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3월 27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오늘도 산불 소식부터 짚어봐야겠는데요. 먼저 피해 상황 자세히 전해주세요.
◆ 이현웅 : 인명피해 상황 먼저 전해드립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현재까지 집계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6명입니다. 경북에서 22명, 경남에서 4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중상자가 8명, 경상자가 22명으로 총 사상자는 56명입니다.
경북 안동까지 번진 산불이 시내 방면으로 향하면서 오늘 오전 10시 반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고요. 산불을 피해 긴급 대피한 주민은 3만 7천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택과 공장 건물, 문화재 등 325곳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요. 오늘 오전에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의 양방향 건물이 불에 탔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주유 시설에는 불이 붙지 않았다고 하는데, 입점 매장들 대부분이 소실된 상황입니다.
산림 피해는 이루 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데요. 전국에서 산불 영향권에 든 구역은 3만6천여 헥타르로, 앞서 역대 최대 피해를 남긴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 2만3천여 헥타르보다 1만 헥타르 이상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진화에 도움이 될까 관심이 컸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 이현웅 : 많은 분이 산불이 난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려서 불이 꺼지길 간절히 바라고 계실 텐데요. 바람과 달리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고, 일부는 여전히 건조한 상황이라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전체 진화율은 44.3%에 그치고 있는데요. 청송의 진화율이 77%로 가장 높고, 영덕이 10%로 가장 낮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는 진화 인력 수천 명이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끄는 만큼, 혹은 끄는 것보다 더 빠르게 불길이 번지면서 좀처럼 진화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후에도 비가 예보된 지역이 있고, 불을 끄지는 못해도 불이 번지는 걸 막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디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길 바라겠고요. 더 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국회의원 재산 신고 내역이 발표됐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했는데요. 먼저 증감률을 보자면, 작년 299명 의원 가운데 한 해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경우는 231명, 77.3%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162명은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걸로 나타났고요.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8명, 22.7%로 1억 원 이상 감소한 경우는 3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규모를 봤을 때,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1,368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요. 이 중 1,231억 원 상당은 ‘안랩’ 주식이었습니다.
이어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535억 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60억 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 11억 2,833만 원이었는데요. 13억 원의 건물과 예금 등이 있지만 27억 원가량의 채무로 인해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 최수영 :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도 나왔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행정부 소속 정무직, 국립대학총장, 시도교육감 등 2,047명이 공개대상자인데요. 이 중 10명 중 7명꼴로 재산이 증가했고, 평균 재산은 20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로, 1,047억 원을 신고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통일을 대비해 이북5도위원회에 차관급 단체장을 두고 있습니다. 평안남도지사, 평안북도지사, 함경남도지사, 함경북도지사, 황해도지사입니다.
국무위원 가운데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는데요. 전년보다 7천여만 원 늘어난 177억 3,500만 원이었습니다.
집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 상태였고, 이에 따라 신고가 유예된 상황인데요. 지금은 유예 사유가 해소되었기 때문에 6월 2일까지 신고를 해야 하고, 6월 수시 재산공개 때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도 법관의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는데요.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132명의 평균 재산은 38억 7,520만 원으로 집계됐고,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법관은 337억을 신고한 이형근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었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를 발표했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에 공개한 내용인데요.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4월 2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자동차 공급망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평가했는데요. 이번 행정명령으로 천억 달러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걷은 관세는 미 연방 정부의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품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품목입니다. 작년엔 규모가 51조 원에 달했는데요. 현대차 그룹의 수출량이 97만 대, 한국GM의 수출량이 41만 대 정도로 집계됩니다.
현재 철강과 알루미늄에 이어 자동차 관세까지 현실화했는데요. 앞으로도 반도체나 의약품 등과 관련한 개별 품목 관세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입니다. 재작년 치러졌던 수능 시험에서 시험 종료벨이 일찍 울리는 사고 났었는데, 관련해서 법원 판단이 나왔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당시 사고가 난 건 경동고등학교였는데요. 수능 1교시 국어 시간 때 시험 종료 벨이 1분 30초가량 일찍 울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학교는 수동으로 조절하는 타종벨을 사용 중이었는데, 담당 감독관이 시간을 오인해 벌어진 일로 파악됐습니다.
2교시 후 다시 국어 시험지를 배부해 1분 30초 동안 답안지에 답을 옮겨 적을 시간을 추가로 제공했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데요.
총 43명이 국가를 상대로 한 명당 2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법원의 판단은 국가가 수험생에게 100만 원에서 300만 원을 지급하라는 것이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수험생들 소송을 대리한 김우석 변호사는 인용 금액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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