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31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한동훈, 취임 100일 만에 성과? 우물가서 숭늉 찾는 식
- 특별감찰관, 원내 전략도 중요…표결 방식 우려 많아
- 추경호 중진 회의 연기, 한동훈 100일 배려 측면 커
- 김 여사 특검? 야당과 협조 어려워…탄핵 갈 여지 많아
- 대통령실 인사 쇄신, 한동훈 요구에 끌려가지는 않을 것
- 허은아 통화? 대통령 영부인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어
- 여야 대표 회담, 이재명 선고 전 만나지 않는 게 좋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 입니다. 2부 시작합니다.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와 당을 이끌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당내 의원들의 평가는 어떨지,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오셨습니까?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하 신동욱): 예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배승희: 네 오랜만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로 취임한 지 벌써 100일을 맞았습니다. 100일이 지난 지금 당내 평가는 좀 엇갈리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신동욱: 시간이 참 빠르죠. 지금 저희 당내 분위기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100일을 바라보는 시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가 생각할 때는 두 가지 흐름을 좀 살펴봐야 되는데요. 첫 번째는 저희가 이제 총선에서 상당한 차이로 진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이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내부 개혁 필요하다. 이제 그 내부 개혁의 핵심은 용산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해야 된다 라는 이른바 자강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외부와의 싸움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문제를 우리가 빨리 매듭짓고 또 민주당의 정말 무도한 폭주를 막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이른바 외부 위협론 이 두 가지 흐름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가 국민과 당원으로부터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이 됐지만 또 대통령실과는 다소 불편한 관계에서 출범한 한동훈 체제이기 때문에 사실 100일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짧은 시간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가지고 있는 이런 구조적 한계랄까요? 이런 구조적 위험 요소들이 너무 많은 상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100일에 무슨 대단한 성과를 기대한다는 것도 사실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식이고 또 대단한 성과가 없었다고 비판하는 것도 사실은 좀 가혹한 측면이 있죠. 그래서 저는 여전히 한동훈 대표에게는 앞으로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는 시선이 저희 당에는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오늘 아침 한 사설을 보니까요.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비판적인 사설이 나왔는데, 문제 해결에 있어서 지금 한 대표식으로 되겠느냐 하면서 한 대표가 사전 협의와 조율 없이 자신의 목소리만 내세우다 보니 문제 해결보다는 말씀하신 당정관계에서 좀 충돌의 심화로 이어진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비판 사설도 있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신동욱: 예. 저도 그 사설을 아침에 읽었는데 두 가지 다 맞는 말씀입니다. 양비론이죠. 일종의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뭔지도 사실은 다들 알고 있지만 그러나 한 대표 식으로 하는 것이 과연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방법인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특히 저는 원내 일을 많이 보는데, 원내 의원들 입장에서는 사실 예를 들자면 한 대표가 시한을 많이 정하시거든요. 지난번에 여야의정의 문제도 추석 전까지 출범하겠다. 또 어제 기자회견문도 보면 11월 안에는 해결해야 된다. 이게 굉장히 선명하게 보이고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실제로 야당과 협상을 해야 하고 또는 당내 문제를 조율해야 하는 이를테면 원내대표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부담스러운 방식들입니다. 이런 것들이 대개 이제 정치라는 것이 물밑에서 많은 것을 해결해 놓고 겉으로 보일 때는 일종의 세리머니로 가는 이게 정치의 오랜 방식들이거든요. 그래서 물밑 해결이 우선시 되는 것들이 오랫동안 정치를 해보신 분들의 방식인데, 한 대표는 그 반대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사실은 목표는 같습니다. 저희가 당정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다음 선거를 잘 준비해야 된다 라는 대전제는 다릅니다만 방식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이런 지적에 대해서 우리 한 대표도 겸허하게 수용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말씀하신 원내 사안에 있어서 특별감찰관을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이번에 추경호 원내대표도 사실은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는 원내 문제다 하면서 선을 그었는데, 다시 좀 의총 문제로 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부담스러운 방식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번 의총 공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신동욱: 저는 의총이 정말 잘못하면 저희 당의 치명적 내상을 입힐 수 있는 방식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내 사안이라고 얘기한 것은 그게 특별히 한동훈 대표와 각을 세우기 위해서 얘기를 했다기보다는 그동안 이 문제가 단독의 문제가 아니고 여러 가지 사안, 북한 인권재단 문제라든지 또 이미 다 지나갔습니다마는 과거에 공수처 문제라든지 이런 것과 연계해서 야당과 논의해 온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이게 그 문제가 뭐가 관련이 있느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원내 전략이라는 것은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우리가 항상 전략은 내줄 게 있으면 또 받을 것을 동시에 협상의 카드로 내서 또 받고 이렇게 해온 것이기 때문에 그건 원내와 협의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다소 서운함의 표현이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지금 이 문제를 두고 저희가 의원총회를 하게 되면 아마 찬반 양론이 굉장히 격렬하게 펼쳐질 가능성이 있고, 이게 보통의 경우는 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또 이렇게 투명하게 국민들 앞에 드러내는 것이 정당으로서 좋은 모습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저희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대응을 해야 되는 매우 절박한 상황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내부적 문제 협상 전략으로 써야 할 내부적 문제를 이렇게 공개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고, 저희가 지금 사실 108명이라는 의원으로 정말 가까스로 막고 있는 악법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자칫 잘못하면 전선이 좀 와해될 우려가 있다. 저는 그런 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렇다면 특별감찰관에 관련한 의원총회는 열리지 않는 겁니까?
