요. 내란, 김건희, 순직 해병 사건을 수사할 3대 특검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오전에 속보를 보니까 내란 수사를 담당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기소를 했습니다. 특검 임명된 지 6일 만인데, 아직 특검보 구성도 수사팀도 꾸려지지 않은 상황인데 이렇게 서둘러서 김용균 전 장관을 기소한 이유를 뭐라고 봐야 될까요?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하 강전애) : 일단 김용현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며칠 전에 언론에 크게 났었는데 지귀연 부장판사가 보석을 결정해 줬다는 것, 보도가 나왔었죠. 또 독특한 것은 오히려 피고인인 김용현 전 장관 측에서는 나가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이지라고 많이들 궁금하셨을 것 같아요. 일단은 내란죄로 1심 재판 중이잖아요. 1심 재판 중에는 최대 6개월까지 구속을 해 놓을 수 있습니다. 그게 26일까지예요. 만약에 그때까지 판결을 못 내려버리면 구속이 더 이상 연장이 되지가 않고 그다음에는 같은 죄명으로는 다시 구속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김용현 전 장관 입장에서는 본인 구속되고 초반에는 여기에 대해서 보석 신청을 했었거든요. 그걸 안 받아줬었는데 이제는 본인 입장에서는 어떠한 조건이 붙어 있는 보석보다는 26일에 말하자면 6개월이 만기가 돼서 나가면 그냥 아무 제약 없이 판결이 날 때까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하고 싶다는 거죠. 이거를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조은석 특검으로서는 추가적으로 다른 죄명으로, 그러니까 내란죄로서는 더 이상 구속할 수가 없는 거예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 이런 것들로 추가적으로 구속영장 청구를 하면 법원에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26일 날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구속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법원에서 기각한다면 나올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이 된 거죠.
◇ 이익선 : 그렇군요. 특검보 임명은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게 될 민중기 특검이 제일 먼저 끝냈거든요. 김 여사 관련해서는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이 새로운 정황 등등이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죠.
★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전 부위원장 (이하 장윤미) : 왜냐하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어요. 그랬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고발인들이 항고를 했고, 그 항고를 하면 서울고검에서 다시 들여다 보거든요. 이걸 재수사를 해야 되나 아니면 중앙지검에 다시 내려보내거나 아니면 직접 수사를 하거나 아니면 무혐의 잘 했네 판단을 하는 건데, 이거 들여다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서울고검이 수사를 하고 있고 최근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인 4월 달에 미래에셋을 서울고검에서 압수수색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미래에셋 계좌를 갖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일당들의 재판 결과를 보면 김건희 여사 명의의 미래에셋 계좌가 주가 조작의 활용이 돼요. 그것까지 인정이 됐는데 그 당시에 서울중앙지검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계좌 관리에 위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얘기를 해요. 그런데 위탁 사실을 보여주는 이런 문답이 나온 거예요. 미래에셋 담당 직원이랑 통화한 3년 치가 확보가 된 건데, 계좌를 일임해가지고 맡기면 그걸 다 통화를 녹음한다고 하더라고요. 금융 사고가 나거나 했을 때 증권회사가 면책이 돼야 되다 보니까. 그래서 이걸 완전히 확보를 했는데 지금 언론에 나온 걸 보면 복수의 언론에서 김건희 여사가 미래에셋 증권사 직원한테 ‘아니 내가 이거를 다른 도이치모터스 사람들한테 맡겨서 운영하고 있는데 수수료를 40%나 달라고 한다, 너무 과도한 거 아니냐’ 이렇게 불평을 얘기하기도 해서 최소한 그 당시에 서울중앙지검에서 이거 위탁 사실이 없다고 했는데 본인이 인지하고 있었구나. 그리고 주식 일임 투자를 하면 많아 봤자 한 1, 2% 수수료를 받는데 40%는 거의 절반을 가져가는 거다 보니까 훨씬 결탁돼 있다는 부분이 다시금 논란이 되면서 이거를 왜 당연히 확보해야 하는 걸 지금 확보했냐. 그게 되게 문제가 되고 있고 이 부분도 김건희 특검에서 들여다볼 여지인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그럼 그전에 부실 수사인 거예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넘어간 거예요?
