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6월 10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김용태 개혁안', 전적으로 동의...당내 반발 '상식 밖'
- 대선 후보 교체, 반민주적 행위... 당무감사 왜 반대?
- 김용태 물러나라? 방귀 뀐 사람이 성 내는 격
- 비윤·탄핵 찬성파, 원내대표 되어야 정통성 확보
- 친윤 생명력 질겨…국민의힘 해체론 나올 수도
- 홍준표 신당 가능성 배제 못해…'극우화' 국민의힘 개혁해야
- 3대 특검법, 윤과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 장·차관 국민추천제 바람직... 능력 중심 인사해야
- 한미일 협력 필수…국익 중심 실용외교 펼쳐야
- 위성락 실장 외교안보 안정적…국민 안심시킬 인물
- 개혁신당과 전략적 통합 필요…보수 재건 함께 가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1부 <정면 인터뷰>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오늘 1부에서 만나볼 분 국민의 힘 조경태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조경태: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신율: 요새 힘드셨죠? 여러 가지로요.
◇조경태: 요즘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신율: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굉장히 힘든 것 같아요. 젊은 사람이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세운 개혁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조경태: 개혁안을 청취자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면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당론을 철회하는 게 있었고요. 비상계엄에 옹호할 경우에는 윤리위에다가 회부하겠다는 게 있었고요. 또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새벽에 일종의 쿠데타적 성격을 가졌던 교체 건에 대해서 당무감사를 하겠다 이런 내용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고요. 그런데 아쉽게도 어제 의총에서 5시간 넘게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쳤습니다.
◆신율: 특이하다고 보는 게 그러면 당내에서 탄핵 반대를 당론에서 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대선 후보 교체 감사 이거 감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계엄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는 얘기입니까?
◇조경태: 저는 이분들이 이상한 논리를 펴는 게 혹시 듣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보수 쪽에 계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비상계엄은 다들 잘못했다라고 이야기하거든요.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잘못했다고 하면서 그리고 지난 4월 4일날 헌법재판소에서 8 대 0으로 파면되지 않았습니까? 파면에 보면 위헌적이고 불법적이었다고 하거든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했던 대통령이 그때 파면 당했습니다. 탄핵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당의 구성원들 보면 비상계엄은 잘못했지만 탄핵에는 찬성할 수 없다 이런 논리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어느 세계에서 오신 분들인지.. 이분들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요.
◆신율: 논리적 부정합이 상당히 있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그런데 거기에다가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배후설도 제기하는 모양인데요. 예를 들면 한동훈 전 대표하고 상의했냐, 김문수 전 장관의 의중이냐, 이준석 의원의 지령이냐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김용태 위원장이 얘기를 한 모양인데요. 이런 얘기가 실제로 들어보신 적이 있으세요?
◇조경태: 사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 하면요, 우리가 정치는 상식에서 이렇게 접근하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저는 가장 충격적인 것 중에 하나가 12.3 비상계엄과 함께 지난 후보 교체를 위해서 새벽에 쿠테타적 성격을 가지고 후보를 전격적으로 교체하는 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아주 반민주적인 행위였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감사를 당무 감사를 하겠다라고 하면 그것을 왜 반대하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 되고요. 어제 되려 방귀 뀐 사람이 성낸다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빨리 물러나야 된다 이런 주장들을 하는데요. 저는 그분들이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출되는 정치인 즉 국회의원이 맞는지 저는 같은 당에 있으면서도 상당히 유감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신율: 김용태 비대위원장 조기 퇴진해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비대위원장 또 비대위로 가자 이렇게 주장하는 거 아니에요?
◇조경태: 아마도 16일날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거든요. 그다음에 지금 친윤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세력이 조금 더 우세하다라고 봤을 때 이분들의 구미에 맞는 비대위원장을 뽑으려고 하는 건지 어제 나온 의총에서는 대체적으로 8월~9월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 하는 부분에서는 동의를 어느 정도 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새 지도부를 구성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비대위를 구성할지 그거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개혁을 완수시킬 때까지 그리고 새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는 계속 이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저는 봅니다.
◆신율: 그런데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우리 방송에서는 이런 얘기를 안 하던데 다른 방송 가서 특정 의원을 거명하면서 유력 후보로 떠오른다 이러는데요. 지금 조경태 의원님께서 보실 때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당내 분위기에서 특히 이른바 친윤들이 미는 사람 중에서요
◇조경태: 지금 당 대표 말씀하시는 거죠?
◆신율: 아니요. 원내대표요.
