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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관절에 유리조각이 박힌 통증? 2030 발병률 167% 증가했다는 '통풍
2025-03-07 17:27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3월 7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안성수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

<안성수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남성에 발병률 높은 '통풍', 여성호르몬 영향
- 통풍 40%는 엄지 발가락에서 시작..저체온 혈류저하되는 말초부위부터 
- 통풍, 완치 어렵고 합병증이 더 심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에서 충전하고 가시죠.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은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 내과 안성수 교수를 모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 안성수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 (이하 안성수) : 네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오늘은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 통풍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장 흔한 염증성 관절염이라고 하던데요. 통풍이나 관절염 앓고 계시는 분들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최대한 방송 시간 내에 교수님께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그리고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시니까요, 관련한 질문 주시면 되겠습니다.

◆ 최수영 : 자 일단 통풍이 먼저 어떤 병인지 좀 짚고 가야 될 것 같은데 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입니까?

★ 안성수 : 일반적으로 그렇게 많이 생각을 하시는데 실제로는 어원 자체는 그렇게 말씀을 드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바람 ‘풍’ 그렇게 말씀을 드리게 되는데 어원 자체는 상이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지만 또 실제로는 그렇게 말씀을 드리면 잘 이해하시니까 이해를 돕기 위해서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이다 이렇게 이해를 많이 드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근데 왜  발생을 하는 겁니까?

★ 안성수 : 통풍은 기본적으로 이 병이 생기는 원인을 보면 관절 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요산이라고 하면 원래 몸에서 자연스럽게 생성이 되고 또 배설이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주로 신장, 그러니까 소변을 통해서 주로 배출이 되지만 장으로도 배출이 되는 거고요. 다만 몸에 이런 균형. 요산이 생기고 사라지는 이런 과정에서 균형이 맞지 않는, 너무 많이 생기거나 배출이 줄어들면 몸에 요산이 쌓여서 통증이 생기는 이런 질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결국에는 요산이라는 게 결정, 크리스탈 같은 거라고 설명을 드리는데 관절에 이런 유리 조각이 박히는 것 같은 개념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그래서 엄청나게 아픈 거군요.

★ 안성수 : 네, 아무래도 요산 결정이 관절을 찌르는 것 같은 그런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 이익선 : 그러면 통풍을 진단받으려면 어느 과로 가야 돼요?

★ 안성수 : 통풍을 특정한 진료과에서 본다 딱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마는 원래 저희가 이전에는 이 통풍이라는 게 주로 관절이 아파서 병원을 찾으시는 질환이기 때문에 정형외과 쪽으로 먼저 가시는 경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관절이 아프면 정형외과 선생님께 상의를 받고 그러시는 경우가 많고요. 최근에는 또 이 질환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저희가 또 많이 말씀을 드리고 그러면서 류마티스 쪽에 진료를 보게 되시는 경우들도 있는데요. 질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또 이런 측면에서 말씀을 드린다면 통풍이라는 게 결국 요산이라는 게 높아서 생기는 병이라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내과 쪽으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거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내과와 뼈를 다루는 정형외과가 같이 협업을 좀 해야 되겠구나. 통풍도 진행 단계가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확 오는 게 아니라 계속 징후들이 있으면서 쌓여갈 것 아닙니까? 어떻게 진행됩니까?

★ 안성수 : 통풍의 단계를 알기 쉽게 말씀을 드리면 크게 세 단계 정도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산 수치가 높지만 증상이 없는 단계, 대부분 그런 거를 ‘무증상’ 그리고 ‘고요산혈증’이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대부분은 예를 들면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높았는데 증상이 없으신 경우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실제로 병원을 찾으신 대부분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통증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 경우를 저희가 ‘급성 통풍 발작’으로 설명을 드리고 있고요. 통풍이 통증이 생기고 이런 것들이 반복적으로 생기게 되면 관절의 손상이나 아니면 신장에도 돌이 생기거나 이런 일들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저희가 ‘만성 통풍’으로 설명을 드려서 크게는 세 가지 정도로  말씀을 드리는 게 일반적 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보니까 지난 10년 동안 전체 통풍 환자 수가 73% 급증했대요. 특히 2, 30대 남성 발병률이 두드러지는데 20대는 167%, 30대는 109%나 늘었다는데 아니 왜 이렇게까지 늘어난 걸까요?