★ 장윤미 : 여러 논란이 있는데요. 부실 수사라는 거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이고요. 이건 진짜 정파를 다 떠나서. 일각에서는 과거에 확보했던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어요. 왜냐하면 그 당시에 2년 전인가 대대적으로 그 당시에 주식 증권회사들 압수수색을 할 때 미래에셋 포함이 돼 있었거든요. 그리고 미래에셋을 압수수색했을 때 빠졌다는 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고 또 압수물 목록을 보면 미래에셋의 통화 목록이라는 게 들어가 있는 압수 목록을 보도한 그런 언론도 있어서 한번 따져봐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이 부분은 특검이 왜 늦었는지는 한번 들여다볼 것 같은데 또 논란이 되는 부분이 지난해 7월 도이치 주가 조작 관련해서 검찰이 경호처 동으로 가서 출장 조사했다 그래서 그 논란이 많았잖아요. 결국 무혐의 처리가 됐는데, 그 시기를 앞두고 앞과 뒤 사이에 김주현 당시 민정수석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비화폰으로, 일반적이지는 않죠. 비화폰으로 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됐는데 이것도 논란이 될 것 같죠?
☆ 강전애 : 그렇죠. 그 부분도 아마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영부인이 비화폰을 쓸 일이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는 거예요.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있는 동안에 비화폰을 쓴 것이 한 10여 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김건희 여사의 측근이 진술했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의 통화가 공교롭게도 본인에 대한 제3의 장소에서의 그 조사, 그 17일 전인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는 아마도 수사가 비화폰이기 때문에 녹취가 남아 있지는 않거든요. 누구와 누구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통화했는지 그것만 있지만 어떠한 내용인지 모르는데 특이한 게 어떤 게 있냐면 김건희 여사가 먼저 김주현 수석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일단 끊어요. 그리고 3분 뒤에 김주현 수석이 다시 김건희 여사에게 전화를 해요. 그래서 두 번의 통화가 이루어졌는데 총 한 33분 정도였다라고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수사의 방향은 그 3분 사이에 누구와 연락을 했는가가 되겠죠. 왜냐하면 우리가 일각에서 보는 것처럼 검찰과의 수사 방식이라든지 이런 거를 조율하려는 것이냐고 생각한다면 그 3분 사이에 김주현 수석이 비화폰이든 혹은 본인 사무실 전화든 휴대폰이든 간에 누군가에게 지시를 하거나 관계를 확인하거나 이런 과정이 있고 그걸 듣고서 김건희 여사에게 전화했을 수 있다 이렇게 또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러면 당사자들이 침묵을 하는 경우에는 그 전후에 있어서 김주현 수석이 누구와 연락했는지에 대해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이익선 : 김 여사가 최근 건강 악화로 아산병원에 입원 중인데 윤 전 대통령 측 소식을 잘 아는 서정욱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 측에서는 오히려 특검을 반기고 있다고 그래요. 지난 대선 기간 때도 그렇고 최근에도 검찰 소환 요구에는 불응 중인데 검찰 말고 특검 수사는 받겠다 이런 뜻인가요?
☆ 강전애 : 그렇게 봐야겠죠. 그리고 수사를 피할 방법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도이치 사건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조사를 받을 때 중앙지검에서 조사할 때 제3의 장소에서 한 번 받았던 것이고 서울고검 같은 경우에는 받지는 않은 상황이에요. 당장 7월 정도부터 특검이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검찰에서도 이번에 보도가 나왔잖아요. 미래에셋에서의 수백 개의 녹취라든지 이런 것들이 나왔지만 해석하는 시간도 필요할 것이고 추가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수사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아마 소환 조사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것 같아요. 그런데 특검이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이 사건은 특검으로 넘길 것으로 보이고 특검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그냥 안 갈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몸이 안 좋다고 조사를 안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진단서나 의사 소견서 같은 것을 제출했을 때 적당한 시간에 아마도 대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민중기 특검이 언론과의 인터뷰 과정에 있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대면 조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한 부분들이 있어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민중기 특검이 소환 조사하겠다는 의지도 밝힌 바 있고 그러다 보니까 특검보도 꾸려지고 있고 어쨌든 수사가 초기 단계인데 김 여사가 설령 입원을 했다 해도 과연 특검 때까지 한 한두 달 남았을 텐데 그때까지 입원할 수 있느냐, 수사 피하기용 입원은 아니다 그런 얘기도 있기는 해요.