◇조경태: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저는 원내대표 중에서 친윤이 미는 후보 즉 친윤 색깔이 짙은 후보가 원내대표가 되면요, 국민으로부터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이번에 새로운 원내대표는 개혁적이고 쇄신을 할 수 있는 비윤 쪽에 있는 인물 중에 그리고 특히 비상계엄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탄핵을 찬성하는 분 중에 한 분이 나오는 것이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그게 여론의 눈높이하고 맞는 거 아니겠어요? 근데요, 친윤들이라는 분들이요. 이분들은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금 재판 계속 받고 경찰에 소환되고요. 소환에 물론 안 나갔습니다만 이런 상황인데 그게 유지가 되는 게 신기한데요. 왜 그렇다고 보세요?
◇조경태: 사실은 과거에 친노 세력이라고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어떤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았을 때 스스로 폐족이라고 하고 오랫동안 정계에서 사라져 있었거든요. 박근혜 대통령 때는 탄핵 이후에 친박 분들도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고 사라졌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친윤이라는 분들은 좋게 표현해서 생명력이 참 질기다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은 국민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될 텐데 의총장에서 나타난 모습들을 보면 참으로 당당하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이 계속 득세를 한다면 과연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확보해 낼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스럽고요. 그렇게 간다면 여러 분들의 여러 시민들로부터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매우 높아지고 급기야는 시민들에 의해서 당을 해체해라 할 정도에까지 훨씬 심한 표현까지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를 합니다.
◆신율: 김문수 전 후보 어떻게 당권 도전합니까?
◇조경태: 저는 현재 분위기로서는 저는 당권 도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을까 이렇게 보거든요. 여러 가지 행보를 봤을 때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보고요. 어쨌든 어느 분이 당권을 도전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우리 당이 왜 이번에 대선에서 크게 패배했는지에 대해서 거기에 보면 내란 세력과 비상계엄에 대해서 제대로 된 반성과 단열을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서는 어느 분이 당 대표가 되고 어느 분이 원내대표가 된들 저는 우리 당은 상당히 어려운 길로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크게 저는 고전을 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김문수 전 후보가 당권 도전을 할 경우에 친윤하고는 다르죠? 이분이?
◇조경태: 그거는 사실은 지난번에 대선 정국에서 저는 친윤으로 표현될 수 있는 분들을 2선으로 후퇴 시키는 것이 좋겠다라고 여러 차례 제가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런데 선대위의 구성을 보면 친윤 일색으로 구성이 되고 그렇게 선거를 치르지 않습니까?
◆신율: 그런데 한덕수 전 총리는 친윤들이 미는 후보 아니었었나요?
◇조경태: 그래서 그 당시에 선대위의 구성을 보면 상당히 친윤에 가까운 분들이 많이 포진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실질적으로 김문수 전 후보죠.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정리하지 못 타고 그냥 어정쩡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렀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확실한 절연이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신율: 잘 모르겠더라고요. 친윤들이 김문수 전 후보를 만일 당권 도전을 한다면 밀 것인지 이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여쭤본 거거든요.
◇조경태: 아마도 새로운 친윤이라는 분들이 생명을 계속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자신들하고 어떤 약간의 결이 비슷한 세력이 있다면 계속해서 전략적 제휴라든지 그런 식으로 협력 관계를 이루어 낼 수는 있는데요. 저는 친윤들이라고 오해받는 세력들은 가급적이면 2선으로 물러나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신율: 하와이에 가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말이에요 ‘새로운 정당 만나고 싶다’ 여기에 ‘알겠다’ 이렇게 답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조경태 의원님이 보실 때에는 신당 만들 것 같으세요?
◇조경태: 저는 항상 정치라는 것은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보고 있고요. 예를 들어서 정계 은퇴하겠다라고 선언하고 다시 복귀한 사례들이 여러 차례 있었잖아요
◆신율: 그거야 많죠.
◇조경태: 그렇습니다. 그런 어떤 맥락에서 봤을 때는 아마도 정계 복귀에 대한 그 부분도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본인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내용이다 이래 봅니다.
◆신율: 근데 신당 창당을 한다면 국민의힘으로 안 올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 아니에요?
◇조경태: 신당 창당한다는 것은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민의힘하고는 별개의 정당을 만들 수 있다는 건데 아직 그것도 확실한 내용은 아니니까요. 더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율: 그렇죠. 그런데 만일 신당을 만든다고 가정을 한다면 신당이 어떻게 현재 국민의힘을 능가해서 다시 보수의 핵심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보세요?
