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30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 북한군 파병 규탄…이재명 입장도 다르지 않아
- 검찰총장 대신 수사 책임졌던 인사에 대한 탄핵 추진
- ‘이재명 무죄 서명 운동’, 무죄 확신하기에 할 수 있어
- 이재명 유죄 나오면 승복할 것…무죄도 마찬가지여야
- 검찰, 김 여사 수사 안 해…오죽하면 상설특검 하겠나
- 조국혁신당 탄핵 소추? 민주당에서는 논의한 적 없어
- 한동훈 취임 100일? 말 따로 행동 따로 아무것도 안 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 파이팅 배승입니다. 2부 이슈 인터뷰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으로 계신 서울 강북구 을 한민수 의원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하 한민수): 안녕하세요. 한민수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배승희: 좋은 아침입니다. 혹시 자녀분이 있으세요? 아들도 있나요?
◇한민수: 예 하나 있어요. 전방부대 1사단에 있다 왔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군대를 보내신 부모들은 이 북한 문제가 나오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한민수: 어제도 저녁에 제가 경기도 북부 쪽에 접경 지역에 있는 지역구를 둔 의원님과 같이 식사를 했는데 진짜 그 지역에 계신 분들 걱정하고 지금 우리 배 변호사님 말씀대로 아이들 군대 보낸 부모님들이 요즘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어제 민주당의 김영배 의원인가요? 북한의 러시아 파병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를 했는데요. 그런데 전날에 이재명 대표는 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주술사가 닭 목을 베고 닭 피 맛을 보면서 전쟁 여부를 결정하는 그런 나라인가 하면서 약간 이 목소리가 좀 다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한민수: 그렇지 않습니다. 그 두 가지로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제 김영배 의원이 하신 대표 발의한 결의안 핵심은 대표도 그날 분명하게 얘기를 하셨는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분명히 강력히 규탄 받아야 합니다. 지금 러시아하고 북한이 군사적으로 저렇게 파병까지 하면 이게 한반도 긴장도 높아지고 분명히 도움이 안 되죠. 북한이 더 고립될 겁니다. 저도 역시 규탄하고 대표께서도 그날 지금 말씀하신 최고위회의 때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파병을 먼저 규탄을 강력히 하셨습니다. 그리고 김영배 의원의 결의안도 마찬가지의 결의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제 또 하나의 한 축은 지금 제가 초반에 얘기한 것처럼 우리 국민들이 불안하시는 게 혹시라도 이 불똥이 잘못 튀어서 한반도의 위기로 올까 봐 이게 왜냐하면 단순한 어떤 걱정과 불안보다는 얼마 전에 국회에서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내신 육군 장성 출신의 한기호 의원과 또 국가안보실장 신원식 실장과 주고받은 문자가 있지 않습니까? 북한군을 공격하고 그거를 대북 심리전에 이용하자 대단히 충격받은 국민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게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정말 우발적으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까봐 걱정들 많이 하거든요. 거기에서 대표 말씀은 얼마 전에 그 공익 신고자죠. 강혜경 씨인가요? 국회에서 말씀하신 게 있잖아요. 저기 명태균 씨가 참 이거 말하기도 민망한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눈을 이렇게 잘 보지 못하는 무사고 김건희 여사는 그 뭐 주술사다 이렇게 어깨 위에 앉은 그런 표현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영적 대화를 나눴다는 거 아니에요? 그것도 참 충격적이었어요.
◆배승희: 그 대화라는 건 증명이 된 게 아니니까요.
◇한민수: 그렇죠. 주장이기는 합니다마는 증언을 했죠. 그래서 위기 관리는 정말 집권당이 집권 세력이 물론 야당도 역할을 해야 합니다마는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과 집권당, 집권하고 있는 정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달라 그런 당부의 말씀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이 결의안을요. 국민의힘 결의안도 따로 냈어요. 그 외통위에서 함께 같이 냈으면 그런 의미가 더 전달되는 거 아닙니까? 왜 따로 냈습니까?
