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공군 오폭 사고' 좌표 바로잡을 기회 3번이나 날려 外
2025-03-10 18:02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3월 10일(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은 다시 돌아온 <휘핑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휘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공군이 오늘 오폭 사고와 관련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요?

◆ 최휘 : 그렇습니다. 공군은 오늘 오전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서 지난 6일 발생한 KF-16 전투기의 오폭 사고 발생 원인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KF-16 2대 중 1번기 조종사가 표적지 위도 좌표 한 글자를 잘못 입력한 뒤, 이후 세 번의 확인 기회에도 제대로 재확인 절차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최수영 : 잘못된 좌표가 어쩌다 입력된 건가요? 

◆ 최휘 : 먼저 좌표 입력과정을 설명 드리면 훈련 전날 부여된 좌표를 조종사가 사무실에서 비행준비를 하면서 노트북과 비슷한 비행임무계획장비에 이 좌표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이를 USB와 같은 비행자료전송장치에 옮겨 담아 전투기 조종석에 꽂으면 이 데이터들, 좌표가 전투기에 입력됩니다. 그러면 이 좌표를 조종사가 실제 지역과 함께 눈으로 확인한 뒤 폭탄을 투하하는 절차인데요. 당시 1번기 조종사가 구두로 표적 좌표를 불러줬고 2번기 조종사가 이를 장비에 입력했는데, 이 과정에서 위도 한 글자가 잘못 입력됐습니다. 좌표 입력이 올바르게 됐는지 재확인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 확인 기회를 놓친 겁니다.

◇ 이익선 : 그런데 어떻게 1번기 전투기에만 표적 좌표가 잘못 입력되고 2번기에는 올바른 좌표가 입력된 건가요?

◆ 최휘 : 잘못 된 좌표가 포함된 데이터가 2번기에서는 장비 오류로 때문에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2번기 조종사가 수동으로 직접 전투기에 정확한 표적 좌표를 입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번기에는 잘못된 표적 좌표가 2번기에는 올바른 표적 좌표가 입력된 건데요. 사고 당일, 이륙 전 최종점점 단계에서 좌표가 틀린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확인 기회를 놓친 거고요. 1번기 조종사는 비행하면서 비행경로와 표적 지역 지형이 사전 훈련 때와 약간 다르다고 느꼈으나, 잘못된 좌표로 나타난 비행 정보를 믿고 임무를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정해진 탄착시간을 맞추느라 조급해져서 표적을 정확히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고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투하 전 표적 육안 확인’이라는 세 번째 확인 기회마저 놓친 겁니다. 올바르게 좌표를 입력한 2번기 조종사는 1번기와 비행 대형 유지에만 집중하느라 표적 좌표를 벗어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폭탄을 투하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폭을 막을 수 있었던 좌표 확인 기회 3번 모두 놓친 겁니다. 

◇ 최수영 : 군이 사고 100여분이 지나 공식 발표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습니까? 

◆ 최휘 : 네, 우선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다며 이번 사고의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고요. 오폭을 인지하고도 언론 발표를 약 100분간 미룬 이유를 두고서는 “폭탄의 파편을 찾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해 ‘전투기 오폭’ 상황임을 사고 3분 만에 인지했지만, 민간 피해를 일으킨 탄이 우리 공군 전투기에서 투하된 폭탄이 확실한지 검증하는 데 먼저 집중하면서 상급부대와 국방부와 합동참보본부 등 군 지휘체계 보고가 줄줄이 지연됐고 폭탄의 파편을 최종 확인한 뒤에야 언론에 공식 공지한 거다, 밝혔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죠. ‘서부지법 폭동’ 가담자들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고요?

◆ 최휘: 네, 오늘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항의하며 법원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 지지자들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관련 혐의를 받는 사람들은 78명인데, 이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법원 창문을 깨거나 강제로 출입문을 여는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78명, 인원이 많은 만큼 날짜와 시간을 나눠서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총 23명에 대한 재판이 열린 거고요. 나머지는 오는 14일과 17일에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인근 공원에서 피고인들이 불법 구속 당했다며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합니다.  폭동 가담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하상 변호사도 집회에 참석해 불법에 저항하는 건 위법이 아니라며, 석방을 촉구했고요. 경찰과 법원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변 경비,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 최수영 : 네 다음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모두가 사랑하는 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28명의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깜짝 카드', 변화 대신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여기에는 유럽 축구팀 셀틱에서 활약중인 양현준 선수가 포함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양현준 선수는 지난해 2월 아시안컵 이후 13개월만에 다시 대표팀으로 복귀하는 겁니다. 양 선수는 지난 한 달 동안 스코틀랜드 리그에서만 4골에 도움 5개를 올릴 정도로 폭발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고요. 토트넘에서 퀸즈파크로 자리를 옮긴 양민혁 선수도 홍명보호에 승선했습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3차 예선 B조에 이름을 올린 홍명보호는 20일 오후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치루고요. 25일 오후 8시 수원에서 요르단과의 8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B조 선두를 뛰고 있는 한국은 이번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북중미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이익선 : 네, 오늘 마지막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이번에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 전해드릴까 합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저주 인형'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저주인형은 짚으로 만든 인형입니다. 저주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부적에 적고 이를 저주인형에 붙이면 됩니다. 그런데 사용법이 참 잔인합니다. 이렇게 이름을 붙인 저주인형의 혈자리를 못으로 고정하고 바늘로 찌르거나 손으로 비트는 등 괴롭히다가 이후 불태우는 식으로 사용하는 겁니다. 마치 사극에서 많이 보던 장면이 현실에 등장한 거죠. 현대인들의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나타난 건데 사용법이 너무 가학적입니다. 특히 아이들도 이를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정서적으로도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이익선, 최수영 : 최휘 아나운서와는 여기서 인사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 최휘 :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