◇신동욱: 아닙니다. 지금으로서는 열자라고 제안을 하신 분들이 있고, 그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만 그러나 열자고 하면 원내대표가 독단적으로 열지 않거나 이럴 수도 없는 것이고요. 그 입장이 의원총회를 열겠다는 입장에 변화는 없습니다. 아마 이대로 가면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의원총회를 열어야 될 텐데 또 표결해서 특별감찰반 문제를 결정을 해야 된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표결 방식에 대해서는 거의 많은 의원님들이 걱정들을 많이 하시죠.
◆배승희: 그렇다면요. 특별감찰관과 관련한 의원총회는 열리지만은 그 내용을 비공개로 가게 될까요?
◇신동욱: 그것도 참 저희가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비공개로 토론해야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럴 게 뭐가 있냐 어차피 국민들에게 다 알려진 사안인데 우리끼리 비공개할 필요 없다. 공개적으로 공개하자고 요구를 하신 최고위원도 계시기 때문에 당일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것 또한 또 비공개를 하느냐 공개를 하느냐, 열리느냐 마느냐, 비공개를 하느냐 공개를 하느냐, 표결을 하느냐 결론을 미루느냐 이런 것들은 다 지금 열려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배승희: 추경호 원내대표가 또 어제 오전 중진의원회의를 소집했다가 연기를 했는데요. 그 연기한 배경이 있을까요?
◇신동욱: 그건요. 어제 아침까지도 예정된 일정이었기 때문에 하겠다는 건데, 갑자기 추경호 대표께서 연기를 하셨거든요. 저는 그냥 자세히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두 가지 측면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갑자기 언론의 관심이 너무 많이 쏠려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중진 회의를 하면 우리 중진 의원님들이 편안하게 의견을 좀 매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측면이 하나가 있었고 또 어제 시간상으로 그 직후에 한동훈 대표의 100일 기자회견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당 대표의 100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또 다른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가지는 것이 적절치 않다. 저는 한동훈 대표를 위한 배려의 측면이 더 크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어제 당내에서는요. 윤상현 의원 주도로 보수의 혁신과 통합이 기자회견과 비슷한 시간에 열렸던 것 여기서 나온 얘기가 지금 현재 상황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똑같다 이렇게 또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신동욱: 글쎄요. 제가 그 부분은 내용을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고 당내에서 두 가지 큰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의 강도의 차이도 좀 나는데, 윤상현 의원님이 하시는 것처럼 지금 상황을 매우 위험한 상황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야의 위험한 상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의견이 있으시다는건 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가 저희 당에서도 특검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단호하게 맞서야 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흐름은 바로 그때 아주 불행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는 아마 오래전에 이 토론회는 아마 예정된 일정이었기 때문에 하셨을 것 같은데, 당 대표의 기자회견과 같은 시간에 해서 불필요한 해석을 부르거나 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어쨌든 예정되었던 일정이기 때문에 그냥 강행하시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말씀하셨다시피 특검과 관련해서 또 여쭤볼 수밖에 없는데요. 안철수 의원은요. 김건희 여사 특검을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서 받을 필요가 있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일부 친윤계에서도 변화가 있어 보이는데요. 안철수 의원의 이런 특검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신동욱: 글쎄요. 첫 번째 우리 진행자께서 야당과 협조해서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절대로 야당과 협조되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 현재 상황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봤고 또 그동안의 경험을 보면 특히 이런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이 저희에게 일정한 부분을 양보하고 이럴거라고 저는 전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야당과 협조해서라는 표현은 저는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보고요.