◇한민수: 원래 결의안들 각자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고 그거를 놓고 각 상임위나 아니면 이렇게 놓고 협의를 합니다. 그래서 문구 수정도 하고 해서 합의가 되면 통합된 결의안으로 국회가 채택을 하죠.
◆배승희: 통합된 결의안이 나올까요?
◇한민수: 그거 봐야죠. 논의를 해봐야죠.
◆배승희: 논의가 안 된 겁니까?
◇한민수: 각자 내면은, 각 당이 내면 그 협의 절차가 있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번에 민주당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공식적으로 언급을 했다가 다시 수그러드는 모양새입니다. 철회하는 겁니까?
◇한민수: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총장은 왜냐하면 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거는 일단 형식적으로는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했던 상태잖아요. 여러 가지 그런 논의들이 있었던 것 같고요. 지금 돌이켜봐도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못한 것뿐만 아니고 바로 들통 날 거짓말까지 했잖아요. 김 여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주가조작 관련해서 청구했는데, 기각됐다 했는데, 바로 그다음 날 청구한 적이 없다 이게 드러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데 있어서 타당하거나 충분히 이유는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배승희: 검찰총장 탄핵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건가요?
◇한민수: 총장은 일단 제외한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원내 지도부에서 관련된 수사를 책임졌던 분들에 대한 것은 추진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그런데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한민수: 국민 반응이요? 지금은 좀 안타까운 일이기는 한데, 어떤 일이 벌어지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합리적으로 정말 집단 지성이 있다고 봅니다. 판단을 하시는데 양 진영에 있는 그러면 어떤 사안이 나와도 좀 전에 저희들이 나왔던 여러 가지의 영부인을 둘러싼 의혹들이 상당히 짙어지고 있잖아요. 정황들도 많이 나오고 녹취록이 나오는데, 그마저도 부인하시는 분들은 100이면 한두 명은 계시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검사 탄핵에 대해서도 이게 맞느냐 이런 지적하신 분도 있고 그렇지 않다. 왜 검사는 법 외에 치외법권도 아니고 있느냐 필요한 경우가 있으면, 지금 실제로 어떤 비위를 저지르면 모든 공무원들이 다 절차에 따라서 징계를 받거나 사법적 절차가 있는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제가 볼 때는 검사들은 피해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
◆배승희: 그런데 이 수사와 관련돼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법적인 절차로 항고도 있고, 또 재항고도 있고, 그와 관련해서 법적인 절차를 거치면 되는데, 수사한 검사들을 탄핵하는 것이 맞느냐 그러면 다른 국민들의 사건을 수사했을 때, 불기소 내렸을 때, 왜 탄핵을 안 해주느냐 이런 불만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한민수: 이제 그런 식으로 이제 왜 이게 이렇게는 안 해주느냐 이렇게 하는 건데 이런 이건 영부인이 관련된 정치적 사안이고, 실제 사법적으로도 4년 6개월을 수사를 안고 있었던 사건 아닙니까? 당연히 지금이야 이제 대통령도 검사 출신이고 하니까 그 힘으로 가고 있지만 저는 이게 드러날 수밖에 없고, 지금 우리 야당에서 이 수사에 대해서 부당함 이걸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또 그리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관련해서 또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금 의원들 민주당 의원들이요. SNS상에서 이재명 대표 무죄 릴레이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동참하십니까?
◇한민수: 저는 뭐 하지는 않았습니다.
◆배승희: 하실 예정이에요?
