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5월 28일 (수)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장, 김성태 국민의힘 선대위 국민소통위원장
- 한집에 살았고 추구 정책이 차이없는데도 이렇게 어려운 단일화는 처음 본다
- 4월4일 尹과 절연하고, 호가호위 세력들 폐족 처리, 배지 한두개라도 날려서라도 당 거듭났어야
- 3자구도 막판 승부수? 尹-부정선거와의 절연, 비윤 전면 배치 내적 요동 밖엔 없어
- 친윤-친한 대립, 이렇게 선택과 집중 안되는 선거라니, 낭패감 들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장>
- 보수 단일화 가능성 열려있어..이준석 혐오발언, 한국 정치사에 굉장한 악영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정국대담 친구들> 시간입니다. 이 시간 함께하는 분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박주민 기본사회위원장, 국민의힘 선대위 김성태 국민소통위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주민, ◈김성태: 안녕하십니까?
◆이익선: 어제 저녁에 3차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각 후보들 토론회에 대한 총평을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주민: 정책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마지막 토론까지 사실 정책에 대한 토론보다는 네거티브에 가까운 토론이 진행돼서 저희 후보도 토론 끝나고 그 점을 되게 아쉽다고 얘기했는데 저 역시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정책에 대해서 우리 후보가 그래도 진심을 담아서 설명을 하고 하려고 했던 점 이런 부분 국민분들께서 눈여겨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성태: 그러니까 오늘 후보들 정치 뿐만 아니라 공약집이라는 거, 공약을 선관위 입후보 등록할 때 그때 의무적으로 제시하는 10대 공약집은 그건 아주 일부분만 담은 거고요. 오늘 선거를 6일 앞두고 이 공약집이 공개가 됐어요. 이런 핵심 공약들 특히 정치 어제 경제, 사회 이런 분야의 공약들이 서로 후보들 간에 공약에 대한 재정 뒷받침이라든지 허구성이 없는 공약인지 정말 국민들에게 실익이 있는 공약으로 준비된 건지 안 그러면 선전 선동성의 공약인지 이런 걸 가지고 어제 정책 토론이 돼야 되는데요. 조금 전에 박 의원님 말씀처럼 이전투구 형식이 됐다는 것은 더군다나 조기 대선이다 보니까 평상시 대선이면 후보 TV 토론을 5번 하거든요. 조기 대선을 3번밖에 못 해요. 그러니까 상대를 공격하고 또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까 너무 과했다 싶은 생각들이 있어요.
◆이익선: 2시간 토론 여러 가지 이슈 공방이 있었는데 가장 잘한 후보, 가장 아쉬웠던 후보를 꼽자면 누구를 꼽으시나요?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는 윤 아바타다. 내란 세력의 귀환이다.’ 또 김문수 후보는 ‘재판 중지법은 황제도 안 한다.’ 이재명 후보, ‘윤석열 사면할 건가?’ 또 김문수 후보, ‘그럼 이 이재명 후보는 셀프 사면할 건가?’ 등등 굉장히 날이 서 있었습니다. 후보별로 약간의 평가를 해 주신다면요?
◇박주민: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정책 토론이 전반적으로 안 되면서 그나마 그래도 우리 후보는 정책을 얘기하려고 했던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다음에 특히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도 오늘 유감 표명을 하긴 했던데요. 그리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어제 이준석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하고 저희 당은 당연히 비판합니다. 대선 토론인가라는 느낌을 좀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발언들을 쏟아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분들이 단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태: 아무래도 저는 김문수 후보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노동 운동을 한 선배로서 그래도 순수함이나 진정성이 묻어 있는 그런 연륜과 경련이 안정적으로 돋보이면서 본인이 하고자 했던 그런 이야기 웬만큼 다 했고요. 정치적 소신이나 앞으로 국정 최고의 지도자 대통령이 되어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일 수 있다는 그런 신뢰를 국민들에게 심어준 토론회였다. 반면에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도 때로는 공격이 되고 정책에 대한 디테일을 이야기 들어갈 때 피해 가는 그런 입장 아쉬웠고요. 아무래도 이준석 개혁신당과 권영국 후보 같은 경우는 너무 돋보이려고 그러다 보니까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이익선: 그 얘기를 안 하고 갈 수가 없어요. 이미 박 위원님이 살짝 말씀은 하셨습니다만 이준석 후보가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 표현을 구체적으로 했어요. 너무 노골적이다, 원색적이었다. 본인도 해명을 내놨는데 해명조차 논란입니다. 해명의 내용이 ‘혐오나 갈라치기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서도 정작 본인 진영 내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민주 진보 진영의 위선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라고 변명을 한 거죠.
