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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신율 / PD: 박지혜 / 작가: 김채율, 임은규 / 유튜브AD: 정재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중 ‘순위 변동’ 가능성 주목..과거 사례 살펴보면 이재명 우세?
2025-05-27 19:36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27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강윤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강찬호
- 이낙연 지지 선언, 일부 중도·호남 표심엔 영향 가능성
- 이낙연, 文 정부 총리 출신... 정치적 중량감 '확실'
- 국민의힘-새미래민주, 오래 전부터 '반명 개헌연대' 구상 
- 김문수, 계엄 반대 성향 강해 '국무회의 배제'됐단 평가
- 이준석, 김문수와 단일화 가능성 낮아.. 아예 금기어 지시
- 이준석, 무박 유세 돌입.. 오늘 TV토론이 승부처 될 듯
- 미국 트럼프 사례처럼 숨은 표에 기대…역전 시나리오 주시
- TV토론 이후 이재명 지지율 하락…유권자 인식 변화 생겨

이강윤
- ARS 조사, 정치 고관심층 반영률 높아…보수 응답률 낮은 상황
- 이낙연의 김문수 지지, 찻잔 속 미풍 그칠 것.. 영향력 약해
- 이준석, 너무 멀리 갔다... 단일화 책임론 감수할 각오해야
-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해도 이재명 이기기 어려워.. 승산 부족
- 이번 보수층 투표율, 윤석열 당선 때보다 낮을 가능성도
- 블랙아웃 기간 직전 여론조사 순위 뒤집힌 사례 드물어
- 이번 대선, 변수 거의 없어…이재명 리스크 의제화 실패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여론을 바르게 읽는 라디오 약칭 <여바라>입니다. 여론을 오늘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강윤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강윤 : 안녕하세요.

◆ 신율 :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은 지금 1층입니다. 있으면 올라오실 텐데 여론조사 지금 많이 나오죠. 그중에서 하나 소개해 주시죠.

◇  이강윤 : 조금 전에 뉴스 브리핑에서도 여론조사 얘기가 언급이 됐습니다만 저희가 선거 전에 함께 나오는 순서는 오늘이 마지막이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깜깜이에 들어가니까 우선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1004명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습니다. 직함 없이 말씀드리죠. 이재명 49% 김문수 35% 이준석 11% 권영국 1%입니다. 이준석 후보가 지난주보다도 약 2% 포인트 가량 늘었습니다. 이재명 약간 줄었고 김문수는 조금 올라갔지 큰 폭은 아닙니다. 지역별로 이재명 서울에서 46% 지지, 인천경기 52% 충청 49% 호남 79%. 이 네 군데는 2위인 김문수 후보를 비교적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곳들입니다. 다음 김문수가 앞서는 지역 두 군데입니다. 대구경북 49% 지지율이었고요. 부산울산경남 47%. 이 2곳에서만 이재명 후보를 앞섰습니다. 다음에 거의 가능성은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혹시 모르는 것이니까 보수권 후보 두 사람이 단일화를 한다고 치자 김문수와 이준석이 단일화를 한다고 쳤을 때 가상 양자 대결 물어봤더니요. 이재명 52대 김문수 42. 10%포인트 차이죠. 오차 범위 밖입니다. 다음 이재명 대 이준석으로 결정한다면 이재명 51 이준석 40. 11% 포인트 차로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 신율 : 거기서 거기네요. 10% 차이나 11% 포인트 차이나

◇  이강윤 : 3자로 치르든 양자로 치르든 판가름은 현 단계로서 된 게 아닌가 싶어요.

◆ 신율 :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 지금 도착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강찬호 : 안녕하십니까 

◆ 신율 : 지금 제가 한 가지 이 소장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ARS 조사하고 전화 면접 조사하고 분명히 차이가 있어요. 그러면 일반적으로 선거가 다가올수록 어느 쪽에 참고를 해야 될까요?

◇  이강윤 : 정말 어려운 질문인데요. 차라리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어떤 경향성이 확고하게 있다면 우리가 그걸 감안하고 조사치를 읽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매번 그게 그런 경향성을 뚜렷이 보이는 게 아니라 어쩔 때는 반대로 나타나기도 하고 그래서 일률적으로 답변드리기 모호합니다만 ARS일 경우에 정치 초고관심층들의 반영률이 조금 더 높은 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라지는데 계엄 내란이라는 매우 특이한 정치 조건 하에서 치러지는 대선의 경우에 계엄 내란에 1차적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이나 범보수권 후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응답률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고요. 그들의 응답률이 떨어지면 당연히 지지율도 낮게 나오겠죠.