★ 안성수 : 통풍 자체가 생기는 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서구화된 식습관을 즐기게 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대부분 육류라든지 지방이 많은 음식들을 이전에 비해서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들이 중요한 원인이 될 것 같고요. 또 실제로 그런 음식들을 섭취하면서 비만 같은 것들이 증가하는데, 비만 자체도 요산 배출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통증의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서구화된 생활을 하면서 운동이나 이런 양들이 줄어드는 것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요새 같은 경우에는 자동차도 워낙 많이 타게 되니까 예전에는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것들도 그런 부분들이 좀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술이 제일 1등 원인 아닌가요? 저는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이 통풍 환자이신 걸 보거든요.

◆ 최수영 : 특히 맥주 이런 거 있잖아요.

★ 안성수 : 아무래도 음주를 즐기시는 분들께서 통풍의 위험성에 노출이 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되는 것 같고요. 통풍의 아주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하면은 대부분 음주, 회식 같은 것들을 하고 밤에 심한 통증이 생겨서 병원을 찾으시는 경우들이 아주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술 자체가 몸에 요산 배출을 떨어뜨리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렇군요. 좀 특이한 점은 일반 관절염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통풍 관절염은 주로 남성에게만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 그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안성수 :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에서 제일 차이가 나는 호르몬이 여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 중에서도 ‘에스트로젠’으로 설명을 드리는데요. 에스트로젠 자체가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몸에서 많이 생기더라도 여성분들의 경우는 요산이 제거가 잘 되는 반면 남성분들은 그래도 지 않은 경우들이 있고요. 실제로는 연령대가 올라가시는 여성분들도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요산이 증가하거나 통풍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익선 : 통풍은 한 40%가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된다고 들었는데요. 유독 엄지발가락 발쪽에 요산이 잘 쌓이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안성수 :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 결정이 침착되기 가장 쉬운 상황으로 저체온과 혈류 저하가 있습니다.

◆ 최수영 : 피가 잘 안 돌아요?

★ 안성수 : 그렇습니다. 엄지발가락 하면 몸에서 가장 바깥쪽, 말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체온이기도 하고요. 심장이나 이런 쪽은 혈류가 풍부하고 혈류가 빠른 대신 말초는 혈류가 느린 부분입니다. 통풍의 위험 요소가 되는 부분들을 갖고 있는 관절이 엄지발가락이기 때문에 통풍이 잘 생기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우리가 통풍이라고 하면 ‘아프다’, ‘아주 고통스럽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통증의 강도가 제일 높은 게 10이 있고 가장 약한 게 0이 있다고 하면 통풍의 고통 강도는 어느 정도로 봐야 됩니까?

★ 안성수 : 통증을 주로 병원에서 환자분들께 질문을 드리거나 어떤 정도의 통증을 느끼시는지 여쭤보게 될 때 제일 많이 쓰는 게 숫자로 점수를 매기라고 말씀을 드리고 아마 설문으로 한 번씩 해보셨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본인이 지금까지 느꼈던 통증 중에 제일 심한 거를 10점, 통증이 전혀 없는 걸 0점으로 말씀을 많이 드리는데 통풍에서 느끼는 통증은 굉장히 심하다고 합니다. 점수를 매기자면 8에서 10점 까지 나옵니다.

◆ 최수영 : 극강의 고통이구나.

★ 안성수 : 이런 굉장한 심한 통증의 대표적인 것들이 요로 결석이라든지 쓸개에 돌이 생겨서 생기는 담낭 통증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이익선 : 출산, 자연 분만도 해당하지 않나요?

