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신율 / PD: 박지혜 / 작가: 김채율, 임은규 / 유튜브AD: 류한승
전용기 “최상목, 명태균 특검법 거부권 행사 안 돼..尹 거짓말, 국민에 상당한 충격”
2025-02-27 20:23 작게 크게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 명태균 특검법 국회 통과..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밝혀야
- 윤 대통령, 국민 상대로 거짓말… 특검으로 진실 규명해야
- 탄핵 기각? 2차·3차 계엄 우려… 1분 1초도 임기 지속돼선 안 돼
- 명태균 녹취록, 대선 구도에도 영향… 국민의힘 ‘비명(태균)계 득세할 것
- 윤 대통령 최후 진술은 변명쇼..與 경선 ‘이재명 비난’ 네거티브 될 것
- 명태균 게이트, 윤 대통령 직접 겨냥… 거부권 행사 역풍 맞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입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전용기 : 반갑습니다. 전용기입니다.

◆ 신율 : 네 지금 국회에서 오셨을 텐데 명태균 특검법 통과됐다고 속보 뜨더라고요.

◇ 전용기 : 예 방금 막 국회에서 본회의를 끝내고 이렇게 넘어왔습니다.

◆ 신율 : 그런데 명태균 특검법에서 핵심은 뭐라고 보세요?

◇ 전용기 : 핵심은 기본적으로 명태균 씨가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 중에 얼마나 개입을 했나 그리고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얼마나 많은 소통을 했고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쳤느냐 결국 이것이 국정농단으로 갈 수 있는 핵심이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밝히는 데에 주력을 해야 된다 그래서 선거 과정도 볼 것이고요. 이후에 창원 산단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까지 한 여러 건들을 지금 두고 명태균 특검법에 넣었습니다.

◆ 신율 : 근데 뭔 선거 과정?

◇ 전용기 : 그러니까 2022년도에 있었던 보궐선거죠 총선 보궐 선거 거기에 지금 김영선 의원을 해줘라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대국민 담화 그러니까 기자간담회에서 본인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공관위원장인 줄 알았다라고 했는데 최근에 녹취 나온 거 보면 정진석 비서실장이 공관위원장인 줄 알았다라고 했는데 그게 새빨간거짓말로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때 2022년도에 있었던 선거 여기에서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국민의힘 공천에 영향을 미쳤을까에 대한 내용들을 일단 기본적으로 보게 되겠죠.

◆ 신율 : 지금 우리 전용기 의원님이 명태훈 게이트 진상조사단 소속이시죠? 근데 검찰이 지금 수사하고 있잖아요 특검 한다고 그러면 거기에서도 말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 전용기 : 검찰의 수사도 필요하죠. 그래서 국수본도 해라 검찰도 해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검찰의 수사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하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명태균 씨가 주장했던 그 측에서 주장했던 것이 뭐냐 하면 내 휴대폰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140여 명이 저장되어 있다라고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고 했을 때 그 사람들이 다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이게 굉장히 거대 수사팀으로 구성되어야 될 필요도 있다라고 보는 거고요. 결국에는 주요한 지점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를 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그러니까 권력과 직접적으로 맥이 닿아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인사권을 가진 대통령을 향한 수사이기 때문에 검찰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 그래서 검찰 수사만으로는 안 되겠다. 보안적 측면과 이런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에는 특검이 필요하다라는 겁니다.

◆ 신율 : 아니 황금폰에 복사폰도 있다며요

◇ 전용기 : 그러니까 USB 얘기도 많이 나오고 하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황금폰은 이미 검찰이 확보한 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루트로 새로운 녹취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저는 더 나올 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는 카피본이 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신율 : 아니 글쎄 그런 얘기도 있다고 그래 근데 저는 그거 가능은 하겠죠. 폰을 그대로 복사하는 게 그게 가능은 할 텐데 그 얘기가 나왔다라는 자체는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명태균 씨가 변호인인가? 명태균 씨가 직접 얘기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얘기를 했을 거라고 보세요?

◇ 전용기 : 명태균 씨도 결국에는 본인의 방어권을 주장을 하실 거고 정국의 주도권을 검찰한테 뺏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카피를 떠 놓은 것이죠. 그래서 그 내용들을 가지고 본인이 전국 주도권을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명태균 씨 본인도 직접 나한테 특검을 해라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과 닿아 있다고 봅니다.

◆ 신율 : 오늘 보니까 명태균 특검법 찬성 192표 반대 91표 기권 1표예요. 이게 여야가 진짜 너무 극명하게 갈리는데 최상목 대행 거부권 행사하지 않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최상목 대행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점쳐지는데요. 최상목 대행도 생각 잘하셔야 될 겁니다. 지금 우리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죠. 재판관 임명 문제도 헌재에서 오늘 판결이 나왔던 것과 더불어서 이렇게 본인이 권한을 넘나드는 이런 행위들을 했을 때 결국 본인이 책임지셔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명태훈 게이트도 결국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이렇게 거부권을 행사했다가는 국민적 역풍에 맞을 것이다.

