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01월 02일 (목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
- 공수처, 체포 강제 집행시 충돌 우려 있어
- 尹, 수사에 응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 尹 편지, 국민들간 충돌로 이어질까 우려도
- 비상계엄에 의문 가진 국민들 아직 많아
- 尹, 대통령으로서 당당히 수사에 응해야
- 與, 탄핵 반대 입장… 지지층 향한 메시지
-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이젠 헌재의 시간
- 탄핵 인용 여부 따라 조기 대선 전략 달라져
- 국민의힘에 필요한 건 '중도 외연 확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1부. 2025년 첫 번째 순서죠. 정면 인터뷰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용태: 안녕하세요. 경기 포천 가평 김용태입니다.
◆신율: 비대위원이 되셨어요. 이러다가 비대위원 전문 의원이라는 얘기 듣는 거 아닙니까? 예전에도 비대위원 하셨었잖아요.
◇김용태: 저는 개인적으로 일단 세 번째 지도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신율: 그렇죠. 어떠세요?
◇김용태: 무엇보다도 국가가 지난해 굉장히 혼란스러웠고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고 죄송스럽고요. 또 12월 29일 날 정말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또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인데 그런 역할에 위기감까지 들게 했던 그런 지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비대위원을 수락하게 된 것도 이런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 공동체를 지키고 또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데 좀 역할이 있지 않을까 사명을 다하고 싶어서 수락하게 되었어요.
◆신율: 예 당연하죠. 아직도 여당은 집권 여당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전해진 속보에 따르면은 경찰이 대통령 관저 앞에 있는 윤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고 강제 해산시키고 있다. 뭐 이런 얘기가 속보로 전해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체포가 임박했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대통령의 체포 영장 청구와 또 그것이 법원에서 발부된 것으로서 저는 공수처나 수사기관에 대한 수사도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확보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을 공수처가 강제 집행한다면 그 영장에 대한 절차적인 문제들도 계속해서 제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법원이 선택한 문제라든지 아니면 공수처의 수사 범위 수사 월권을 하는 거 아닌가에 대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공수처가 이것을 강제 집행하게 되면 경찰과 경호처 간의 충돌도 있을 수 있고료. 또 진영 간에 국민들 간의 충돌이나 소요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강제 집행하기보다는 대통령 측하고 좀 다시 날짜를 조율해서 수사를 이어나가는 것이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께서는 수사에 응하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셔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율: 아니 세 번이나 검찰 출석을 거부한 사람이 이 체포 영장 조율한다고 거기 나가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대통령께서 이전에 지난해에 담화를 하실 때 이 계엄과 관련해서 본인께서 정치적인 책임과 법적 책임을 다 지겠다라고 국민들께 약속한 바가 있고 그렇다면 응당 헌법재판소 심리는 심리대로 또 이 형사 사건과 관련된 수사는 수사대로 당당히 응하셔서 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되고요. 아직도 많은 국민들은 이 비상계엄이 왜 선포됐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수사와 국정조사를 통해서 또 국민들께 밝혀야 될 부분이니까 대통령께서 당당하게 수사에 응하셔야 한다라고 생각되고요. 그래야 국민들 간의 민민 갈등이 없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또 공공기관 간의 충돌도 대통령께서 막아주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민민 갈등 말씀하셨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였었죠? 관저 앞 지지자들한테 그것도 유튜브로 생중계를 보고 있다 이런 표현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끝까지 싸우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싸우려면 법정에서 싸우면 온 국민들이 다 보고 좋은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여당의 일원이고 또 비대위원이다 보니까 좀 조심스러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용산 관저에 있는 많은 국민들 특히 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라고 이제 태극기를 들고 계신 국민들이나 아니면 공수처의 영장을 빨리 집행하라고 서 계신 촛불을 들고 계신 그런 진보층이나 또 중도층 그러니까 보수층, 진보층, 중도층이 모두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갈등이 이어나갈 충돌이 있지 않도록 그러니까 진영 간 정치의 어떤 대립이 국민들 간의 극단적인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치권의 역할이고 또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기본 책무가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어제 그 편지가 자칫 국민들 간의 충돌로 이어질까 봐 저는 우려스럽게 보았습니다.