★ 안성수 : 자연 분만 같은 경우에도 여성분들에서 아무래도 많은 통증을 느끼시는 경험으로 기억을 하실 텐데 분만의 통증이 한 8에서 10점 정도로 주로 설명을 드리기 때문에 정말 굉장히 심한 통증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오늘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용인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 내과의 안성수 교수님 모시고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오늘 주제는 통증으로 잡았지만 통증이 아니어도 관련한 통증 혹은 류마티스 내과와 관련해서 내가 이러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어디가 불편하다 질문 주셔도 좋겠어요. 통풍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던데요.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가는 겁니까? 아니면 낫는 확률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 안성수 : 환자분들께서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병이 낫는다는 거는 상당히 어려운 표현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고혈압을 갖고 있을 때 병이 낫겠냐고 물어보시면 어렵다고 많이 설명을 드리는데 고혈압을 갖고 있을 때 약을 잘 먹으면 대부분 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통풍이 사라지는 병이냐고 물어보시면 조금 어렵다고 말씀을 드리지만 통풍을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잘 관리하시게 되면 평생 잘 가져가시고 또 문제없이 잘 지내실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 최수영 : 통풍이 통풍으로만 끝나면 좋겠는데, 얘가 또 다른 친구들을 불러오는 합병증은 어때요? 그 위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안성수 : 통풍이 관절이 아파서 병원을 찾는 질환으로 설명을 하지만 이 환자분들을 많이 뵙는 의료진의 입장에서 설명을 드리면 통풍은 통풍 자체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문제 문제가 되는 질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관절 통증 자체는 기본적으로 몇 주 내에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통풍의 이런 만성적인 합병증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저희가 제일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들은 신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신장에 돌이 생기거나 이런 부분들이 있겠고 또 실제로 통풍 환자분들이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같은 것들이 많은 반면 또 거꾸로 그런 병들을 갖고 있는 분들이 또 통풍이 생기기 때문에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상당히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들은 통풍을 갖고 있는 분들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올라간다 이런 부분들입니다. 사실 통풍 자체는 관절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될 것을 예상할 수 있지만 심장병이나 이런 부분들은 상당히 무섭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평가를 하고 또 관리를 하시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말씀하신 것처럼 통풍 환자들이 급성 심근경색이라든가 뇌졸중 발병 위험도 높고, 특히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도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데 정말 그건 조심해야 되겠네요.

★ 안성수 : 이런 결과들을 볼 때 주목해야 되는 것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정상적인 경우에 비해서 그런 위험성이 올라간다는 거지만 또 잘 치료를 하시는 경우에는 다를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고혈압이 있어도 잘 관리를 하게 되면 대부분 잘 지내시기 때문에 통풍이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너무 겁먹지 마시고 오히려 병원을 잘 찾아서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를 하고 관리를 하시면 오히려 더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남성분들 대화 나누실 때 보면 혈압이 있다고 하면 ‘아유 그거 기본이지’. ‘나 고지혈이야’ 하면 ‘아유 그거 없는 사람 있어?’, ‘통풍, 아이고 그거 안 겪은 사람 있어?’ 이런 식으로 너무 병들을 가볍게 얘기하시면서 괜찮으니까 한잔해 이러신단 말이에요. 술 문화에서도 치맥이나 삼쏘라고 하죠. 삼겹살 소주 이거 정말 최악의 조합이라는 말을 하던데, 일단 이러한 증세나 병들을 가벼이 여기는 그런 풍조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듣고 싶고요. 정말 안 좋은 음식과 술 조합에 대해서도 좀 경계를 부탁드립니다.

★ 안성수 : 통풍의 통증 자체가 자주 생기는 편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통증 자체가 굉장히 반복적으로 생기는 환자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마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1년에 한 번 아니면 2년에 한 번씩 통증을 겪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라면 통증 자체를 아니면 질환 자체를 아무래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많이 받아들이시게 되는 것 같은습니다. 사실 통풍이 생기는 것 자체가 몸에 이상 신호를 보내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한번 병원을 찾아서 의료진과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통풍에서는 아무래도 저희가 주류에 대해서 많이 강조를 드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성분들 맥주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회식 때 소주 한 잔씩 하시고 그러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마는 술중에서도 제일 걱정하는 것들은 맥주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퓨린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퓨린이라는 것이 요산에 기본적인 물질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가 제일 경계를 하는 것이고 예전에는 포도주나 이런 것들은 더 괜찮다는 이런 연구들도 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이 주종도 물론 중요합니다마는 과음하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부분입니다. 맥주를 먹지 않기 때문에 통풍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든가 아니면 와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통풍은 걱정할 필요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술을 피하시는 것이 권장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술을 피할 수 없는 분도 간혹 계시잖아요.

◆ 최수영 : 가끔 피해야죠. 반면에 통풍에 이건 좋다, 이런 음식은 좀 먹으라고 좀 권장할 만한 게 있다면요?

