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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친명 김지호 "정경심 '더 1찍 조국?', 대선후보가 개인적 바람까지 못챙겨"
2025-05-26 16:26 작게 크게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6일 (월)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김지호 민주당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박상수 국민의힘 선대위 청렴사회본부장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 홍준표-이준석, '가재는 게 편'? 명태균과 얽힌 洪, 이준석 지지선언
- '거북섬 공실률?' 마타도어 사례..라스베가스도 처음엔 장사안됐지만 성공
- 이준석 '이재명 부정선거?', 전형적 '억까'..尹에게 이미 대선 승복했는데

<박상수 국민의힘 선대위 청렴사회본부장>
- '김어준 대법관법' 철회·'정치보복 없다' 이재명, 위기감 느껴져..눈치보기 시작
- '당무·공천개입 금지', 김문수 표 윤석열 단절선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더불어민주당이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명' 법안, 그리고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가 이 법안들을 발의한 박범계, 장경태 의원에게 지시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분위기가 바뀐 사정이 있습니까?

◇김지호: 일단은 대법관 증원 법안은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한 게 아니라요. 박범계 의원하고 장경태 의원이 개인적으로 발의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사실은 지난 4월달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거법 최종 대법원 재판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요. 어떤 분들은 ‘대선에 개입한 사법쿠데타다’ 이렇게 평가하기도 합니다. 다만 지금 우리는 6월 3일에 대한민국의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회복할 대선 경쟁을 하는데요, 지금 사법 개혁 갖고 논의된다는 것이 사실 부적절하다. 사법 개혁안은 충분히 논의를 하고 여야 합의 그다음에 사법부에서도 이러한 개혁안에 대해서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야 추진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법안 발의 자체도 어떤 공론화의 의미는 있지만 지금 사법 개혁이 민생 경제 회복이나 무너진 대한민국의 시스템 회복보다 중요하냐?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거든요. 제일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데요. 지금 이 문제보다는 대선 공약에 있어서 후보가 제안한 안들이 부각되고 이 안들에 대해서는 차차 시간을 두고 협의해서 개혁을 추진하면 될 문제라서 철회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익선: 박범계, 장경태 의원 개인 생각이었군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요, 기자간담회에서 ‘대법관 증원 법안 등에 대해 신중하지 않았다. 민주당이나 제 의견과는 다르다.’ 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까 기자간담회 얘기를 하셨는데 이재명 후보가 어제 77분이나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얘기 대충의 골자를 말씀하셨습니다만 사법개혁보다는 민생 메시지에 주력하면서 정치 보복 없을 거다 얘기했습니다. 정치 보복 없을 거란 말은 어떻게 보세요? 

◈박상수: 지금 이재명 후보가 긴장하고 있구나 하는 걸 확실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위기감을 지금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요. 지금 여론조사의 흐름이라는 게 사실 이 선거 초중반에 이재명 후보의 제가 아까 우리 당의 지지율 상승의 세 가지 요소 중에 이재명 후보의 자살골을 얘기한 게 뭐냐면요, 선거 초중반에는 바로 커피 원가 그다음에  호텔 경제학 이 두 가지였죠. 근데 선거 중후반은 또 두 개를 터트렸어요. 그게 뭐냐면 바로 지금 말씀하신 김어준 대법관법. 김어준 씨까지도 대법관이 되실 수가 있는 자격을 갖추게 만들어주는 김어준 대법관법. 김어준 대법원장, 유시민 대법관이 꿈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을 이렇게 만들어줄 수 있는 김어준 대법관법의 발의, 그다음에 또 하나가 거북섬이죠. 이 두 가지가 중후반부에 또 굉장히 크나 큰 자살골이 될 수가 있는 상황으로 일파만파 번져가려고 하니까 일단은 사법 개혁 부분에 있어서 법안 철회하라고 브레이크 잡고 그다음에 나는 절대 정치 보복 안 한다. 민생과 경제 중심으로 간다. 이게 길게 보면 거북 싸움 이슈까지도 차단해 보려는 그와 같은 움직임인데요. 사실 커피 원가와 호텔 경제학.. 호텔 경제학은 2차 토론회까지도 또 들고 나왔어요. 그러니까 자기가 확실히 이긴다고 생각하니까 절대 고집을 꺾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랬는데 지금 진짜 이게 여론조사나 이런 것들이 좁혀지는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드디어 눈치를 보기 시작을 한 거 같아요. 