◆ 신율 : 강 의원님 제일 중요한 게 두 가지인데 첫째 이낙연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어요. 오늘 이거 어떻게 변수로 작용할까요?

■ 강찬호 : 일부 호남하고요. 그다음에 일부 중도층에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지 않을까 아주 큰 수치는 아니더라도 그다음에 둘째는 아무래도 어떤 일종의 흐름 지금 전반적으로 보면 한때는 이재명 후보 쪽에서 보수 진영 윤여준 그런 분부터 시작해서 허은아 전 의원까지 계속 영입하면서 뭔가 이렇게 기세를 올리는 모습을 보였지 않습니까? 그게 단순히 구체적인 수치가 거기서 확인된 건 아니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영입한 이후에 지지율은 그것과 관계없이 다른 이유로 떨어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라는 게 분위기도 있고 기세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런 모양 그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 쪽에서도 보수 진영 인사들을 영입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똑같은 이유죠. 그런 측면도 있지만 여기는 더 강한 게 그런 보수 이재명 후보가 영입한 사람들에 비해서는 훨씬 더 중량이 훨씬 크죠. 바로 전 문재인 정부 총리를 했고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하고 막판까지 아주 혈전을 벌였다는 점 때문에 정치적 무게감 그런 것은 상대가 안 되죠. 그리고 원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새미래민주당은 오래전부터 국민의힘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일종의 연정 내지 개헌을 고리로 함께 연대해 가지고 반이재명 전선을 형성해서 대선에 임하는 거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돼 왔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한덕수 전 총리가 그 후보로 결정될 가능성에 대비해서 새미래민주당이 많이 준비를 해 왔었거든요. 한덕수 전 총리는 아시다시피 원래 김대중 정부 문재인 정부 노무현 정부 때 장관과 그다음에 총리를 했고 그리고  호남 출신이기 때문에 새미래민주당하고 접점이 훨씬 많아요. 새미래민주당이 그때 굉장히 거기에 대해서 의욕을 보였고 심지어는 국민의힘이 당시 김문수 후보가 나아가 경선에서 이겼는데 내가 어떻게 저 한덕수 후보한테 양보하냐 이런 이른바 기세 싸움을 할 때 어떤 일까지 있었습니까? 국민의힘에서 공화당이라는 탈북민들이 만든 원외 정당인데 그 정당을 아예 딱 준비해서 갖고 있다가 그걸로 저 친윤계라든가 이런 의원들이 탈당을 해가지고 거기서 20명 넘는 원내교섭단을 만들어서 거기에 김문수 한덕수 후보를 옹립한 다음에 당대 당으로 붙어서 단일화하는 이런 방안까지도 그때 심각하게 고려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그때 이미 새미래민주당하고도 그런 얘기들까지도 다 이렇게 서로 오가고 그랬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 문제였다 이런 측면이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의 경우에 새미래민주당 판단이 이렇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계엄에 대해서 분명히 그 계엄이 정해지던 그 국무회의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르지도 않았다. 오랜 노동운동가 민주화 운동가가 계엄에 대해서는 생리적인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아예 만약 불렀다가는 국무회의에서 반대하고 막 강력하게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반대할 가능성을 우려해서 부르지도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문수 후보가 보여준 여러 가지 청렴하고 도덕적인 그런 모습 민주화 운동으로 과거에는 민주당 쪽에 훨씬 가까웠던 사람이었다는 점 이런 것들을 지금 감안할 때 새미래민주당이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는 게 새미래민주당의 생각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에 반하는 전체 개헌 연대 고리가 막판에 출범한 거죠.

◇  이강윤 :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우선 이낙연 전 총리가 자기의 확고한 정치 세력 지지 세력이 매우 약합니다.