★ 안성수 : 아주 쉽게 설명을 드리면 통풍에 좋은 음식은 맛이 없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맛이 없다고 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저지방 유제품이라든지 아니면 곡류라든지 아니면 물이나 수분이 많은 음식들을 주로 말씀을 드리는 것 같고요. 또 예를 들면 과일류 중에서는 감귤이나 체리 같은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단백질 같은 경우에 저희가 완전히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단백질을 복용 섭취하셔야 한다면 식물성 단백질. 두부, 콩, 렌틸콩 이런 것들을 말씀을 드리는데요.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리면 맛없는 거 드시면 된다고 설명을 드립니다.

◆ 최수영 : 달달한 거나 인공 감미료 들어간 거 이런 거는 안 된다 이런 말씀이시죠?

◇ 이익선 : 담백한 거라고 해 주세요. 맛없는 거 먹을 생각하니까 먹고 싶지가 않아요. 질문들을 보겠습니다. ‘제 소울푸드가 잔치국수거든요. 멸치로 우려낸 진한 육수 100그릇도 먹을 자신이 있는데요. 친구가 그렇게 먹다간 통풍 온다는 얘기를 합니다. 멸치 육수 안 좋단 말,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데 믿기지가 않아서요.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 아닌가요?’

★ 안성수 : 멸치는 아마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으면 좋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요. 칼슘도 많고 열량이 높지 않은 이런 식품으로 많이 생각을 합니다마는 통풍에서 조심해야 되는 거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요산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퓨린’이라는 것이 들은 것입니다. 그런데 잔치국수가 아무래도 주로 멸치로 국물을 내게 되는 것 같은데요. 농축된 이런 국물 같은 것들은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잔치국수를 선호하시는 경우라고 하시면 국물은 덜 드시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요. 통풍이나 이런 것들이 이 증상을 자주 유발하시는 경우는 피하시는 것이 좋은 음식이라고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멸치 내장에 그런 성분이 많나요?

★ 안성수 : 그렇습니다. 그리고 농축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퓨린이라는 성분이 농축이 되기 때문에 과도하게 복용하는 것은 통풍에는 좋지 않습니다.

◇ 이익선 : 사골 우려낸 국물 같은 거는요?

★ 안성수 :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습니다마는 여성분들은 많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알겠습니다. 또 사연 주셨는데, ‘통풍과 비슷한 증상으로 가성 통풍이라는 게 있다는데 그거는 어떤 병인가요?’ 이건 가짜로 느낀 건가요?

★ 안성수 : 그렇습니다. 가성이라고 하면 한자어로 가짜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가짜 통풍이라는 말이 붙은 것은 통풍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통풍은 아니다. 가성 통풍은 원래 칼슘이 침착돼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칼슘이 침착되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리면 대부분 퇴행성 관절. 대부분 나이가 드셔서 관절이 약해지거나 그런 경우에 많이 생기는 것인데 증상 자체는 굉장히 비슷합니다. 다만 중요한 구별점이라고 하면 혈액 내 요산 수치라든지 또 가성 통풍은 아무래도 여성분에게 더 많이 생기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저희가 감별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통풍 환자가 운동을 한다면 운동이 좋을까요? 저는 실내 자전거를 타는데 그것마저도 발이 좀 아픕니다.’

★ 안성수 : 통풍 환자분들께는 원래는 운동을 굉장히 권유하는 편입니다. 당연한 거지만 아까도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운동 부족이나 비만 같은 것들이 통풍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운동을 권장하는 것은 통증이 없을 때로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씀입니다마는 통증이 왔을 때 운동을 하게 되면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고요. 자전거 같은 경우에는 주로  무릎이나 이런 쪽에는 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발가락 쪽에는 부담이 별로 없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면 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사연 주셨던 경우처럼 불편감을 느끼신다면 굳이 자전거를 타시기보다는 가벼운 걷기라든지 아니면 수영 같은 것들이 좋은 운동으로 권해드릴 수 있고요. 다만 운동을 할 때 있어서 조심해야 되는 부분들은 운동을 너무 과도하게 하는 것은 피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 최수영 : 이걸 빨리 없애려고 운동 세게 해보자 그러면 안 된다는 거죠.