◆ 신율 : 제가 볼 때에는 이게 만약에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치면 다시 재의에 붙여지고 재의결하는 게 8표가 지금 부족한데 이 8표가 이탈표 없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아직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확인하는 바에 의하면 국민의힘 총선 그리고 공천과 관련된 내용을 전반으로 들여다 볼 거기 때문에 거부해야 된다라고 하는 그 공포가 국민의 힘에 있는 것 같아요.

◆ 신율 : 공천까지

◇ 전용기 : 그렇죠 그러니까 본인들 공천 전반을 들여다 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 내용 아니지 않습니까? 몇몇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혹시 모를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내용만 보기 때문에 의원님들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을 정도예요.

◆ 신율 : 그 생각을 못했네요. 그런 걱정을 할 수는 있겠죠. 근데 지금 어쨌든 지금 민주당의 입장에서 명태균 리스크가 지금 자꾸 부각이 되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하지 않고 계속 이게 나왔으면 명태균 리스트가 가장 명태균 게이트가 가장 큰 사건이었을 거예요. 근데 계엄이 돼가지고 이게 이걸 덮어 가지고 지금 조금 사그라들었다가 요새 다시 튀어나오는데 민주당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게 그렇게 나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전용기 :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때 이렇게 공천 개입과 관련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하는 것을 인지하고 계셨을 거라고 보는 것이고 여기에서 저희가 주목해야 될 지점은 대통령이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거짓말인데 정진석 비서실장이 공관위원장인 줄 알았다 이 부분 말씀하시는 거죠?

◇ 전용기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대국민 간담회 그러니까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공천에 관심이 없었다. 그때 당시에 윤상현 의원한테 얘기도 하지 않았고 그 당시에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공관위원장인 줄 알았다라고 직접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나 당시 녹취록을 들어보면 윤상현이가 공관위원장이니까 걔한테 전화를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세요.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거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만약에 계엄령이 선포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아마 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짓말 논란이 전 국민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 신율 : 전용기 의원님은 그거 당연히 모르시겠지만 요새 녹취가 그렇게 막 나오더라고요. 언론사 쪽에서도 나오고 그렇게 갑자기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 전용기 :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기획한 거 아니냐라고도 하시는데 저희가 기획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는 명태균 씨가 민주당 인사다 이렇게까지 주장을 오전에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어떻게든 책임 회피를 해 보려고 하시는 걸로 봤어요. 그러나 명태균 씨는 확실히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웠고 국민의힘의 많은 인사들과 함께했던 그런 과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봤을 때 상당히 피해가 클 것이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주도해서 터뜨리고 있느냐라고 하는 의혹들은 저희는 말도 안 되는 궤변에 불과하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우후죽순 더욱 많은 녹취록들이 나올 거라고 점쳐집니다. 실제로 저희가 민주당에서 공보국을 통해서 발표했던 녹취 내용은 명태균 씨가 다른 사람하고 대화했던 녹취거든요. 그러나 지금 다른 언론에 나온 김건희 여사하고 명태균 씨가 통화한 직접적인 녹취. 이 녹취가 도대체 어디까지 뻗쳐져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명태균 씨도 오히려 모를 정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우후죽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 진상조사단에 계시니까 거기 제보도 많이 들어오고 그래요?

◇ 전용기 : 진상조사단의 제보 센터가 있기는 한데요. 굉장히 이런 녹취록과 관련해서는 당 차원에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 차원에서 나올 녹취록이 더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이 부분도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라서 추후에 있는 일정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아마 언론에 공개되고 있는 녹취들도 더 많은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 신율 : 돌아다니는, 언론들이 갖고 있는 녹취가 더 많다

◇ 전용기 :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나오고 있는 녹취들은 12월 그러니까 2022년 5월 9일 대통령이 취임하기 하루 전에 그 이후로는 관계를 안 했나 하는 의심을 저희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후에 있는 녹취도 나오지 않을까 하고 있는 것이고 그 녹취가 나왔을 때도 국민의힘이 저렇게 거짓말을 할 것인가 저희는 그게 궁금합니다.

◆ 신율 : 조기 대선이 있다라고 가정했을 때 대선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요?