◆신율: 저는 사실 그 부분도 물론 우리 김용태 의원님 말씀에 동의는 하지만 이 유튜브로 생중계로 잘 보고 있다 이 얘기가 제가 조금 걸리거든요. 왜냐하면 윤 대통령의 입장에서 볼 때 지금 사실은 온갖 방송을 다 보면서 좀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용태: 아무래도 지지층들께서 관저 앞에서 추운 날씨에 있다 보니 지지층들을 위한 말씀을 하신 거라고 생각되는데 대통령께서는 지지층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고 국민 전체에 대한 대통령이시니까 사실 어제 그러한 메시지를 내실 거면 내시는 것도 사실 뭐 저는 우려가 되는 바가 있습니다만.. 글쎄요. 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신율: 사실 뭐 유튜브를 보든 티비를 보든 뭐 그거야 본인의 자유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이래서 여쭤본 거거든요.
◇김용태: 예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에 대한 균형 있는 어떤 그런 인지가 굉장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율: 그리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 사의 표명인데 다시 오늘 근무를 하는 모양이에요? 근무를 다시 시작한 모양이에요?
◇김용태: 아무래도 지금 국정 운영, 국정 안정 최소화라는 부분이 여당과 정부가 가장 최우선해야 되는 지점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관련해서 대통령실 수석들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은 정말 비상 상황이고 국정 안정을 위해서 제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맞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지도부에 계시니까 우리 김용태 의원님께서 생각하실 때 지금 현재 국민의힘 국민적 상식과 눈높이에 충실히 부응하면서 지금의 난국을 헤쳐가고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뭐 말씀을 드리자면 부족한 점도 있을 수 있겠고 당연히 저희가 고쳐나가야 될 점도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뭐 앵커님께서도 지적하셨던 것처럼 균형 있게 나아가야 될 필요도 있고 또 보수층과 중도층 또 집권 여당으로서의 그런 진보층까지 아울러야 되는 저희한테는 책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 부분을 저희가 비대위가 균형감 있게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저도 목소리 내고 또 역할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권영세 비대위원장께서도 통합과 안정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그 부분을 어려운 말씀이지만 좀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율: 통합과 안정도 중요한데 지금 시기에서는 변화가 더 중요하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맞습니다. 쇄신도 말씀하셨고 당연히 지금 저희가 쇄신해야 될 부분이 당연히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거듭 말씀드리지만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정치의 문제를 군대를 동원해서 풀려고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의원들이 없고요. 굉장히 극단적인 방법이었다라는 것은 당내 의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또 탄핵과 관련해서는 기각이 되든 인용이 되든 헌법재판소의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저희가 헌법 재판소의 그런 심리 절차를 지연시키거나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지향돼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헌법재판소에 맡겨서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하든 저희 당은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그에 맞는 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비대위가 역할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최상목 지금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했고 지금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모양인데 이거 잘한 결정이라고 보세요?
◇김용태: 비대위원으로서 당의 원내대표께서도 여러 차례 유감 표명을 하셨고 또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고 있었던 한덕수 권한대행만의 헌법적 생각이 또 있었고 그래서 당으로서는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국가를 생각한다면 저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민주당하고 다른 것은 국가를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여야가 끝없는 대치 끝없는 이해관계에 따라서 헌법의 조문을 놓고 해석하는 일들이 계속 벌어진다면 민주당은 계속해서 줄 탄핵을 예고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무정부 상태가 되는 것이잖아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여야의 어떤 공유지의 비극 같은 것이 일어날 텐데 어쨌든 최상목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그러한 상황 무정부 상황에 정말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라고 생각돼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신율: 우리 김용태 의원께서는 제일 젊은 국회의원이자 또 가장 합리적인 언행을 하는 정치인으로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분인데 그런 분답게 저 나름대로 냉정한 판단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 쪽에서는 자꾸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재개에 대해서 1월달에 한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재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용태: 당연히 국민들께서 평가해 줄 것이고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당의 역할을 하셨던 분이니까 앞으로 펼쳐질 정국 상황에서 어떠한 역할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움직이실 수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그런데 다만 지금은 저희가 헌법재판소의 시간이고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어쨌든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이셨고 지금은 이 상황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좀 같이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좀 지켜볼 필요가 있지 않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사실 이제 이런 얘기도 해요. 이 헌법재판관 임명이라든지 이런 문제하고 결국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하고 자꾸 연관 지어서 보는 시각이 그런 시각이 뭐 틀렸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나름대로 그럴 수 있다 개연성이 높은 시각이라고 보십니까?