◆이익선: 근데 사실 정말 돈에 민감하구나 우리 국민들 이런 생각 들어요. 반기문 사무총장님 그때도 보면 지하철 교통요금 그때 그랬었고요. 윤석열 후보 당시에도 대파값이었나요? 이번에는 커피 원가 값. 그 돈 액수가 이렇게나 영향을 미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김지호: 제가 근데 그 부분은 반론을 제시해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국민의힘하고 개혁신당 쪽에서는 본인들이 제기한 호텔 경제론이나 커피 원가 120원 때문에 지지율이 조정을 받은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원래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상회하는 지지율을 기록했고 사실은 양측의 진보 보수가 30% 선까지는 절대적인 지지층이고 나머지 30%를 넘는 지지층은 캐스팅보드 중도나 약한 진보, 약한 보수거든요. 이 분들은 선거 분위기나 여러 가지 미디어 노출에 따라서 언제든지 10%는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근데 마치 이것이 본인들이 제기한 그런 어떤 이슈 때문에 조정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침소붕대라고 생각하고요. 커피 원가 120원이나 호텔 경제학 같은 경우도 이재명 후보가 지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에 수천 시간의 시간을 들여서 중소 소상공인과 노력하고 소통해서 얻어낸 그런 정책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조금 왜곡된 부분이 있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익선: 그런데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결국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거지만 지지율은 5% 포인트 미만까지도 좁혀줄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국민의힘은 지난주부터 사전 투표하기 전에 골든크로스도 이룰 수 있다. 양쪽 모두 여론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긍정적인 희망을 지금 품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박상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야말로 60% 이상으로 이길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었고요. 근데 그거를 철회하면서도 내 마음에 그거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는데요. 누가 떠오르냐면요. 지난해 총선에서 우리 당에 어떤 정치인 분이 160석 얘기인가를 했어요. 그때 선거에서 저렇게 하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작년에 했었거든요. 근데 박지원 의원도 아마 60% 발언을 해놓고 지금 아차 싶은 생각이 있을 것 같고요. 지금 마지막 3차 토론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김어준 대법관법 오늘 철회했다고 해도 거북섬은 이거는 앞으로 크게 발화가 될 가능성이 또 있을 것 같아요.

◆이익선: 거북이와 자라가 소환되는 바람에 갑자기 이게 무슨 얘기인가 하실 텐데요. 경기 시흥시 거북섬의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고요. 자라섬은 락 페스티벌 하는 곳이죠. 모두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서 비롯된 논란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유세 중에 비유를 하면서 논란으로 번진 사례들이란 말이에요. 이것도 변호할 기회를 드릴게요. 

