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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3:15~15:00
제작진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중단..제2의 티메프 사태' 우려 外
2025-03-05 18:01 작게 크게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3월 5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어제 저희가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개시 소식 전해드렸는데, 많은 소비자가 ‘제2의 티메프’ 사태를 우려한다고 해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와 협력사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신용도 하락에 따른 단기자금 공급 차질 우려 때문이라고 배경을 밝히면서 지급 불능이나 부도가 없기 때문에 기존 영업이나 임금 지급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각에선 ‘제2의 티메프’ 사태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일부 기업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기존 20여 곳의 사용처 중 CJ푸드빌, 신라면세점, CGV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은 겁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티메프 사태 당시 발행 기업의 재무상태에 따라 상품권이 휴지 조각이 될 가능성에 대해 배웠기 때문에 신속하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최수영 : 홈플러스의 대주주는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당시 많이 언급됐던 MBK파트너스인데, 이번 기업회생 절차와 관련해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MBK는 지난 2015년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홈플러스를 7조 2천억 원에 인수했는데요. ‘역대급’ 규모의 인수인 것은 물론이고, 인수 금액 중 5조 원을 빌리는 차입매수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쉽게 말해 홈플러스의 자산을 담보로 많은 돈을 빌려 인수 대금을 충당하는 방식을 사용한 겁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쇼핑몰이 급성장했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인수 당시 우려됐던 ‘승자의 저주’가 점차 현실화했는데요. MBK는 위기 때마다 자산을 조금씩 처분하며 대응해 왔습니다. MBK 인수 이후 약 10년 동안 종료됐거나 종료를 예고한 점포가 25곳에 달하고, 할인점과 익스프레스 매장도 모두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이 줄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수익성은 더 악화했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MBK가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인수 차입금을 갚고 매각 처분하는 ‘엑시트’를 중심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진 겁니다.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별다른 자구 노력 없이 기업 회생 절차 신청 소식이 전해지자 MBK 책임론은 더 확산하고 있는데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중인 상태에서 이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경영 실패를 자인한 꼴이기 때문에 MBK에게 더 뼈아플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죠.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출범 이후 첫 의회 연설이 진행됐는데, 우리나라도 언급됐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 중 우리나라가 언급된, 우리나라와 연관 있는 내용만 전해드리면 크게 두 부분이었습니다. 먼저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대한 설명에서 우리나라가 언급됐는데요. 현재 미국이 진행하고 있는 알래스카주의 세계 최대 규모 LNG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고 그 나라들이 수조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와 함께 언급된 일본은 실제로 지난달 7일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합작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우리나라도 대미 무역 흑자국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거나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무역흑자액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는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 본격적인, 공식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발언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우리나라가 언급된 부분은 조금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관세의 불공정성을 강조했는데요. 인도는 미국에게 100%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 제품에 평균적으로 미국의 두 배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한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을 군사적으로, 또 다른 방식으로 많이 도와주고 있는데도 4배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실 대부분 한국과 미국의 교역은 FTA로 인해 무관세로 알려져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점을 들어 4배나 높은 관세를 물고 있다고 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도 조만간 트럼프식 관세 압박이 조금 더 본격화할 수 있겠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주요국 중 6위를 차지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 GNI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3만 6,624달러로 집계됐는데요. 원화로 따지면 4,995만 5천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였는데요. 아무래도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격히 오르면서 달러를 기준으로 하냐, 원화를 기준으로 하냐에 따라 증가율이 크게 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인구 5천만 명이 넘는 주요국 중에서는 6위로 나타났는데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다음이 바로 한국이었습니다. 참고로 일본이 약 3만 4,500달러, 타이완이 약 3만 5,188달러였는데요.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일본과 타이완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1인당 국민총소득이 4만 달러에 진입할 수 있는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1994년 1만 달러 돌파, 2005년 2만 달러 돌파, 2014년 3만 달러를 돌파한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에 대해 작년 IMF는 2027년에 4만 달러를 웃돈 4만 1천 달러에 이를 걸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전망에 대한 변동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알아보죠. 실수로 버린 수술비를 찾기 위해 쓰레기 더미 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지난달 24일, 세종시청에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전화를 건 60대 여성은 아들 병원비로 쓸 2,600만 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버렸다며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전화를 받은 자원순환과의 주무관은 즉시 폐기물 집하장에 연락해 쓰레기 반출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전화를 건 여성과 함께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동했는데요. 24톤 컨테이너 상자 안에 압축된 쓰레기 더미를 보고는 결국 돈을 찾는 걸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수술비라는 이야기를 들은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가 담긴 컨테이너 상자를 공터로 옮겨 하나하나 뒤지기 시작했는데요. 이미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에서 내용물이 훼손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돈을 찾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5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 발견됐고, 그 주위에서 또 1만 원짜리 지폐가 서너 장 추가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8시간을 파헤친 끝에 5만 원권과 1만 원권을 찾아내 모두 합쳐 보니 1,828만 원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담은 돈을 찾은 여성이 세종시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리며 알려졌는데요. 사례도 받지 않고, 오히려 금액을 모두 찾아주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해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는 배우죠. 타이완의 왕대륙이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왕대륙은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건은 작년 4월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공항에서 앱을 이용해 차량을 호출한 왕대륙은 이후 운전기사의 경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도 마찰은 계속됐는데요. 서로 욕설까지 오가는 상황에서 왕대륙은 지인을 통해 기사를 폭행하도록 사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사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실은 검찰이 왕대륙의 병역 기피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습니다. 검찰이 왕대륙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과 이 영상을 왕대륙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며 과시한 메시지 등을 확인한 겁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던 스타의 실망스러운 소식에 팬들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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