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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김새론 이어 가수 휘성 비보에 '유퀴즈' 나종호 교수 "안타까워.." 外
2025-03-11 17:24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3월 11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오늘은 경제 소식부터 보죠. 간밤 뉴욕 증시에 이어 오늘 우리 증시도 하락 폭이 크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도 뉴욕 증시 폭락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먼저 뉴욕 증시 3대 지수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간밤 우량주 그룹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가 2% 넘게 밀렸고, 나스닥 지수는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인 4%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S&P500 지수까지 2.7% 밀리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줬는데요.

최근 뉴욕 시장을 이끌던 7개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천 조 원 넘게 증발했는데요. 테슬라가 15.4% 급락했고 엔비디아 역시 5% 넘게 밀렸습니다. 

시장에서 분석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이번에도 역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으면서 ‘과도기’라고 언급했는데요. 앞서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됐다고 발언한 데에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겁니다.

여기에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도 영향을 줬는데요. 증시가 폭락한 후 백악관은 트럼프의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선까지 내주고 말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0만 9천 달러까지 올랐던 고점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밀린 수준입니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결국 코인은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분위기입니다.

◇ 최수영 : 자 그럼 국내 증시 상황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

◆ 이현웅 : 우선 오늘 우리 양 시장, 예상대로 큰 폭으로 밀리며 출발했는데요. 코스피가 2.09% 하락한 2,516.69로, 코스닥도 2.15% 밀린 710.2로 문을 열었습니다.

10시 20분쯤까지 줄곧 힘을 못 쓰던 우리 증시는 코스피가 2,500선, 코스닥이 700선 붕괴 위협을 받을 정도로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현재는 양 시장 모두 1%내외로 하방 위협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승 하락 종목 수로 따지면 10개 종목 중 2개꼴로 오르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체감되는 충격은 단순히 숫자로 나타나는 것보다 클 수 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영향은 우리 시장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장이 열린 아시아 증시에 일제히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인데요. 일본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대만 가권지수 역시 1~2% 정도 밀리고 있고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 지수는 1% 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다음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늦은 오후에 전해졌죠. 가수 휘성이 세상을 떠났어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가수 휘성은 어제 오후 6시 29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고인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걸로 전해지는데요. 향년 4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번 달에만 15일과 23일 두 차례 콘서트가 계획돼 있었고, 지난 6일에도 공식 SNS 계정에 ‘3월 15일에 보자’라며 글을 남겼던 터라 팬들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는데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걸로 전해지고 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 시점과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소속사 측은 오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유가족 측이 충격과 슬픔이 커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유가족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만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 최수영 : 가수 휘성은 2000년대 알앤비 장르를 대중화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 중 한 명이고,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충격이 정말 크네요.

◆ 이현웅 :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계 동료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데요.

함께 보컬 레슨을 받았다는 가수 옥주현은 함께 무대에 올랐던 사진을 공유하면서 ‘활화산 같은 열정으로 음악하며 생기 넘치던 그 모습으로 그곳에서 행복하고 평안하기를’이라고 추모글을 남겼고, 함께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던 가수 KCM도 소속사를 통해 황망하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예일대 의대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는 ‘가수 휘성의 노래를 참 좋아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면서도 국내 약물 재활 시설의 문제를 비판했는데요.

가수 휘성이 오랜 기간 약물 문제로 힘들어한 부분에 주목한 걸로 보이는데요. 고인의 사망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상황은 아니지만, 약물 과복용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 분야로 더 마음이 아프다면서 몇 년째 중독 재활시설에 더 많은 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외쳤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 이익선 : 다음은 연금 관련 소식이네요. 국민연금으로 2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이 5만 명에 육박하는 걸로 나타났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오늘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통계’ 자료를 보면,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월 200만 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4만 9천 3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수급자 699만여 명 중 0.7% 정도에 해당하는데요. 성별로 보면 남성이 98.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성은 1.8%에 그쳤습니다. 결혼과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도 많고, 남녀 간 임금 격차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월 200만 원 국민연금 수급자는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30년 만인 지난 2018년 1월에 처음 나왔고, 2021년에는 1천 명을, 2023년엔 1만 명을 넘긴 데 이어 이제 5만 명에 가까워진 겁니다.

20년 이상 장기 가입한 사람이 늘고, 물가 인상에 맞춰 해마다 기본 연금액이 꾸준히 오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작년에 국민연금연구원이 조사한 내용이 있는데요. 50대 이상이 건강한 상태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생활비가 어느 정도 되는지 혹시 아시나요? 최소는 월 136만 1천 원, 적정 생활비는 192만 1천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약 5만 명 정도는 국민연금만으로도 적정 생활비를 충족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2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1%도 채 되지 않는데요. 전체 평균 수급액은 월 65만 원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최소 생활비도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국민연금 납부자 수는 2021년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영세 자영업자가 많아 제때 연금을 내지 못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소식들이 들려올 때마다 국민연금 가입자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양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입니다. 요즘 무인으로 영업하는 매장이 참 많은데, 한 무인카페에서 마음대로 불을 끄고 영화 데이트를 즐긴 커플이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어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글이 하나 있었는데요. ‘무인카페 MZ 데이트’라는 제목의 이 글을 보면 몇 장의 사진과 함께 경고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은 두 남녀가 매장 의자에 앉아 노트북을 이용해 영화를 보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내용을 보니, 이들은 24시간 무인 영업 매장을 찾아가 마음대로 불을 끄고 눕기도 하고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해당 무인카페 매니저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들로 인해 5시간 넘도록 영업을 하지 못했다면서, 매장을 방문한 다른 손님이 ‘불이 꺼져있는데 물건을 사도 되냐’는 연락을 받고서야 사태를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해배상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아직 해당 커플로부터는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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