◇ 전용기 : 저는 그것을 점칠 수는 없지만 국민들이 정치인들 거짓말하는 거 다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 우리랑 관련 없다 이거는 정치 스모킹건 아니냐라고 부인하시지만 대통령이 직접 거짓말하시는 모습들을 전 국민이 봐왔고 또 다른 녹취가 나왔을 때 다른 거짓말을 한다면 지도자로서 맞겠느냐라고 하는 부분이 분명히 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는 것이고요. 추가적으로 지금 많은 거물급의 대선 후보들이 명태균 녹취록에 있다라는 의혹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들이 영향을 저는 충분히 미칠 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비명계가 득세할 것이다.

◆ 신율 : 비명계라는 건 비명태균계.

◇ 전용기 : 그렇죠 그분들은 오히려 즐기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근데 이거 어쨌든 지금 명 씨의 주장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보세요. 진상조사단에 계시니까? 아니면 구체적인 증거에 입각한 것이다라고 평가하십니까?

◇ 전용기 : 과거에는 명태균 씨의 주장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라고 하는 비판에는 자유롭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의 녹취가 나온 만큼 지금은 저희는 팩트에 근거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봅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이게 증거에 입각해서 접근하고 있다 이 말씀이시죠?

◇ 전용기 : 그렇습니다. 어저께 나온 논평도 그렇고 그저께 나온 논평도 지금 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직접적인 목소리에 대한 내용이거든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더 나오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의혹들이기 때문에 저희는 증거에 입각해서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것을 밝힐 수 있는 거는 결국에는 특검밖에 없다고 보는 거예요. 직접적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 신율 : 이건 조금 다른 건데 윤석열 대통령 최후 진술을 어떻게 들으셨어요?

◇ 전용기 : 저는 변명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을 들어보면 민주당은 반국가 세력이고 거의 아주 악질적인 집단으로 묘사를 해 놓으셨더라고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이 진심을 봤다 이런 평가도 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여당이 어디까지 무너질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실제로 제 생각에는 대통령께서 굉장히 확증편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거든요. 실제로도 간첩 북한 그리고 거대 야당 이런 단어들이 즐비했던 것은 대통령께서 마지막에 구속되기 전에 레거시 미디어 보지 말고 유튜브 보라라고 하는 지지자들에게 대한 그 호소들이 결국에는 정말로 알고리즘에 의한 최초의 내란이다라고 하는 평가에 뒷받침하는 근거가 이번에 최후 진술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 알고리즘에 입각한 최초의 그건 무슨 얘기냐면 유튜브에 너무 몰두했다 이 말씀이시잖아요.

◇ 전용기 : 그러니까 유튜브 알고리즘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우리는 개인의 취향 정도로 봤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정치화가 되고 가짜 뉴스들이 양산되고 배포되는 과정이 위험해진다라는 거죠.

◆ 신율 : 이거는 우리가 그 하나의 가정이지만 지금 어쨌든 결정이 내려지기 전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진술을 봤을 때는 자기가 복귀하면 임기 단축 개헌하겠다 만약에 임기 단축 개헌할 수 있는 상황이 있으면 민주당이 거기에 응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요. 저희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1분 1초라도 지속돼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입니다. 대통령의 최후의 진술을 봤을 때에도 대통령이 돌아오게 되면 결국에는 헌재에서 기각을 했다라는 건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행했던 12.3 계엄을 인정해 주는 꼴이 되는 거거든요. 이거는 불법이 아니었다라고 얘기하는 꼴이기 때문에 2차 3차 계엄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애초에 기각되는 상태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고요. 단 1분 1초도 임기가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 오케이 그리고 어제 이재명 대표 선거법 2심 결심 공판이 있었는데 3월 26일인가 그때 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

◇ 전용기 : 그렇습니다. 선고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 신율 :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전용기 : 저는 충분히 무죄가 나올 수 있다라고 보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그때 당시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이고 본인의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었는데 여기에서 공소 사실이 확정되다시피 해서 1심이 통과가 됐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과거 1심 같은 경우에는 여러 증인들이 굉장히 혼탁스러운 상황에서 재판이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많이 정리되어 있고 구체화돼 있는 2심 재판에는 이재명 대표의 기억에 의한 내용들 그리고 그 사실에 대한 팩트들이 정리가 될 거기 때문에 충분히 이 문제는 이렇게 앞으로 선거권이 피선거권이 박탈될 정도의 형량은 절대 나오지 않을 거라고 보는 거고 저희는 무죄를 받을 것이다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그런데 만일의 경우에 만일 유죄가 나왔다라고 1심에 이어서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왔다라고 가정을 한다면 민주당 내부에서 동요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전용기 : 충분히 동요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 3심제에 한해서는 이재명 대표의 3심까지는 지켜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동요와 이재명 대표가 지금까지 받아왔던 리더십과는 조금 다른 문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동료라고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이건 진짜 오리지널 비명계들의 움직임입니다. 그 비명태계가 아니라 비명계의 움직임 있을 거라고 보세요?