◆ 신율 : 지역 기반도 그렇게 강하지가 않고

◇  이강윤 : 개인의 무슨 팬덤이나 이런 것도 약한 편이고 그리고 최근 2,3년 지난 대선부터 최근까지 겪어오면서 내상을 많이 입은 것 같고요. 가장 비근한 건 본인이 자기 홈그라운드라고도 할 수 있는 광주에서 국회의원 나와서도 참 떨어진 건 물론이고 지지율이 민망할 정도로 적었다는 게 있고 그래서 이번에 이낙연의 김문수 지지 선언은 찻잔 속 미풍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만약에 이준석도 합치고 이전에 총리들을 지냈던 몇몇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김부겸 정세균 등등등 이런 사람들도 싹 합치고 개헌을 공통 가치관으로 접점으로 해서 무슨 빅텐트 비슷한 걸 만드는 거라면 조금은 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게 아니고 그냥 이낙연 혼자 가서 거의 혼자서 대선을 치르고 있는 김문수와 손을 잡은 형국이 되어 버렸거든요. 김문수가 현재 당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그저 한동훈 전 예비후보만 며칠 전부터 움직일 따름이지 나머지 사람들이 내 선거다라고 여기고 발 벗고 나서는 걸 저는 잘 못 봤어요.

◆ 신율 : 하와이에서 움직일 수는 없잖아요.

◇  이강윤 : 거기서는 고춧가루만 안 뿌려도 되는 건데 그래서 국힘이 원래 갖고 있던 자기 쌈짓돈이라고 할 만한 것도 총 규합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별 세력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이낙연의 가세 제휴가 이번 정말 한 일주일밖에 안 남은 선거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대단히 작지 않은가 싶어요.

◆ 신율 : 지금 예고인데요. 저희가 얘기하고 있는 주인공 이낙연 전 총리 내일 스튜디오에 직접 모시고 입장 저희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그러고 단일화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김문수 후보랑 이준석 후보랑요.

■ 강찬호 : 지금 단일화 가능성이 상당히 힘들어진 상황은 맞습니다. 그리고 내일 모레부터 사전투표가 목금에 실시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늘 TV 토론을 마치고 원래 마지노선은 내일이라고 봐야 돼요. 내일까지 글쎄요. 내일까지 해야 되는데 내일까지 하는 방안 중에 원래 거론됐던 게 여론조사였습니다. 100% 국민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국민 여론조사인데 이걸 만약 하게 되면은 마지막 마지노선이라고 한다면 오늘 저녁에 TV 토론이 끝난 직후부터 24시간 돌려가지고 내일 밤 한 9시, 10시까지 여론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로 공표하는 겁니다. 거기에서 아마 수치는 공표하기 어려울 것이고 다만 누가 이겼다 해가지고 하는 방안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까지는 양쪽에서 물론 김문수 후보는 계속 구애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준석 후보가 제가 듣기로는 일부 그 캠프 내에서 단일화에 대해서 거론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한테 단일화에 단자도 꺼내지 말라라고 아예 금기어 지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금지어 단일화가 금지어가 된 겁니다. 그런 상황처럼 이준석 후보가 배수진을 치고 있고 들어보니까는 오늘 저 TV 토론이 끝난 다음부터는 무박 유세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 모든 출마한 후보 중에 가장 연령이 젊고 

◆ 신율 : 아무리 젊어도 그 일주일 잠 안 자면 큰일 나는 거예요.

