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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감신영
김경진 "유정복·김재섭도 '尹 결별', 조기대선 전제는 '尹 오판' 사과부터"
2025-04-16 16:19 작게 크게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16일 (수)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 '선수 영입 가능성' 한덕수, 국민들 입장에선 반칙
- 반명 빅텐트? 원샷 경선이 전제, 한덕수·이준석 없는 한 불가
- '이기고 돌아와' 尹, 보편적 정서에선 안 받아들여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지주고 간 보는' 한덕수, 누릴 거 다 누리면서...깔끔하게 관둬야
- '재판관 임명 가처분' 결론 이미 정해져..헌재, 대행이 임명하는 재판관? 용납 어려울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다음 주 발표되는 4강에서 과반 후보가 없으면 양자 최종 결선 투표가 실시가 됩니다. 표가 갈라지지 않도록 반탄파 또는 찬탄파 후보 간 단일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없다? 

◇박주민: 없다. 

◆이익선: 박주민 의원님 안 될 것 같은데 하셨어요? 왜요?

◇박주민: 지금 만약에 이런 걸 하려고 했으면 벌써 뭔가 흐름이 있어야 되는데 흐름이 없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그냥 끝까지 투표로 결정되는 그런 모양새가 만들어지지 않아요.

◆이익선: 단일화는 없다?

◈김경진: 단일화는 제가 봐도 그거는 될 것 같지는 않고요. 될 필요도 없는데 분명한 거는 어제인가요? 유정복 시장이 지금 윤 대통령 놓아드릴 때가 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오늘 김재섭 의원도 명확하게 얘기를 했잖아요. 제가 생각해도 이거는 12월 3일 날 저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워낙 큰 오판과 잘못에 기인해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건 찬탄 반탄을 나누면 안 돼요. 저희는 12월 3일날 있었던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오판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되고 이번 탄핵과정 으로 생기는 대선 자체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하는 이 전제하에서 당내 경선이든 선거든 치러야 되기 때문에 사실은 무슨 탄핵에 반대했다 하는 그런 후보들끼리 뭉쳐서 우리가 뭔가를 해야 되겠다 이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저희는 명약관화하게 당의 새로운 입장을 분명히 하고 그 전제하에서 당내 경선을 치르는 게 맞지 않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익선:  그런데 국힘 경선은 사실 한덕수 차출설 때문에 약간 모양이 달라지고 있어요. 어제 오후에도 언론 보도로 인해 오락가락 혼란이 있었습니다. 이데일리가 ‘한덕수 불출마 확인됐다’ 보도를 하니까 곧이어 MBN이 ‘한덕수 불출마 보도 사실 아니야’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한덕수 대행 출마할 건지 안 할 건지 확답을 않고 있거든요. 이거 지금 어떻게 보세요?

◇박주민: 사실은 지금 현재 대행한테 주어진 임무 중에 가장 큰 것이 대선 국면을 공정하게 관리한다라는 거기 때문에 본인이 확실하게 그 임무에 충실하겠다면 불출마하겠다라고 선을 그어주는 게 맞잖아요. 예전에는 보면 몇몇 정치인들 같은 경우에 어떤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 때문에 여론조사 같은 데 들어가는 거 빼달라, 난 안 한다 이렇게 선언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이분은 그런 걸 안 해요.

◆이익선: 처음에는 디귿 자도 꺼내지 말라고 그랬어요.

◇박주민: 근데 그렇죠. 근데 지금은 그런 걸 안 하고 있어요. 안 하고 있고 오히려 트럼프하고 통화했을 때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거는 본인들 말고 누가 알려줍니까? 이거를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지금 정확하게는 뭐 모르겠지만 뭔가 여지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여지를 전혀 안 보고 있는 건 아니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이익선: 어떻게 출마 가능성 있나요?

◈김경진: 가능성 모르겠고요. 근데 분명한 건 본인이 상황을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역시 상황을

◆이익선: 오늘 두 분이 의견이 같으세요. 

◈김경진: 매우 상황이 무르익었다 싶으면 아마 그때 결론 내릴 것 같아요. 

◆이익선: 그런데 이런 미묘한 시기에 이 한덕수 대행이 어제 광주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찾았습니다. 안 그래도 전주 출신인 한 대행을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호남 출신이다 이러면서 띄우고 있는 그런 분위기였었거든요. 그러면 뭐죠? 광주에 있는 자동차 공장을 찾아간 것도 공장 이게 그냥이 아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잖아요.