◈김성태: 그렇지만 불편할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요. 그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분명히 밝혔어요. 그렇기 때문에 혐오나 갈라치기라는 단어를 이렇게 자주 사용하면서도 전에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셨듯이 정작 자신의 문제라든지 자신의 어떤 진영의 이런 문제는 이걸 논란거리로 삼지 않으려고 하는 그리고 상대는 한마디로 언어 폭력이고 성적언어 폭력이다 이렇게 본인을 매도당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참 본인의 진정어린 마음이 왜곡됐다고 보는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더라고요.
◇박주민: 저는 사실 이준석 후보의 그 당시 발언 그리고 지금 사과를 하면서도 상대 진영에 대한 공격을 포기하지 않는 이런 모습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할 수밖에 없는데요. 우선 우리 후보 같은 경우에 과거에 논란이 됐었던 발언에 대해서 여러 차례 사과를 했죠. 여러 차례 사과를 했기 때문에 어떤 이런 발언에 대해서 나 몰라라 했다라는 표현 자체는 맞지 않은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 원색적 표현을 과연 대선 토론이라는 공적인 자리에서 전 국민이 바라보고 모든 거의 모든 방송사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중계하는 상황에서 원색적 성적 발언을 하는 것이 어떻게 허용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표현 방식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그런 아까 자기가 얘기했던 그런 부분을 비난하거나 공격을 하려고 했다면 다른 방식도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과연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맞았겠는가. 저는 오히려 이 발언은 고도로 계산된 발언 아니었겠는가.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혐오적 표현이라든지 혐오적 행동들을 하고 있는데 그런 쪽에 오히려 지지를 받기 위한 계산된 행동 아니었는가. 굉장히 문제 있는 행동이다.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좀 문제 제기하고 싶습니다.
◆이익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토론회 직후 SNS에 글을 올려서요. 이준석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고 민주당도 선대위 차원에서 일제히 후보직 사퇴랑 의원직 제명 요구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이준석 후보에 대한 고발도 잇따르고 있는데 이게 혹시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영향을 줄까요?
◈김성태: 이미 단일화는 사실상 본인이 두 차례 기자회견까지 하고 또 어제 마지막 TV 토론에서 명확하게 한 입장이니 이거 이런 상황이 있다고 될 단일화가 안 되고 안 될 단일화가 또 되는 것도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이 논란 가지고서는 단일화하고 연결시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단일화는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이익선: 그렇군요. 어떻게 보세요? 박 의원님?
◇박주민: 제가 다른 매체하고 인터뷰하면서 저희 민주당의 입장은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단일화의 가능성이 높다 낮다 이렇게 많이들 여쭤보시는데 높든 낮든 있긴 있는 거죠. 사실은.
◆이익선: 존재한다?
◇박주민: 존재는 하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모든 변수를 감안하면서 거기에 대비하면서 또 선거 운동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높다 낮다 따지지 않고 있는 변수라면 다 포함시켜서 저희들은 대비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말씀을 더 덧붙여서 드리고 싶어요. 아시다시피 이준석 후보의 경우에는 12월 3일 있었던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비판적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자기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주요한 부분이라고 계속 주장해 왔어요. 반면에 김문수 후보는 작년 12월 3일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옹호하고 오히려 승인하고 계승한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죠. 선을 긋지 않고 있어요. 근데 어떻게 단일화를 하죠? 만약에 그런 단일화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가능성이 낮다고 거의 없는 것처럼 말씀하셨지만 어찌 됐든 만약에 단일화가 된다면 뭘 위한 단일화일까라는 비판은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김성태: 이 정치의 계절에는 특히 대선 판에서요. 단일화는 87년 개헌 이후에 한 번도 단일화의 이슈를 대선 막판에 단일화의 논란은 가시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YS가 3당 합당을 통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됐고 그 꿈을 이뤘고요. DJ도 그다음에 충격받아서 JP, 그러니까 전통 보수의 중심 JP랑 DJP를 통해서 단일화를 통해서 대통령이 됐지 않습니까?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문재인 안철수 쭉 많잖아요. 그러니까 이 단일화라는 것은 유력 대선 후보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대응하는 후보들끼리 연합 내지는 이걸 같이 공조하기 위해서 단일화라는.. 그러니까 이념 가치 철학에 맞는 집단 세력들끼리 단일화는 용이할 거라고 봤어요. 사실상 이번 케이스처럼요. 그런데 과거 같은 경우는 되려 이념 가치 철학이 완전히 다른 그런 정치 세력들끼리 단일화를 통해서 목적이 달성되는 걸 저는 봤는데요. 이번 같은 경우는 한 집에 살았고 또 같이 추구하고 정책이나 공약 이런 것들이 별반 차이가 없을 법한 그런 상황인데도 단일화가 이렇게 어려운 저는 단일화 처음 봤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가 저는 안 된다는 그런 전제하에서 단일화 이슈라는 것은 그렇지만은 국민들이나 언론 입장에서는 내일이 투표일이면 그 전날 밤까지도 아마 단일화 하는지 지켜볼 겁니다. 그게 특히 민주당의 심상이에요.