■ 강찬호 : 무슨 얘기냐 하면 차 속에서 쪽잠 자가면서 전국을 주유하겠다는 얘기고요. 지금 이준석 후보의 경우 약 10여% 정도 나오잖아요. 이것을 한 15% 정도까지는 상징적으로 끌어올려야 되는데 그러려면 오늘 저녁에 TV 토론이 승부처가 돼야 되는 상황이고 아마 이준석 후보가 그래서 어저께부터 그 어떤 유세는 모두 중단을 했고 일부 방송 인터뷰만 하면서 굉장히 지금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쪽에서는 단일화에 대해서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 건 인데 자체적으로 지금 이런 분석을 하고 있다고 해요. 우리 이강윤 소장께서 잘 분석하셨습니다마는 지금 말한 대로 보수층에서 응답을 안 하는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전형적으로 셰임보수라고 하죠. 셰임이 의미가 더 큰 건 무슨 뜻이냐 하면 그건 그야말로 더 여론 조사에 안 잡힌다는 얘기거든요. 샤이 보수보다도 더 심각하게 안 잡힌다는 얘기는 그만큼 김문수 후보가 과소평가돼 있다 이런 얘기가 되기 때문에 그거에 굉장히 희망을 걸고 있고요. 대개 이렇게 지금 본다고 합니다. 이준석 후보가 10% 정도 나오는데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응한 경우 그러면 이준석 후보가 드라을 하는 건데 그 경우 어떻게 되냐 하면 그럼 이준석 후보의 10%가 어디로 가느냐 국민의힘 분석입니다. 한 3% 정도는 투표를 포기한다. 10% 중에 10명 중에 3명은 투표를 포기하고요. 나머지 6명에서 7명은 대강 분석해 보면 약 2 대 1 정도로 김문수 후보 이재명 후보 표로 갈라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예를 들어 6표라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한 4 대 2. 결국 한 2% 포인트 정도를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했을 때 갖고 온다. 이준석 후보 단일화 효과가 2% 포인트 정도 올라간다. 그런데 반대로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나오더라도 이준석 후보는 역시 표가 줄어든다고 보는 거예요. 사표 방지 심리를 해서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 쪽으로 간다는 거죠. 그래서 그 경우도 역시 예를 들어 10% 나오던 이준석 후보가 7% 그런데 이 경우도 국민의힘은 역시 2 대 1로 김문수 후보가 조금 유리하다. 그러니까 결국 단일화를 하나 안 하나 한 1%나 2% 이렇게 해서 지금 김문수 후보가 오는 건데 김문수 후보 표가 오는 거라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구애는 열심히 하는데 단일화가 최종적으로 안 될 가능성도 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얘기 이런 얘기고요. 제가 이준석 후보 쪽 오늘 입장을 들어봤는데 아까 말한 대로 그런 측면을 굉장히 강조를 하면서도 일부 참모들은 이런 얘기는 합니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1번 김문수 후보가 드랍하는 것이다. 지금 단일화는 그것은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가 훨씬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그 보수는 물론이고 중도가 다 결집해서 이준석 후보가 이긴다. 이게 1번 2번은 동탄 모델입니다. 사표 방지 심리가 순식간에 줄어들면서 이준석 후보가 결국은 1위 그리고 이재명 김문수 후보가 2,3위를 다투는 그런 형식으로 동탄식 승리가 있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조금 더 안타깝지만 이준석 후보가 10여 프로를 선전하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박빙으로 이기는 지금 이러한 그 시나리오까지 1,2,3번을 두고 있고 4번은 아시는 대로 이재명 후보가 이긴다 이런 지금 시나리오를 굴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제가 이렇게 분석할 때는 이준석 후보도 후보 쪽에서 그 내부에서 단일화에 응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있기는 있어요. 이런 시나리오를 거론하는 걸 보면 그러나 문재인 이준석 후보 2심이 제일 중요한데 현재까지는 2심은 한번 파이팅을 해 봐야 되겠다 이런 얘기고 심지어는 어떻게 보면 사전투표에 구애받지 않고도 지금 단일화가 가능하다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봐야 됩니다.

◆ 신율 : 단일화가 됩니까 안 됩니까? 안 된다고 오늘 얘기를 했습니다.