◇한민수: 아니 좀 봐야 되겠죠. 저도 이제 그런 거를 하고 있다는 걸 봤는데, 그건 개개인의 국회의원들께서 다들 헌법기관에서 판단이 있는 거죠. 거기에 대해서 당연히 저는 동감합니다. 검사의 이번 대표와 관련된 여러 가지 기소, 지금까지 우리 배 앵커도 보시면 지금 대표에 대해서 2년 반을 윤석열 정권이 집권해가지고 정말 가혹하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수사를 했죠. 드러난 게 뭐 있습니까? 그래서 지금 재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과 국회의원들은 이 대표의 무죄를 확신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 알리기 위한 이런 퍼포먼스 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배승희: 할 수 있군요.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또 지지자들 일부 입장에서는 재판 관련해서 탄원서를 보내기도 하고 또 국감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탄핵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법원 입장에서는 그럼 누가 판사를 하겠느냐 이런 입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민수: 저는 판사들께서 양심과 소신, 법과 원칙에 따라 판결해 주시면 좋다고 봅니다. 제가 속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저는 판사들이 역시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라는 생각을 최근에 했습니다. 정말 문화방송 MBC 방문진 이사진에 대한 방통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방송 장악을 결국은 법원에서 정지를 시켰어요. 중지를 시켰거든요. 그래서 이 판사들이 결국은 우리 이재명 대표 판결에서도 양심 있는, 소신 있는 판결을 한다면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걸 촉구하는 우리 지지자나 국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이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것 때문에 판사들께서 어떤 위협을 느낀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고요. 또 그런 행위 자체를 하는 분은 우리 민주당을 사랑하는 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근데 그 과방위에서 얼마 전에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언쟁을 하다가 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법관 출신 주제라는 말을 했어요.
◇한민수: 김우영 의원이 분명히 잘못했죠. 그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그런 표현을 쓰면 안 되고 그렇기 때문에 김우영 의원도 정말 울컥해서 하고 바로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끝까지 사과 안 했습니다. 제가 그 말씀을 물어보니까 저도 지금 또 화가 나고 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고위공직자, 장관급 공직자가 저런 정도의 인성과 품격을 가진 사람을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이 쓰러져가지고, 설사 본인의 직원이래도, 본인 직원도 아니었습니다. 방문진 직원이었는데 누가 됐더라도 사람이 호흡 곤란이 왔으면 먼저 구호 활동을 하는 게 정상입니다. 저는 그때 119 전화했느냐고 확인하고 있고, 저 우리 당에 다른 의원님은 가가지고 넥타이를 풀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방통위원장이라는 장관급 고위공직자가 달려와 가지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다 죽이네 죽여 하면서 욕설을 붙였습니다. 그러니까 옆에 있던 보좌진이 밀고 나갔어요. 왜 그랬겠습니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위험하니까 끌고 나간 겁니다. 그런데 그걸 결국 본인이 혼자 혼잣말 했다. 저는 좀 떨어져 있었거든요. 우리 의원들이 다 들었습니다. 다 들었어요. 그래서 그걸 사과를 하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욕설 안 했다고 거짓말하고 영상을 저희들이 찾아가지고 위원장이 그 CCTV에 했으면 바로 사과해야죠. 정동영 의원께서 얘기했듯이 본인도 그렇게 의정생활을 오래 하고 대선후보까지 하셨지 않습니까? 정동영 의원이 그랬어요. 자기 인생 이렇게 살아오면서 당신 같은 사람 처음 봤다고 그러면 무릎 꿇고 사과했어야 합니다.
◆배승희: 그 말씀을 드리자고 하는 게 아니라 이제 법관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 부분 있어서요.
◇한민수: 그런 표현은 잘못된 겁니다.
◆배승희: 그런데 만약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죄 주장을 하신다고 했는데 원하는 결론이 나오면 공정한 판사고, 원하지 않는 결론이 나오면, 유죄가 나오면, 공정하지 않은 판사다 이렇게 보시는 건 아니겠죠?
◇한민수: 지금 무슨 질문을 하십니까.
◆배승희: 무죄면 공정하고 유죄면 불공정하다 이렇게 하시는 건 아니죠?