◈김경진: 그럴 가능성이 높죠. 근데 어쨌든 이건 잘못됐다고 얘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이익선: 그렇죠.

◈김경진: 특히 고위직 정무직 관료가 국민들의 삶을 살펴보고 국가 경제의 주요한 장소에 가서 그걸 지켜보고 현장의 상황 파악을 하는 거는 그거는 어떤 의도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박주민: 그러니까 저는 이거예요. 나갈 마음이 있으면 지금 깔끔하게 그만두는 게 맞죠. 그러니까 대선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대행의 첫 번째 임무 중에 임무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계속 여지를 두고 간을 보고 그러면 사람들이 저 사람이 제대로 그러면 그런 일을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누릴 거 다 누리면서 정치적인 효과나 이익은 약간 마음은 다른 데 가 있는 것 같고 이런 건 바람직하지 않죠.

◈김경진: 그거는 박주민 의원님 말씀이 100% 맞아요. 가시는 거 잘했어요. 그건 뭐 속에 어떤 생각이 있든. 근데 지금 관리하는 입장이잖아요. 대선 기간에 들어섰고 대선을 관리하는 관리자 입장이잖아요. 관리자에서 선수로 갑자기 바뀔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관리를 한다는 건 우습잖아요. 결단을 내리시려면 빨리 해하, 그건 맞는 얘기죠. 

◆이익선: 논란이 된 게 어제 마감한 국힘 대선 후보 등록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 대행은 경선 불출마합니다’ 이렇게 발언한 게 논란이에요. 왜 국민의힘이 대신 확인해 주냐는 거죠.

◈김경진: 근데 원래 저희가 여당일 때 임명된 총리다 보니까 그런저런 어떤 의사 연락을 한거죠. 

◆이익선: 괜찮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내에 한 50여 명의 현역 의원이 한 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상황입니다. 그 선두에 섰던 박수영 의원이 김문수 전 장관 캠프에 들어갔어요. 박 의원은 캠프 합류의 변으로 김문수 경선 1등 만들어 단일화할 것 이렇게 했습니다. 여기에 화답하듯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한 대행 대선 출마하면 당연히 단일화 시도할 것이라고 받았는데요. 이러면 국힘이 왜 경선을 하냐 이런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거든요.

◈김경진: 비판 받아도 싸죠. 비판 받아도 싸는데 어쨌든 정당의 목표는 정권의 창출이고 우리 당내 후보들만 가지고는 이게 역량이 딸린다고 하면 외부에서 수혜를 해올 수도 있죠. 그거는 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한데 아까 박주민 의원 말씀대로 지금 현재 관리자로 계신 분이 갑자기 선수로 영입되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그건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시간적으로 반칙이죠. 그래서 그런 것들은 한 대행이 뜻이 있으시다면 어쨌든 빨리 결정을 해 주시는 게 맞죠. 그리고 그 이전에 가장 근본적으로 오세훈 시장도 후보 사퇴하게 특보 안 하겠다라고 포기 하시면서 첫 일성이 그거예요. 이번 선거는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서 생긴 대통령 선거고 그래서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이 선거 국면을 시작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이 오세훈 시장의 불출마 선언의 첫 번째 멘트였어요. 그러면 이번 대선에 임하는 우리 국민의힘의 후보들은 정신과 어떤 전제 속에서 우리가 얘기를 해야 돼요. 그래서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후보로 될 것이 유력해 보이는 이재명 전직 당 대표에 대한 어떤 문제점과 그래서 우리는 어쨌든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게 첫 일성이 돼야 돼요. 그래서 우리 당의 후보들이 강렬하고 대담했으면 좋겠어요.

◆이익선: 범보수 빅텐트론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1강 이재명에 맞서기 위해서는 누구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데 대부분 동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김문수 후보뿐이 아니라 홍준표 나경원, 한동훈, 안철수 후보 모두 이 동의하는 모습인데요. 이게 시간이 되나요? 가능은 할까요? 

◇박주민: 글쎄요. 한 대행이 언제 그만두느냐에 달린 일일 수도 있겠죠. 근데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국민의힘 경선 일정 제가 정확히 모르는데 가능합니까?

