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3월 7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은 이우영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먼저 어제도 전해드렸던 포천 '전투기 오폭' 관련 소식부터 살펴보죠. 오늘 부상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요?
◆ 이우영 : 어제 KF-16 전투기 두 대가 폭탄 8발을 잘못 투하한 '포천 오폭 사고'가 있었죠. 어제 떨어진 폭탄 8발 가운데 3발은 인근 군부대 안으로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국방부도 오늘 오전 "오폭 사고 부상자가 민간인 15명, 군인 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영내에 있던 군인 3명이 이명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어제 오폭이 있는 장소에서 불과 200m 떨어진 곳에는 노인 주간보호센터가 있었고 당시 노인 수십 명이 센터에 머물고 있었는데,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주택과 성당 등 건물 8동과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사실 더 큰 문제가 생길뻔 했습니다. 이 오폭 사고가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30㎞ 남짓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건데요. 당초 목표 투하 지점과 실제 낙탄 지점이 8㎞ 정도 차이가 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북쪽으로 더 큰 오차를 보였다면 자칫 남북 간의 우발적 충돌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있었던 셈입니다.
◇ 최수영 : 오늘 현장감식과 안전진단이 현재 진행중이라고요?
◆ 이우영 : 군과 경찰이 오전 10시부터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고요.
또한, 해당 지자체인 경기도와 포천시는 전투기 오폭으로 이재민 30여 가구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건물 등에 대한 안전진단에 착수했습니다.
재난안전 전문가들과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이 참여했는데요. 전투기 오폭 피해 가구는 지금까지 58가구 정도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가지 못한 33가구로 파악됐고, 어제는 18가구 40명이 지자체에서 지원한 숙박 시설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단 방침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이 피해 주민 지원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발표에 따르면, 빠르면 오늘부터 본인 집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한화콘도를 장기 임대해 이재민의 숙박을 지원할 거라고 하고요. 포천시 예비비를 투입할 거라고 합니다. 게다가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 이익선 : 이번 사고의 여파로 공군이 모든 항공기의 비행을 제한하고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요?
◆ 이우영 : 그렇습니다. 공군은 전날 사고 발생 이후 대북 감시·정찰과 비상대기 등 일부 필수 전력을 제외하고 사고를 낸 KF-16을 비롯한 모든 기종의 비행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공군 뿐아니라 군 전체에서도 소총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실사격 훈련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전날 오후 밝혔습니다. 게다가 공군은 모든 조종사를 대상으로 사고 사례 교육과 비행 전 단계 취약점 심층 교육 등에 착수했는데요. 이는 어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발표한 재발 방지 대책과 안전 교육 실시를 바로 시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함께 훈련했던 주한미군도 이번 사고와는 관련이 없으나 한미연합훈련 도중 한국 전력에 의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계획된 지휘소 훈련(CPX)인 '자유의 방패'(FS)는 일정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 최수영 : 정부가 오늘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다고요?
◆ 이우영 : 교육부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 회장단, 그리고 의대 학장단체 대표도 참석했는데요. 오늘 발표에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됐지만 25학번 신입생마저 수업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앞서 의대 총장들과 학장들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동결하는 데 합의하고 정부에 이를 건의했습니다. (26학년도는 증원 없이 가되, 2027년 의대 정원은 의료 인력수급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하자는 겁니다. 어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도 머리를 맞대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전날 교육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3천58명 안을 수용하라고 촉구했고, 정부는 같은 날 오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사실상 수용하기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 이익선 : 정부가 발표를 미뤄왔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도 내놓는 거죠?
◆ 이우영 : 교육부는 지난달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려다가 한 차례 미룬 적이 있습니다. 오늘 발표에는 이 내용 역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입학한 의대 24학번과 올해 신입생인 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24, 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게 되면 최대 7,500명이 1학년이 돼 한꺼번에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24학번의 경우 방학 등을 줄여 25학번보다 조금 더 빨리 학점을 이수하고 본과에 진학하는 등의 세부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최수영 : 다만, 이 같은 논의에는 전제가 있다고요?
◆ 이우영 : 그렇습니다. 휴학한 의대생들의 3월 내 복귀입니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3월 말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내년도 모집 인원을 2천 명 증원분이 반영된 5,058명으로 정하겠다는 조건을 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의대생들이 정부 대책에 호응해 당장 학교로 복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들은 의대 정원이 회귀하더라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 정부가 의료개혁 방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 결정에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어떤 입장을 보이느냐가, 의정 갈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이익선 : 신한은행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금액이 상당히 크다고요?
◆ 이우영 : 저도 고객으로서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은 뉴스인데요. 오늘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한 직원의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금액은 1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직원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서울 압구정역금융센터 등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관련 업무를 맡으며 횡령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라는게 수출입 기업이 대금을 받고 지급하는 등 무역 거래 시 사용하는 금융 계좌인데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환전을 하기도 하는데, 해당 직원은 이를 이용해 수출입 기업 고객의 돈을 빼돌린겁니다. 이 직원은 돈을 뺐다 일부를 다시 넣는 식으로 내부 감시망을 피했는데요. 현재 직원은 잠적했으며 은행에서도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신한은행은 상시감시 모니터링 중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해당 직원을 고발한 상태다.
◇ 최수영 : 빨리 소재를 파악해서 잡아야하지 않나싶은데요. 그런데 신한은행에서의 금융사고가 올해에만 두 번째라면서요?
◆ 이우영 :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19억98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만 두 번째인건데요. 게다가 지난해에도 13억4000만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도 났었죠. 신한금융 경영진이 올해 내부통제를 강조했지만, 잇다른 금융사고로 허술한 내부통제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이익선 : 이제 야구의 계절이 돌아오네요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전초전 격인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주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정규리그랑은 다른거죠?
◆ 이우영 : 그렇습니다. 내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는데요. LG 트윈스-KT 위즈(수원 KT위즈파크),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청주구장),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사직구장),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의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시범경기는 겨우내 시즌을 준비한 10개 구단이 전력을 최종 점검하는 무댑니다. 시범경기는 18일까지 이어지며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를 치르는데요. 올해 정규시즌에 도입될 규정과 규칙이 시범경기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시범경기가 끝나면 각 팀은 막판 채비를 한 후 22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 최수영 : 대전을 연고로 하는 한화이글스의 경우엔 올해부터 신구장을 활용한다고요?
◆ 이우영 :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경우엔 올해부터 신구장을 활용하는데요. 새 구장에는 사업비 2천74억원이 들어갔으며,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만 7석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높이 8m 몬스터 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했고, 관중석에 풀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사용하지는 못하고요. 내일 경기는 청주구장을 활용하고 17~18일 삼성 라이온즈와 신구장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우영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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