◇김용태: 다시 한 번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신율: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있죠? 이 선거법 위반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2심 재판도 이제 이달 25일인가 23일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 중요한 거는 이 사법 리스크와 헌법재판관 임명을 연기해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걸 여쭙는 겁니다.
◇김용태: 거기의 시각에 대해서는 많은 언론들도 여당을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연결해서 같이 비판했던 논조를 제가 봤던 것도 기억하고요. 앵커께서 지적하셨던 것처럼 마치 국민의힘이 탄핵 심판을 지연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행동들이 읽혀지는 것들도 있었다라고 저는 평가될 수 있다고 보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저희가 헌법재판관의 2명이 권한대행께서 임명하셨고 그렇다면 거듭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이 심리에 적극적으로 응하셔 가지고 방어하실 부분은 방어를 하고 또 헌법재판관들의 질문에 대한 그런 국민들의 알 권리를 채워야 될 부분들은 또 적극적으로 응하셔야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여당이 좀 지켜봐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그리고 지금 사실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얘기가 뭐 그런 얘기들 많이 하더라고요. 계엄은 잘못된 일이다. 그런데 탄핵은 반대한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게 논리적 부정합이 상당 부분 발생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계엄이 잘못됐으면 탄핵에 대한 입장도 좀 더 유동적이어야 하는데 너무 이렇게 얘기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만일 지금과 같이 탄핵에 반대하는 어떤 그런 입장이 좀 더 다수 의견으로 계속 견지가 된다면 만일 말이에요. 확률은 50%니까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했을 경우에는 국민의힘의 스탠스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저는 저희 당이 탄핵을 반대한다라고 말한 배경에는 아무래도 이제 지지층들에 대한 그러한 어떤 반응도 같이 연결되어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탄핵이 기각이 되든 인용이 되든 가장 중요한 것은 광장의 정치가 이어지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2016년도의 상황을 반추해 봤을 때 그때도 탄핵이 인용됐을 때 결국에는 많은 국민들이 갈라져서 비방하고 또 반복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러한 것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결국에 이 시점에서는 만약에 탄핵이 지금 탄핵은 이미 소추가 됐고 그 과정을 갈라지지 않기 위해서라면 특히 보수 지지층들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명분이라든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고 아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러한 그것을 국민을 갈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전략적인 그런 메시지를 냈었던 걸로 저는 이해하는데 어찌 됐든 지금은 헌법재판소가 심리 중이고 어떤 결정을 하든지 저희는 지켜봐야 하고 또 그 결정을 잘 존중해서 헌정 질서를 이어나가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결국은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트라우마가 지금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런데 물론 공당이기 때문에 트라우마를 극복은 안 되더라도 또 다른 플랜 b 같은 거는 준비가 돼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그런데 이제 플랜 b라고 말씀하시면 이제 아무래도 조기 대선을 언급하실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추측상. 저희가 지금 탄핵 기각이냐 인용이냐 어떤 하나를 놓고 딱 정해서 가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다만 두 가지 모두 다 염두에 두고 저희가 각각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사실 이 각종 여론조사가 신년 들어와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향신문, MBC, 중앙일보, 매일경제, MBN 뭐 엄청나게 많은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공통적인 게 국민의힘 지금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굉장히 한 자릿수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더라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아무래도 지금 계엄에 대한 국민들의 충격이 컸고 그렇다 보니까 당연히 그런 수치가 연쇄적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다만 저는 오늘 제가 비대위 모두 발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한민국 정치에서 이재명 대표와 또 탈이재명과의 어떤 싸움이 저는 진행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많은 국민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시고 같이 이제 그러한 정권 재창출에 대한 시기가 무르익게 된다면 국민들께서도 판단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지금 김용태 의원님께서 탈이재명이 진행되고 있다 그 구체적인 대한 그 증상은 뭐라고 보세요? 그런 현상?