◈김경진: 불가능한 얘기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 대행 본인이 어떤 말씀도 구체적인 부분은 얘기를 한 적은 없지만 언론에 흘러나오는 얘기들을 가지고 종합을 해보면 결국은 누군가가 추대 옹립이 전제가 돼야만 본인이 뛰겠다는 그런 어떤 흐름의 맥락 속에 계신 것 같아요. 그러면 이게 반이재명 빅텐트라고 하는 것이 이재명에 반대하는 모든 분들이 나와서 거기서 원샷 경선이라도 해야 된다는 이 전제가 되는 것 같은데요. 한 총리 본인께서 그 경선에 참여하실 뜻이 있다는 얘기는 그 어디도 안 나오고 있어요. 게다가 이준석 대표는 끝까지 나는 완주하겠다. 물론 본인이 젊기도 하고 여러 가지 정치적인 미래의 가능성도 제일 많이 남아 있으니까 그러겠지만 그러면 이 빅텐트의 한덕수, 이준석 이런 분들이 안 끼겠다고 벌써 어떤 의사를 공고히 한 상황이고요. 시간도 기껏 해봐야 한 20일 남아 있는 이런 상황인데 이건 그냥 누군가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흘린 거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익선: 이준석 의원 얘기가 나왔으니까 거기로 가보겠습니다. 

◇박주민: 이런 보도는 있더라고요. 5월 초에 한덕수 대행이 그만둬서 5월 초 중에 뭔가 경선을 한다 이런 얘기는 있긴 있더라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러려면 한덕수 대행이 진짜 그 무렵에 그만둬야 되는 건데 한덕수 대행의 어떤 결심에 달린 문제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금 봤을 때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지를 계속 두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이익선: 그럼 한 대행 얘기 하나만 더 해보고 가겠습니다. 헌재에서 어제 평의가 있었고요. 한덕수 대행의 재판관 임명에 대한 가처분 여기에 대한 결론이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 퇴임 전인 내일 중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게 한덕수 대행 정치 행보의 변수가 될까요?

◇박주민: 그러니까 오늘도 지금 평의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거는 굉장히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헌재 입장에서도 사실 대행이 임명하는 헌재 재판관이 들어온다는 걸 용납하기 어렵죠. 헌법기관이고 헌법에 대한 최종적인 해석 권한이 있는 굉장히 권위 있는 기구인데 대통령도 아니고 총리가 지명해서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용납이 안 될 테니까 결론은 사실 정해져 있거든요. 만약에 결정이 나온다면. 그래서 그런지 오늘 보도된 거 보니까 한 대행 측에서 낸 의견서 보니까 우리가 언제 지명했냐, 그냥 발표만 했다, 지명 안 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진짜 다들 황당한 상황이 돼 버렸는데요. 뭔가 여기서 결정이 나오면 받을 수 있는 정치적 타격을 좀 줄이려고 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이익선: 이준석 후보 얘기 좀 가겠습니다. 반명연대 빅텐트에 사실 가장 주목받는 사람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인데요. 홍준표 전 시장이 이준석 후보가 우리 쪽으로 와야 된다고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선을 딱 긋고 있잖아요. 막판엔 그래도 합치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세요? 

◈김경진: 그거 몰라요. 아니에요. 사람이 말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자기 말에 자기 귀속을 안 될 방법이 없어요. 지난번 대선 때 총선 전에도 그때만 해도 이준석 의원이 사실은 국민의힘 소속이었잖아요. 그러다가 몇 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우고 그게 안 되면 탈당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다가 결국은 새롭게 정당을 창당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같은 말을 한두 번쯤 애매하게 하면 이게 뉘앙스 문제 때문에 바꿀 수 있지만 두세 번 이상 반복해서 하면 자기 말을 거둬들일 수 없어요. 그래서 그거는 이준석 의원이 저렇게 얘기하지만 나중에 뭐 어쩌겠지라고 하는 부분들이 그렇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문제일 거예요.

◆이익선: 이낙연 전 총리 측은 개헌을 위한 연정을 띄우는 상황에서 반이재명 이른바 반명 연대에 동의하는 정치 세력이 뭉쳐서 개헌 연정 연대 구성을 제안해야 한다. 이거는 새미래 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한 얘기인데 이런 주장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주민: 근데 어제 야5당 원탁회의라는 구조가 있어요. 원탁회의 구조에서 이후에 대선이 끝나고 나서 어떤 일들을 공동으로 추진할까에 대한 1차적인 발표가 있었는데요. 거기에  개헌이라든지 검찰 개혁이라든지 또는 정치제도 개선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 있거든요. 그래서 개헌 관련돼서 마치 민주당이 개헌을 반대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말이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런 주장 자체가 프레임 아닐까 이렇게 보여지는데요.