★ 장윤미 : 아마 입원을 한 날짜가 검찰이 추가로 나오라고 한 날이랑 겹치다 보니까 일단 김건희 여사 측에서는 입원한 다음에 나오라는 걸 알았다고 이야기합니다만 아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중론인 것 같고 아마 김건희 여사로서는 저는 더 특검을 반긴다 이 말은 믿기 어려워요. 어떤 피의자도 본인을 향한 특검이 있는데 너무 좋다, 내가 해명할 기회가 있어 이거는 상식에 반하는 거고 혐의가 너무 많아서 피하고자 하는 동인이 많고 피의자로서는 당연하지만, 시간을 지연하는 전략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최우선책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야 방어할 시간도 벌고 하다 보니까. 근데 김건희 여사는 나는 수사에는 어차피 응하지 않겠다, 특검으로 가겠다 했을 때 약간 텀이 있는 거예요. 특검으로 넘어가는 이 간격에 내가 받겠다고 하는데 세 번 불응했다고 통상적인 관행에 맞춰서 나를 향해서 체포 영장을 발부할 수 있겠느냐, 내가 나온다고 했고 특검이 하고 있는데, 그런 전략은 변호인 조력을 받으면 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렇지만 정말 무한으로 할 수는 없는 거고요. 지병이라는 게 또 의료진 발로 나온 걸 보면 위중하지 않다 또 나오고 조선일보에서 쓴 것처럼 우울증의 문제라고 하고 있는데 그러면 계속해서 입원한다는 거에 대한 정당성은 없어서 아마 방문 조사 이런 형식으로 이루어지지 못할 것 같고 소환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길로 가겠습니다.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에 이루어지는데 국민의힘은 청문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하면서 사퇴 혹은 지명 철회하라고 요구를 하고 있어요.
☆ 강전애 : 그렇죠. 정말 고구마 줄기처럼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채권자들이 1억 4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그중에 또 일부가 후원금 형식으로 다시 돌려준 거 아니냐 이런 것들도 있고 모친 소유의 빌라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이 여기에 대해서 건설업자가 전세를 설정을 했다가 한 두 달 정도 있다가 가족으로 다시 전세 명의가 넘어가고 이런 과정들도 굉장히 이상한 부분들이 있고요. 김민석 후보자가 본인에 대한 의혹들이 계속 나오니까 지난주 일요일까지 온 국민들이 다 납득하도록 자료를 올리겠다고 했었어요. 그랬는데 전혀 나오지를 않고 있는 거예요. 납득할 수 있는 자료가 나오지 않는 거예요. 중과세되고 있다 이런 자료를 올리고 있습니다만 국민들께서 궁금하신 거는 어디서 돈을 많이 벌었냐는 거예요. 본인이 국회의원을 하면서 받은 세비 이외에 배우자도 그다지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기타 소득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5년 사이에는 빙부상이 한 번 있었어요. 거기에서 받은 조의금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강연료 이런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그걸 정리하는 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처음에는 다 밝힐 것처럼 하다가 이제는 청문회에 가서 이야기하겠다고만 하고.
그리고 칭화대 석사 학위 논란도 있잖아요. 언론에 나와서는 본인이 아침에 회의하고 그다음에 비행기 타고 중국으로 가서 수업을 듣고 이런 식으로 왔다 갔다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 오후에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무부 출입국 본부에 찾아갔는데 이유가 후보자가 본인의 출입국 기록에 대한 열람에 대해서 거부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 방문을 하고 거부를 한 사유가 무엇인지 확인을 하러 가는 이런 게 오늘 오후에 있거든요. 본인이 떳떳하다면 그냥 출입국 기록을 제출을 하면 되는 거고.
아들의 유학 자금에 대해서도 전처가 부담했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해외 송금 내역만 제출을 하면 되는 거예요. 그게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 정도로 제출하면 끝날 수 있는 것, 전처에 대해서도 저희 측에서는 증인 신청하면서 자료 제출이 된다면 증인은 안 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가족 프레임을 걸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단 말이에요. 후보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이게 지금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굉장히 의문스럽습니다.