◆이익선: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거의 쐐기를 박았거든요. 어제 긴급 기자회견에 이어서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일화 없다 이렇게 한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준찍명’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 이런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미 했나요? 근데 이준석 후보 측근들은 단일화 의지가 있다고 전해져요. 후보랑 달리.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워낙 완강해서 지금 안 되는 건데 보수 진영 내에서는 배신자 프레임이 워낙 강하니까 제2의 유승민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끌어 당겨 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박주민: 우리 당 최고위원이죠. 김민석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단일화가 99% 이상 된다라고 예측을 한 번 한 적이 있죠. 기자회견을 통해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하여튼 단일화가 될 수도 있다고 봐요.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요. 가능성은 있다 열려 있다라고 보고요. 다만 저 같은 경우에 이 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도 모르겠다는 거고 특히 이준석 후보가 최근에 보인 어떤 행동들도 저는 정말 가치적으로 봤을 때 저는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거든요. 제가 최근에 대구나 부산에서 몇 가지 일을 당했는데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굉장히 혐오하고 혐오의 대상이 된 사람은 죽거나 다쳐도 된다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면서 최근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준석 후보의 혐오적인 발언, 혐오적인 행동 그런 걸 조장하는 듯한 얘기 이런 것들이 저는 한국 정치사에서 굉장히 악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보고요. 그런 이준석 후보와 내란에 대해서 전혀 선을 긋지 않고 있는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라는 게 과연 무엇을 낳을까 그런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이익선: 22년 대선 때 생각해 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당시 후보랑 안철수 후보가 마지막 TV 토론을 마치고 나서 이튿날 새벽에 단일화 합의했단 말이죠. 지금 김민석 의원은 99% 확신한다고 그랬고 정작 이준석 본인은 절대 안 한다고 계속 말하고 있는데요.
◈김성태: 그러니까 대한민국 올해가 광복 80주년이고 헌정하면 76년, 이렇게 단일화 그 대상이 단일화 안 한다고 두 번씩이나 공개적인 기자회견을 하고 수많은 언론, TV 토론을 통해서 공고화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언론이나 특히 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이잖아요. 이런 분은 99% 확신을 해요. 근데 확신도 민주당의 고도의 대선 전략이에요. 그러니까 현재 윤석열-이재명 프레임을 가지고 사실상 민주당이 끝까지 대선판을 재미를 보고 있어요. 저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윤석열 그러니까 진작에 헌재에서 파면 결정이 나고 난 이후에 4월 4일, 그때 바로 우리 당 비대위 체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분명하게 선을 긋고 절연을 해야죠. 그리고 측근 호가호위 세력들에 대해서 폐족으로 처리되고 책임 있는 주체들이 불출마 선언도 하고요. 심지어 진짜 용기 있고 그런 친구들 같으면 배지 한두 개 날려서라도 이렇게 우리가 새롭게 거듭 태어나는 변화의 몸부림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되는데 그걸 쏙 빠뜨린 거죠. 그리고 지금 끊임없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날선 공격은 계속되고 있는데 이게 국민들한테 한마디로 제대로 먹히려면은 우리 내부의 그런 노력이 상당히 강하게 이루어지고 돼야 되는데요. 지금 민주당의 계속적인 단일화 안 한다고 그러고 우리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정리하고 당 수석 대변인이 입장도 발표를 했어요. 단일화 안 한다. 그래서 앞으로 김문수 후보의 자강론으로 이길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그럼에도 계속해서 민주당은 저런 입장을 유지하는 것은 쉽게 말하면 부자 몸조심하는 것이고 또 일정 부분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대통령 먹겠다 그런 전략이죠.
◆이익선: 일단 김용태 비대위원장 얘기를 하셨으니까 이준석 후보의 뜻을 존중하면서 3자 구도로 승리하겠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김문수 후보가 3자 구도로 승리하는 막판 승부수 뭐 있을까요?