◆이익선: 프레임으로 본다. 후보들 이슈도 보겠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어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한다는 검찰 개혁 구상을 밝혔어요. 우선 검찰을 공소청과 수사청으로 분리하겠다. 또 무용론이 제기됐었던 공수처 확대와 기능 강화도 약속했거든요. 이건 설명 좀 해 주십시오.

◇박주민: 그러니까 공수처에 대한 무용론을 얘기하는 배경은 공수처가 워낙 작은 규모로 만들어져 있고 수사 대상도 굉장히 적게 형성이 돼 있는데다가 기소권은 그것보다 적게 만들어져 있는 약간 그런 구조적인 탓이 있어요. 그래서 규모와 인원을 적절히 보충하고 방금 말씀드렸던 약간 제도적 미비점을 손을 보면 검찰이나 경찰, 이런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기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내란 관련된 수사에서 그런 몫을 톡톡히 했다고 보고요. 그래서 그런 견제기구로서의 의미를 생각하는 그런 말씀이신 것 같고요. 검찰의 어떤 수사 기소 기능을 분리하겠다 이 얘기는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해왔던 얘기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얘기는 아니고요. 특히 이번에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즉시항고 포기라든지 또는 명태균 사건 관련해서 이해할 수 없는 창원지검의 수사 지연 문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있어서의 검찰총장의 말도 듣지 않는 이상한 형태의 수사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권에 대한 문제의식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개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익선: 홍준표 전 시장은 이른바 대연정을 시사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유승민 전 의원을 총리로도 기용하겠다라고 합니다. 또 홍 전 시장은 청와대는 국격과 나라의 상징이라며 차기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해서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했더군요. 청와대 복귀에 대해서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을 총리로 기용하겠다라는 포부.

◈김경진: 그러실 수 있죠. 나쁘지 않은 공약이에요. 그건 대통령 후보쯤 되면 이 정도 비전과 이 정도 생각은 당연히 모든 분들이 다 가지고 계셔야 돼요. 자기 방향성, 한동훈 대표가 했던 12월 3일 저녁에 윤석열 대통령의 이거는 위헌 위법의 계엄이고 반드시 저지돼야 된다고 자기의 분명한 입장. 이런 것들이 대통령 후보라면 이건 분명히 있어야 돼요. 홍준표 후보가 지금 용산 국방부 청사 쓰고 있는 대통령실 이거 잘못됐다. 나 원래 복귀하겠다. 대통령 후보로서 명확한 입장이에요. 경제 전문가 유승민 내가 총리로 발탁을 해서 당 내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대탕평 대화합을 이뤄가고 국가 전체에 화합하는 국가를 만들겠다. 그리고 전문가는 전문가대로 제대로 쓰겠다. 얼마나 좋은 입장이에요? 이건 물론 구체적인 거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반대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통령 후보라면 이 정도의 분명한 입장 정도 나오는 것은 저는 좋은 일이라고 봐요.

◆이익선: 앞서 김경진 의원님 얘기하셨던 김재섭 의원 발언을 짚고 가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 결별해야 대선 승리 가능하다 이런 발언이었죠. 실제로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에 윤 전 대통령 탈당 주장이 나왔어요.

◈김경진: 그게 어제 유정복 시장이 그 뉘앙스 아닌가요? 그만 놓아드려야 된다라고 하는 게?

◆이익선: 그게 탈당까지 연결돼나요

◈김경진: 그건 모르겠어요. 그거는 시장님한테 본인이 직접 성명을 구해야 될 부분이기는 한데 듣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들리잖아요.

◆이익선: 그렇게 보셨다? 알겠습니다. 

◇박주민: 워낙 지금 중도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평가가 매우 안 좋죠. 그래서 이런 부분을 계속 가지고 간다면 국민의힘은 아마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어려울 겁니다. 

◈김경진: 헌법재판소에서 8 대 0으로 결정이 났으면 이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가 그렇다고 봐야 돼요. 본인은 사저로 돌아가셔서 난 승리하고 왔다고 그러지만 그건 일반의 보편적인 정서에는 안 받아들여지는 정서인 거예요.

◆이익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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