◆ 최수영 : 근데 왜 김 후보자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해놓고 말하자면 협조를 안 하는, 보니까 자료 요구도 어제 부산의 정성국 의원에 따르면 97건인가를 했는데 서너 건밖에 안 왔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장윤미 : 아마 되게 복잡한데 흐름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당신 정치자금법 위반 전력이 있지 않냐’ 이렇게 시작됐을 때는 거기에 대해서 또 해명을 해요. 그 당시에 법인이 지원하는 건 됐는데 영수증 처리가 안 됐다. ‘그래? 너 이거 추징금 어떻게 냈냐, 그 당시에 7억이 넘고 했는데?’ 본인이 빌려서 내고 지인들과 이런 차용증이 있었고 내가 가산이 붙어가지고 너무 힘들어가지고 아는 분들한테 지인들에게 손을 빌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하면 ‘이거 가짜 차용증 아니냐’, 그러니까 논의가 계속 확대된다고 아마 본인이 그래서 단계에서 뭘 내면 또 다른 논의로 이걸 또 해명하면 또 다른 이렇게 계속 가는 것 같아요.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본인으로서는 제가 헤아리기로는 인사청문회 일정도 나오고 이틀간 관련 증인들도 부르고 하니까 거기서 자료나 이런 부분에 대한 해명과 소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본인이 막 되게 억울해하는 부분도 있어요. 처음에 아들 이야기도 최근에 비교적 근래에 미국 대학을 갔는데 그거 아빠 찬스로 간 거 아니냐라고 했다가 이건 법안과 관련해서 통과가 되지도 않았고 다른 의원이 발의한 거에 난 이름만 올렸을 뿐이고, 그럼 학비는 누가 냈느냐. 전처가 냈다고 했는데 그럼 전처가 어떻게 냈냐 이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와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 같은 건 인사청문회 때 충실한 해명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수영 : 말하자면 한 방에 소명하겠다는 거군요.
★ 장윤미 : 그렇지 않나 싶어요. 그러려고 또 있는 게 인사청문회 절차이기도 하고요.
◇ 이익선 : 2004년에 투서를 남기고 돌아가신 노부부 이야기까지도 나와서 상당히 정서가 안 좋거든요?
☆ 강전애 : 그렇죠. 거기에 대해서도 정치검찰 프레임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거예요. 근데 2002년부터 2005년에 대법원 형 받고 이랬었는데 그때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예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여당 내에서도 문제 제기가 있으니까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김민석을 사찰을 했다는 거냐, 어떻게 거기가 정치검찰이 될 수 있냐 그러니까 또 김어준 씨 방송에 나와서는 본인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서 물어보니까 본인에 대한 걸 모르고 있었다는 거예요. 이거는 그냥 검찰이 알아서 한 것 같다 이런 형태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누가 봐도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틀만으로 처음에는 인사청문회가 부족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한 3일은 해야 되지 않나. 민주당이 야당일 때는 KBS 사장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런 사람들도 다 3일씩 했어요. 이진숙 방통위원장 때는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이 대전 MBC에 출장도 갔습니다. 영수증 확인하겠다고 출장까지 갔어요. 근데 국정 2인자에 대해서 의혹들이 나오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그래도 이틀로 합의를 한 건 자료 제출을 충분히 해주면 이틀로 써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건데, 이런 형태로 자료도 주지 않고 청문회에서 깜짝스럽게 자료를 내놓겠다고 하는 거는 저는 이건 정말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 이 가운데 증인 채택 여야 공방으로 난항 중인데, 어떤 증인을 두고 대립하는 거예요?
