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법원 첫 공개 출석한 尹 '묵묵 부답' 外
2025-05-12 17:31 작게 크게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2일 (월)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김인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엄선한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김인선 씨, 안녕하세요!

◆ 김인선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소식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3차 공판기일입니다. 앞서 열린 두 차례 공판기일에서 서울고법은 윤 전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지하주차장 진출입을 허용했지만, 이번엔 불허하면서 처음으로 공개 출석을 하게 됐어요. 

◆ 김인선 :  네, 맞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처음으로 일반 불구속 피고인이 이동하는 것처럼 똑같이 지상 출입구를 통해 걸어서 출석했는데요. 포토라인에는 멈춰 서지 않고 아무런 말없이 법정으로 직행했습니다. 

취재진이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비상계엄 선포 사과 의사와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했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대선과 관련해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대답하지 않고 곧장 청사로 들어갔고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세 번째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검찰이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판인데요. 재판부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부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입니다.

◇ 이익선 : 정치권에는 2명의 ‘김문수’가 있습니다. 이름이 같아서 현수막을 내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면서요?  

◆ 김인선 : 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렇게 정치권에는 2명의 ‘김문수’가 있는데요.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지역구의 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이름이 같아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홍보 현수막을 걸었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줄 알았다’는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자신의 이름이 있는 현수막을 직접 내리는 해프닝이 벌어진 겁니다. 

어제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현수막 제거!!!’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직접 조경용 가위 등을 이용해서 철거하는 영상과 사진을 올렸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김 의원이 직접  곳곳에 붙은 현수막을 제거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동명이인의 비애라고 해야 할까요.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현수막 해프닝부터 선거운동이 본격화 됐다는 게 느껴지는데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각 부처에서도 만반의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는데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위법 행위, 여론조사 관련 금지규정 위반 등을 엄중히 단속할 예정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밤부터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가 적용된다면서요?

◆ 김인선 : 그렇습니다. SK텔레콤이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유심보호서비스는 국내 통신망에서만 작동을 했기 때문에, 해외에 나갈 때에는 자동 해지하거나 별도로 설정을 변경해야 했는데요. 오늘 밤부터 해외 로밍 이용 고객에게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해외여행 중에 유심 복제나 도용 등 보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요. ‘유심보호서비스 2.0’이 적용되면서 해외 로밍 고객도 현지에서 유심 보호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최근 SKT 해킹 사태 이후 유심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진 만큼, 이번 해외 적용은 고객 보호 강화 차원에서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유심 자체를 새로 교체하는 대신 기존 유심을 초기화해 보안값만 갱신하는 ‘유심 재설정’ 기능도 병행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심 교체에 따른 재고 부족과 교통카드, 금융인증서 초기화 문제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익선: 한국인 여성이 프랑스 길 한복판에서 현지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요? 

◆ 김인선 : 그렇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1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머 진니티가 지난 7일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생방송을 하다 공격을 당했습니다. 

당시 중계 영상을 보면 툴루즈 시내를 휴대전화로 비추며 소개하던 진니티의 뒤로 전동 킥보드를 탄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심한 욕설을 하는데요. 이후 이 남성은 진니티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가격한 뒤 사라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이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를 접한 프랑스인들은 진니티에게 사과와 위로의 댓글을 남겼는데요. 영상을 접한 툴루즈 검찰은 인종차별적 가중 폭행죄와 성차별적 모욕 혐의로 다뤄질 수 있다며 가해 남성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 이익선: 마지막 소식입니다. 

◆ 김인선 : 네.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들마다 각 종 세균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아실텐데요. 수시로 앉고 때론 눕기도 하는 가정 내 소파가 변기보다 75배 더 더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가정 내 소파를 대상으로 세균 오염도를 조사한 연구 결과 소파 100㎠당 평균 50만 8883개의 호기성 중온성 박테리아(AMB)가 검출됐다고 해요. 반면, 화장실 변기 시트에서는 같은 면적당 6800개의 박테리아가 발견됐고요. 부엌 쓰레기통에서는 6000개, 노트북은 5800개, TV 리모컨은 3700개가 측정됐습니다.

소파도 정기적으로 청소와 세탁을 해야겠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세균 수치가 더 높았다고 하니까 청소에 더 신경 써서 봄 철 건강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