◇김지호: 이것은 명쾌합니다. 웨이브파크라는 아시아 최대의 인공 서핑 보드장이 최초에는 경남 남부 도시에 투자 의향서를 냈는데 거기서 미적되다 보니까 시흥으로 유치가 됐습니다. 그때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 각종 인허가나 이런 절차를 빨리 진행시켜줘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거죠. 그래서 거기에 위치했고 경기도로서는 투자유치를 잘 했고요. 또 민간 기업들이 거기서 지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역의 외부 파크 말고 주변에 있는 상가 분양관 빌딩을 짓고 상가 분양을 했는데 많이 공실이 생겼더라.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투자 유치를 잘못한 게 아니냐 이렇게 공격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정말 황당한 게요. 거북섬 웨이브파크 사업이나 그 주변에 상가 공실이요, 지금은 상가 공실이지만 언젠가 경기가 회복되면 상가가 다시 들어설 수도 있고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그러면 경기도지사가 오지 말라고 막습니까?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하는 게 맞고요. 과거에 미국의 라스베가스라는 도시도 처음에 투자를 할 때는 굉장히 장사가 안 돼서 많은 호텔 사업자들이 망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굉장히 큰 관광 도시가 됐죠. 시흥에 있는 거북섬도 지금은 어렵지만 향후에 활성화돼서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치 그 지역이 무슨 사람 못 살 때처럼 낙인을 찍어서 지금 공격하니까요. 엄한 사업자들이 지금 고초를 겪고 있어요. 저는 이런 부분이야말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조심해야 될 그런 마타도어의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박상수: 제가 조언을 드리면 테마파크 매니아라 웨이브 파크를 갔다 왔어요. 저는 다녀와 봤어요. 다녀와 봤는데 문제가 뭐냐 하면요. 이런 워터파크들이 우리나라에 많아요. 용인에도 있고 강원도 쪽에도 있고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서핑장이 크게 있는 거를 빼고는 특별한 특색을 갖고 있지 않아요. 우리나라 테마파크들, 우리나라 이런 관광지들 지자체들에서 만드는 것들이요. 케이블카, 레일바이크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가는 걸 저기로 가는 걸 굳이 안 가게 되는 거죠. 투자 유치를 해도 방향성을 정확하게 투자 유치를 하실 필요가 있고요. 웨이브 파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스풀이 없어요. 유스풀이 없어서 가족들이 갔을 때 아이들을 거기다 둥둥 띄워놔야 되는데 그게 없어요. 젊은 층 위주로만 이렇게 만들어져 있고 서핑장이랑 다이빙 풀이 또 너무 커요. 그래서 가족 단위가 이렇게 참 오기가 힘든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디테일적인 면에서 그런 면들도 고려하면서 차별화되는 그런 시설을 유치했어야 유능한 거지 지금 웨이브 파크가 주변에 민주당이 흔히 얘기하는 승수 효과나 이런 효과들을 그렇게 막 거둘 수 있을 만큼 그렇게 핫한 지역은 아니에요.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 놀다 왔지만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 지점들에 있어서 민주당이 오히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겸허히 반성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익선: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SNS에 글이 이렇게 올라왔어요. 이재명 후보 찍으면 조국 전 대표 특별 사면 가나.. 이런 해석이 있던데요. 여기에 숫자 ‘1찍 조국’ 이렇게 써 있었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세요? 

◇김지호: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선대위에 들어와서 이재명 후보를 지원 유세하는 것은 감사한 일이나 정경심 교수의 가족에 대한 그런 바람이나 이런 것을 두고 아마 지원 유세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생각하고요. 현재까지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특정인의 사면에 대해서 검토했다는 얘기를 제가 들은 바가 없고요. 또 그것에 대해서는 차후에 정말 논의될 일이지 지금 선거 시국에 이야기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 개인적인 가족들의 바람까지 저희 대선 후보가 다 이렇게 챙길 수는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박상수: 한번 확실히 선을 그어주세요.

◆이익선: 다음으로 가겠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어제 기자간담회를 했습니다. ‘대통령 당무 개입을 차단하겠다. 공천 개입 금지하겠다. 당정 관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는데요. 아마도 대통령과의 당정 관계로 당을 떠날 수밖에 없을 때 이준석 전 대표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상수: 그렇죠. 아무래도 또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당정 관계에서 했던 그러한 모습들 그런 모습들에 대해서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어찌 보면 김문수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절 선언인 것 같아요. 근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너무 느립니다. 조금 더 가셔도 돼요. 지금은 국민들이 특히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이야기를 하셔도 됩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이거는 당정 관계 아직 대통령이 될지 안 될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당정 관계를 벌써부터 얘기를 한다고 이렇게 생각하는 수준으로 갈 게 아니라 확실히 개헌과 탄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게 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익선: 김문수 후보는 오는 29일에서 30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감독할 테니 사전투표 꼭 해달라고 그랬어요. 사전투표 폐지를 원래 주장했었는데 지금 방향이 바뀌었죠?