◈김성태: 선대위에 저도 한 직함을 맡고 있습니다마는 공개적으로 제가 어제 밝힌 게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이준석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이런 마지막 대선 전략이라고 생각했다 하면 이거는 안 되니까 대선 전략 판을 새롭게 뒤집고 새 판을 만들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 어제 TV 토론 마지막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그리고 부정선거 이런 음모론자들하고의 분명한 선긋기 그리고 당의 핵심 지금 선대위에 측근 인사들의 전진 배치에 대해서 일정 부분 후방 배치로 돌리면서요. 당내 이런 흔히 말하는 비윤 진영들을 전면에 앞세운다든지 이런 큰 변화, 그러니까 우리 내적으로 요동치는 경우밖에 없어요. 지금 선거 6일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새로운 어떤 사실이 지금 밝혀질 것도 없고 단일화도 안 되고 그렇다면 우리 내부가 처절한 몸부림을 하는 것밖에 더 있냐 그렇지만 이것도 웬만큼 지금 우리 내부 결속을 위해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이익선: 하나 더 질문하고 가겠습니다. 친윤 의원으로 분류되는 윤상현 의원이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문제를 놓고 시끌시끌했잖아요. 이게 철회가 됐습니까?
◈김성태: 철회 안 됐습니다. 그거는 철회라는 것은 선대위 위원장을 맡은 본인이 사퇴를 하지 않는 한 선대위 비대위원장이 임명을 한 거일 거니까요. 물론 내용은 후배 뜻을 받들어서 했는지 한 건지 모르겠지만요. 임명한 주체가 철회를 결정하든지 그런 상황밖에 없는 거죠.
◆이익선: 윤 의원 선대위 합류 시점이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동반 유세한 그 선대의 합류 시점하고 맞아떨어졌단 말이죠. 조경태 의원은 윤상현 의원하고는 같이 못한다. 선거 운동 중단한다. 윤상현 의원 선대위원장 때문에. 근데 이렇게 하는 게 맞아요?
◈김성태: 큰 선거판에 지휘도 해봤지만 이렇게 선택이 안 되고 집중이 안 돼 가지고 끝까지 정말 낭패스럽습니다.
◆이익선: 남의 집이지만 박주민 의원님 지금 이 모양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주민: 저는 사실은 몇 차례 말씀을 드렸지만 어찌 됐든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우리나라의 정치를 그동안 책임져 왔던 양대 정당 중에 하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다른 사안도 아니고 헌재가 국민주권주의라든지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를 심대하게 침해했다는 일을 한 사람하고는 절연을 해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것을 절연을 안 하면서 정치적인 어떤 권력이라든지 정치적인 역할이라든지 정치적인 권한을 가지겠다라고 얘기하면 그거 안 되는 거잖아요.
◆이익선: 그런데 어제 김문수 후보는 이미 윤 전 대통령은 파면이 됐고 법적 심판을 기다리고 있고요.
◇박주민: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얘기할 거면 명확하게 절연을 해줘야죠.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이 이미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그러면 더 절연하기 쉬운 거 아니에요?
◆이익선: 그럼 어떻게 해야 되나요?
◇박주민: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죠. 예를 들어서 윤상현 같은 사람은 12월 3일 있었던 내란 행위를 적극적으로 비호하고 옹호했던 인물 아닙니까? 그분을 그러면 선대위의 간판으로 써요? 그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말과 행동이 다른 거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절연을 했다? 아니잖아요.
◈김성태: 그러니까 보수 우파 진영을 총결집해도 사실상 이번 선거는 어려운 선거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후보의 고충 사항이라는 게 지난 일요일 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일정 부분 지워내고 선을 끊기 위해서 앞으로 당 비대위원장이 전국위원회를 개최해서 고쳐달라. 그 핵심 내용이 당정 관계에 있어 가지고 당을 사당화 시키지 않겠다. 그리고 총선 공천에 어떤 경우든 관여하지 못하게 그걸 당한 단계로 해라 이런 내용을요. 그게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 3년 동안의 당정 관계를 쉽게 말하면 이게 잘못된 거라고 김문수 후보가 제도 개선을 하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한 부정선거 그런 음모론자들하고 일정 부분 선을 그어야 된다. 그 부분도 본인이 전 같으면 사전 선거 운동 이외 여기에 가장 부정선거에 큰 의혹이 여기서 발생한다 이런 주장을 했을 법한데요. 되려 내가 이번에 사전 선거 29일, 30일 참여한다. 그리고 우리 당원들이 적극적인 투표 참관인을 통해 가지고 그런 문제가 없을 거니까 우리 지지층에서도 적극적인 사죄 선거 제도를 활용을 해라. 이렇게 한 거는 사실상 일정 부분 그동안 당내에서 우리가 너무 극우 이미지로 몰린 이런 부분을 우리가 걷어내고 중도 무당층 소구력, 그러니까 외연을 할당할 수 있는 그런 키트를 만드는 입장을 후보도 제시한 겁니다. 다만 박주민 의원님처럼 저렇게 문제가 제기되면 직설적으로 정확하게 그 부분을 국민들에게 알 수 있는 그런 방식을 왜 선택하지 않느냐 이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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