★ 안성수 : 아무래도 남자분들 체중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통증이 또 통풍이 온다고 많이 느끼시기 때문에 굉장히 또 노력을 많이 해서 체중을 빼시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강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또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 탈수가 되지 않습니까? 통풍의 원인 중에 탈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시고 통풍이 오는 분도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근데 아까 저체온이나 혈류 저하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러면 발이 맨 아래에 있고 피가 덜 가고 고여 있고 하는 것들하고 관련해서 거꾸리를 한다든가, 예를 들면 만약에 침대에 있다 그러면 벽에다가 다리를 올리고 침대에다 등을 대고 이런 식의 자세를 자주 취한다든가 하는 것들이 도움이 되나요?

★ 안성수 : 사실 그런 자세들은 크게 영향은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전신의 혈류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하시면 그런 부분들은 씩 해보시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청취자님이 맥주 매니아라고 말씀하시면서 통풍이 올까 봐. 맥주가 안 좋다는 말씀을 아시는 것 같아요. ‘요즘은 제로 맥주를 더 많이 마셔요. 이거 괜찮죠?’ 

◇ 이익선 :  저도 제로 맥주를, 맥주를 안 좋아하는데 정 마셔야 할 분위기면 0% 맥주라는 게 있더라고요. 맛은 똑같은데 알코올이 없는 그런 걸 마신 적이 있거든요.

★ 안성수 : 제로 맥주 같은 경우는 그래도 맥주보다는 통풍 면에서는 조금 더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알코올 자체가 요산 배출을 억제하는 것에 영향이 있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도움이 되겠습니다마는 퓨린 함량이 되어 있는, 제로기는 하지만 맥주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제로 맥주라고 하더라도 통풍에 있어서 확실히 안전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맥주를 드시는 것보다는 조금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질문 하나 또 왔어요. ‘통풍이 오면 찜질을 하는데 어쨌든 온찜질이든 냉찜질이든 전부 안 좋다고 하는 그런 얘기가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

★ 안성수 : 어떤 시기에 또 어떤 시점에 이런 찜질을 하시는지에 따라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체온이나 아니면 말초 혈류가 통하는 이런 엄지발가락 같은 것들이 통풍이 많이 생기는 부위로 말씀을 드렸는데요. 실제로 저온 환경에서는 아무래도 요산 침착이 많이 되기 때문에 급성 통증에서는 이 얼음찜질이 오히려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 이익선 : 통풍 환자의 경우는.

★ 안성수 : 아플 때는 오히려 저온에 노출이 되면 요산이 침착될 수 있습니다.

◆ 최수영 : 맞아, 아까 저온은 안 좋다고 그랬죠.

◇ 이익선 : 근육통에는 냉찜질이 즉시 효과를 줄 수는 있는데 통풍은 아니라는 거죠.

★ 안성수 : 다만 통증이 가라앉는 단계에서는 냉찜질이 권할 만한 부분이긴 합니다. 말씀 주셨던 것처럼 예를 들면 야구 선수가 공을 던지고 어깨 찜질 같은 것들도 많이 하시잖아요. 통증이 가라앉는 단계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어 있다고 설명을 드리기는 하는 것 같고요. 온찜질은 많은 경우에서는 저희가 권해드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온찜질은 결국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류를 풍부하게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염증이 있는 단계에서 온찜질을 하게 되면 피가 많이 쏠리는 이런 현상이 생기고요. 피가 많이 쏠리면 오히려 염증이 확산되는 부분들도 좀 있어서 통증이 생겼을 때, 냉찜질이나 온찜질은 급성 단계에서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익선 : 아까 통풍이 안고 살아야 되는 질병이라는 식으로 말씀을 주셔서 저는 그렇게 이해했는데 혹시라도 계속 약을 먹어야 되는지 아니면 증세가 있을 때만 특정 시기에 약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 안성수 : 통풍이라는 이 질환을 얼마나 꾸준히 관리할 거냐 이런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을 꾸준히 먹는 그것들이 권장이 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통증이 반복적으로 오는 경우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만성 대사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는 꾸준히 약을 먹고 유산 수치를 꾸준히 조절하시는 것이 좋고요. 다만 처음 증상이 생겼던 경우는 일반적으로는 생활 습관이나 이런 것들을 관리해서 지켜보는 경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 용인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 내과에 안성수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 안성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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