◈박상수: 이것도 정말 잘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까도 제가 처음에 얘기를 했지만 이런 부분은 높이 평가할 만하고요. 특히 우리가 생각해 보면 민주당은 3일 투표하는데 우리는 하루 투표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어제 이준석 후보가 부정선거 문제를 이재명 후보까지 묶어서 비판했어요. 이재명 후보가 과거 2012년 대선에 대해서 부정선거였다는 취지의 SNS 글을 올린 걸 찾아냈습니다. 이걸 비판하면서 이재명-김문수-황교안 후보가 단일화해라 이렇게 직격했어요. 

◇김지호: 이런 걸 보고 바로 이준석 후보가 억지로 깐다 저는 이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3년 전 대선에서 0.73%로 석패한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 그 누구보다도 먼저 패배 승복 선언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의 주장대로 부정 선거론자라면 불과 0.73%로 진 후보가 정말 개표가 다 끝나기 전에 패배를 인정하고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하는 그런 승복 선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과거에 부정선거 의혹에 있어서 부정선거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만으로 황교안 그다음에 전광훈 같은 부정선거론자를 매도하는 이준석 후보의 그런 논리야말로 억까다, 말도 안 된다. 침소봉대라고 생각하고요. 지난번 대선에서 그 승복을 계기로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대선 주자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그것은 다 까먹고 본인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준석 후보의 억까라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한동훈 전 대표 얘기 하겠습니다. 어제 서울 잠실에서 지원 유세가 있었고 부산 대구 그전에 있었고요. 어제 비로소 김문수 후보의 이름이 적힌 옷을 입었습니다. 그전엔 왜 안 입었고 이번엔 왜 입었습니까?

◈박상수: 그전에도 당의 공식 선거운동복을 입은 거예요. 당의 공식 선거운동복이 새벽에 당내 쿠데타로 인해서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걸로 이렇게 전달이 돼서 내려왔고요. 저는 대구 서문시장 유세에 저도 갔었는데요. 서문시장 유세 끝나고 나서 우재준 의원이랑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우재준 의원은 그 옷을 이름 새겨진 걸 입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우재준 의원은 이거 입고 있네요? 그랬더니 이게 사실은 공식 선거운동복 내려온 다음에 우리 선거운동원들이 입으라고. 그러니까 원래 공식 선거운동복이 내려오게 되면 선거운동원들이 입을 옷이 따로 내려오거든요. 그건데 공식 선거운동복에 이름이 없으니까 선거운동원 옷을 내가 뺏어다가 입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 새벽 일 때문에 새겨지지 않았던 것이고 그 옷이 어제 전달돼서 입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익선: 그런데 한 전 대표 지원 유세 발언을 보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 이게 아니라 ‘친윤계 청산하는 게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서 혹시 이게 대선 유세인 모양새를 갖췄지만 전당대회 유세가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거든요.

◈박상수: 친윤계 청산, 윤어게인 청산 이렇게 해야 중도표로 나갈 수가 있어요. 지금 보면 그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명확한 선명성을 가지고 나가는 건데 한동훈 후보가 그렇게 나가 줘서 지금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사과를 함으로 인해서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까지예요. 나머지 한 스텝 더, 이기는 데까지 나가기 위해서는 후보가 한 발자국 더 나가줘야 됩니다. 그래서 한동훈 후보는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될 일들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에 있어서 뭐라고 한다면 그거는 지금 우리가 대선에서 지자는 이야기인 거죠. 

◆이익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에 주는 표가 사표가 아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지호: 아무래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은 꼴도 보기 싫고 그러면 갑자기 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는 어렵고요. 특사단까지 왔었잖아요. 과거에 명태균 씨와 하나로 얽혀서 소통관계가 있었던 이준석 후보가 가재는 게 편이다 이런 생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결국은 이준석 후보가 만약에 국민의힘과 단일화 했을 경우에는 미래가 없다, 과거 세력과 얽힌다 이런 충고를 했고요. 그리고 국민의힘에게는 절대 표를 주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익선: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상수 국민의힘 선대위 특별본부 청렴사회본부장,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정무조정 부실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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