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5년 3월 6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먼저 오전에 발생한 사고 소식부터 알아보죠. 포천에서 한미연합훈련 도중 폭탄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먼저 사고 경위를 말씀드리면요. 오늘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성당 한 곳과 주택 2동, 비닐하우스 등이 일부 파손됐고, 중상자 2명과 경상 5명까지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심정지나 의식이 없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 받고 동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10시 47분쯤 해제했고요.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한 파악이 진행 중인데요. 일단 오늘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오전 9시에 시작했고, 전투기 훈련이 9시 58분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공군에 따르면 10시 7분쯤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면서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고요.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다며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갑자기 천둥이 친 것처럼 엄청난 폭음이 들리더니 온 집이 흔들렸다’, ‘갑자기 폭발 소리와 함께 건물이 흔들렸고, 밖으로 나와 보니 주변이 엉망이 되어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크게 놀랐던 당시 상황을 전했고, 현재 현장의 불발탄 해체 작업이 이뤄지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 최수영 : 이번 훈련은 곧 실시할 ‘자유의 방패’ 연습의 사전 훈련격이었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데요. 이번 사고는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해서 실시된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 도중 발생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자유의방패’ 연습 일정을 공개했는데요. ‘한미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과 각종 무력분쟁 분석을 통해 북한군의 전략과 전술 등을 도출하고 현실적인 위협에 대해 시나리오를 반영해 대응 능력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 해, 공은 물론 사이버와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연습 일정에 영향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이익선 : 다음 경제 이야기도 볼까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발표됐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넉 달 연속 1%대에 머무르던 소비자물가는 1월에 2.2% 오른 데 이어 2월에 2%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2%대 상승으로 나타났는데요. 물가 상승률 2% 수준은 물가 안정 목표에는 부합하는 수치라고도 볼 수 있지만 서민들 체감은 다를 수 있겠는데요. 외식 물가가 3%, 가공식품 물가가 2.9% 오르면서 전체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보다 자세히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가 7.2%, 경유가 5.3% 오르는 등 석유류가 6.3% 상승했고요. 돼지고기가 7.6%, 배추가 65.3% 오르면서 서민들 부담이 커졌습니다. 도시가스 6.9%, 지역난방비 9.8%, 상수도료 3.7%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체감 물가는 더 높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품목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해진 걸로 보이고요. 외식 물가 상승에서는 배달앱의 과다한 수수료 부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최수영 : 최근 주요 식품기업, 외식기업의 가격 인상 소식도 자주 전해드렸는데, 또 오르는 상품들이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롯데웰푸드, SPC 파리바게뜨, 컴포즈커피, 빙그레, CJ푸드빌 등 여러 주요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있었죠. 이번에는 농심이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는데요. 오는 17일부터 스낵 브랜드 17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라면 브랜드 14개와 스낵 브랜드 3개인데요.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신라면이 50원 오른 1천 원, 새우깡은 100원 오른 1,500원이 됩니다. 농심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인데요. 지난 2023년 7월에는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격 인하 압박이 들어와 실제 몇몇 제품의 가격을 내린 적 있는데. 이번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팜유나 전분류 등 구매 비용이 증가하고 환율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늘어난 것이 가격 인상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 이익선 : 홈플러스 기업회생 이야기도 더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홈플러스 측은 기업회생 개시에도 마트 영업은 정상적으로 한다고 밝혔는데, 일부 제조사들이 제품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어제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는 곳이 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오늘은 홈플러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걸 중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아무래도 홈플러스로부터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LG전자가 홈플러스에 제품 출하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LG전자 측은 상황 파악을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제품 출하를 정지했고, 매장별로 유통 재고 내에서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커피와 라면 등을 생산하는 복수의 식품 제조사들이 납품 중단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납품을 중단하는 곳이 생기면 연쇄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납품사끼리 ‘눈치 게임’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납품대급이 제때 지급되지 않으면 회사 존폐가 위협받는 상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은 ‘문화’ 뉴스네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2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이제 곧 북미 개봉도 하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우선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8일에 개봉해서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누적 관객 수는 146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키17’은 지난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출연 배우도 로버트 패티슨과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등이기 때문에 북미 시장에서 관심이 큰데요. 현지 시각 7일에 개봉하게 됩니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키17’이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수입이 약 290억 원에 이를 걸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는데요. 전 세계 흥행 수입 예상치는 이 두 배인 580억에서 65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인데요. 개봉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나고 있고 이번 주말 새 개봉작은 ‘미키17’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흥행 전망을 밝은 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작품을 미리 만난 미국 현지 매체들은 ‘봉준호 감독이 이번 영화로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봉 감독이 경력 내내 그랬듯이 자신만의 독특한 길을 따랐다’ 등의 대체로 호평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미키 17은 봉 감독의 과거 히트작들을 평범하게 재탕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실제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립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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