◇  이강윤 : 안 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이는데 이유는 이준석 후보가 너무 멀리 가버렸어요. 단일화를 하기에는 너무 여러 차례 고강도로 절대 안 한다는 말을 본래 이준석이 말을 야무지게 때로는 얄밉게 잘하잖아요. 쏙쏙 뽑아가지고 그래서 그걸 뒤집어쓸 경우에 향후 자신의 정치 향로에 상당한 문제가 될 만큼 너무 못을 꽝꽝꽝 박아버린 거고 만약에 지면 야 너 단일화 안 해서 너 때문에 졌다라는 비판이 가긴 갈 텐데 그 정도는 자신이 안고가도 되는 거고 나 때문에 진 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자신이 본인은 있다고 확실히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그냥 아까 저 강 의원께서 단일화의 모든 가능성을 아주 길게 장문의 분석 기사를 딱 써주셔서 쏙쏙 들어오긴 했는데 저는 간단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단일화 효과를 높이려면 둘이 합쳤을 때 이긴다는 비전이나 희망에 대한 긍정적 이런 게 어느 정도 커야 됩니다. 그래야 심정적 시너지 플러스 알파 효과도 생기는 건데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모든 걸 종합해 보면 김문수 이준석을 합쳐도 이재명한테 조금 지거나 어쩔 때는 꽤 지거나 둘이 합쳐서 이기는 여론조사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일주일 뒤에요. 내일부터는 깜깜이에 들어가요. 그러면 이건 백약이 무효인 국면에 와버린 거 아니야, 모든 시도를 해본 라는 자세는 이해는 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모두 너무 늦어버렸다 만시지탄 아닌가.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논의의 가장 큰 저변에는 계엄 대선으로 치러지는 조기 계엄 내란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그걸 이길 장사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하나만 더 샤이든 셰임이든 이거 아주 명확히 구분이 됐어요. 아까 얘기 들어보니까 진짜로 이게 의미가 있으려면 이들이 조사에는 불응하되 투표에는 나서야 돼요. 그런데 저는 보수권의 투표율은 지난 3년 전에 윤석열 후보가 당선될 때보다는 보수의 투표율은 낮아질 것 같아요. 그래서 샤이 셰임은 우리가 말할 수 있으나 실제 득표 투표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확인이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 신율 : 근데 결국은 힘들 거라고 보시는 거 아니에요?

■ 강찬호 : 그런데 아까 전에 말씀하셨듯이 샤이 셰임 이 부분에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그래도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어요. 물론 대부분의 역대 선거의 경험은 이강윤 소장님 말씀이 저는 당연히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데 이 역대 선거하고 한 가지 다른 것은 그 반대 이재명 후보 쪽이 과거 어느 역대 후보와 비교할 때 범죄 의혹이라든가 도덕성이라든가 논란 그다음에 지금 현재 사법부를 향해서 보여주고 있는 어떤 반민주주의적인 행태 이런 거에 대한 국민적인 거부감이 굉장히 크다는 점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 때문에 아까 말한 샤이와 셰임이 더 많아질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지금 레퍼런스로 들고 있는 게 바로 미 대선이었습니다. 6개월 전에 있었던 미 대선 그 경우도 보면 막판에 거의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따라잡거나 이기는 것까지 나왔어요. 그런데 뚜껑 열고 보니까 트럼프가 상당한 표차로 이겼단 말이죠. 이거를 지금 상당히 국민의힘은 레퍼런스로 보고 있어요.

◆ 신율 : 그 전에 미국에서 그랬거든요. 셰임 혹은 샤이 트럼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랬는데 이랬는데 뚜껑 열어보니까 상당 많았다는 거죠.

■ 강찬호 : 굉장히 많았죠 5% 포인트. 그리고 그때도 재미있었던 게 트럼프도 바로 어떻게 보면 지금 국민의힘 비슷하게 미 의회에 폭도들이 난입해 가지고 부정선거다 해가지고 막 뒤집어엎고 해서 트럼프 쪽이 궁지에 몰렸단 말이죠. 일종의 내란 거기서 실제로 내란으로 기소하려고 했었고요. 프리즘으로 그러니까 그것도 비슷해요.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국민의힘이 그런 걸 참고 삼아 보고 있습니다.

◇  이강윤 : 그런데 이게 미국 트럼프하고 단순 대립하면 안 되는 결정적 함정이 하나 뭐냐 하면 사고뭉치 문제점 많은 후보 범죄 혐의가 있는 건 트럼프였어요. 그리고 지금은 이재명이  그런 혐의를 많이 받고 있는거죠.

■ 강찬호 : 근데 그거는 이렇게 보죠. 어떻게 보냐면 사고 뭉치는 윤석열 지금 대통령인 거죠. 그러니까 내란 혐의 제일 큰 거는 국민의힘에서는 그걸 트럼프 대통령 쪽이 그 당시 후보 쪽이 궁지에 몰린 거는 범죄에 오래 전부터 있어서 이미 반영된 거고 그런데 내란 국회를 뒤집어 미 의회를 뒤집은 내란 그래서 실제로 기소가 되고 막 난리치고 이런 것들 때문에 그것을 지금 상당히 연결해서 보고 있습니다.