◇한민수: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한 거고, 법의 판결에 대해서 존중을 해야 되겠죠. 저희들이 문제 삼고 지적해 온 것은 지금의 검찰을 얘기하는 겁니다. 검찰에서는 공정한 수사, 형평성 있는 수사를 안 해온 것은 모든 국민들이 압니다. 아무리 정파적으로 생각이 달라도 지금 검찰이 공정하지 않다 자기 편은 수사 안 한다. 김건희 여사는 부르지도 않는다. 다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고 그런 수사를 기초로 해가지고 지금 기소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판사께서 공정하게 증거를 채택하고 형평성에 들여다본다면 저는 거기에 맞는 판결이 나올 걸로 확신합니다.
◆배승희: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판결, 그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을 하는 겁니다.
◇한민수: 그럼요. 그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3심이 유죄가 나와도, 대법원까지 3심이 나오기까지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우리 배 변호사나 한민수나 모든 국민은 무죄의 추정의 원칙을 적용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만약에 예를 들어서 1심에서 이재명 대표가 무죄 나오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검찰, 지금 윤석열 검찰, 맞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무죄입니다. 바로 승복할 겁니다. 할 겁니까? 안 하고 바로 2심으로 항고할 겁니다.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결론이 나와도 그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국민의힘도 그렇고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과잉되게 해석해서 정쟁으로 끌고 갈 게 아니고 최종심 나올 때까지 보면 되는 거예요. 그 사이에서 마찬가지죠. 그 사이에서 모든 국민들이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시기 때문에 판단하십니다.
◆배승희: 제가 좀 추가로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3심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는 건 결국에는 수사부터 대법원까지의 기간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분은 지금 수사해야하죠?
◇한민수: 기소하시고 제대로 불러서.
◆배승희: 아직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이 안 되는 것 같아요?
◇한민수: 수사를 안 하지 않습니까? 아니 수사를 안 하고 지금까지 나온 걸 보고 우리 국민들이 의혹을 던지잖아요. 제가 딱 한 말씀드리기 무슨 수사를 했어요? 저랑 논쟁을 하실 건지 모르겠는데 무슨 수사를 했습니까? 영장을 쳤습니까? 아니면 제대로 불러서 압수수색을 했습니까? 불러 소환 조사를 했습니까? 그 거짓말하시면 안 돼요. 수사 안 했습니다. 검찰이 그러다 보니까 탄핵까지 가는 겁니다. 수사 안 했고 딱 하나만 얘기해 볼게요.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 때 정말 모든 국민이 나중에 무엇이 밝혀졌지 할 정도의 옷로비 의혹 사건 이런 거 많았습니다. 그거 어떻게 됐죠? 그 김대중 대통령 같으신 분도 다 받았습니다. 처음에 검찰이 수사했고, 국회에서 의원들이 청문회도 다 했습니다. 그래도 미진하니까 특검했어요. 다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의 이렇게 의혹이 대통령 부인과 가까우신 분, 본인에 대해서도 의혹이 나오면 역대 어느 대통령도 본인이 설사 만에 하나 억울한 게 조금이라도 있더라도 특검 이렇게까지 거부권 쓰면서 방어하시는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배승희: 제가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이번에 상설 특검 관련 국회 규칙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야당 단독으로 운영위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반발해서 나갔다 이렇게 보이는데, 이 상설특검 준비 중이십니까?
◇한민수: 그럼요. 그거는 오죽하면 이러겠습니까? 저희들이 특검을 여러 차례 채해병 특검 우리 국민들 절대 다수가 원합니다. 김건희 특검 절대 다수 원합니다. 저희 국회에서 108명의 국민의 힘 빼고 의원들 빼고 모든 야당들이 힘을 합쳐서 통과시키면 대통령이 딱 초과되는 8명을 믿고 108명을 믿고 거부권을 씁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총선 때 그런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거부권 뭉쳐가지고 폐기시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상설 특검은 검사 수도 적고, 수사진도 적고, 수사 기간도 적고, 대상도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하지만 이거라도 해서라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 김건희 교사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지, 그다음에 마약 세관 마약 사건 이렇게 범위가 축소시켜서 상설특검이라도 해놓은 게 맞다 이렇게 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지금 여당 내부에서는 특별감찰관 임명 제도도 나오고 있잖아요.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사실상 동의를 안 하면 이 특별감찰관도 임명이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한민수: 동의할 조건이 있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 다 수용하십시오. 그러고 나면 수용해서 특검법 처리하면 저희들 충분히 논의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감찰관 제도라는 거는 이미 벌어진 과거 사건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걸 예방하는 차원에 도입하는 거고 대통령 친인척과 대통령실의 수석급 이상의 직원들 참모진들을 감찰하는 기구입니다. 그런 건데 지금의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그 각종 비위 의혹과 여러 가지 국정농단 개입 의혹, 국정농단 사건 의혹 같은 사건들을 어떻게 지금 감찰관으로 밝힌다는 겁니까? 그건 본질을 흐리는 거죠.