◇ 전용기 : 지금도 움직이고 계시죠. 그리고 지금 윤석열 정부와 싸우는 와중에도 이재명 대표를 강력하게 비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아무리 그렇게 악마화하고 그렇게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는 데에 동조를 하시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실제로 민주당의 대표를 하면서 보여줬던 리더십을 흔들기에는 큰 문제는 없다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12.3 계엄도 우리 국민들께서 막아주셨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가 당당하게 문제에 임해야 된다라고 했던 리더십이 당시에도 증명이 되었고 그 이전에도 민주당과 함께 해 왔던 것들이 저는 충분히 리더십으로 인정받는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 신율 : 이거 이런 뉴스가 이런 여론조사가 있더라고요.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004명을 대상으로 한 아마 이게 ARS 조사일 텐데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시는 여론 조사인데 이거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게 된 47.1 이재명 대표가 44.1이 나왔대요.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전용기 : 여론조사로서 받아들여야 될 부분도 있지만 저는 이런 방식의 여론조사는 정말 나쁜 여론조사다.

◆ 신율 : 이런 방식이라는 게 어떤 거죠?

◇ 전용기 : 기본적으로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대표가 붙었을 때 누구를 뽑을 것인지

◆ 신율 : 그러니까 이쪽은 특정인을 정하지 않고 

◇ 전용기 : 기본적으로 예를 들어서 바꿔서 얘기 한번 해보면 지금 우리가 여론조사상에 많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후보가 국민의힘의 김문수 장관 아니겠습니까? 김문수 장관을 뽑겠느냐 민주당 후보를 뽑겠느냐 이렇게 뽑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쉽게 얘기해서 이런 식으로 누군가는 특정하고 반대에는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놓은 여론 조사는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저는 나쁜 여론 조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국민의힘은 지금 안개 속이고 제가 이런 생각해 봐요. 국민의힘은 후보 이게 경선이 엄청날 거라는 거예요. 그러면 이쪽은 컨벤션 이팩트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요. 그거 어떻게 극복할 것 같아요?

◇ 전용기 : 저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의 경선은 결국에는 이재명 비난으로 시작해서 끝날 거거든요. 결국에는 그 컨벤션 이펙트가 이재명 대표에게도 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인들의 정책적 비전을 보여줘야 된다. 그리고 그것을 보여줬다면 컨벤션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는데 지금 국민의힘의 스탠스를 봤을 때에는 누군가를 비난하다 끝날 것 같은 느낌이라서 크게 영향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이거는 너무 네거티브 캠페인이 난무할 것이기 때문에 그게 긍정 효과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그리고 마은혁 후보 우리가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 마 후보자를 오늘 임명을 해야 된다라고 결정 내리는 게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 문제가 되게 중요한데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당연히 미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최상목 권한대행이 끝까지 정무적 판단이라는 명목으로 헌법재판소의 판단까지 무시하게 된다면 본인이 지금까지 존경받던 공직생활 30년 이상을 저는 다 날려버리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최상목 권한대도 지금 굉장히 고뇌가 깊을 거라고 봅니다.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정말 그릇된 결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는 잠깐이지만 본인이 권한대행으로서 흔들어 놓은 대한민국의 시스템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멸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최상목 권한대행은 그러지는 않겠지만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존중하셔야 된다 그리고 할 것이다라고 믿습니다.

◆ 신율 : 3.1절 이때 여야가 막 엄청난 집회하는 모양이에요.

◇ 전용기 : 결국에는 여론전에 들어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아무래도 다들 총력전으로 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 신율 : 그래서 우리 전의원님도 가시는 거예요?

◇ 전용기 : 저희도 지속적으로 집회를 해왔지 않습니까?

◆ 신율 : 그런데 민주당이 주도로 한 집회는 아마 많지는 않았을거예요.

◇ 전용기 : 탄핵 정국 이후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지난주부터는 다시 주도해서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민단체에서 주도하는 집회는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많이 내야 되지 않습니까? 정책적 비전의 목소리들에 혼선이 있어서 나눠서 했다가 함께 했다가 하는데 지난주부터는 이렇게 민주당에서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어떻게 보세요? 지금 저쪽 그러니까 국민 국민의힘이라기보다는 하여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하는 측의 집회 규모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 전용기 : 만만치 않죠 아마 전국에서 동원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에 이것이 굉장히 폭력적인 부분으로는 번지지 말아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 신율 :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 전용기 : 보수 집회도 제발 그 폭력적인 집회로 번지지 않게끔 잘 관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 그래서 이게 서로가 서로를 자극하는 이런 것도 의견 표출하는 건 당연한 건데 이 자극하거나 불필요한 증오를 말하는 거 이런 거는 서로가 삼가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걱정입니다만 하여간 이 또한 지나가겠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