◇김용태: 그러니까 탈이재명화가 이루어진다라는 게 아니고 이재명이냐, 탈이재명이냐의 그런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이재명이냐, 탈이재명이냐의 싸움이다? 그렇군요. 그런데 뭐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시장이 그나마 오차 범위 내예요. 이건 다. 그런데 좀 낮게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말씀하신 탈이재명의 대안으로 홍준표 시장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홍준표 시장도 당연히 저희 당의 소중한 자산이시고요. 또 당의 대표도 하셨고 어려울 때 역할 하셨으니까 그러한 부분들이 평가가 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부분이 제가 이 방송을 통해서 저희 특정 시장 또 그런...
◆신율: 힘들죠.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죠.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그래도 차기 대선은 국민의힘이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 해볼 만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김용태: 제가 뭐 대선을 염두에 두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그렇고요.
◆신율: 뭐 물론 이제 조기 대선이 있다라고 가정하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김용태: 저는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조금 전에도 계속 말씀드리지만 저희 당이 민주당하고 다른 점은 국가를 생각한다라는 지점에 있다라고 생각되고 또 이번에 탄핵과 관련해서 헌정질서를 회복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지점을 잘 한다면 국민들께서 판단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각종 여론조사에서 제가 앞서 말씀드린 엄청난 많은 여론조사에서 그래도 나름대로 국민의힘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절에 비해서는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라는 평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좋은 현상입니까? 나쁜 현상입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용태: 선거라는 것은 당연히 저희 기준으로 봤을 때 보수층의 강력한 지지를 기반으로 중도층의 마음을 얼마나 얻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중도층의 마음을 더 많이 가져가느냐에 따라서 대선의 향방이 결정될 텐데 지금 상황에서는 뭔가 폐쇄적으로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조금 경계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 지지층을 기반으로 중도를 확장할 수 있는 외연 확장에 대한 부분이 중요할 것 같고 아마 그 지점이 바로 비대위원장이 말씀하신 통합과 쇄신 두 가지가 다 들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통합과 쇄신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상충될 것 같기도 하고 충돌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두 가지가 또 다 잘 해내지 못한다면 저희가 어떤 국가의 미래라든지 국민의힘의 미래가 달려 있는 부분이니까 잘 해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알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우리 김용태 의원과 김재섭 의원 두 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친윤 비대위라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동의하십니까?
◇김용태: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가 뭐 친윤이냐 친한이냐 지금 나누는 것이.. 저는 글쎄요. 뭐 적절하다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희가 쇄신이라는 부분에 분명히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거기 때문에 저도 많은 메시지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비대위가 무안 공항에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서 좀 이렇게 유족분들도 위로해 드리고 하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좀 라디오 연결 상황이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신율: 괜찮습니다. 지금 무안에서 유족들이 정치인들 뭐 이재명 대표한테도 막 좀 비난을 하고 이 권영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한테도 좀 국민의힘 지도부한테도 비난 섞인 언사를 한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 어때요?
◇김용태: 당연히 유가족분들이야 가족을 잃은 슬픔이 크고 얼마나 황망하겠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당황하셨겠습니까? 그래서 당내 정치인들이나 혹은 다른 사람들한테 그렇게 표출하고 또 행동하시는 것은 저는 당연히 이해하고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되고요. 앞으로 이제 이 장례 절차가 남아 있고 유가족분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들에 대한 그런 것들도 모색해야 되는데 국민의힘이 조금 처음에 제가 라디오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다 할 수 있도록 저희도 비대위 차원에서 유가족분들이 어려움 없도록 잘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신율: 잘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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