◆배승희: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국민의힘이 특검법을 수용한다면 특별감찰관 받겠다. 이 말씀인가요?
◇한민수: 일단은 수용을 하십시오. 수용하면 받는 겁니까? 수용하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습니다.
◆배승희: 논의하는 겁니까? 받는 겁니까?
◇한민수: 논의해야죠. 논의해서 가지고 오면 지금 한동훈 대표께서도 시간이 없어 지금 계속 저기 특별감찰관의 본질을 흐리는데 그러지 마시고 채해병 사건 제3자 추천안 얘기만 하다 말았잖아요. 말 따로 행동 따로 하지 마시고 발의하십시오. 발의한 다음에 발의하면 저희들이 충분히 논의할 거다. 국민의힘에 김건희 특검법까지도 논의하겠다는 입장 아닙니까? 이 정도로 양보하면 발의해야죠. 국민들의 뜻을 받들려면 국민만 보고 가겠다면서요.
◆배승희: 논의를 안 했다면 이제는 논의하겠다. 그럼 추천합니까? 특별감찰관이요?
◇한민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해서 진실을 밝혀야죠.
◆배승희: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 출신인 신용한 교수가 있는데 이분이 명태균의 여론조사를 토대로 대선 당일 일정 조정을 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신빙성 있다고 보세요?
◇한민수: 저는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신용한 교수 저는 일면식도 없습니다만 이분의 주장으로 두 가지의 주장이 저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첫째가 대통령실이 주장했던 경선, 국민의힘이 경선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끊었다 보지 않았다. 그거 하나하고 미공표 여론조사는 한 적이 없다. 명태균 씨의 주장이 허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선 당일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봤다면 그런 보고서가 있다면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분이 다른 자료도 많다고 하니까 이 역시 검증을 하면 진위 여부가 나올 건데요. 예전 같으면 벌써 검찰 수사 들어갔습니다.
◆배승희: 조국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 이제 전환점을 돌잖아요. 그때 맞춰서 탄핵 소추안을 낸다고 하는데 민주당 입장은 어때요?
◇한민수: 우리 당에서는 공식 회의나 여러 가지 논의 기구에서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부분은 논의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탄핵은 윤석열 대통령이 됐든 대통령 탄핵 엄중한 사안이기 때문에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것도 봐야 되는 거고 그리고 결국은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도 그렇습니다마는 탄핵을 저는, 저도 국회의원입니다마는 국회는 탄핵을 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결국 탄핵을 하시는 분들은 국민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 맞지 않다 그런 결정을 하신다면 우리 민주당이 나서야 되겠죠.
◆배승희: 그래요. 조국혁신당과는 좀 거리를 두는군요?
◇한민수: 거리를 둔다기보다 각 당도 다 생각이 다 있고, 본인들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각 당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승희: 한동훈 대표가 오늘로 취임 100일을 맞는데요. 여당 대표로서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아주 짧게 들어볼까요?
◇한민수: 잘한다고 볼 수는 없죠. 어떻게 한 거 아무것도 없잖아요. 말씀은 좀 했는데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말 따로 행동 따로 하지 마시고, 정말 아까 좀 전에 얘기했듯이 우리 이재명 대표 말씀하신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하시면 진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배승희: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강북 을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한민수: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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