◇  이강윤 : 이번 선거의 발화점이자 원인 제공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피고인 아닙니까? 내란 계엄 때문에 대선이 치러지는 건데 6개월의 주요 변곡점이나 고비 때마다 윤석열 씨가 등장을 해요. 심지어 최근에는 부정선거 주제로 하는 무슨 영화 보러 가 가지고 신문에 떡하게 났던데 아무튼 사사건건이 국힘 후보나 보수권 후보한테 재뿌리는 역할만 줄기차게 해오고 있다. 최고의 엑스맨이자 가장 큰 보수의 안티가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 자신이에요.

■ 강찬호 : 부각이 안 됐다가 이번에 새로 부각된 인데 이재명 후보도 보니까 2012년 대선 때 상당히 아주 구체적이고 강력하게 부정 선거를 마치 지금 그 부정 선거 주로 우파 분들 주장하는 내용 거의 그대로 주장을 했다는 이 부각됐고 거기에 대해서 TV 방송 토론에서 과 다르게 얘기했다는 허위 공표

◇  이강윤 : 오늘 TV 토론에도 그게 많이 나올텐데요.

◆ 신율 :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깜깜이가 됐는데 과거의 사례를 봤을 때 깜깜이 직전에 여론조사 이게 조금 바뀌는 경우도 있었나요? 어떻게 보세요?

◇  이강윤 : 제가 알고 있기로 제가 겪어봤거나 정치부 취재를 하면서 그다음에 선관위 자료들을 보면서 20몇 년간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깜깜이 기간 중에 순위가 뒤바뀐 적은 없었고 가장 드라마틱하게 블랙아웃 묶인 기간에 조금 변동이 있었던 게 2012년 박근혜 문재인이 붙었을 때 2012년 그때 2.34% 차이론과 박근혜 후보가 이겼는데 깜깜이 들어가기 직전에는 비교적 5% 포인트 정도로 컸었어요.

◆ 신율 : 근데 그게 줄었다?

◇  이강윤 : 많이 줄어가지고 1.5%포인트 줄었다. 이런 것도 일부 조사에서는 확인이 됐는데 나중에 한 거 보니까 항간의 소문은 어떻게 났냐 하면 뒤집어졌다더라. 문재인 지지자 측에서 볼 때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다. 이게 쫙 퍼져가지고 막상 선거 날 출구조사해서 그때는 6시였으니까 종료가 이번에는 8시지만 그때 6시 땅 끝나고 공중파 3사가 다 박근혜 승리로 나가니까 사람들이 약간의 패닉 현상을 보였죠. 그만큼 깜깜이 때 뒤집어졌다라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졌던 건 맞아요. 어쨌거나 그거는 특이한 경우라 쳐도 나머지 때는 깜깜이 때 붙은 적도 별로 없었습니다.

◆ 신율 : 어떻게 보세요?

■ 강찬호 : 일단은 지금 당연히 이강윤 소장님께서 오랜 분석과 데이터를 갖고 하신 것이 맞겠죠. 다만 맞는데 반대로 어쨌든 역대 대선 중에 그 범죄 의혹이나 전과 그리고 어떤 하여간 그 민주주의 파괴 논란 이렇게 굉장히 많은 후보가 나온 것도 처음이고 그런 부분. 그다음에 아까 말한 대로 국민의힘 쪽은 지금 말한 대로 계엄 논란 이런 것 때문에 그 셰임이니 샤이니 이런 문제 이런 게 존재하는 부분도 일정 있는 건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변수가 정말 그동안의 모든 추세를 뒤집을 만큼 작용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의 추세 그대로 가는데 크게 뒤집을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되지 않을까 이 정도의 지금 있을 것 같아요.

◆ 신율 : 근데 가장 중요한 건 깜깜이 때 어떤 변수가 툭 튀어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 변수는 뭘까요?