◆배승희: 합의라는 표현을 쓸까요?
◇신동욱: 합의라는 것이 듣기에는 좋은데, 지금 그런 정도가 야당과 합의가 되고 지금 이런 상황으로 정세를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특검의 문제는 지금까지의 저희 원내의 입장은 일절 응할 수 없다 라는 것에서 전혀 달라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특검이 됐든 물론 안철수 의원님은 지난번 채상병 특검도 찬성을 하셨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좀 더 야당과의 조화로운 협조 속에서 해결하자는 주장은 저도 공감을 합니다만 그러나 실제로 지금 야당과 상대를 해보면 그런 것들이 전혀 먹히지 않고, 지금 야당이 어쨌든 탄핵을 공공연하게 입 밖으로 꺼내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생각하는 순수한 의미에서 우리 내부의 문제를 좀 해결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100%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게 자칫 잘못하면 굉장히 큰 나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금 전에 윤상현 의원님을 포함한 그분들의 주장도 그렇고 그렇게 쉽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고, 다만 이런 것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정교한 물밑 조율이라든지 분위기 파악이 필요하다. 다만 개별 의원님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평가할 건 없습니다.
◆배승희: 당내 입장은 확실하다 이 말씀이시네요.
◇신동욱: 아직은 확실합니다.
◆배승희: 지금 대통령실이요. 다음 달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국면 전환용 인사는 하지 않겠다 이렇게 뜻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면담 자리에서 인사 쇄신을 요구한 것 같은데요. 사실상 여사 라인이라고 불리는 한동훈 대표의 주장에 따른 이 여사 라인 정리는 거부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신동욱: 저는요. 그 인사 문제는 어쨌든 하겠다, 하지 않겠다 라고 이렇게 밝히는 것도 사실은 좀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는 게 인사는 언제든지 해야 하는 것이고 또 언제든지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인사인데, 특히 과거의 경우를 보면 정권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라면 분위기 쇄신용 인사라든지 또 국민들로부터 약간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부분의 인사는 하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대통령실이 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인데, 그 이상한 걸 하게 만든 또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뭐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해서 인사 조치를 하라고 하면 대통령실이 굉장히 부담스러워지는 건 사실일 겁니다. 그래서 인사를 하는 것도 지금 타이밍상으로 적절치 않고 그러나 인사를 좀 해야 된다는 생각은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약간 좀 미묘한 것이죠. 그래서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말쯤에 분위기 쇄신하는 인사는 좀 필요하다. 다만 그 방식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가 요구해서 인사 쇄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겠다. 대통령실의 입장을 평가하신다는 것이죠.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또 지난 7월이죠. 한동훈 대표와의 '문자 읽씹' 논란이라고 하는데요. 그쯤에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에게 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부상 때문에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내용이 공개된 것 그리고 지금 이런 부분들 적절하다고 보세요?
◇신동욱: 글쎄요. 저는 공개된 것은 별로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다만 허은아 대표와 김건희 여사가 이런 사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허은아 대표는 조금 선을 긋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1시간 동안 통화를 이런 얘기를 할 정도의 사이인 것인지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의 부인도 한 개인으로 보면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는 것이고 특히 상대가 전직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었다면 통할 수 있다고 보는데, 다만 이 시점에서 이게 왜 공개돼서 논란이 되고 있는지는 사실은 좀 이해하기 어렵고 맥락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한동훈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만들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말만 하지 말고 한번 보자 이렇게 또 이야기를 했어요. 언제쯤 여야가 만나게 될까요?
◇신동욱: 언제쯤 만나게 될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의 선고 전에 만나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보고 물어본다면 그전에는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는 예상할 수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 논의 결과보다도 사실은 시점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지금 11월은 민주당으로서도 굉장히 위기의 시간들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어떤 시점에 여당 대표를 만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할 것인가를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은데, 거기에 저희가 끌려다닐 필요는 없겠다. 만나더라도 오히려 주도적으로 그 만남을 이끌어 갈 필요가 있는데, 민주당이 한다고 그랬다가 사실 이거 하자는 것도 저쪽에서 먼저 온 제안이거든요. 하자고 그랬다가 또 좀 기다려보자고 그랬다고 이런 것에 저희 당이 계속 끌려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그래서 하더라도 저희 당이 좀 더 주도적으로 하고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모임을 이 만남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굳이 지금 만날 필요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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