★ 장윤미 : 아마 김민석 후보자가 본인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전 부인까지 부르겠다고 하니까 인간으로서의 약간 모멸감을 느낀다는 취지로 올렸더라고요. 저도 이틀을 하든 사흘을 하든 합의되면 좋은데, 야당 인사청문위원 간사께서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냥 우리로서는 검증할 부분이 많아서 3일이 필요하다 이게 아니라 길게 필요한데 당신들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당시에 현장 실사도 가지 않았으니까 이거 안 받을 도리가 없지? 이렇게 약간의 보복 감정을 숨기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부분이 있고 전 가족까지 나오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어떤 양쪽이 격앙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짧게 아까 말씀 주신 부분과 관련해서 왜 정치검찰이라고 그랬냐면 한 지역 주민이 본인에게 면담을 청해가지고 면담을 했는데 그분이 본인이 억울하다고 막 이야기를 하는데 알고 봤더니 그분이 무슨 금전착복 같은 이슈가 있었는데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는데 유서에 정말 아무 상관없는 본인의 이름이 있었는데, 그게 해명이 또 어떻게 됐냐면 보좌진이 그 당시에 미팅을 녹취를 해 놨었다는 거예요. 처음 뵙는 분이고 조심스러우니까 그래서 검찰 단계에서 다 해명이 됐는데 다시금 회자되는 건 뭔가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인식을 본인이 갖고 있는 것 같고, 아마 너무 직무 적합성이나 능력 검증보다는 사생활 개인적인 부분 이러다 보니까 또 인사청문회에 대한 재검토, 개선안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강전애 : 이 증인과 관련해서는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전처를 신청을 했습니다만 전처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은 아들에 대한 학비를 오롯이 부담한 게 맞는 것인지 그것만 확인하면 되는 거예요. 김민석 후보자가 전처가 다 했다고 하니까 해외 송금내역만 제출하면 저희는 전처에 대해서 증인 안 해도 된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던 거고, 오히려 민주당에서 증인 신청한 것이 저는 더 어이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 이런 사람들을 증인 신청한 거예요. 이해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본인들은 내란사태로 인해서 정권이 바뀌고 그다음에 국무총리가 되고 이런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얘기를 못하고 있는데.
◇ 이익선 :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 그분들을 증인으로?
☆ 강전애 : 그렇죠. 어제 인청특위에서 서로 간에 증인 신청을 했잖아요.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처도 있고 사실상 주된 사람들은 후원회장이었던 강 씨라든지 채권자들, 이 사람들을 불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민주당 측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받을 수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윤석열, 한덕수, 김문수, 이상민 이런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고 증인 신청을 하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거죠. 누가 정쟁을 하는 것인지, 누가 물타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다 보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 그렇게 하는 이유가 이 증인 내가 빼줄 테니까 너네도 이 증인 빼줘 하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 강전애 : 글쎄요. 생각하기에도 너무 뜬금없는 증인들이기 때문에 도대체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 최수영 : 어제 민주당에서는 약간 결이 달라지는 게 이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이른바 저격수 역할을 하는 주진우 의원을 공격하는 패턴이 있더라고요. 최고위원회뿐만 아니라 의원들 3명이서 직접적으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공격하는데 자산 70억에 대해서 해명해야 된다, 할아버지가 스폰서냐, 왜 20대 초반에 아이에게 왜 7억 원을 증여했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굉장히 공세를 펼치던데 어떤 의도가 있나요?
★ 장윤미 : 동일한 잣대로 한번 문제를 제기하는 당신을 견주어 보자 이런 의도가 있는 것 같아요. 이를테면 자산이 많은 게 결격이라고 할 수는 없죠. 70억 자산가인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대개 2005년생인 자녀한테 7억 원이 증여됐는데, 본인에 따르면 증여하고 이런 부분이 스폰이다 이렇게 막 주진우 의원이 언급하니까 당신한테도 그럼 아버지로부터 받았다고 했는데 그럼 이것도 스폰이라고 할 거냐고 하는 거. 그리고 여러 금전관계에 대해서 김민석 후보자에 대해서 검증을 할 때 사적 채무 관계가 문제가 됐었잖아요. 왜 빌렸냐, 이거 빌린 건 맞냐, 혹시 저수지 아니냐 이런 표현을 또 주진우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는데 주진우 의원이 자산이 상당히 많아요. 그리고 그중에 상당 부분은 또 현금성 자산으로 예금으로 갖고 있는데 사인 간의 채무가 한 2억 정도가 있는 거예요. 빌린 돈이 있는 거예요. 당신은 그럼 왜 빌렸냐 돈이 많은데 당신이 빌린 것도 저수지냐 이런 이야기를 동일 잣대로 보면 정말 남아날 주자가 없다는 이런 취지의 공세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주진우 청문회는 아니죠?
☆ 강전애 : 그렇게 하려면 이재명 대통령의 총리 후보 지명자를 주진우 의원으로 바꾸면 됩니다. 주진우 의원이 어디 선거에 나온 것도 아니고 인사청문위원으로 들어가 있을 뿐인데 이 사람에 대해서 공격을 하는 거는 메시지 공격을 못할 때 메신저 공격하는 거 그 이상이 아니거든요. 심지어 오늘은 강득구 의원이 주진우 의원, 국회의원 사퇴하라고까지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오히려 그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주진우 의원이 총리급이 됐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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