◇  이강윤 :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번 대선에서는 큰 변수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는 더더욱이 부자 몸조심과 포용력 같은 걸 일부러라도 남아 있는 한 일주일 안팎 기간 동안 그런 걸 계속 보임으로써 자신에 대해서 가해지는 늘 따라다녔던 물음표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불식시키려고 무제한 애를 쓸 것 같고요. 지금 강 의원께서 오늘 여러 차례 지적하고 계시는 이재명 후보 관련 뭐라고 총칭해서 묶을까요? 리스크 혐의 약점 이런 것들이 주지의 사실처럼 널리 알려져 있긴 한데 이번 선거 기간이 너무 짧기도 했지만 국힘이나 보수권 상대 후보 측에서 이준석도 포함해서 그걸 의제화하는 데는 실패한 것 같아요. 좋은 공격 포인트라고 다들 생각, 이재명 측에서는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쪽에서는 좋은 공격 포인트라고 당연히 생각하실 것이고 정치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분들도 그럼직해라고 하는데 그게 제대로 의제화돼서 그게 별도의 하나하나의 꼭지를 이루어서 아프게 물음이 갔고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고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렸느냐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고요. 오히려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 측은 개헌으로 번지는 걸 철저히 차단했던 게 결과적으로는 꽤 먹혔다. 만약에 개헌 얘기가 정말 우려했던 대로 이재명 측에서 우려했던 대로 제대로 싸움이 붙어 가지고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아까 무슨 그 개헌 연대로 하는 반이재명 빅텐트를 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결국은 그건 무산 완전히 좌초가 돼 버렸지만 만약에 그 국면으로 갔다면 양상은 조금 다르게 벌어졌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했다. 즉 선거 기간 중에 한 달 남짓밖에 안 되긴 했지만 의제 설정 능력에서 국힘이나 보수나 이준석은 매우 약했다. 반면에 민주당이나 이재명은 자기들이 계획대로 끌고 간 측면이 있다. 

◆ 신율 : 변수 있을까요?

■ 강찬호 : 저는 오늘 TV 토론이 일단 상당히 중요한 하나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TV 토론에서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안 했는데 TV 토론 거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상당히 떨어졌어요. 그리고 원래 우리 이 실장님 말씀대로 지금 국힘이나 이런 데서 변변하게 새롭게 어떤 그 강펀치를 먹이는 것들이 없고 하다 보니까 오히려 계속 오르지 대세론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밴드웨건 효과 대세론이라는 게 있으니까 이쯤 되면 그냥 쭉쭉 오히려 올라가서 그리고 반대로 이재명 후보가 가볍게 50% 넘고 60% 바라보고 55%, 60% 그다음에 아닌 말로 국힘 쪽 지지하는 분들 보수층은 점점 힘을 잃어 가지고 아예 그냥 여론조사 응답도 포기하고 투표장 가는 것도 포기하고 그러니까 그런 현상을 기대했는데 TV 토론 1차, 2차 거치면서 굉장히 그 국민들이 다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그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다시 새롭게 보게 되는 뚫지 않고도 까먹고 있었던 걸 다시 상기하게 되는 그런 효과가 상당히 있지 않았나 그러니까 결국 50으로 못 가고 이재명 후보가 적어도 한 몇 프로 포인트 이렇게 하강하는 국면들을 보인 것은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때도 여러 말씀하셨는데요. 이게 단순히 지금 단기간에 이번 대선이 아니라 큰 틀에서는 지금 우리 한국 정치의 큰 변화를 맞게 된 것 같다라는 건데 그게 바로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입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양상을 보면 기존에 비슷한 연대의 보수 진보 후보들끼리 싸우던 거하고는 완전히 상황이 틀려요. 우선 이준석 후보가 아주 직설적으로 아주 날카롭게 팩트와 논리로 공격을 하고 이재명 후보는 그런 거에 대해서 처음에는 약간 그 윗사람으로서 이렇게 약간 뭐라 그럴까 위에서 아래로 얘기하는 식으로 하다가 팩트와 논리에 대한 대응보다는 갑자기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올드하다느니 특성이 이상하다 이런 쪽으로 갑자기 빠지면서 훈계 쪽 이렇게 갔거든요. 이게 그 많은 젊은 세대들한테는 이게 뭐지 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앞으로 하여간 지금 우리 20대 30대 이런 그 세대가 정치와 굉장히 차단돼 있었는데 이준석 후보의 그런 토론을 통해서 많이   정치에 진입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되지 않았나 싶어요.

◇  이강윤 : 100% 동의하고요. TV 토론 거치면서 이재명 지지율이 약간 하락했던 것은 그거 플러스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이런 것들이 중도층의 이반을 반발을 초래한 것 같습니다.

◆ 신율 :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강윤,■ 강찬호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이강윤 전 한국 사회 여론연구소 소장,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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