◇조경태: 저는 지금 국민의힘 구성원을 보면 극우화된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당원들, 구성원을 보면요.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개혁하고 쇄신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당내에 있어서도 자꾸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 옹호하려고 하는 듯한 그리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런 모습들이 계속 연장이 되다 보면요, 국민의힘은 점점 멀어질 거고 새로운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신율: 그리고 지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한 2주 정도 됐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조경태: 현재로서는 특별하게 지적할 만한 그런 내용은 보이지 않고 있고요. 다만 기대감은 그동안에 비상계엄 이후에 우리나라 경제가 상당히 침체가 되고 어려웠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을 찍어줬던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 정부가 어쨌든 본인들이 했던 그런 국민과의 약속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고 잘 살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빨리빨리 내놓고 또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비전을 실천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신율: 3특검법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세 가지 특검법은 저는 모두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된 법이지 않습니까? 이 법은 이미 국회에서 통과되었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서 저는 가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어쨌든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거기에 맞춰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서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저는 절차에 따라서 3대 특검법은 진행하면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에서도 이걸 굳이 당론으로 반대한다 하는 것은 이거는 조금은 맞지 않다 이렇게 보거든요. 왜냐하면 김문수 전 후보 역시도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라고 하고 반성하고 사과하고 큰절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당에서 이것을 반대 당론을 제기한다는 것은 말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 그런 모습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3대 특검법은 그렇게 진행해 나갈 수밖에 없고 나가는 것이 옳다 봅니다.
◆신율: 이 정부에서 지금 장·차관 인사에 대한 국민 추천받는다고 그러는데 가능하다고 보세요
◇조경태: 일단은 지켜볼 필요가 있고요. 어쨌든 그동안에는 장·차관 인사가 이너스쿨화 돼 가
지고 어쨌든 장관 차관들을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쭉 선정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비해서 국민들로부터 추천을 받겠다 하는 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의견 수렴이다라고 보고 있고요. 이것이 어디까지 진정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민 추천제는 바람직한 그런 제도의 하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신율: 예를 들면 장·차관이라면 전문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일반 국민들이 전문성 같은 것들을 잘 파악할 수 있을까요?
◇조경태: 여기서 말씀드리는 그 국민 추천이라는 것은 말씀대로 전문성을 겸비한 그런 좋은 인재를 뽑겠다는 그런 취지로 저는 받아들이거든요. 그래서 자기 사람만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있고 또 전문성이 확보되어 있는 사람 중에서 제대로 된 사람을 널리 자신들의 인재풀이 없는 사람이라도 능력 있고 정말 전문성이 있으면요, 그런 사람들도 얼마든지 장관 차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것이 그냥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보여주기 식으로만 그치지 말고 제대로 된 국민들로부터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인물 인재들이 선출된다면 저는 상당히 이 부분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신율: 그리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전화한 순서요. 사실 외교에서 순서 되게 중요하거든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하고 통화하고 그다음에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하고 수상하고 통화했고요. 그다음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랑 통화했습니다. 순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조경태: 저는 최근에 말씀하시는 것도 들었지만 한미일의 어떤 연대를 되게 강조를 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저는 한국과 미국과 일본이 튼튼한 동맹을 맺는 것은 저는 상당히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한미 동맹을요, 제가 한일의원연맹 회장이기도 합니다.
◆신율: 그렇죠.
◇조경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한미일 협력 관계는 필수 중에 필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용외교의 자세도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G7 정상회의를 통해서 다자 협력과 통상 그리고 안보와 관련된 국익 중심의 실리 외교를 펼쳐 나가야 된다 이렇게 봤을 때 현재까지는 무난한 지금 외교를 하고 있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외교 관련 인선도 그러면 그에 걸맞는다고 평가하시는 겁니까?
◇조경태: 저는 눈여겨 본 분이 외교 안보 파트의 위성락 실장이거든요. 그분이 저하고도 미국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이분이 미국하고도 상당히 많은 폭넓은 인적 교류를 하고 있는 분이더라고요.
◆신율: 그 분 동맹파라고 우리가 알고 있죠.
◇조경태: 그렇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굉장히 실용적이고 실리적이고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분이거든요. 일부 보수 쪽에서는 외교에 대한 불안감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마는 위성락 실장만 놓고 봤을 때는 그 부분은 안심해도 나쁘지 않겠다 이런 생각이고요. 어쨌든 국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하는 국익 중심의 외교를 잘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신율: 개혁신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된다고 보세요?
◇조경태: 개혁신당과의 관계는 궁극적으로 함께 가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거든
요. 왜냐하면 우리 당이 너무 극우와 우측으로 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봤을 때 개혁신당에는 비교적 젊은 세대들이 많이 지지하는 그런 정당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개혁신당과 우리 당은 전략적 조우도 좋고요. 필요하다면 당대당 통합도 저는 서둘러서 하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 그래서 개혁신당과의 우리 당은 우호적인 관계로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신율: 이준석 의원이 당대당 통합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네요.
◇조경태: 우리 당에서 어떤 사람이 당 대표가 되고 어떤 사람이 지도부를 형성하느냐에 따라서 이준석 개혁신당의 전 후보의 생각도 더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에서 더 진정성 있게 그리고 우리 보수가 다시 재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개혁신당과 같이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런 정당과도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특히 우리 당이 소수 야당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더 많은 세력들과 협력을 하고 힘을 모을 필요는 있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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